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4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원도심공동화, 도시재생법 주목해야 홍성군은 충남도청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원도심공동화가 최대의 화두이자 과제로 꼽고 있다. 점차 신도시가 도시기능을 갖춰 갈수록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잇따라 생길 것이고, 아파트 등 주택건설과 함께 주민들이 신도시로 옮겨가면 원도심은 자연스레 쇠락하기 마련이다. 이렇듯 당장 발등의 불인 원도심공동화를 막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방안이 필요하다.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주는 일이 최대 과제인 것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는 많겠지만 정부의 체계적 지원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을 종합적·계획적·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안의 강구가 절실하다. 이러한 현실에서 홍성군이 주목해야 할 사업은 단연 도시재생사업이다. 도시재생은 기 사설 | 홍주일보 | 2013-09-08 22:39 추석증후군 추석증후군 유난히 무덥던 올 여름도 계절의 변화 속에 24절기의 하나인 백로(白露)따라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다. 우리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과 설, 한식, 단오, 삼복은 24절기에 포함되지 않는 세시 풍속에 속한다. 금년 추석을 앞두고 '어머니의 여한가(餘恨歌)'가 생각나서 일부를 소개하고자 하는데 역시 우리민족은 한이 많으며 특히 어머니들의 일생은 고달프고 가련하였다. 옛 어머니들의 시집살이, 가난한 살림살이에서 자식 기르기와 시부모 공양 등 질박한 삶을 노래한 것이 여한가이다."봄 여름 누에치고 목화 따서 길쌈하고 콩을 갈아 두부 쑤고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3-09-08 22:39 잡초와 야생화 잡초와 야생화 오랜만에 밭둑에 무성하게 나있는 잡초를 뽑았다. 삼 개월 만인 것 같다. 14년 전에 산을 구입하고 돌무더기에 찔레나무가 무성한 황무지를 개간하여 밭을 일구고 이웃 밭과의 경계를 측량하여 석축을 쌓고 조경을 한 둑이다. 삼개월 동안 많이도 자랐다. 쑥대밭이 된 곳도 있다. 봄에 한차례 풀을 뽑았는데 쑥은 1m가까이 자랐다. 뽑으려고 하니 바위틈에 뿌리를 박아 잘 뽑히지도 않는다. 할 수없이 낫으로 잘랐다. 환삼덩굴은 이미 1m가량 10년 넘게 자란 소나무를 덮었다. 잎이 삼의 잎을 닮고 덩굴이 잘 뻗는다. 줄기와 잎 뒷면에 아주 작은 가시가 있어 피부에 스치면 상처가 나는 풀인데 고혈압에 효능이 좋다고 한다. 잡아당기니 무더기로 엉켜 끌려 나온다. 덩굴을 여기저기 뒤져 환삼덩굴 뿌리를 찾으니 벌써 돋보기 | 서정식<칼럼위원·전 대평초 교장> | 2013-09-08 22:38 무릇 무릇 아마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다소 무덥던 초여름이었던 것 같다. 마당가 한쪽에 커다란 무쇠솥이 화덕 위에 털썩 주저앉아 픽픽거리며 맘껏 땀을 흘리고 있을 때 엄마와 동네 아주머니들이 커다란 그릇에 둘러앉아 두 손가락을 비틀어 빨며 무엇인지 맛있게들 먹고 있었다, 바로 삶은 무릇이었다. 빡빡 머리에 주위를 맴돌며 멋쩍어하던 나를 잡아끄시던 어머니의 손이 내 입술에 닿는 순간 한 알의 무릇이 내 입속으로 쏙 들어왔다. 맛을 다 음미하기도 전 아리고도 쓰디쓴 그놈의 무릇을 툇~하고 내뱉으며 황급히 달아나고 말았다. 송기(松肌)에 쑥까지 넣어 넉넉하게 삶아낸 무릇은 어느새 둘째 동생 입으로도 들어갔다. 한알의 무릇이 들어가자마자 두 다리를 뻗은 채 손사래를 치며 발버둥 치는 동생의 모습을 보며 덩달아 내 인상까지 독자기고 | 윤주선(주민기자) | 2013-09-08 22:31 홍성의 물놀이 축제 홍성의 물놀이 축제 홍성군 구항면 황곡리 마을사람들은 여름을 재밌게 난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깨끗한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산비탈 밑의 논바닥에서 처음 시작되었는데, 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왕대골농촌체험마을기업이 주최하는 행사다. 하루평균 200~300명이 찾는 이 축제의 공간이 한여름에는 물놀이로, 한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변신을 하고, 이제는 입소문이 퍼져 홍성은 물론 논산, 부여, 수원, 인천에서도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물론 청와대의 비서관과 정부관계자까지 사회적 경제네트워크의 현장을 몸소 확인하러 내려오기까지 했다. 