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 인수위원회 발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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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 인수위원회 발족한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6.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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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홍성군정 사상 첫 인수위 발족
“군정 방향 정하는 데 주안점 둘 것”

민선8기 이용록 당선자의 홍성군 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이번 주 중 홍주문화회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발족할 예정이다.

홍성군 군수직 인수위원회는 민선 홍성군정 사상 처음 있는 일로 이전 역대 당선자들은 부서별 보고를 받는 것으로 인수위원회를 대체해왔다.

군은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개정되고 이에 따라 올해 2월 ‘홍성군 군수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홍성군 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1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특정 성별이 60%를 넘어서는 안 된다.

위원회는 활동결과와 예산사용서 내역을 정리해 위원회의 활동 종료 후 20일 이내 신임 군수에게 제출해야 하고 신임 군수는 위원회 활동 결과 내역을 제출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군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이부균 이용록 홍성군수선거캠프 사무장은 “이번 인수위는 홍성군수직의 업무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선인의 공약·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당선인의 민선8기 군정 방향을 잡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라며 “인수위원들은 경제, 농어촌, 지역발전, 여성 등 5개 분야 정도의 전문가가 참여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자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연속적인 사업을 유지하고 계승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6개월 정도 인사이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길영식 홍성부군수의 향후 거취도 주목되고 있다.

길영식 부군수는 지난 2020년 7월 1일 홍성군 부군수로 부임해 오는 7월이면 만 2년을 채우게 된다. 군 관계자들은 “그동안 부군수로서 2년의 임기를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부군수는 충남도가 인사 권한을 가지고 있어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7월 1일자 정기 인사 단행은 신임 도지사의 권한으로 지금은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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