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부산 가는 길 부산 가는 길 연신 잠자리를 뒤척이다 일어나보니 밖은 어느새 부슬비가 내린다. 새벽 네 시 반, 으스스한 몸으로 간단한 짐을 챙겨 기차역으로 출발했다. 부산 소재 대학교에서 오전 실기 심사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여섯시 첫차를 놓치면 낭패가 틀림없다. 다소 일찍 역사(驛舍)에 도착했을 즈음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다. 도시는 아직도 잠에 취해 있지만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른 출근에 발길이 바쁘다. 나는 우산을 쓰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웠다. 정확한 시간에 기차는 출발했고 사위(四圍)는 여전히 어둡다.부산행 기차 여행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방학을 이용하여 자주 여행을 다녔다. 당시에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비둘기호가 있었는데 자정 넘어 막차를 타면 동 트기 전 부산에 도착할 수 있었다. 큼지 감성노트 | 윤여문<청운대 교수·칼럼위원> | 2016-11-07 11:33 호칭에 대하여 호칭에 대하여 사람들끼리 의사를 소통하기 위하여 호칭을 붙인다. 조선시대의 관직은 영감, 대감, 상감이 있었다. 영감은 정삼품 벼슬아치. 대감은 판서 정 2품의 당상관을, 상감은 국왕을 존칭 하는 칭호이다. 국왕부터 아래는 하인에 이르기까지 호칭은 정해져 있다. 직함이나 사람과의 관계에 맞는 호칭을 사용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상대방에 불쾌감도 주고, 호감을 주기도 하며 그 사람의 예의범절과 가정교육을 저울질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언어가 시대를 따라가듯이 흘러가는 역사는 세상 모두를 변화시키고 있다. 호칭도 그렇다. 나는 오랜 전부터 호칭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어느 날 단골로 다니고 있는 어느 미용실에서 자기들끼리 ‘00선생님’하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지 오피니언 | 이윤자<수필가·홍성도서관 문예아카데미 화원> | 2016-11-07 11:30 학습 학습 건강한 사람의 정의는 무엇일까? 정신과 신체로 나누어 생각할 수도 있다.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사회관계 속에서의 행동으로 나눌 수도 있다. 건강한 사람의 정의는 간단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다. 누구나 삶 속에서 약간의 정신적 문제, 신체적 질병을 갖고 살아가고, 사회현상을 자기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요인이 더 중요하고 혹은 덜 중요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갈등이 싫어서 타인에게 자기주장이나 의견을 말하지 않고 타인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말하는 사람, 끝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6-10-27 17:21 업무추진비 0원과 쌈짓돈의 차이?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장 등 지역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흔히 판공비, 기밀·비밀비로 불리는 업무추진비는 지방자치단체 예산 중 가장 낭비가 심하고 탈도 많은 예산이다. 일반회계나 특별회계에서 집행되는 예산과 달리 용도나 증빙 등 지출에 대한 규제가 약한 예산이다. 행정자치부가 사용법을 규정한 매뉴얼도 추상적이고 구속력이 있지 않다. 사용범위도 포괄적이고,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도 많으며, 재량이 넓다보니 낭비와 논란의 소지가 클 수밖에 없다. 사용형태를 보면 각종 격려금, 식사비용, 조화·축하화환, 선물용품 구입 등으로 기관운영업무추진비와 시책운영업무추진비가 특별히 구분되지 않고 사용되고 있다. 시책업무추진비의 경우 대부분 단체장이 임의대 사설 | 홍주일보 | 2016-10-27 17:09 백조같은 나의 삶 백조같은 나의 삶 아침 6시 눈을 뜬다. 중학생 딸아이의 아침준비를 한다. 보통은 밥 한번 차리는 게 뭐 대수라고 몇십분 정도 뚝딱 밥을 차려줄 테지만, 휠체어를 타고 높은 싱크대를 이용하려면 사실 마음 먹은대로 후다닥 되지 않는게 휠체어탄 장애인의 부엌살림이다. 8시 아이 학교를 보내고 집안청소를 시작한다. 빨래를 세탁기에 넣어 빨아 널고, 청소기를 돌리고 바닥을 닦고 화장실 청소를 한 후 출근준비를 한다. 씻고, 옷 입고, 화장을 한 후 학교 수업할 준비물을 챙기고 강의장으로 향한다. 꼬박 세 시간 동안의 출근준비다. 차안에서 몸을 좀 누이며 가뿐 숨을 몰아쉬며 허리를 문질러준다. 마치 42.195km를 달린 마라토너 같다.한번은 정리를 못한 집안을 보고 가까운 지인들은 “이궁~ 조금씩 시간을 내서 정리하고 닦으면 홍주로 | 이은희<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대표·주민기자> | 2016-10-25 13:41 ‘육군 주병장’ ‘육군 주병장’ 필자가 글을 쓰는 날이 10월 16일로 오래 전에 육군에 입대했던 10월16일과 같은 날이다. 한 때 유행하던 군가 중에 “신병 훈련 6개월에 작대기 두 개…”라는 육군 김일병이 생각나서 육군 주병장으로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 흔히 남자들이 모이면 주로 화두로 등장하는 것이 축구와 군대 이야기라고 하는데 오늘은 군대에 대한 한 부분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대한 남아로서 국민의 4대 의무 중에 하나인 국방의 임무를 이행하기 위해 빡빡 머리로 입대하던 그날!