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8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약골' 청소년 체력장 부활해야 하나? '약골' 청소년 체력장 부활해야 하나? 청소년 체력이 미래 대한민국 경쟁력 좌우 학교체육 강화 필요 지난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중 고교 학생들이 교복에 책가방을 갖고 등교하지 않는 날 중에 체력장을 실시하는 날도 끼어있었다. 선생님이나 기율부원들에게 복장검사를 엄격하게 받던 시절, 소풍과 운동회 등과 함께 체력장을 실시하는 날은 교복을 입지 않고 홀가분하게 운동복 차림으로 학교에 갔다. 그리곤 하루 종일 수업은 하지 않고 운동장에서 종목 별로 체력검사를 받아야 했다. 책가방을 갖고 등교하지 않는다고 마음까지 홀가분한 것은 아니었다. 체력장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시험의 일환이었기 때문이다. 시기별로 변화는 있었지만 일정한 기준을 정해놓고 절대평가를 실시했다. 예를 들자면 1970년대에 실시했던 지금의 대학입학 수능시험 격이었 오피니언 | 정세인 디트뉴스 편집위원 | 2011-03-04 16:07 구제역 "살아있는 미생물에 희망을 걸자" 홍동의 풀무신협이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한다. '살아있는 미생물에 희망을 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제역의 확산으로 근심하고 있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미생이 세상)을 활용하여 구제역을 예방하고자 미생물(액상)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EM(유용미생물, Effective Microorganisms)은 가축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하며 축산환경을 쾌적하게 하여 유해균의 발생을 억제하고, 지속적인 축사 내 살포로 유용미생물이 방호벽을 형성하여 유해균의 침입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홍성군이 축산농가와 함께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다. 경기도를 비롯해 이웃인 보령시, 당진군, 금산군 등에서도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한다. 구제역 사설 | 홍주신문 | 2011-03-04 10:35 살처분 공무원 '정신적 충격' 심각하다 사상 유례가 없는 구제역 확산으로 30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살처분 된 가운데, 살처분에 동원된 공무원들의 '정신적 충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구제역대책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우 의원이 지난 1월 3~6일 살처분에 참여한 공무원 211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중 9명이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몽 등 수면장애와 식욕부진 등 구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난 경우도 각각 12.3%와 6.5%에 달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구제역에 따른 살처분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것 같다"거나 "송아지를 살처분 하는 것은 못 보겠다"고 호소하는 등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어느 공무원은 "돼지매몰 후 돼지가 죽지 않 사설 | 홍주신문 | 2011-02-25 10:24 스마트 시대의 교육패러다임 스마트 시대의 교육패러다임 충남도는 농어촌이 많아 학교현장을 찾다보면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다. 어느 날 달리는 차안에서 연설 원고를 정리하면서 꼭 알고 싶은 정보가 생겼다. 즉시 스마트폰으로 의문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다. 과거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관련 시각자료까지를 검색하여 볼 수 있으니 이해도가 매우 빨랐다. 스마트 열풍이 불고 있다. 스마트폰은 휴대전화기의 컴퓨터화를 이루었다. 통신망의 혁명적 변화다. 스마트폰 혁명은 인터넷과 데이터를 어디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화상통화도 무료 서비스에 가깝다. 스마트키, 스마트카,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를 덧붙인 각종 첨단기기와 환경은 우리 인간생활을 얼마나 풍족하게 해 줄지 기대가 크다. 이제 스마트 시대다. 우리 사회는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 오피니언 | 김종성 | 2011-02-18 18:55 종교와 문화 (다문화4) 종교와 문화 (다문화4)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사유능력을 가진 동물이다. 사유능력만큼이나 매우 종교적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든 행위는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고, 종교 역시 이상향의 세계가 투영된 '정신적 육체적 활동'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자는 자신을 무신론자 또는 무종교인이라고 소개하지만 그가 행복을 향한 사유와 행동을 멈추지 않는 한 그 역시 종교인이다.