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3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도로(道路)위 안전과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도로(道路)위 안전과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도로는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사람이나 차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이다. 다시 말하면, 인도와 차도, 고속도로부터 시내 도로는 물론 주택가의 골목길과 사도까지 모두 도로에 해당한다.우리의 국토가 내 몸이라면, 도로는 혈관과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한 곳이라도 막히면 작게는 내 이웃, 크게는 지역적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도로는 어느 개인의 이익이나 편리보다는 공익(公益)을 우선하는 시설인 것이다.여기서 우리가 모두 근본적으로 생각해야 할 사항이 있다. 도로는 주차장이 아니라 사람과 차가 원활히 통행하기 위 독자기고 | 이용재 <홍성군 건설교통과 교통지도팀장> | 2023-02-23 10:49 노동자에게 커다란 자긍심을 심어주다 노동자에게 커다란 자긍심을 심어주다 “이렇게 쉽고 깨끗한 우리 말로, 삶 속에서 우러나는 참된 말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시집은 없으리라 봅니다. 이 시집을 읽는 동안 고달픈 노동현장에서 일하는 내 거친 손이 얼마나 자랑스럽게 보였는지 모릅니다.”서정홍 시인이 지난 1995년 9월 ‘도서출판 보리’에서 펴낸 시집 《58년 개띠》 뒤표지에 김해화 시인이 시집의 시편들을 읽고 밝힌 소감이다. 1958년 마산에서 태어난 서정홍 시인은 스무 살이 되던 해인 1978년부터 1990년까지 소규모 작은 공장을 거쳐 창원공단의 대한중기와 효성중공업 등에서 공장 현장노동자로 노동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02-19 08:35 시민단체 참여가 ‘고향사랑’ 시민단체 참여가 ‘고향사랑’ “하나뿐인 지구와 우리 생활의 터전을 보전하고 영구히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환경운동은 이제 나라와 개인의 문제를 넘어 하늘과 땅과 물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관심사로 된 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적 환경 재앙의 대안을 지역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노력은 부차시되거나 여전히 삶의 가치 판단에서 밀려나 있는 현실이다. 내포시대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예산과 홍성은 전통적인 농업 중심 경제에서 산업화와 도시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환경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고 난개발에 우리의 터전마저 위태로울 수 있음을 곳곳 아무튼 환경시민 | 신은미 칼럼·독자위원 | 2023-02-19 08:30 늘 새로움을 향해 끝없는 도전을 한 예술가 늘 새로움을 향해 끝없는 도전을 한 예술가 충남 홍성군을 대표하는 훌륭한 역사 인물 중 문화예술인으로서 고암 이응노 화백(1904~1989)이 있다. 화백은 한국과 유럽에서 활동했던 당시에도 한국 미술사와 더불어 유럽 미술사에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예술가로 예우를 받았고, 사후인 현재에도 한국근현대화단을 대표하는 훌륭한 예술가로서 존경을 받고 있다. 고암 이응노 화백은 홍성군 홍북읍 중계리 홍천마을에서, 여항문인 집안의 부친 이근상과 모친 김해 김씨의 슬하 5남 1녀 중 넷째로 태어났고, 애국지사 이근주 선생(1860~1910)의 조카가 된다.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에서 불의 고암의 삶과 예술여정 | 황찬연 칼럼·독자위원 | 2023-02-18 08:34 지역소멸을 협업으로 막아내자 지역소멸을 협업으로 막아내자 주민들이 잘 먹고 잘살고 잘 쉴 수 있어야 살기 좋은 지역이다. 하지만 저출산과 고령화로 지역이 쇠락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0.79명으로 해마다 세계 최저 기록이다. 부부가 결혼해서 2.1명의 아이를 출산해야 인구가 유지되는데 출산율 하락은 인구절벽으로 국가경쟁력 하락과 파국으로 이어지게 된다.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의제(agenda)이지만 당장 시급한 문제(issue)들에 떠밀리고 땜질식 처방으로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 올해부터 부모 급여를 신설해서 0~1세까지 아이 가정에 70만 원 지급하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1 정책과 시선 | 김진욱 칼럼·독자위원 | 2023-02-18 08:33 어린이·청소년의 만능 공간, 홍성가족어울림센터 어린이·청소년의 만능 공간, 홍성가족어울림센터 홍성군은 홍북읍 중심으로 내포신도시 성장과 함께 주거, 교육, 의료 환경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 유입이 큰 지역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젊은층의 인구 유입이 두드러진다. 자녀들의 연령도 다양하다.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연령의 자녀를 둔 가족구성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할 수 있는 시설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홍성군은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영유아부터 아동, 청소년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춘 ‘홍성가족어울림센터’를 건립했다.전국 최초의 복합복지문화시설인 홍성가족어울림센터가 내포신도시 내 완공돼 지난해 독자기고 | 박성래 <홍성군청 가정행복과장> | 2023-02-09 08:35 외상(外傷)과 애착의 관계 외상(外傷)과 애착의 관계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자기 방어에 아무리 능한 사람이라도 가족, 배우자, 친구 또는 타인으로부터 상처를 입거나 부당함을 느낀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분노, 불안,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고, 이러한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괴로움을 유발한다. N은 30대 중년 여성이다. 3년 전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결혼했다. 