어두운 밤길에 긴장되고 두려움에 찬 마음으로 논산 훈련소 내무반에 들어서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6-10-25 13:39 신문사와 구독자 신문사와 구독자 제아무리 인터넷에 공짜 뉴스가 넘쳐나도 뉴스는 돈을 받고 판매되는 상품이다. 왜냐하면 뉴스를 생산하는 저널리스트, 즉 저널리즘은 소비자인 독자들에게 “정보”를 판매하는 생산의 독점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정보의 유통은 다양화되었지만, 뉴스 상품을 생산하는 저널리즘의 활동은 여전히 자신들의 생산수단을 사적으로 지배하는 전유된 노동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시대가 가속되면서 뉴스 생산자들은 자신들의 생산물이 제 가치를 얻지 못한 채 유통, 판매되는 우려를 낳게 된다. 포털에 제공되는 뉴스들은 헐값에 판매되고 이마저도 출처가 불분명한, 원제작자를 확인할 수 없는 뉴스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무작위로 복제, 유통되고 있다. 그래서 해외의 신문사들은 온라인상의 뉴스를 유료화하고 있다. 자사의 생산물과 공짜 뉴스를 베를린에서 온 편지 | 윤장렬 칼럼위원 | 2016-10-25 13:37 밥 딜런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바라보며 밥 딜런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바라보며 얼마 전 지인(知人)이 한통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그 내용은 일리노이 대학교(어바나 샴페인) 대원원(한국인)이 2016년 일리노이대학교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 학생이 음악과 학생이 아니라 전자공학과 학생이라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메일에는 학과 홈페이지에 소개된 그 학생의 수상소식과 공연 장면이 첨부되어 있었다. 그의 공연장면은 음악인지 퍼포먼스인지, 시(詩)인지 애매했으며, 오히려 이것이 융합되어 하나의 새로운 종합예술을 연출하고 있었다. 공연이 끝나자 청중은 모두 일어나 낮선 장르(?)의 예술에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6-10-25 13:33 할 말은 하는 의원이고 싶다 할 말은 하는 의원이고 싶다 우리는 항상 말을 하면서 살아간다. 말이 씨가 된다는 얘기가 있다. 우리가 하는 말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그만큼 힘이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고민하고 생각해보고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그냥 다 뱉어버리면 그게 어디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모른다.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다.사람의 입은 음식을 먹고 말을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말은 혀에서 나온다. 이 세치 혀로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이란 한 치의 쇠붙이로 살인한다는 뜻으로 날카로운 경구로 상대편의 급소를 찌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그 만큼 말이 가지는 위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정치인에게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다. 적시에 적절한 말을 하는 것은 좋은 정치인 의정칼럼 | 최선경<홍성군의원·칼럼위원> | 2016-10-25 13:31 도청신도시 시·군 테마광장 조성 환영 충남도청내포신도시에 태안군을 상징하는 테마광장이 조성돼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태안군은 지역 홍보와 도민 화합의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충남도청내포신도시의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인근 광장에 ‘태안해역 보물선’을 테마로 광장 조성사업을 시작해 최근에 준공했다. 충남도청신도시 테마광장 조성은 신도시 내 주요 교차로 등 녹지공간에 각 지자체별 정체성과 지역성, 상징성을 부각시켜 도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조성된 휴식 공간이기에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 준공된 태안군 테마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근흥면 마도해역에서 발견된 태안선과 마도 1~4호선을 테마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해당 해역에서는 고려청자를 비롯해 매병과 향로 등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유물이 대거 발견돼 사설 | 홍주일보 | 2016-10-25 13:29 평화로 우뚝서라! 평화로 우뚝서라! 1991년 8월 김학순 할머니가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치욕의 역사! 어림잡아 15만여명이 넘는 일본군 위안부가 사실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후 많은 할머니들이 용기를 내어 이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고 나섰다. 1992년 1월 8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한국주재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피해보상’을 외치며 23년을 넘게 수요집회를 이어오고 있다.