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주민게시판
오늘 하루 쉬는 날이었기에 태어나서 이런 집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봤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옳고 그름정도는 구분할 수 있었기에 좀 늦은감은 있지만 내포신도시 폐쓰레기 발전소 가동 반대집회에 동참을 권유했고 참석을 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큰 무리는 없었고 그곳에서 수개월간 반대 투쟁을 하셨던 여러 어르신들이 감사하다고 하셨을 때 기쁨보단 죄송함을 느꼈습니다.
집회 도중에 도청 브리핑실로 이동해 많은 언론사 기자님들 앞에서 반대 집회의 당위성을 발표하시고 기자분들의 질문에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신 문병오 쓰레기 발전소 반대위원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어린아기들도 데리고 오신 유모차부대 엄마들! 그리고 나머지 젊은 엄마들! 그리고 저처럼 중년의 아빠. 엄마들! 그리고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모두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반대 집회가 예정돼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추후엔 주말집회도 아파트 중심지역 공간에서 계획돼 있습니다. 눈치를 볼 필요와 고민할 가치도 없습니다. 무조건 반대해서 저지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지역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습니다!”
<글쓴이 튼튼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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