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종교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인간은 범죄함으로 신으로부터 추방당했다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신과 하나가 된다."는 신인합일(神人合一)을 말하는 서양의 릴리젼(R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2-18 18:52 참 행복의 의미 참 행복의 의미 비 온 뒤 어느 날이렇게도 귀여운 꽃을 보는 나는 궁굼해진다물만을 머금고서 저리도 고운 꽃을내가 힘들어 지칠 때 멈추고 서고 싶을 때나는 이런 이쁜 꽃을 자주 보곤 한다그리곤 이 아름다운 세상에멋있는 나만의 꿈을 그려본다이 꽃처럼 말이다어찌 저리 고울까어찌 저리 이쁠까어찌 저리 선명할까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진즉 알지만내 손안에 있을 때는아주 작아 보여 모를 때가 많은가 보다그러나 그 작은 행복마저 떠나 버리면그 행복이 엄청 큰 것임을 알 때는 이미 늦으리그래 자 나에게 이미 와 있는 작은 행복을소중히 간작하며 영위하리 독자 시 | 신소대 시인 | 2011-02-18 18:51 "역사적 사건은 예측할 수 없다. 그것은 神의 영역이다" "역사적 사건은 예측할 수 없다. 그것은 神의 영역이다" 이집트의 시민혁명 성공소식은 필자에게는 남다른 감회를 갖는다. 1983년 카이로에서의 한 달의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혁명의 중심인 타흐리르(아랍어 '해방'을 뜻함) 광장은 카이로 시의 중심으로 대통령궁을 비롯한 관공서가 즐비한 곳이다. 총을 멘 전투경찰들이 50여 미터 간격으로 경비를 서 있는 모습과 광장 도심 곳곳에 우뚝 서있는 무바라크의 대형 초상화가 엇박자의 경직적 문화를 보여주던 도시의 모습이 선하다. 오랫동안 발전이 정체되어 낡아빠진 도시건물과 흰옷 이지만 때로 찌들대로 찌든 옷을 입고 물 담배(물통과 호스로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흡연)에 의지하며 무뎌진 눈망울로 이방인을 선망하는 듯한 시선을 주던 카이로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난 그때 알았다. 대형초상화가 붙어 있으면 독재국가임을 책에서 보았던 오피니언 | 전만수(본지 자문위원장) | 2011-02-18 18:51 졸업은 인생의 한 매듭이자 전환점이다 요즘 한창 졸업시즌이다. 우리에게 졸업하면 과연 어떠한 무엇들이 떠오를까. 엄숙한 표정으로 앉아 직접 써내려간 송사와 답사에 쏟아지는 눈물, 상급학교에 합격한 학생과 불합격한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얼굴, 마이크도 없어 확성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밀가루와 종이로 만든 꽃다발, 무동을 타고 학교를 한 바퀴 도는 모습 등 1970년대의 졸업식장 풍경들이다. 하지만 요즘은 졸업식 분위기도 과거와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과연 요즘의 졸업은 어떤 모습과 의미를 담고 있을까, 이 시대 진정한 졸업의 의미는 무엇일까. 요즘은 졸업식 이후 뒤풀이 때 옷을 벗기고 밀가루를 뿌리는 등의 학생들의 행동이 문제시 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예전과는 다른 풍경이 눈에 띤다. 학교 입구에서 꽃을 파는 상인들 말고도 경찰차와 사설 | 홍주신문 | 2011-02-18 18:02 아직도 음식을 '배'로 즐깁니까? 아직도 음식을 '배'로 즐깁니까?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음식문화를 비교하는 재미있는 말이 있다. 세 나라 사람들이 음식을 무엇으로 즐기는가 하는 비교이다. 우선, 중국 사람들은 음식을 '코'로 즐긴다고 한다. 중국 음식들은 향료를 많이 넣기 때문에 코로 향기를 맡아가며 먹는다는 얘기다. 반면 일본 사람들은 '눈'으로 즐긴다고 한다. 일본 음식들은 눈요기라도 하라는 양 아기자기 하고 화려하다. 그래서 입보다는 눈으로 먹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 사람들은 무엇으로 음식을 즐길까? 코도 아니고 눈도 아닌 '배'로 즐긴다고 한다. 배가 불러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 음식문화는 질보다는 양이다. 무엇보다 푸짐해야 한다. 특히 손님을 접대할 때 음식이 부족하면 큰 결례로 생각했다. 옛날 할머니는 밥그릇에 밥이 쏟아질 정도로 고봉으로 퍼주어야 직성 오피니언 | 정세인 디트뉴스 편집위원 | 2011-02-11 13:35 가족사진을 보며 가족사진을 보며 흑백사진 한 장,세월의 낙수에 젖어있다.지워진 여백만큼기억의 세포들이 꾸물거린다.나보다도 젊은 아버지와 어머니,내 자식들보다 어린 나와 누이들,옹기종기 모여 앉거니 서거니산이 되었다.산이었다. 우리는제 자리를 빠져나가도언제나 되돌아와 제 자리를 메우는가난한 산이었다.온전한 두 눈은 없어도눈빛 고운 산,지금은 빛바랜 흑백사진처럼군데군데 무너지고 있다. 