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경천애인(敬天愛人) 스트레스라는 것은 불만과 화이다. 남에 대한 불만과 원망이 화와 분노이다. 남에 대한 원망에서 생기는 분노나 화는 먼저 자신의 몸을 해친다. 화가 난 상태의 몸은 피가 위로 치솟아 아래에는 혈액의 순환이 부분적으로 막히어 몸의 균형이 깨어져서 몸을 스스로 해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화는 내지 말아야 하지만 화가 나면 참아야 한다. 화를 식히어 잊어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울화병이 생기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불만이 열등감이고 자격지심이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함을 느낄 때에 생긴다. 그런데 그 문제라는 것은 자신의 욕망이나 욕구로 인하여 생기는 것이며 따라서 욕구가 적으면 해결해야할 문제도 적어지는 것이다. 열등감이나 자격지심도 스트레스라 할 수 있고 이상태의 몸은 의기가 소침되어 혈액의 순 독자기고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 2014-03-06 11:15 3·1절을 보내며 3·1절을 보내며 국도를 따라 여행을 하다보면 심심찮게 ‘충절의 고장’임을 알리는 안내판들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충절의 고장’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홍성의 정체성을 나타내기는 어렵다. 그런데도 홍성사람들은 ‘충절의 고장’이라는 말에서 자긍심을 느끼고 정체성을 찾으려 한다. 뿐만아니라 다른 고장에 비하여 인물이 많은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재까지 많고 많은 인물 중에 단 한 분에 대해서도 선양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선양할 인물이 너무 많아 어느 한 곳에 예산을 집중할 수 없다는 신빙성 없는 궁색한 이유를 대기도 한다. 필자 역시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논할 만큼 홍성에 대한 깊은 지식은 없다. 다만 동학혁명을 시작으로 두 차례에 걸친 홍주의병 너나들이 | 범상<석불사 주지, 칼럼위원> | 2014-03-06 11:14 군상의 발걸음-고암 이응노 군상의 발걸음-고암 이응노 아무리험한 길이래도군상(群像)의 발걸음에는작은 소리 하나머물지 않는다갈 적에는 오는 걸올 적에는 가는 걸생각이나 걱정하지 않는다붓을 잡은 마음한 곳에 머물게 하면사물을 바르게 받아들이는모든 색깔에는한 점 티끌 같은 소리들려올 까닭이 없는 것나의 사랑, 나의 조국, 나의 핏줄들그냥 이름만으로 외우는가상을 떠나 실상을 생각하면아파오는 것도 없고슬퍼할 것도 없다청정한 마음을 비울 때마다철철 넘치듯 흘러오는무거운 함성 그대로침묵으로 삼아발걸음하는 군상들에게는허튼 소리 하나 없다 1904년 1월 12일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이응노(李應魯)의 호는 고암(顧庵)·죽사(竹士). 1923년 서울로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4-03-06 11:12 지방선거 꼭 좋은․정책후보 뽑자 6·4 지방선거를 불과 3개월여 앞두고 여야의 주도권 경쟁에서 ‘기초선거 공천’ 문제가 핵심적 이슈로 떠올랐다. 무소속 국회의원인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지난 24일 “정치의 근본인 약속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이 무공천 공약 이행을 선언하면서 대립구도는 여 대 야에서 새누리당 대 민주당 등 기성정당 대 새정치연합 구도로 바뀌는 양상이다. 새정치연합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후보자를 ‘무공천’하는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정당공천’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결과적으로 기성정치권은 ‘조직력’으로,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바람’으로 한 판의 승부수가 펼쳐질 전망이다. 중요한 것은 득실을 따 사설 | 홍주일보 | 2014-02-27 13:57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희망찬 첫 걸음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희망찬 첫 걸음 요즘엔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취직하여 출근을 하고 있다. 3월 3일 첫 급식 시작을 앞두고 좀 바쁘긴 하지만 그 와중에 농사는 져야 한다며 하우스 2동에 방울토마토를 정식해 두었다. 쉬는 날 하루에 한 동씩 혼자서 심고 나니 아주 뿌듯했다. 2월 중순에 정식하였는데, 그즈음에 심는 방울토마토는 수막이나 비닐 터널을 설치해서 보온을 잘 해줘야 한다. 매일 챙길 수도 없어서 고민하던 중 아는 분이 그냥 못자리 부직포를 토마토 위에 덮어두면 된다고 하셔서 그렇게 심어봤다. 다행이 이불을 덮은 토마토는 얼지도 않고 쪄죽지도 않고 잘 살아있다. 3월 한 달간 일이 좀 바쁠 테지만 안정이 될 때쯤이면 토마토 순 따주고 유인줄에 매달아주는 일이 딱 맞게 닥치겠다 싶어 나름 기분이 좋아있다. 출근을 하다 보니 10여년 전에 홍주로 | 맹다혜<주민기자> | 2014-02-27 13:57 지방선거와 신(新)갑오개혁 지방선거와 신(新)갑오개혁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인 1894년, 조선에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유교적 사회 질서에 바탕을 둔 조선의 고착화된 풍습과 관행을 근대적으로 바꾸는 파격적인 개혁을 추진했던 갑오개혁이 일어났다. 