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경험 7.9%로 증가… 지역사회역학조사결과
지난해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도민의 흡연율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음주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5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도민 1만 3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해 매년 전국에 걸쳐 실시하는 조사로, 조사원이 대상가정을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조사결과 전년도 수준과 비슷한 건강지표는 △현재흡연율(23.7→24.0%) △남자현재흡연율(44.9→45.0%) △당뇨병평생의사진단경험율(7.8→7.9%)이며 △고혈압평생의사진단율(21.0→20.2%)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율은 26.2%로 전년도보다 0.8%p 증가했으며, 시·군별 비만율은 금산군이 23.4%로 가장 낮고, 홍성군과 예산군이 30.2%로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영역에서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년 29.3%에서 30.1%로 0.8%p 높아졌으며, 시·군별로는 전년도와 같이 청양군이 22.5%로 가장 낮고, 논산시가 35.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우울감 경험률은 전년도 6.0%에서 1.9%p 증가한 7.9%로 조사됐으며 대도시인 천안시가 1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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