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명·이영순 부부 제55회 새농민상 본상 산업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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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명·이영순 부부 제55회 새농민상 본상 산업포장 수상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0.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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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기작 ‘수박 박사’로 뛰어난 재배기술 인정받아
‘제55회 새농민상 본상’ 산업포장을 수상한 주호명·이영순 부부.
‘제55회 새농민상 본상’ 산업포장을 수상한 주호명·이영순 부부.

예산군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제55회 새농민상 본상’ 산업포장 수상자로 대술면 주호명·이영순 부부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주호명·이영순 부부는 비닐하우스 30동에서 5, 7, 10월 등 1년 3기작으로 수박을 수확할 만큼 재배기술이 뛰어나며, 직접 대목을 키워 접목묘를 만드는 등 3기작 재배법을 터득하고 이웃농가에 기술을 전수할 만큼 주변에서는 ‘수박박사’로 통하고 있다.

부부는 그동안 같은 땅에서 2∼3기작을 하며 매번 한 동에서 500개 안팎의 수박을 키워낼 수 있던 동력은 ‘건강한 흙’이라고 설명하면서 매년 농사가 끝나면 유용미생물(EM)과 1년 동안 발효시킨 쌀겨, 깻묵, 생 볏짚 등을 함께 넣고 겨우내 4번 정도 로터리를 쳐주면 연작장해 없이 고품질 수박을 생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주호명 씨는 군의 수박 농가를 조직화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마전리 수박작목반장을 시작으로 신양농협 수박공선출하회장, 예산군수박연구회 이사를 지내는 등 지역 내 재배농가의 기술 향상과 유통 효율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주호명·이영순 부부는 “40여 년 동안 수박농사만 지은 저희들이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예산군과 농협중앙회 예산군지부, 신양농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재배기술을 널리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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