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고 조상의 얼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치러졌다. 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3일과 24일 청소년 및 지도자 100여 명과 함께 이틀간의 일정으로 홍주성·여하정을 시작으로 백야 김좌진, 만해 한용운 생가지, 속동해안, 남당항, 문당마을, 용봉산, 이응노의 집 등 홍성의 8경을 도보로 돌아보는 ‘홍성사랑 8경 도보여행’을 실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홍성사랑 8경 도보여행’은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의 정신을 기르고 굳건한 정신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2005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오는 행사로, 도보로 직접 지역명소를 찾아가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군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이고 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한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황인숙 팀장은 “군청을 비롯한 경찰서와 소방서의 프로그램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고장의 명소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폭넓게 되새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윤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