독자 시 | 권기복 (시인, 홍주중교사) | 2011-02-11 13:29 관념으로서의 문화-문화는 학습이다 관념으로서의 문화-문화는 학습이다 관념으로서의 문화 (다문화 2)문화권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양식이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해조수인 까치를 길조, 까마귀를 흉조라고 하는 것처럼,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생각을 고정관념이라고 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크게 자연발생적인 것과 '반공이데올로기(좌빨논리)'처럼 어떤 목적에 의해서 주입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으며, 묵시적 동의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흔히들 종교와 정치논쟁을 벌이지 말라고 한다. 그것은 허상에 불과한 자신의 생각(관념)을 사실화하기 위해 끝없는 새로운 논리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2-11 13:23 국경검역, 국내방역, 방역인력 부족에 구멍 뚫렸다 전국 최대 규모인 홍성축산이 사상 최악의 구제역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구제역의 확산은 주민들의 삶과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구제역을 퇴치하기 위해 인력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제도적인 예방대책과 재난을 당한 축산농가가 재기할 수 있도록 보상과 지원에도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전국의 모든 소돼지 등 우제류에 대해 선제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농가를 비롯한 지역주민들도 적극적인 협력의 자세로 동참하고 있다. 구제역 피해는 축산업뿐만 아니라 농촌관광 등 지역경제를 총체적으로 허물고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홍성축산의 위기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붕괴위기와 맞물려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미 어렵게 육성한 홍 사설 | 홍주신문 | 2011-02-11 13:06 "구제역 퍼질라, 이번 설엔 고향에 오지마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홍성군을 비롯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귀향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구제역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구제역 여파가 심각하고 만만찮다. 설을 앞두고 이뤄질 민족의 대이동'으로 인한 구제역 확산을 우려한 지자체들의 '귀향 자제' 호소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도시에 살고 있는 자녀들에게 귀향을 자제해 줄 것을 군민과 출향인, 축산농가 등에 동시에 당부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인 홍성을 비롯해 축산농가 밀집지역에선 "혹시 설 명절을 보내면서 구제역이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그 틈을 비집고 침입할까 봐 두려워서다. 최근 구제역 사설 | 홍주신문 | 2011-01-28 14:06 구제역과 홍성축산의 나아갈 길 구제역과 홍성축산의 나아갈 길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60일 동안 호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번졌다. 지난 26일까지 8개시도 146곳에서 발생하여 272만 마리 한우와 돼지가 살처분 되었다. 또한 방역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축산농가의 피로도가 한계에 이르고 있다.구제역은 과거 일제 강점기 때인 1933년 충청북도와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하여 1934년 종식 이후 66년 동안 단 한번도 없었다가 2000년, 2002년 2년 간격으로 한번씩 발생된 이력이 있다. 이들 모두 다 각각 15, 16건의 구제역이 발생되어, 4440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 범정부적인 대처 능력으로 2002년 6월 발생 이후 1건의 구제역 발생 없이 오피니언 | 윤용관<홍성군의원> | 2011-01-28 14:02 '매력있는 학교' 만들기 '매력있는 학교' 만들기 지난해 연말 우리교육청에서는 고3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수능시험이 끝난 학생들을 위로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제까지 노력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래 진로와 직업세계를 진단하는 '드림 업 페스티벌'을 지역별로 개최했다. 진로탐색 전문가의 강연이 있었고, 장기자랑 등 특기 발표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자리를 마련했고, 지역별로 동병상련한 여러 학교의 고3 수험생들이 모인 만큼 학생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나는 미래사회의 가치관과 학교교육의 패러다임에 대한 특강을 했다. 앞으로 도래할 스마트사회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품성과 실력을 지녀야 하는가를 설파했다. 