그 세월속에 많은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이 돌아가셨고 이제 몇 안되는 분들만 남아계신다. 그 분들은 왜 그 오랜 세월 이리도 고난의 길을 가고 계시는 걸까? 범죄국 일본은, 1965년 6월 22일 박정희 정권과 조인한 ‘한일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을 통해 3억 달러를 지원받은 것이 피해보상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 협상에 홍주로 | 윤해경<풀무생협 이사·주민기자> | 2016-10-17 11:26 박종철과 코너링 박종철과 코너링 [어불성설(語不成說)] : ① 이치에 맞지 않아 말이 도무지 되지 않음. ② 말이 사리에 맞지 않음.갑작스런 폭우로 남쪽 지방이 물에 잠겼다. 올 여름 폭염과 경주지역 지진으로 한바탕 얻어터지고 난 후라 그런지 차바 폭우엔 난리도 아니다. 옛말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했나. 몇 백억인지 하여튼 아주 많은 돈을 들여서 가져다 놓은 기상관측 기기 해독 전문가가 없어서 많은 백성들을 폭염에 시달리게 했단다. 설마 하다가 지진이 발생했다. 그 와중에 청문회서 임명불가를 고집부리며 전자결재 처리 한 것을 국회 회기가 시작되자마자 해임결의로 또 한바탕 난리를 치더니, 누군가는 단식을 하고, 누군가는 자장면을 먹었다지. 폭염에 전기세 누진제를 고친다 하더니 결국 소송을 걸었던 원고의 패소로 결론지어지고, 한 세정독백 | 이성철<나사렛대 교수·칼럼위원> | 2016-10-17 11:24 ‘으악새’를 찾아서 ‘으악새’를 찾아서 ‘아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으을인 가아아아요.’ 한(恨)의 가수 고복수(1911~1972)가 부른 ‘짝사랑’이라는 노래는 이렇게 시작된다. 구슬픈 멜로디와 처연한 음색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 곡은 스산한 가을날이면 어김없이 들을 수 있는데, 육영수 여사를 잃은 지 일년 뒤에 맞은 장모의 팔순잔치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애절한 목소리로 불러 좌중을 숙연하게 만든 바로 그 노래이기도 하다.이 곡에 등장하는 으악새는 억새의 방언(사투리)이라는 설이 있는가 하면, 새의 종류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으악 으악’ 또는 ‘왁 왁’하며 홍주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6-10-17 11:21 황금들판의 추억 황금들판의 추억 온통 황금빛으로 물든 농촌들판을 바라보면 마음이 푸근해 진다. 풍년을 맞이하면 먹지 않아도 배불렀던 기억들이 있다. 올해의 풍년은 지난 3년에 4년 연속으로 총생산량은 42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황금벌판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심정이 그럴 수만도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쌀값 하락으로 촉발된 성난 민심을 알리기 위해 집회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물대포롤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317일 만에 숨졌다. 국가로부터의 폭력인 물대포의 직사살수로 사망에 이르렀지만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망의 원인까지 조작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정부에서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면 될 것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 농민들이 자신들의 목숨까지 바쳐가면서까지 왜 집회에 참여했는지 정부가 발 길 위에서 | 김종대<내포문화숲길 사무처장·칼럼위원> | 2016-10-17 11:19 원도심공동화 홍주성복원 청사진이 답 충남도청신도시 조성에 따른 홍성의 원도심이 위기다. 과거에도 위기였지만 최근에 들어서면서는 더욱 심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소연 한다. 과연 홍성은 충남도청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원도심의 공동화와 상권의 침체는 어떤 도시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때문에 다른 지역의 사례를 눈 여겨 보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해법 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 홍성의 현실에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목 받고 있는 키워드는 바로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이다. 홍성의 경우 도시재생과 함께 원도심의 활성화의 핵심전략은 홍주성 복원에 따른 청사진에서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기존의 홍성군청을 비롯해 홍주성 복원을 어떠한 계획과 설계로 종 사설 | 홍주일보 | 2016-10-14 18:42 위대한 평민, 그들만의 리그인가 위대한 평민, 그들만의 리그인가 여행을 하면서 기시감에 휩싸인 적이 있다. 풀무골이라고 하였던가. 홍동면 소재지 인근 야산에 수줍은 색시처럼 몸을 숨긴 작은 건물이 있었다. ‘위대한 평민’이라고 새겨진 돌비에 사로잡혀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민낯의 청소년들이 열띤 토론을 하며 수업에 임하고 있었다. 