갑오개혁은 갑오경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장(更張)의 사전적 의미는 ‘가야금의 느슨해진 줄을 다시 팽팽하게 당겨 음을 조율한다’는 뜻으로, ‘고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시 유럽은 르네상스 이후 종교개혁과 산업혁명, 프랑스 혁명 등 문화적 혁신과 과학적 문명의 진보를 통해 획기적인 근대화 과정을 진행시키고 있었다. 반면 조선은 고질적인 봉건왕조의 폐쇄성으로 구시대의 문화와 생활양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때문에 서양문물을 흡수하고 새로운 생활양식의 동화와 시대적 의식 전환을 꾀한 갑오개혁은 파격적일 수 데스크 시감 | 이석호 기자 | 2014-02-27 13:55 [독자 詩] 백월산 숲을 오르며 “울창한 숲에 오른다”나무들이 쑥쑥 자란것을 본다지난 세월에 의해 넘어진 거목을 본다어떤것은 더 굵게 자라고어떤것은 더 곧게 자라고또 어떤것은 더 크게 자란것을 본다.“나무라지 말자”더 굵어지지 않는다고 탓하지 말자다른 나무처럼 곧지를 못하다고깔보지 말라 크게 자라지 못한다고기둥으로 쓰일 나무서까래로 쓰일 나무이모양 저모양 따로 따로 있으니,월산 꼭대기에서 바라보이는 서해바다숲 계곡 흘러 너른바다로 소리없이 유유히물결이 춤추며 천수만도 보인다어느 골짜기는 크고어느 골짜기는 작고어떤 물결은 앞서 흐르고어떤 물결은 뒤쳐져 흐르고그러면서 독자 시 | 홍주일보 | 2014-02-27 13:54 ‘지역농협’관련 기사를 읽고 지난 6일자 신문을 읽다 농업인으로서 화가 나서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담당 기자는 농협 관계자의 말을 듣고 기사를 작성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평소 농민, 조합원들의 소리를 들어 보았는지도 반문하고 싶었다. 필자 역시 60대가 넘은 농협조합원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할아버지가 조합원이던 시절에는 겉보리 몇 말씩 지개에 지고 출자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버지가 조합원이던 때에는 벼 몇 말씩 손수레에 싣고 가 출자하기도 했다. 당시 농협은 그랬다. 현재의 농협의 실체는 어떠한가? 한번쯤 돌이켜보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아름다운 조합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조합도 주위에 있다.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아니라 누구를 위한 조합인지 알 수 없는 잘못된 조합이 있다. 독자기고 | 방정수<청림건설 대표> | 2014-02-27 13:54 금마 철마산에서 금마 철마산에서 여기는 지혜로운발걸음이 머무는 곳서로에게 아픔을 주는 일 없이너에게도 나에게도나름의 지혜를 모으게 하는 곳지혜란 마음을조용하게 하는 것그러나, 삶의 둘레를조용하게 하는 것이 아닌움직이는 마음에 횃불을 이루는 것멀리에 과녁을 두고,이제는 쏜 살의 빠르기와철마의 빠르기를 겨루지 않는다쉽사리 생각에 이끌리지도 않는다취할 것과 버릴 것사랑과 미움이 한결같은 여기는늘 푸른 청정 소나무처럼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살아가는 지혜를 모아가는 곳철마산(鐵馬山)은 고려 후기에 와서 그 이름을 얻었다는데 구전에 의하면 홍북면 노은리에서 태어난 최영장군이 그의 애마(애마의 이름은 금마金馬)를 타고 금마들판을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4-02-27 13:11 [기고]70세까지 사는 사람은 드물다(?) [기고]70세까지 사는 사람은 드물다(?) 70세까지 사는 사람은 예로부터 드물다(人生七十古來稀)는 말이 있듯이 예전에는 환갑까지만 살아도 사람들이 환갑상에 놓인 밤과 대추를 얻어다가 자손들에게 먹이면서 장수하기를 빌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환갑잔치를 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워졌다. 그만큼 평균수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의학의 발달로 현재 50대 이하 한국인은 세대를 막론하고 절반 가까이가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까지 생각해야 하고, 그보다 윗세대 역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비율로 100세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같은 ‘인생 100세 시대’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은퇴를 앞두고 있는 50대 전·후반의 베이비부머 세대뿐만 아니라 30, 40대 연령층에서도 노후 준비의 필요성과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이러 오피니언 | 조성규<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장> | 2014-02-27 12:03 홍성군엔 희망은 없고 절망만 있는가 6·4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민감한 시점에 홍성군에서 충격적인 일이 또 벌어졌다. 불과 5년 전 홍성군청 공무원 108명이 연루된 집단 횡령비리사건 이후 또 다시 불거진 ‘뇌물비리’란 꼬리표와 ‘홍성군청 공무원’이란 사실에 군민들은 또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물론 5년 전에도 홍성군청 공무원 모두가 횡령에 가담한 것은 아니었다. 