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덕담[德談] :①[민속] 신에게 자기의 소원이나 뜻을 빌고, 그것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말. ②상대방이 모든 일에 잘 되어주기를 기원해 주는 말.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설날도 지나고, 바로 오늘은 앞으로 다가 올 새로운 한 해 동안의 덕을 서로에게 기원해 준다는 정월대보름이다. 소위 말하는 ‘덕담’을 주고받는 날이기도 하다. 누구를 만날 일이 생기면 ‘이 사람에게는 어떤 덕담을 해줘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하고, 특히 내 자식들에게는 어떤 덕담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 동안의 마음가짐을 갖게 해주어야 할까를 생각하게 하기도 한다. 덕담을 주고받을 때는 진정으로 마음을 담아서 주고받는 것이리라. 상대방에게 덕담을 한다면서 말로 표현되는 것과는 다르게 속으로 갖는 생각이나 마음이 다르다면 과연 그것이 덕담이라고 할 오피니언 | 이성철 <나사렛대 교수·칼럼위원> | 2016-02-25 15:00 역사의 흥망 - 강물은 흐르고Ⅰ 역사의 흥망 - 강물은 흐르고Ⅰ 기원전 18년 온조(溫祚)는 지금의 송파, 강동구 일대에 하남 위례성을 쌓고 백제국을 세운다. 4세기 중엽의 백제는 북으로 예성강, 동으로는 춘천, 남으로는 가야와 맞닿는 넓은 영토를 지배하며 활발한 대외무역을 통해 강력한 국제적 상업국가로 성장, 백제의 전성기를 구가 한다.그러나 강성해진 고구려(장수왕)의 공격으로 475년 끝내 한성은 함락되고 한성백제 500여년의 역사는 막을 내린다.22대 문주왕은 남쪽 금강 유역의 웅진(공주)으로 천도 한다. 60여년의 웅진 백제시개를 거쳐 6세기 전반 성왕(聖王16년.538)은 부여 사비성으로 다시 천도하여 백제 부흥의 전기를 찾는다.그로부터 서기 660년 멸망 할때까지 금강유역을 중심으로 비로소 찬란한 백제 문화를 꽃피운다.무령왕릉을 비롯한 송산리, 오피니언 | 글·그림 / 오천 이 환 영 | 2016-02-25 14:58 영월 청령포(淸泠浦)에 부는 바람Ⅱ 영월 청령포(淸泠浦)에 부는 바람Ⅱ 1457년 윤 6월22일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단종은 창덕궁을 출발하여 7일 후 윤 6월28일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다. 그해 9월 금성대군 유(瑜)가 다시 단종 복위를 꾀하다 사사되자 단종은 노산군에서 서인(庶人)으로 내려지고 결국 죽음을 강요당해 1457년 10월 24일 유시(酉時)에 17세 꽃다운 나이로 영월 동헌 객사 관풍헌에서 승하한다.단종(端宗, 1452~1455)의 마지막에 관한 기록은 ‘자결’이 아닌 사사(賜死)가 일반적 판단이다.사약을 가지고 간 금부도사 왕방연(王邦衍)이 엎드려 울자 공생(貢生, 관가심부름꾼)이 활시위로 목을 졸랐다고 기록한다.청령포 강둑에 왕방연의 시조비가 있다.“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 마음을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오피니언 | 글·그림 / 오천 이 환 영 | 2016-02-18 12:23 곤포 사일리지 곤포 사일리지 곤포 사일리지. 추수가 끝난 들녘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공룡알처럼 생긴 흰 덩어리를 이렇게 부른다. 곤포는 짚이나 건초 등을 압축했다는 뜻이고, 사일리지는 가축의 먹이로 쓰기 위해 발효제를 첨가하여 저장하는 풀을 말한다.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남은 볏단을 원형 베일러와 랩핑기로 이렇게 둘둘 말아놓으면 겨우내 가축의 먹이로 십분 활용된다. 논 한마지기에 보통 500kg짜리 두 덩어리 정도 나오는데 개당 몇 만원 선이라고 한다. 부수적인 농가 소득원으로는 환영할 일이나 아무렇게나 논바닥에 뒹굴기 일쑤여서 단정하던 겨울농촌풍경이 어 홍주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6-02-18 12:22 우리의 소원 우리의 소원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우리 한민족(韓民族)이라면 ‘아리랑’, ‘애국가’와 함께 누구나 알고 있고, 함께 부를 수 있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랫가락의 첫 부분이다. 지난 70여 년간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고, ‘6.25전쟁’을 겪으면서 남북한의 적대적 관계는 극한으로 치달으며 반세기를 지났다.