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걱정이네요! 쓰레기 소각장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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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걱정이네요! 쓰레기 소각장이라뇨~
  • 홍주일보
  • 승인 2017.03.2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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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주민게시판

오늘 기사 엄청 떴네요. 내포신도시 참 탈도 많네요. 가뜩이나 인구유입이 더뎌 도시가 성장정체에 빠졌는데. 상가는 공실이 넘쳐나고. 아파트는 미분양이 넘쳐 건설사들이 더 이상 분양을 못하고 있는 이 시점에 주거지 바로 옆에 암 유발물질을 배출하는 발전소건립까지 한다니. 더군다나 봄부터 시작해 여름에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인근 축산단지의 가축분뇨악취에 봄에 황사와 더불어 서해안 화력발전소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초미세먼지에 이제는 신도시 내 발전소를 빙자한 플라스틱소각장까지. 참으로 개탄스럽네요. 이게 정말 올바로 가는 도시입니까? 청정 환경을 추구하는 도시입니까?

특히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은 이 문제가 야기할 문제점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결코 먼 거리에 있지 않습니다. 완공되면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뿜어져 바람이 없는 날이면 내포신도시 전체를 뒤덮을 것입니다. 오염된 공기는 눈에도 안보이고 냄새로도 분간하기 힘들죠. 마치 독가스처럼요. 결론적으로 업체의 수익성이 중요한가요? 아니면 인간의 생명이 중요한가요?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과 노약자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은 단기간에 결과가 나타나지 않죠. 오랜 기간 체내에 누적되어 나타나는 것이죠. 반도체 공장처럼요. 막말로 가스 태운다고 하면서 이를 조작하여 플라스틱을 태운다면 이를 주민들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감시할 수 있나요? 검열? 저들이 검열정보를 미리 인지하여 검열당시에만 문제없이 하고 그 이후에 플라스틱연소가스를 마구 뿜어낸다면? 한마디로 못 믿겠다는 것이지요! 이와 유사한 곳이 우리나라 어디에 있는지 조차도 우리는 모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가 내포가 최초라면 이거 어떻게 되나요? 샘플테스트? 임상실험의 도구가 되는 건가요? 같은 도청이전신도시인 목포(전남도청)와 예천(경북도청)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심지어 이런 정보도 우리는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을 바쁜 우리 주민들이 일일이 알아봐야 합니까? 공공기관은 뭣 때문에 존재합니까? 주민들은 당연히 당사자로서 알권리가 있고, 시행주체인 도청과 관련기관들은 주민들에게 알릴 의무가 있는 거 아닙니까? 소통부재는 결국 혼란만 야기하고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만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관련정보들을 오픈하고 신도시주민들하고 소통하기 바랍니다. 이 문제는 소수의 이주자택지 주민들과 그 주변 마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금전적 보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돈으로 주민들을 희롱할 생각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어느 시대라고 환경을 금품과 향응 그리고 돈과 맞바꾸려 합니까? 인근 마을주민들과 협상? 그들이 신도시전체를 대표합니까? 듣자하니 발전기금명목으로 인근 마을주민들과 몇 백억 원으로 보상을 추진한다는데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오네요. 돈이 먼접니까, 사람의 생명이 먼접니까? 사업자는 호구입니까? 손해본거 만회하려고 플라스틱쓰레기 무지하게 태워댈 것입니다. 돈에 눈이 멀어 아이들 다 죽일 작정입니까? 만약 실제로 돈이 오간다면 이건 분명하게 불법거래가 될 것입니다. 신도시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았으니까요. 이 문제는 주민투표의 문제 아닌가요? 그 정도로 중차대하다는 거죠.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것보다 더 중한 게 있나요?

<글쓴이 내포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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