묵묵히 공복의 소임을 다 해온 공무원들은 자신들을 싸잡아 범죄집단처럼 보이게 하며 전국적인 이슈로 등장했던 일이 억울했을 것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홍성지역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공사참여업자와 공무원간 뇌물이 오간 정황이 있다고 보고 내사에 착수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 12일 홍성군청의 A과장이 동료 직원과 경찰 앞으로 2통의 유서를 써놓고 사라져 실종신고 사설 | 홍주일보 | 2014-02-20 11:09 나의 삶과 예술 나의 삶과 예술 많은 사람들이 예술이라 하면 소수의 훈련된 사람들만이 하는 것 또는 여유 있는 부류의 전유물로만 인식하고 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아이의 몸짓이나 언어를 보면서 어른들의 기준으로 ‘어디서 저런걸 보고 따라하는 걸까’라고 생각들 때가 많다. 아이들이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보고 들은 것을 이용해 표현하고 놀이를 통해 자신과 주변의 모습들을 스토리텔링화하는 과정이고 이러한 것들은 창작의 기본 원리이다. 아이가 펜을 잡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종이나 벽, 가구 가릴 것 없이 그리면서 놀게 된다. 그래서 아이가 있는 집에는 아무리 관리를 해도 낙서가 없을 수 없다. 나이가 들어 미술이라는 것을 교육으로 접하게 된 아이는 더 이상 그림을 그리며 놀지 않는다. 왜일까 교육에 있어서는 조금이라도 예술가 홍주로 | 심재선<도예가, 주민기자> | 2014-02-20 11:07 설레임 예찬 설레임 예찬 봄이라 하기엔 아직 이른듯하지만 다음 주면 대학엔 새내기들이 설레임을 안고 교정을 서성일 것이다. 그들의 얼굴엔 이미 봄이 완연하고 대학가는 새로운 에너지로 꿈틀댈 것이다. 입시전쟁에서 벗어난 새내기들이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대학주변을 활기차게 하기 때문이다. 설레임이 있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고 에너지가 분출하고 있다는 증좌(證左)이기도 하다. 새내기들이 대학 4년 동안 이 피 끓는 설레임의 에너지를 어떻게 쏟아 내는가는 자신의 미래와 연결될 수 있다. 가슴이 고동치는 청춘의 4년은 무한한 가능성이 내재해 있기 때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4-02-20 11:06 남당 갯벌에서 남당 갯벌에서 남당의 갯벌은흔히 말하는, 바닷물이드나드는 모래톱이 아니다갯벌이란 먼 바다에서수없이 출렁여오는 파도의 가슴이별의 앙금으로 남아 있는슬픈 사랑 하나까지도새 생명처럼 푸르게해초(海草)처럼 고이 길러내는 곳썰물로 나갔다밀물로 돌아와서는먼 바다의 아픈 이야기 하나까지꿈꾸던 노래가 되도록출렁이는 물결이, 끊임없이오선五線이 되어가는 걸 보다가남당리 갯벌 위 갈매기는쉬지 않고 목소리를 높여간다남당리의 갯벌은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는다모든 미물들이며바람이며무리 진 바닷게들이끝없이 밀려오는 물결 위로생명 같은 사랑을 노래하며푸른 죽도(竹島)를 잠재운다노을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갯벌은 잠잠한 고요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4-02-20 11:05 [고암 미술산책] 군상 [고암 미술산책] 군상 ‘군상(群像)’ 작품은 고암 이응노하면 떠올리는 대표작이다. ‘군상’은 여러 사물을 반복적으로 그려 놓은 것을 지칭한 것인데 고암에게 있어 중심소재는 ‘인간-사람’이었다. 고암의 말년시기에 해당하는 ‘군상’의 제작배경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과 ‘반전평화시위’ 라고 한다. 이들 형상은 화면의 아래에서 위로 올라 갈수록 작아지기도 하고 얇아지기도 한다. 살찐 사람과 마른사람, 가까운 사람과 먼 곳의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각기 다른 모습의 그들은 무언가 공통의 몸짓·무용·언어·표현을 하고 있다. 고암은 전통 서화에서 출발하여 해방공간과 한국전쟁의 현실을 기운차게 사생하였다. 전통수묵화를 과감하게 실험하며 보편한 세계의 조형언어를 개발하고자 전력을 기울였다. ‘추상과 문자·구성’을 지나 말년에 이 오피니언 | 윤후영<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학예사> | 2014-02-20 11:01 살기좋은 홍성 미래를 위해 과거 홍성은 서해안의 중심이었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인근 지자체들이 변화할 때 홍성은 안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산과 당진은 공업도시로서 놀라운 발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태안과 보령은 관광을 앞세운 특화전략으로 성공모델이 되고 있다. 예산은 많은 공장들의 입주로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 이런 점을 볼 때 홍성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셈이다. 홍성이 새로운 발전을 꾀하려면 정책적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우선 첨단산업인 IT산업 및 바이오산업 등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 기업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하며 낮은 자세로 기업을 모셔와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해 시간과 경제력을 투입해야 한다. 