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트럭 전복사고 발생, 익사위기 속에서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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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트럭 전복사고 발생, 익사위기 속에서 구조돼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1.02.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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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A지구 인근도로 가드레일 뚫고 수로에 트럭 전복
지나가던 당진 시민, 물에 뛰어 들어 70대 노부부 구조해
당시 사고 현장.

지난 5일 서부면 A지구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한 트럭이 우측 가드레일에 충돌 후 4~5m 가량 아래 수로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맞은편에서 차량 주행 중 이를 목격한 신고자 이모 씨(50대·남)가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트럭이 물속에 전복된 채 차량의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고, 차 안에 운전자와 동승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모 씨는 즉시 119에 이를 신고하고 수영을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트럭에 접근해 차 안에 있던 운전자 부부를 구조해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에 인계했다. 운전자 부부를 구조한 이모 씨는 “차 안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앞뒤 잴 것 없이 물속에 뛰어들었고,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는 운전자 부부를 구한 이모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당시 사고 현장.
당시 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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