우리 시골에서도 변화하는 세상에 맞추어 생각을 바꾼 결과, 이런 물놀이 축제가 태어난 것이다. 농촌은 독자기고 | 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 | 2013-09-08 22:30 가을이 오는 창가에서 가을이 오는 창가에서 기승스럽게 심술을 부리던 더위도 그 기세가 한풀 꺾이는 것 같다. 보기 나름일지는 모르겠으나 길가는 행인의 내몰아쉬는 숨소리도 한결 가벼워진 듯한 느낌이고 나무그늘에 앉아서 할딱거리는 개의 혓바닥 길이도 얼마간 짧아진 듯하니 말이다. 고운 모래밭의 요사스런 유혹에 끌렸음인지 한여름의 바캉스를 즐기려는 그 많은 선남선녀들이 꾸역꾸역 잘도 몰려들더니만 무슨 재미를 얼마나 또 어떻게 많이들 보셨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긴 하나 숱한 여운과 화재들을 남겨놓고 제각기 보따리를 싸기에 바쁜 것도 같다. 해수욕장은 역시 젊은이들에게 적합한 놀이터로서의 면목을 보여줄 뿐이지 나같이 이미 정년퇴직의 쓴잔을 거부 할 수 없는 누루꾸루미 한 황혼인데 야 어쩌랴. 게다가 어린아이들이라도 있다면 억지춘향으로 끌려 다녀야 할 때도 혹 독자기고 | 최복내(그린리더회장·갯벌문학회장) | 2013-09-08 22:25 여하정(余何亭)에서 여하정(余何亭)에서 연꽃 피어있는 자리하늘이 간헐적으로 내려앉는다긴 밤 어둠을 밝혀나가던 흔적들이하나하나 구름처럼 지워질 무렵함께 즐기던 여유라든가더불어 나누던 눈물이어도오늘 하루 또 다시미루는 마음에 끝이 없는데어찌하여 이리도 잠들어 있는가깨어있는 것은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어둠에 접힌 연꽃어떤 향으로 지난날들을 엿볼 수 있으랴오, 전혀 예상할 수 없는마음은 완전한 흐름사랑은 하나를 따르고또 다른 하나를 부정하고 있다목덜미에 감은 비단 목도리처럼흠도 티도 아무런 허물도 없는 몸으로혹은 그 몸의 울림으로세상은 점점 연꽃향에 젖어든다그러나어느 누리를 둘러보아도별들이 있는 곳에서는반드시 어둠이 에두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9-08 22:24 한시·한문은 선현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 한시·한문은 선현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 문학과 문화는 역사성을 시발점으로 기준의 잣대를 댄다. 문학하는 사람들의 일성호(一聲號)는 '몇 년도에 등단했느냐?'부터 시작하여 점차 '문학적인 감수성과 비유적인 예술성'이란 전문성의 깊이로 화제의 선상에 올려 대좌한다. '등단 연도'는 문학의 경험과 수업 연한을 뜻하고, '감수성과 예술성'은 문학표현 기교의 됨됨이에 그 초점을 맞춘다. 어느 부족이나 민족 문화의 동질성은 역사성에 뿌리를 두며, 그 맥이 튼튼하지 못하면 일시에 주저앉거나 주변문화에 동화되어 버리기 일쑤다. 인류 문화 변천사는 모두 그랬다.문학은 역사성에 근거 우리 한국문학은 온통 한자한문 문화라는 역사성에 바탕을 둔다. 세종의 한글창제 이전의 문학은 물론 한글창제 이후 문학의 밑바탕이 한자한문이라는 성숙한 비를 독자기고 | 장희구<문학박사/문학평론가·시조시인> | 2013-09-08 22:09 폭행사건 피의자 1심 최장 6개월까지 구속 가능 Q:저의 남편은 사소한 시비로 사람을 다치게 해 관할경찰서에 구속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사건으로 구속된 저의 남편은 언제까지 구속되어 있어야 하는지요? A:검사는 범죄의 혐의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를 수사하여야 하고 이때 사법경찰관 등은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하여야 합니다. 이 경우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며 형사소송법상의 구속사유 즉, 피고인이 일정한 주거가 없는 때, 피고인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 피고인이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때 등의 경우 검사는 직접 또는 사법경찰관의 신청을 받아 관할지방법원판사에게 청구하여 구속영장을 받아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습니다. 