점차 해빙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 것은 1990년 이후, 남북한 간 체육, 문화부문과 인도적 차원의 북한 주민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시행하면서 부터이다. 그 이후 한민족이라는 의식이 배양되면서 통일이라는 희망이 발아하는 듯하였다. 그러나 북한의 선군정치(先軍政治)와 핵 보유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지속되었다. 종국에는 남한(대한민국) 정부의 ‘개 세상읽기 | 권기복 <시인·홍주중 교사> | 2016-02-18 12:19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해진다!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해진다! 우리사회가 이미 빠르게 가속화되는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의 우울증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65세이상의 노인중 20%이상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과거와는 달리 독거노인의 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 중 우울 증상을 보이는 독거노인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노인들은 젊은 사람과 달리 증상을 숨기거나 드러내기보다는 오히려 부정하는 경향이 있으며, 무기력감이나 가치 상실, 자기 비하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경제적, 생활력이 떨어지면서 자녀나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도 불안감을 가져오면서 자아존중감을 상실하게 된다.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멋지게 은퇴했지만 은퇴 후 심각한 정체성이나 생활 속의 혼란을 경험하게 되며 결국에는 심각한 우울증에 빠 홍주로 | 강혜련 <노인복지관 복지사·주민기자> | 2016-02-18 12:17 쓰고 싶은 안경 쓰고 싶은 안경 시력이 나빠지면 자연스럽게 안경을 쓴다. 사물이나 글씨가 명확하게 보이고 답답함도 사라진다. 안경을 쓴 시간이 길어지면 어느 날에는 안경을 썼는지 모를 정도로 익숙해진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 중에 하나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삶을 살아가는데 아주 소중한 도구이고 동반자다.“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속담이 있다. 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다른 데가 있다는 뜻이다. 어린이가 하는 행동이나 말을 듣고 장래성을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는 뜻이다. 사회적으로 유명해진 혹은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을 보면, 공통점도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6-02-18 12:14 청년에게 미래의 희망을 빼앗는 시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결국은 먹고사는 문제라고. 타이베이는 조용히, 그러나 기꺼이 변화를 선택했다. 대만 국민들은 야당의 여성후보를 새 지도자로 뽑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제14대 대만 총통선거에서 대만의 민주주의가 다시 한걸음을 내딛는데 자부심을 보였다. 그렇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우리도 두 달만 있으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진정한 일꾼을 뽑는 일에 젊은이들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다짐 열기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다. 산적해 있는 법안들을 외면한 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오로지 싸움만 하고 있으니, 국회는 직무유기하고 있는 한심한 국민의 대표들이 아닌가. 그렇게 하라고 국민의 막대한 세금을 들여 그들을 국민의 대표로 국회로 보냈는가. 