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실 복원 역사문화자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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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실 복원 역사문화자원 활용한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7.05.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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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관내 5개 태실에 대한 일제조사 마쳐
1960년대 헌종대왕 태실 모습.


예산군은 지명탄생 1100주년을 맞아 역사문화 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관내 5개 태실에 대한 일제조사를 마쳤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남연군묘를 비롯한 많은 명당터가 전해오는 예산군에는 현재 현종, 헌종, 연령군, 화령옹주, 입침리 태실 등 5개의 태실이 남아 있다. 특히 분실됐던 헌종태실비의 일부가 수중지표조사를 통해 지난 2015년에 발견됐으며, 이후 군이 태실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됐다.

덕산면 옥계리에 있는 헌종태실은 유적의 모습을 복원할 수 있는 사진 자료를 확보해 향후 충청남도 문화재 지정 및 정비할 수 있게 됐으며, 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태실 조성과 문헌자료 집대성을 통해 관내에 있는 태실의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향후 보존가치가 있는 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태실 유적은 생명 존중과 풍수 등과 관련된 유적으로 활용가치가 높기 때문에 군은 앞으로 주변 유적과의 연계를 통해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가야산 일대에는 헌종태실을 비롯해 조선시대 왕실과 관련된 남연군묘, 홍년군, 명빈박씨, 연령군 무덤이 있어 향후 왕실유적을 제도권에서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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