결혼 전 경제력도 있고 인품이 좋은 사람들을 소개받았지만, 교회에 열심히 봉사하는 남편을 선택했다. 남편은 똑똑했고 편안함을 줬다. 결혼 후 각자 직장생활을 하면서 보통 사람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3-02-09 08:34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이라는 용어가 있다. 이 단어는 말의 표현이나 용어의 사용에서 인종, 민족, 언어, 종교, 성차별 등의 편견이 포함되지 않도록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주장을 담고 있다. 특히 다민족국가인 미국 등에서 정치적인 관점에서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것이 올바르다는 의미에서 힘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정치적 올바름에 따라 니그로와 아메리카 인디언 대신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메리카 원주민이라는 단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북방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에스키모 대신 이누이 매혹적인 영화인문학 | 윤정용 칼럼·독자위원 | 2023-02-09 08:32 “배움은 어디든지!” “배움은 어디든지!” 눈망울이 예쁘고 민첩한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도 벌써 한 달이 지나 입춘(立春)이 다가온다. 아마도 토끼하면 동화 ‘토끼와 거북이’가 떠오르며, 재빠른 토끼와 느림보 거북이와의 경기는 이미 승부가 결정된 게임과 마찬가지이다.그런데 경기 결과는 의외로 거북이가 승리함에 꾸준한 인내에 찬사를 보내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경기는 정정당당해야 하기에 잠자는 토끼를 그대로 두고 먼저 결승점에 도착한 거북이를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세상사는 양면성이 있고 한 가지 사물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전후, 상하, 좌우, 표리(속과 겉)를 보며 독자기고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23-02-02 08:32 1세대 공장 기계노동자 아버지의 삶을 치열하게 담다 1세대 공장 기계노동자 아버지의 삶을 치열하게 담다 시집 은 오철수 시인이 1989년 다수의 집단창작집에 참여한 이후 1990년 5월에 펴낸 시집이다. 군부독재 시대 대학가 노동 민중 인권운동 활동가 출신인 시인은 대학 재학시절 ‘할미꽃 밑에 잠자는 민족’이란 장시를 써서 배포하다가 필화 사건으로 검거돼 지하 감옥에서 20여 일간 구타 협박 회유 등 고초를 당하다 석방됐다. 대학 졸업 후에는 개봉역 인근에 안경점을 개업, 운동권 활동가 등에게 활동 자금 등 경제적 도움을 줬다. 필자도 그 혜택을 받았다. 안경을 맞추러 가면 매번 여타의 안경점보다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01-19 17:13 빙산 빙산 며칠 전 한 졸업생이 학교를 방문했다. 고등학생 때와는 다르게 약간 모습이 변했지만,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아주 생기발랄하고 흔한 말로 속도 썩이고 거침없었던 아이였다. 그런데 너무나도 차분해지고 제법 어른스러운 언행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에서 나름대로 전문가 훈련을 하고 있고, 바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제법 힘이 들어보였지만 잘 버틴다고 했다. 맹자는 이런 말을 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일을 주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3-01-19 17:07 계묘년(癸卯年)을 다시보자 계묘년(癸卯年)을 다시보자 2023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음력으로 따지거나 입춘이 지나야 한 해가 시작된다는 명리쪽에서 보면 아직은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공식적으로 새해를 맞았다. 올해는 계묘(癸卯)년,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한다. 이건 누가 어떻게 정해놓은 것일까? 이것을 알려면 우선 간지(天干과 地支)를 살펴보아야 한다.천간은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 10개의 글자로 돼 있고, 지지는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1 조양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23-01-19 08:31 [특별기고] 충남의병기념관 왜 홍성이어야 하는가 [특별기고] 충남의병기념관 왜 홍성이어야 하는가 홍주의병은 홍주지역의 유학자와 평민들이 홍주성을 거점으로 일제와 치열하게 항전한 의병을 뜻한다.1896년의 홍주의병은 김복한을 총수로 갑오개혁과 을미사변, 단발령 공포에 대항해 일어났으며, 1906년의 홍주의병은 을사늑약에 대항해 민종식을 대장으로 홍주성을 점령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이러한 홍주의병은 1896년과 1906년, 그리고 이후 1910년까지 지속적으로 항일전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의병은 지고 이기는 것에 상관없이 항전한다는 ‘성패불고(成敗不顧)’와 목숨을 바쳐 인을 특별기고 | 이용록 <홍성군수> | 2023-01-12 08:36 옹암 당산제(甕岩 堂山祭)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자 옹암 당산제(甕岩 堂山祭)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자 ■ 옹암 당산제의 유래 및 기원광천읍 옹암 당산제의 형성내력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고 또 이를 입증할 만한 명확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저 막연히 고려시대부터 시작됐다고 구전으로 전해오고 있으나 이 역시 전해오는 이야기일 뿐이다. 