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 홍성군이 직접 운영한다
상태바
승마장, 홍성군이 직접 운영한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5.14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역, 군 승마장 직영 ‘비교우위’ 결론
다양한 말 체험·승마 프로그램 필요해

운영 방식을 놓고 고심해 온 홍성군 승마장이 앞으로도 직영으로 운영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11월 ‘홍성군 승마장 관리 운영 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지난 3월 중간보고회에 이어 지난 9일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용역에 따르면 홍성군 승마장은 공공체육시설로서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 영위를 도모하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수익성을 확보해 운영된다면, 현 시점에서는 직영이 민간위탁 운영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아울러 군 승마장 직영을 강화하기 위해선 고객 니즈에 적합한 다양한 말 체험과 승마 프로그램을 개발해 승마 인구를 증대시킴과 동시에 승마장 종사자들의 지도자 역량 강화와 홍성군의 지원과 홍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 승마장에 현 상태에 대해서는 제한된 환경과 코로나19 상황에도 사회공익승마, 전국민 승마 체험 등 지원사업과 각급 학교 승마교육 프로그램 등 자체 사업을 마련해 공공승마시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설 환경이나 말 자원 운영, 인력 운력의 효율성, 운영 프로그램 측면에서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승마장은 사업비 30억 원으로 서부면 궁리 속동전망대 인근 총부지 2만 2763㎡에 실내·실외 마장과 마사, 퇴비사 등을 갖추고 지난 2012년 개장했다. 이후 2017년 5억 원 가량을 추가로 투자해 승마 체험객을 위한 교육시설을 신축했다.

그런데 지난해 홍성군의회(의장 이선균) 제278회 정례회 축산과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지난 △2016년 3억 7325만 원 △2017년 2억 4196만 원 △2018년 3억 3671만 원 △2019년 3억5532만 3000원 △2020년 5억 602만 3000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 알려졌다.

또한 홍성군 승마장의 이용객이 지난 △2016년 1만 931명 △2017년 9332명 △2018년 8717명으로 해마다 줄었다. 비록 지난 △2019년에는 2만 2001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이용자가 8142명에 그쳤다. 이에 군 승마장 운영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