참으로 한심한 사설 | 홍주일보 | 2016-02-18 12:10 영월 청령포(淸泠浦)에 부는 바람Ⅰ 영월 청령포(淸泠浦)에 부는 바람Ⅰ 서쪽으로는 육육봉의 험준한 암벽이 병풍처럼 막아섰고 동·남·북 삼면은 남한강 상류의 차가운 강줄기가 궁형(弓形)으로 휘감아 흐르는 곳에 단종(端宗, 1452~1455)의 유배지 청령포가 있다.이달(李達)의 시 ‘영월 가는 길’ 행로(行路)를 따라 오월 중순 이곳을 찾았을 때 청령포 수림지는 세찬 바람으로 춥고 스산했다. 자갈과 가시나무, 모래흙 속에서 애기 붓꽃들이 그제서 고개를 내어민다.T.S 엘리엇은 그의 시 황무지, 제사(題詞)에서 허망한 인간의 욕망을 노래한다.“나는 쿠마에(Cumae)의 무녀(巫女)가 병속에 매달려 있는걸 보았네, 넌 소원이 뭐니? 소년들의 물음에 그녀는 대답한다. 난 죽고 싶어.”아폴로 신에게 한 움큼의 모래알 수만큼 오래 살기를 청할 때 젊음도 함께 말하지 않아 끝 오피니언 | 글·그림 / 오천 이 환 영 | 2016-02-04 15:14 정치와 유권자 수준은 같게 마련이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설 명절에도 정치얘기가 화두가 될 것이다. 명절이 지나면 20대 총선인 4·13 선거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하지만 어느 선거에 있어서도 분명한 것은 유권자가 깨닫지 못하면 수준에 맞지 않거나 수준보다 낮은 지도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다. 배우고 깨닫지 못하면 탁월한 지도자를 선택할 능력을 가질 수 없는 법이다. 정치의 계절이 돌아오면 그들은 입에 발린 ‘존경하는’이나 ‘국민을 위하여’라는, 마음에도 없는 ‘존경과 사랑, 국민’을 항시 앞세우기 마련이다. 그리고 과대포장으로 유권자인 국민들을 현혹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정치 현실이다. 국민을 대신해야 하는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은 없다는 듯 포장하기에 늘 바쁘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정치와 유권자 수준은 같이 가고, 사설 | 홍주일보 | 2016-02-04 15:12 우리는 누군가의 꿈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꿈입니다 어린 시절 바른생활 책에서 읽었던 ‘큰 바위 얼굴’은, 세상을 구원하는 성자의 꿈을 꾸게 했다. 인생은 ‘깨달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었다.오월의 바람이 일렁이는 보리밭에서 변성기 친구들과 함께 했던 말박기 놀이는, 우정의 푸른 꿈과 인생의 끝없는 가능성을 심어 줬다. 나팔바지에 트위스트 추며 불량끼를 뽐내던 시절, 궁남지 호숫길에서 마주친 젊은 연인은 지와 사랑을 꿈꾸게 하였다. 푸른 눈의 백인 청년과 소탈한 청바지를 입은 우수 깃든 한국의 처자였다.어느 소극단의 벽화였던가. 바람에 떨고 있는 마지막 잎새 한 컷은 상실 앞에서의 떨림과 소망의 기도를 영혼에 새겨 넣었다. 나비의 날개와도 같은 감성의 섬세함이 가슴을 파고들었다.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 오만한 듯 고개가 살짝 젖혀진 킹스필드 교수는 홍주로 | 정규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이사·주민기자> | 2016-02-04 15:11 세상의 모든 위대한 아버지들 세상의 모든 위대한 아버지들 유학시절, 여자 친구였던 지금의 아내와 장거리 연애를 했다. 매달 수십만 원씩 청구되는 국제 전화요금은 차치하고, 간혹 별것 아닌 사소한 일로 다투기라도 하면 장거리 연애의 경우 화해 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얼굴 맞대고 손 한 번 잡으면 별일 없을 일이 전화로는 장황하게 설명해도 오해가 말끔히 해소되지 않아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에 돌아와 프러포즈 했고, 아내는 흔쾌히 승낙했다.신촌에 있는 조용한 한정식 식당에서 아내의 부모님을 처음 만났다. 그날을 위해서 나는 생애 처음으로 양복을 구입했고, 허리춤까지 길렀던 긴 머리를 단정하게 잘랐다. 단 한 번도 입어보지 않았던 양복의 와이셔츠와 넥타이는 갑갑했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 십년 만에 처음 경험한 짧은 머리는 부자 감성노트 | 윤여문 <청운대 교수·칼럼위원> | 2016-02-04 15:08 잊혀 진 학교, 향교(鄕校) 잊혀 진 학교, 향교(鄕校) 필자가 결성향교에 상주하면서 향교를 찾는 분들과 이야기해보면 향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이가 거의 없다. 