축제는 짧은 기간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함 독자기고 | 박준용<홍성군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 2014-02-20 11:00 [기고] 국민 건강 위해 담배소송 반드시 제기해야 [기고] 국민 건강 위해 담배소송 반드시 제기해야 홍성에 부임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두 달이 다 되간다. 그동안 홍성에서 만난 분들은 200여 분이 되는 것 같다. 모든 분들이 건강보험을 걱정하고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이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건강보험에 대해 많은 협조를 구했다. 홍성에서 만난 많은 분들을 통해 앞으로 건강보험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건강보험이 실시된 지 36년이 지났다. 아직도 보험료 부과의 불형평성, 선진국에 비해 낮은 보장률, 비급여 등 본인부담금의 증가 등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공단은 2012년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이란 보고서를 발표하고 개선해야 할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고 공단의 개선안이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되어 정부차원에서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2014년도에는 과거의 ‘77패 오피니언 | 김재경<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지사장> | 2014-02-20 10:58 보험설계사에 의한 손해, 보험사가 배상 책임 Q: 저는 甲보험회사 보험설계사 乙의 권유로 1년 간 900만원을 예탁하기로 하였는데 乙은 위 돈을 보험회사에 입금시키지 않았고 저에게 건네준 보험계약서류는 견본용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甲보험회사에 보험금지급을 요구하였으나 甲보험회사는 책임이 없다면서 지급을 거절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A: 보험설계사는 보험회사를 위하여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는 자로서 보험설계사는 보험의 모집을 할 수 있는데 모집이란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거나 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업법 제102조 제1항은 ‘보험회사는 그 임직원·보험설계사 또는 보험대리점(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를 포함한다)이 모집을 하면서 보험계약자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배상할 책임을 진다. 다만 보험회사가 보험설계사 또는 보험대리점에 모집을 위탁 오피니언 | 홍주일보 | 2014-02-20 10:51 도청특별법개정 홍성발전의 핵심 충남도청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됐고, 이후 1989년 1월 대전시가 대전직할시로 승격함에 따라 행정구역과 도청의 불일치가 발생했다. 2006년 충남도청 이전이 홍성·예산으로 결정되어 2012년 말 내포신도시에 충남도청이 개청, 80여년 만에 충남도민의 품으로 완전하게 자리 잡은 계기가 됐다. 어느덧 충남도청이 이전, 개청한지 1년이 넘었다. 홍성은 충남도청이전지로 확정되면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홍성은 충남도청이전으로 인해 오히려 원도심공동화, 인구유출 등의 심각한 문제만 발생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최대의 이슈로 등장할 것은 뻔한 일이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와 홍성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안으로 도 사설 | 홍주일보 | 2014-02-13 11:29 놀이로 가득한 계절, 겨울 놀이로 가득한 계절, 겨울 하얀 눈송이가 그리운 마음처럼 거리를 덮고 있습니다. 창가에서 고개만 삐죽 내밀고 있던 아이는 뭔가를 작정한 듯 부모님께 다가갑니다. 평소 갑갑해서 싫다던 옷을 이미 세 겹이나 껴입고 장갑을 낀 채 말입니다. 아이는 부모님께 조릅니다. “밖에 나가서 놀게 해주세요. 눈사람 만들 거예요”라고. 하지만 부모님들은 다치거나 감기에 걸릴까 아이들의 외출을 꺼립니다. 겨울에는 사고의 위험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부모님은 늘 바빠서 시간 쪼개기가 어렵습니다. 신기한 일이죠. 언제부터 눈이 미워졌을까요? 난방비를 걱정하고 막히는 교통에 짜증을 내면서부터일까요. 가장 무서운 게 주사 맞기인 아이가 생긴 후, 아니면 단순히 눈이 얼음 결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일까요. 아이들은 자연에 놀라고 느끼는 법을 알고 있습 홍주로 | 모영선<생태학교나무 이사장·주민기자> | 2014-02-13 11:2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1171181191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