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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주민체감형 도시조성 필요충남도의회 토론회 개최
시민·행정 함께 노력해야
충남도 의회가 내포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정토론회를 진행했다.

조성 6년차를 맞고 있는 내포신도시가 정주여건 불안정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도의회가 내포신도시 활성화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이 좌장을, 행정복지연구소 송채규 소장이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과 내포신도시건설과 임승만 과장, 행정복지연구소 정호영·이회정 위원장, 글로벌 유치원 박진희 운영위원장, 청운대 박현옥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행복복지연구소 송채규 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정주여건 개선과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시민단체와 관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송 소장은 “내포신도시가 좋은 도시계획과 최신 시설, 환경적이고 안전하다는데 왜 인구가 증가되지 않을까하는 의문과 함께 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며 “학문적 이론적 도시가 아닌 시민 체감형 활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법과 예산, 그리고 관계인의 의지와 노력의 범위 내에서 그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내포신도시는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2010년 내포신도시로 도시 명칭이 확정됐다. 2008~2013년 도청 및 유관기관들이 이전했으며, 지난 10월 현재 내포신도시 인구는 2만 3087명으로 2020년 목표연도 10만 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은 “내포신도시는 수요 대응형 신도시가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 도시다”라며 “소비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과 대형마트 등 일상적 자족기능을 갖춰야 하고 계획인구 10만 명 유치보다 고용창출 목표를 설정해 산업단지 개발과 주거서비스를 패키지로 묶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행정복지연구소 정호영 협력위원장은 청소년 문화콘텐츠 개발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청소년 스스로 꾸려갈 수 있는 문화활동 공간과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홍성군 청소년 대부분이 홍성군과 내포신도시에 집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충남청소년진흥원이 조기에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충남도의회 공간이나 충남도서관 공간을 우선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충청남도 내포신도시건설과 임승만 과장은 “축산악취 문제는 심각한 상황으로 인지하고 도에서도 개선의지를 가지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홍성, 예산군과 실무팀을 만들어 축사를 이전시키는 방안과 악취저감, 퇴비화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 인구부족과 주변지역에 홍성의료원, 예산종합병원 등이 이미 소재하고 있어 현실 여건상 종합병원 유치 등은 현 시점에서 어려움이 있다. 건양대, 충남대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고 중점유치시설에 대한 설치비 지원기준을 조례에 반영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 중으로 이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유치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문화공간과 관련해 임 과장은 “청소년의 대표적인 공조직인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 천안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됐다. 조속한 시일 내에 이전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포신도시는 2020년 인구 1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 아닌 인구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건설을 완료한다는 의미다. 2020년 1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 건설이 완료되고 교통망 등 기반시설과 혁신도시 등이 지정되면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활성화는 충남도 자체 노력만으로 소정의 성과를 내기 어려움이 있어 도민, 사회단체,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해야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옥선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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