봉숭아 학당 같은 풋풋하면서도 진지한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오산학교를 설립한 이승훈 선생의 종손 이찬갑 선생과 목회자였던 주옥로 선생이 함께 세운 학교다. ‘풀무’란 대장간에서 바람을 일으켜 불을 피우는 도구로, 참인간교육의 불씨가 되겠다는 설립자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사회를 정화하는 민주적이고도 독립적인 인격체를 만들고, 기존 가치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자라나게 한다. 수 홍주로 | 정규준<한국수필문학진흥회이사·주민기자> | 2016-10-09 14:51 ‘김영란법’의 신 풍속도 ‘김영란법’의 신 풍속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후 맞은 첫 주말 풍경이 바뀌고 있다.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고, 휘청거리던 한국사회가 조금씩 건전한 모습으로 바로 서는 희망이 보이고 있다. 모 관공서 주변 식당에서는 한 사람 당 식사비가 6~7만원은 기본 메뉴이고, 동료 애경사에 부조비가 20~30만원은 상례라고 한다. 골프 접대비는 필자가 문외한이라 정확히 아는 바가 없지만, 그 쪽 방면의 친구들 말을 종합해 보면 하루 100만 원 정도 들어간다고 한다. 이는 지위나 성격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이고, 특히 정경유착의 상황에 따라 더더욱 차이가 날 것이다.지난 주말 연휴, TV 뉴스를 시청하다 보니 결혼식과 장례식장 풍경이 달라졌고, 가을 시즌을 맞은 회원제 골프장은 비까지 세상읽기 | 권기복<시인·홍주중 교사·칼럼위원> | 2016-10-09 14:49 노년기의 영양과 건강 노년기의 영양과 건강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향상, 영양상태 및 생활환경의 개선, 의학의 발달 등에 의해 평균 수명이 높아짐과 더불어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수명이 늘어난 만큼 노년기 삶의 질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면과 건강 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최근에는 노화와 노년기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에는 여러 변화가 생기고, 그에 따라 영양 상태나 영양 요구량도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노인들의 영양소 섭취 상태는 좋지 않아 영양위험 집단으로 고려되고 있다. 노년기가 되면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쉽게 나른해지고 의욕을 잃게 되는데 바로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지기 쉬운 환경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하여 노인들은 충분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할 뿐 홍주로 | 강혜련<노인복지관 복지사·주민기자> | 2016-10-09 14:45 소진(消盡) 소진(消盡) 어린 아이는 하늘에 날아다는 것을 새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새와 다른 데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보게 된다. 새와 비슷하게 하늘을 날아다니지만 많은 다른 점이 있는 비행기를 보면서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된다. 즉, 새와 비행기는 같은 것도 있지만 확실하게 다른 점이 있고, 자연스럽게 비행기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된다. 아이는 자신이 갖고 있었던 기존의 지식 구조에 변화를 주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인지능력은 이런 과정을 거치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사람은 성장한다.사람은 필연적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새로운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6-10-09 14:43 어르신의 손과 발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은 필수입니다! 어르신의 손과 발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은 필수입니다! 자동차가 없으신 농촌 어르신 분들에게 오토바이는 제1의 교통수단이자 손과 발이 되어주는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병원, 약국, 은행, 시장, 논과 밭 등 일상적인 업무 뿐 만아니라 급한 용무가 있으실 때 언제 어디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만 가장 중요한 하나를 빠트리고 운전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시다. 사고로부터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장비인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다.근무 중 단속을 하다보면 “잠깐 볼일이 있어 다녀오느라 안전모 착용을 안했다”, “얼마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라 안했다” 등 이런저런 이유로 변명을 하시지만 합당한 이유가 될 수 없으며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실 경우 도로교통법에 의해 범칙금 2만원으로 단속 될 수 있다.문제는 단속은 물론 예방과 홍 독자기고 | 이용연<홍성경찰서 금마파출소 순경> | 2016-10-09 14:3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798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