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구제역 추가 감염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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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구제역 추가 감염축 없다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4.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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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구제역 전수조사 완료

홍성군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검사를 벌인 결과 지난달 30일 확진된 홍동면 양돈농가 이외에 추가적인 감염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축산과는 지난 2일 관내 모든 양돈농가 대상으로 한 구제역 일제검사를 완료했고 밝혔다. 이중 38농가에서 NSP(non-structural protein, 비구조단백질) 항체가 검출됐으며, 항원 양성 반응이 나타나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1개 농가로 나타났다. 이 농가는 지난달 30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홍동면 월현리 소재 양돈농가다.

NSP항체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생성한 NSP에 대항해 동물의 체내에서 형성되는 항체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었거나 백신 제조 시 바이러스의 NSP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경우 검출될 수 있다.

지난 4일 기준 도내 구제역 발생농가는 천안 1곳, 공주 2곳, 홍성 2곳, 논산 14곳 등 4개 시·군 19개 농가다. 홍성에서는 지난달 21일 홍동면 홍원리, 지난달 30일 홍동면 월현리 등 2개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돼지 1309두가 살처분됐다. 구제역이 발생한 2개 농가 반경 3㎞ 내에 위치한 554농가(돼지 15만3000여두)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져 있다.

추가적인 구제역 발생이 없다면 21일을 기점으로 도내 가축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 그러나 소, 돼지 등 우제류 농가에 대한 임상관찰 등에서 이상이 없어야해 실제 해제는 이달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방역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빠르게 종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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