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승조 37% - 38.7%, 국민의힘 강승규 46% - 50.6%
상태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37% - 38.7%, 국민의힘 강승규 46% - 50.6%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3.21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갤럽 11~12일, PNR㈜피플네트웍스 14~15일 실시한 여론조사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서 양승조 승리… 보수 강승규·김헌수 ‘단일화’
홍성·예산군 선거구, 국민의힘 강승규·더불어민주당 양승조 ‘맞대결’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을 20여 일 앞둔 가운데 전 충남지사를 지낸 양승조 후보가 홍성·예산선거구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지난 16~17일 양일간 진행된 야권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진보당 김영호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무소속 후보로 뛰던 어청식 전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가 양승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를 사퇴, 홍성·예산 지역구는 전 충남지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의 맞대결 구도에 자유통일당 김헌수 후보 등 세 명으로 후보가 압축됐다. 

이런 가운데 중앙일보가 의뢰해 한국갤럽이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지난 11~12일 홍성·예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6%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37%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이었다. 야권 단일화 이전 진보당 김영호 후보는 4%로 조사됐고, 자유통일당 김헌수 후보는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 제21대 총선 때도 보수세가 컸던 예산군에서는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48%,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32%로 격차가 16%포인트였다. 반면에 홍성군에서는 강승규 후보가 44%, 양승조 후보가 41%로 조사돼 팽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강승규 후보 69%, 양승조 후보 25%와 70대에서 강승규 후보 64%, 양승조 후보 19%로 조사돼 강승규 후보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18~29세까지는 양승조 후보 47%, 강승규 후보 21%, 30대에서는 양승조 후보 37%, 강승규 후보 28%, 40대에서는 양승조 후보 62%, 강승규 후보 20%, 50대에서는 양승조 후보 49%, 강승규 후보 38%로 양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이 예상되는 후보’를 물은 질문에서는 40대에서 강승규 후보 39%, 양승조 후보 47%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층이 강승규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승조 후보 지지가 높았던 50대에서도 당선 예상 응답은 강승규 후보 48%, 양승조 후보 42%로 나타나 강승규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7%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으며,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22%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 43%, 더불어민주연합 25%, 조국혁신당 12% 순이었으며, ‘없다·모름’은 13%로 나타났다. 총선 결과 전망은 절반 가까운 응답자인 49%가 여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범야권 다수 의석 의견은 3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12일 홍성·예산선거구 유권자 501명(응답률 14.6%)씩 조사했으며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또한 뉴데일리가 PNR㈜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지난 14~15일 홍성·예산군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50.6%,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38.7%, 진보당 김영호 후보 3.2%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4.8%, 국민의힘 50.7%,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2.5%, 녹색정의당 2.1%, 새로운미래 1.5%, 기타 3.9%, 없음 4.3%, 잘모름 2.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뉴데일리가 PNR㈜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홍성군 예산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이상 인용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국민의힘 강승규·자유통일당 김헌수 보수 ‘단일화’ 합의
야권 단일후보 양승조·김영호 후보 공동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양승조·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등록 마쳐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 발표
4·10총선 후보 등록 첫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등록
홍문표 국회의원,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지지 선언
양승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인산인해 이뤄
강승규 후보 예산연락사무소 개소식 개최… 선대위원장 임명
총선 13일 앞으로… 양승조 vs 강승규, 과연 누가 웃을까?
“홍성·예산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예산의 아들, 홍성의 손자 강승규, 지방시대 살림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성·예산 지역 공약’ 발표
강승규 후보, 홍성·예산서 출정식 열고 유세 시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