사회 현상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는 다시 지식정보화사회로 바뀌었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 그림은 스마트사 오피니언 | 김종성(충청남도 교육감) | 2011-01-28 13:56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가 살아가는 이유 누가 나에게살아가는 이유가 뭐냐고묻는다면나는 그 어떤군더더기 말도너스레도핑계도 대지 않고神이내게 내려주신거룩한 생명이,위대한 생명이 내게 주어졌기때문이라 말하리라.누가 나에게살아가는 희망이 뭐냐고묻는다면나는 그 어떤미사여구의 말도꾸밈도이유도 대지 않고내겐나에게 부여받은삶의 역정이,생의 역할이 내게 존재하기때문이라 대답하리다. 독자 시 | 박종민 시인 | 2011-01-28 13:37 복지논쟁의 함정(陷穽) 복지논쟁의 함정(陷穽) 복지논쟁이 대선에 불을 지폈다.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국형복지'로 선창하고 나서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으로 이어지는 소위 3+1무상시리즈를 들고 나왔다. 보편적 복지를 표방하는 민주당의 무상시리즈는 급기야 '복지포퓰리즘'을 부추긴다고 정부 여당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소위 '노이징 마케팅'의 반사이익을 챙겼는지는 모르지만, 세금폭탄 논란과 함께 당내에서도 강력한 태클에 걸린 상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反) 무상시리즈' 파이터를 자임하며 대선가도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정치권의 표심을 향한 노력은 가상하나 국민은 너무 혼란스럽다. 함정(陷穽)이 도처에 깔려있다. 국민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서양 속담에 '공 오피니언 | 전만수 본지 자문위원장 | 2011-01-28 13:19 홍성축산, 구제역에서 꼭 지켜내자 구제역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축산군 홍성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심각하고 살벌하다. 이미 전국 축산농가에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했고, 구제역 악몽은 현실 속에서 현재 진행형이다. 살처분 가축 숫자가 우리나라 소, 돼지 등 모든 가축수의 10%를 넘어서고 있다. 10마리 중 한 마리가 산 채로 매장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 차원을 넘어 이제는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생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제역이 홍성축산을 긴장 속으로 몰면서 위기에 직면케 하고 있다. 도로 곳곳에는 긴급방역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공무원을 비롯한 '구제역 작전'에 투입된 사람들의 고생은 강추위와 함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 정도면 재앙이라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의 국가적 재난 상태다. 그 무엇보다 사설 | 홍주신문 | 2011-01-21 15:55 환경으로서의 문화 환경으로서의 문화 다문화가 세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늦은 감이 있지만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다문화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깊은 논의가 있어야 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과 같은 형태의 다문화운동은 결코 바람직한 미래를 건설 할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문화란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사는 인간이 자자손손 대를 이어오는 시간 속에서 만들어낸 유무형의 산물이며 특수성과 보편성을 가지기 때문이다.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어떤 인류학자는 에스키모들이 인디언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1-21 15:44 말로 짓는 죄 - 증오로 돌아오는 말폭탄 말로 짓는 죄 - 증오로 돌아오는 말폭탄 눈발이 성기게 섞인 바람은 살을 에는 듯 차가왔다. 워낙 게으른 성격에다 미용실 가는 걸 엄청 귀찮아하는 탓에 정말 벼르고 벼르다 미용실에 들렀다. 집안 혼사 준비로 밖에 나갔다가 허둥지둥 달려와 내 머리를 만져주는 미용사와 매섭게 추운 날씨 이야기를 나누다 화제가 가정사에 까지 이르게 됐다. 난방을 못해 집안에서 동사한 할머니 이야기에서 시작된 대화는 비수가 되는 독설의 상처로 확장되었다. 그녀는 머리칼을 정리하는 도중 어디선가 걸려온 전화를 받더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게 교통사고가 났다는 거였다. 그 얼마 전에는 신랑 되는 시동생도 사고로 폐차를 했다고 했다. 그녀는 결혼을 앞두고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근심어린 표정을 지었다. 시어머니 모진 말 털어놓으며 낯선이 오피니언 | 김선미 디트뉴스 편집위원 | 2011-01-21 15:4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5115215315415515615715815916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