향교는 우리 선조들이 세운 우리나라의 교육기관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향교에 대해 문외 할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왜 그런지 짐작하시라 믿고, 필자가 알고 있는 향교에 대한 짧은 지식을 전하고자 한다.오늘날의 학교에 해당하는 교육기관은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에 설립된 태학이 그 시초이다. 이후 고려시대에 당(唐)나라 학제를 모방하여 중앙에 국자감과 국자감을 축소한 형태의 지방교육기관인 향학이 세워졌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중앙의 성균관, 지방의 향교로 학제가 바뀌며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1894년 갑오경장 때 과거시험이 폐지되면서 막을 내리고, 이후 홍주로 | 이현조 <문화in장꾼·시인·주민기자> | 2016-02-04 15:01 무늬만 지방자치 아닌 ‘진짜 자치’로 무늬만 지방자치 아닌 ‘진짜 자치’로 지방자치, 참으로 이상적인 단어다. 뭔가 민주적이며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전국 지자체마다 시행되고 있을 것 같다.하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어느새 20여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정책 시행이 강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 시책 사업의 부담이 지방에 전가되고 있는 등 지방정부의 손발은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사실상 자치분권은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 집중된 권한을 기초자치단체로 분산해 자율성과 책임을 보장하고 활발한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을 의미한다.쉽게 말하자면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에서 취미활동을 하거나 마을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등 공공서비스부터, 기업을 유치하고 다리를 놓거나 도로를 개설하는 등 각 지자체가 지역과 주민 특성에 맞 오피니언 | 최선경 <홍성군의원·칼럼위원> | 2016-02-04 14:51 꿈 속에 지나가는 세월 꿈 속에 지나가는 세월 “꽃 필 철이건만 병들어 문 깊이 닫고, 억지로 꽃가지 꺾어 술 마주해 읊조린다 / 서글프게도 흐르는 세월 꿈속에 지나가니, 꽃구경해도 이젠 소년시절 마음 없네”花時人病閉門深 强折花枝對酒吟 / 惆愴流光夢中過 賞春無復少年心화시인병폐문심 강절화지대주음 / 추창유광몽중과 상춘무복소년심- 병중에 꽃 꺾어 놓고 술을 마주하며 읊다 -봄꽃은, 혹독한 겨울이 끝난 언 땅에서 일어선 강인한 생명으로 애절하고, 시린 뿌리와 작은 잎으로 피워내는 꽃들의 지극한 빛깔과 맑은 향기로 더욱 처연하다. 그리고 어느 봄날 무욕의 모습으로 낙화하여 아름다움을 결실(結實)한다.“풀섶에서 자란 붉은 장미여! 빛에 씻긴 진홍색깔과 그 농염하고 향기로운 자태를 자랑한다만, 아니다 내 바르게 이르려니와 너의 불행은 목전(目 오피니언 | 글·그림 / 오천 이 환 영 | 2016-01-28 15:03 풀뿌리 주민정치가 세상을 바꾼다 홍주신문이 지난해에 이어 2016년에 들어서면서 또 하나의 신문을 보태고 있다. 홍주신문속의 ‘마을신문’이 그것이다. 마을주민들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벌써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뒷얘기 열기도 후끈하다. 홍주신문이 마을과 주민들의 삶, 희망스토리에 기대를 걸면서 마을에 천착하는 이유는 지역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이자 의무이며 필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을이 없다면 과연 우리들의 삶에 있어 본질적인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 마을 주민들에게는 국가나 사회를 통째로 바꾸겠다는 거창한 목표를 내세워봤자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 동네, 우리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부터 관심과 애착을 가져야 동네를 바꾸고 지역을 변화시키며, 결국에는 사회와 국가도 바꿀 수 있다는 진리가 우리네 현실의 삶이다. 