홍성군의회 제267회 임시회 폐회-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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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267회 임시회 폐회-5분 발언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04.3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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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업장 방문, 11개 안건처리
농민수당 지원수당 조례는 불발
지난 28일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한 홍성군의회 제267회 임시회.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 제267회 임시회가 지난 22일 제1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7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 홍성군의회는 11개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처리하고 14곳의 군정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또한 각 위원회별로는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가 이루어졌다.

문병오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조례안(문병오 의원) △홍성군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김덕배 의원) △홍성군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은미·장재석의원)은 원안가결 됐다. 아울러, 홍성군수가 제출한 홍성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6건의 일반안건 및 조례안은 찬성의견 채택 및 원안가결 됐고,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수정가결, 홍성군 농민수당 지원 조례안은 심사보류 됐다.

이번 임시회 회기 첫날인 지난 22일, 1차 본회의에 앞서 김기철 의원은 “코로나19 관련 대책의 촉구와 제안”과 문병오 의원은 “항일 독립운동가 발굴조사 및 계승발전”을, 회기 마지막날인 지난 28일, 2차 본회의에서 장재석 의원은 “우리고장 인물과 연계한 교육관광단지 조성”과 노승천 의원은 “전문과학관 유치에 온 힘 쏟아야 한다”라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헌수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주요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심도있는 점검과 현지 확인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수고하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청취한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적절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5분 발언>



■ 행사취소 재원 “긴급 생계지원으로”

김기철 의원 군의회에서 제안, 핵심은 ‘신속’
군, “예산 재편성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축소·취소된 지방정부의 각종 행사나 축제에 편성된 예산을 소상공인 및 실직자 등에게 긴급생계지원으로 활용하자는 논의가 시작됐다.

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은 지난 22일 제267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면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들을 제시했다.

김 의원이 제안한 위기 극복 방안들은 △코로나19 대응 비상경제 대책 TF팀 구성·추진 △홍성형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 대책 수립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실직자 등에게 줄 긴급생계지원 재원으로 취소·축소된 행사로 발생된 예산 활용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조례 제정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도 시의적절한 안내 대책 등이다.

 

■ “역사 잊은 민족에 미래 없다”

문병오 의원 독립운동 관련 법규 제정 등 제안
“미발굴 독립운동 유공자 합당한 예우 받아야”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앞으로 우리 주변에서 회자되지 않는 것이 바람이다”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홍성군의회 제267회 임시회 첫날 ‘항일 독립운동가 발굴조사 및 계승발전’이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의원은 293명의 독립운동가 중 수훈자로 미인정된 66명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국가보훈처에 서훈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발굴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 △독립운동 유적지 관광명소 개발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 홍성군도 정부예산 확보팀 운영해야

노승천 의원 ‘재정지원팀’ 신설 제안
군도 발상전환해야, “정보가 곧 발전”

홍성군이 타지자체와 비교해 국가공모 경쟁력이 처지는 원인을 지적하는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한 원동력은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 손으로 직접 찾아야”한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홍성군의회 노승천 의원은 제267회 임시회 폐회날인 지난 28일 제2차본회의에 앞서 “전문과학관 유치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제목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홍성이 충남의 다른 지자체와 큰 격차가 없으면서도 성장대상지 등에서 제외돼 발전 동력을 잃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서 홍성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역 발전을 위해 홍성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등을 먼저 알고 실천”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 홍성 역사인물 교육관광단지 조성하자

장재석 의원, 부족한 관광 인프라 확충안 제시
청산리 전승 100주년인 올해 정부와 공조해야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제267회 임시회 폐회날인 지난 28일 제2차본회의에 앞서 “우리고장 인물과 연계한 교육관광단지 조성”이라는 제목의 5분발언을 통해 경주 화랑마을과 아산 충무교육원, 충주 세계무술공원, 전남강진 다산교육관 등의 사례를 들며 홍성군도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등 역사적인 인물이 많이 태어난 충절의 고장”인 만큼 홍성의 역사적 인물과 연계한 ‘교육관광단지‘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충남도청의 소재지이지만 자연적인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우리 홍성군이 백야장군의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에 발맞춰 중앙 정부와 충청남도, 홍성군이 공조하여 미래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발굴하여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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