그러나 맨 처음에 당제를 지내기 시작한 구당(舊堂) 말랭이 느티나무(충남도 지정 보호수)가 수령 500년이 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조선 초기부터 당제가 시작됐음을 능히 알 수 있다. 따라서 당제의 내력(역사)이 500년 이상이 됐음을 알 수 있다.■ 목적으레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3-01-12 08:34 의회 무용론 불식시키는 제9대 의회 될 것 의회 무용론 불식시키는 제9대 의회 될 것 제9대 홍성군의회가 개원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재선 이후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예산안 심의 등 정신없이 한 바퀴를 돌아 이제야 마을 총회를 다니며 주민들을 일일이 만난다.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을 마주하다 보면 지방의회에 대해 여러 평가가 엇갈리는 것이 현실이다. 긍정과 부정, 성과와 한계가 공존한다. 일각에선 지방의회와 지방의원 등 지방정치 무용론을 외칠 때 정말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민의를 토대로 지방행정을 견인하고 때론 견제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 의정칼럼 | 최선경 <홍성군의회 의원> | 2023-01-06 08:31 새해에 그리는 나의 동굴벽화 새해에 그리는 나의 동굴벽화 새해가 밝았다. 찬란한 태양이 바다 끝 잿빛 구름위로 영롱한 자태를 뿜어낸다. 엄동설한에, 발을 동동거리며 해가 솟구치기만 기다리던 호미 곶 해돋이 꾼들은 핸드폰을 들이대며 탄성을 지른다. 오늘의 태양이 어제와 다르지 않을 터이지만, 그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지난날의 삶이 그리 쉽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희망이 없는 사람들은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내일이 어제 보다 분명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기다림도 있다. 《희망의 원리》의 저자, 에른스트 블로흐(Ernst Bloch)는 희망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 행복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23-01-06 08:30 가까이 있어 더 좋은 것 가까이 있어 더 좋은 것 문화재 답사나 관광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맞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문화유산 현장에서 활동하는 나는 이 말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정작 문화유산에 관심은 있는데 접근하지도 못하고 자기 의사와는 다르게 외면을 해 버리는 초보자들에게는 머나먼 이야기이다. 박물관이나 전시장 등 문화유산 현장에서 “해설을 해드릴까요?”라고 물으면 “아닙니다. 괜찮습니다”라며 대충 보고 나가는 분들을 보면 정말 괜찮은지 묻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가끔은 혼자 오신 분이 용기를 내어 “혼자 왔는데 해설을 해주 눈꼽재기창 | 한건택 칼럼·독자위원 | 2022-12-29 08:35 삶의 태도를 결정짓는 생활양식 삶의 태도를 결정짓는 생활양식 H는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는 30대 직장인이다. 신체적으로 매우 왜소한 H는 아침에 눈을 뜨면 일터로 가서 야간근무를 하던 분과 교대를 한다. 기계나 물건에 하자가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여기저기 꼼꼼히 체크하고,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스포츠 토토를 한다. 스포츠 토토를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아버지는 H를 지적하고, 어머니는 아버지와 H 사이를 중재하려고 애쓴다. 어머니는 최근 스포츠 토토로 발생한 카드 값 3천만 원을 아버지 몰래 갚아주셨다. H의 도박 성향을 치료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시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H는 상담실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2-12-29 08:33 “교대하겠습니다” “교대하겠습니다” “젊은 기자들은 왜 기업으로 떠나는 것일까” 지난 8월 언론비평지 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기사 본문에는 “기자라는 직업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혹은 ‘콘텐츠 전문가’가 되기 위한 ‘인생 커리어’의 한 부분으로 바라보는 측면도 있다”라는 대목이 등장한다. 나 역시 그랬다. 기사를 통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바꾸겠다는 야심보다는 기자로 일하며 쌓게 될 경험과 글쓰기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인 인생의 항로를 개척하려는 욕심이 더 컸다. 이미 사양길로 접어든 언론계, 그중에서도 조그만 지역사회의 소식을 담아 매주 독자 기자수첩 | 황희재 기자 | 2022-12-29 08:32 노년의 가슴에 12월이 오면! 노년의 가슴에 12월이 오면! 어느새 올해 12월의 내리막길에 이르게 되니 다른 해보다 감회가 새롭다. 지난 2019년 초 갑자기 광천노인대학장을 맡게 됐고, 이제 4년의 임기를 마치면서 지난 15일에 ‘제9기 졸업식’을 갖게 됐다.한파와 폭설주의보로 조심스런 식장에는 어느 대학에 비할 수 없는 인생의 애환이 담긴 사각모를 쓴 어르신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다. 그동안 3년간 코로나19라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면서 이제는 그것도 멀리 떠날 준비를 하는 듯하며 지난주 강의시간에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린 ‘노년의 가슴에 12월이 오면’이란 시(詩)의 여운이 귓가에 맴 독자기고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22-12-22 08:3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