사설 | 홍주일보 | 2016-01-28 14:56 미디어를 대하는 종이 한 장의 차이 미디어를 대하는 종이 한 장의 차이 연일 기습적인 한파에 농가주택에서 돌쟁이 아기랑 머물기가 힘들어 대전에 있는 언니네로 피난살이를 왔다. 아파트인지라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들 녀석이 편하게 이방 저 방을 기웃거리며 잘 노는 모습에 불편해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 가지, 집에서와는 달리 거의 하루 종일 틀어놓는 TV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어느새 리모컨을 잡고 어른들 모습을 흉내 내는 아들 모습에 마음이 심히 따끔거린다. 그렇다고 TV를 끄고 있기에는 타지에서의(너무 추워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데) 하루가 너무 무료하고 심심하다. 결정적으로 만화를 틀어주면 잠시지만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으니 정말 ‘어쩔 수 없는’ 심정이다. 한파로 인해 아는 지인 몇 몇도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데 홍주로 | 정수연<미디어활동가·주민기자> | 2016-01-28 14:55 억만장자와 책 읽기 억만장자와 책 읽기 미국의 억만장자 빌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많은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는 매주 2권 정도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공개하고 있는 파워블로거다. 마크 주커버그도 2015년을 ‘책의 해’로 정하고 2주에 한번 씩 듬쑥한 책을 소개함으로써 지난해 독서열풍을 이끌었다. 책 읽기는 그들의 삶에 중요한 부분이며 이 습관이 그들을 세계적인 부자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많은 재산을 거의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데, 이것도 독서가 그들에게 끼친 영향이 아닐까 싶다. 독서를 통한 많은 지식축적과 정보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6-01-28 14:54 눈물어린 졸업식 눈물어린 졸업식 이제 졸업시즌을 맞이하면서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라는 어린 시절의 졸업식 노래가 생각난다. 현대는 유치원에서부터 초·중·를 비롯해 대학교, 대학원까지 많은 졸업의 기회가 주어진다. 졸업(卒業)이란 ‘규정된 학업의 과정을 마침’이란 사전적 의미에서 보듯이 하나의 과정이기도 하다. 그런데 전에 내가 근무하던 학교에서는 졸업이라는 말보다 창업(創業)이란 말에 더 의미를 부여해 졸업식이 아닌 창업식이라 했다. 그래서 일반학교 졸업식장에서 많이 수여하는 상장을 식장에서 주지 아니하고 식이 끝난 후에 학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6-01-28 14:51 지방의회의 아름다운 하모니 지방의회의 아름다운 하모니 홍성군의회 제7대 의회가 1년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0명의 의원들도 각자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을 갖고 함께 호흡하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각자 갖고 있는 역량을 여러 분야에서 발휘 하고 있다.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나에게 많은 사람들이 신문지면을 통해 접했다며 군의회 불협화음을 이야기 하곤 한다. 그때는 여간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의장이라는 신분으로 의회의 일거수 일투족을 설명할 수 도 없고 특정의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더욱더 할 수 없는 일이다. 군의회 앞에는 모두 잘 아시는 것처럼 느티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다. 700년 이라는 세월동안 모진풍파를 견디면서도 묵묵히 자리를 잡고 있는 느티나무에게 출근길에 질문을 해보곤 한다.봄, 여름, 가울, 겨울 다른 특성을 갖고 독자기고 | 이상근<홍성군의장> | 2016-01-28 14:4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899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