사법경찰관이 피의자를 구속한 때에는 10일 이내에 피의자를 검사 오피니언 | 홍주일보 | 2013-08-30 17:03 노비(奴婢)의 불꽃-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에서 노비(奴婢)의 불꽃-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에서 지은(知恩)하신 모습가장 아끼고 소중한 울림으로생명의 더운 피는 언제나연이어 흐르고 있나니아, 맨 처음의 만남에서부터갸기부리지* 않았다바람 지나도 기웃하지 않고눈보라 몰려와도둥지를 잃은 적 전혀 없다새로 태어나는 지금은참되고 맑은 하늘빛으로길을 밝혀주고 북돋아줄 때이제부터 깊고 중심 되는한(恨)없는 불꽃으로 타올라라땅속 깊이 뻗어 들어가아침마다 자위뜨는* 일도 없이하늘로 치솟는 줄기 끝마다한(限)없는 불꽃을 피우게 하라 * 갸기부리다 : 밉살스럽게 뽐내며 교만한 태도를 나타내다* 자위뜨다 : 무거운 물건이 힘을 받아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나다충남 홍성군 갈산면 백야로 546-12에 위치한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8-29 19:39 홍성군 친환경농업특구 지정 필요성 홍성군 친환경농업특구 지정 필요성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건강한 웰빙 식단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농업군으로서 홍성군의 위상을 제고하고 생명산업인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할 시점에 와 있다. 오리농법의 발원지인 우리군은 한때 친환경농법 재배면적이 1000ha를 넘어서면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불렸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양평, 경북 울진, 전남 순천이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받아 활성화되는 반면 우리군은 자만감으로 안주하면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양평은 한강수계와 연계된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2005년 친환경 농업특구로 인증 받아 친환경 웰빙 농업과 체험관광 등을 통해 2012년도에만 32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북 울진도 친환경농업을 미래핵심전략산업 독자기고 | 윤용관 홍성군의회 부의장 | 2013-08-29 19:36 3년 만에 물꼬 트인 이산가족 상봉 3년 만에 물꼬 트인 이산가족 상봉 남북이 지난 23일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합의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추석 명절은 넘기지만 한동안 희망이 없어 보이던 일이 현실화되었다. 지난 60년간 한반도에 같이 살면서 단 한번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이 아직까지 8명 중에 7명으로, 상봉의 날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2000~2010년까지 가족을 상봉한 남북주민은 2만1000여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남측 신청자 7만2000여명은 아직도 가족을 만나지 못했고 이 가운데 80%가 70세 이상의 고령자라는 것이다. 이런 통계로 볼 때 남북한의 20만 이산가족은 남북분단이라는 정치적 좌절감뿐만 아니라 한 가족의 단절이라는 인륜적 좌절감을 안고 60년을 넘게 살아온 것이다. 북한이 이제라도 박 세상읽기 | 홍주중 교감·시인·칼럼위원 권기복 | 2013-08-29 19:34 퍼실리테이션에 혹하다 퍼실리테이션에 혹하다 요즘 장곡면 행정리 내가 사는 마을이 희망마을 사업을 신청하면서 마을 만들기 교육을 자주 받고 있다. 지인들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희망마을 사업에 단지 젊다는 이유로 어떡하다 내가 마을 리더로 신청하게 됐는데 누가 위원장님이라고 부를 때마다 낯 뜨겁고 우습다. 내가 이 마을에서 뭔데 이런 소릴 듣는지 지금도 부담스럽다. 그럼 나는 지금 어디쯤에 있을까. 행정리에 들어와 하우스 농사를 짓기 시작한지 겨우 6년차. 20대 때부터 시작한 귀농이니 이제 어디 가서 귀농인이라 말하기도 남사스러워 귀농인 모임에는 가지 않는다. 차라리 동네 분들과 같이 있는 게 편하게 느껴진다. 꼴에 선배랍시고 요즘 새로 귀농하시는 분들 보면 농사를 쉽게 안다며 발끈하기도 하고 마을에 들어왔으면 일단 마을 분들의 말씀과 규칙에 순응해야 홍주로 | 곰이네농장·주민기자 맹다혜 | 2013-08-29 19:32 일본의 우경화, 그 끝은? 일본의 우경화, 그 끝은? 과거의 제국주의를 미화하는 일본의 우경화가 갈수록 노골화 되어가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전쟁을 일으킨 전범들을 ‘호국영령’이라 부르며 제국주의를 향한 속내를 드러냈다. 동남아 침략을 통해 서양 제국주의 흉내를 내보려고 했던 일본은 이웃국가들에게 아물지 않는 상처를 주었건만 반성은 커녕 ‘아, 옛날이여!’를 다시 부르짖고 있다. 과거 뿐아니라 지금도 독도, 위안부 문제 등으로 끝없는 마찰을 일으키더니 이제는 한국 사람들이 민도(民度)가 낮다고 노골적 망언을 내뱉고 있다. 나치와 같은 방법으로, 헌법을 고칠 것 없이 몰래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3-08-29 19:29 가정·학교 인성교육 바로서야 한다 요즈음 언론에는 자식이 부모를 살해 하는가 하면, 폭행으로 치닫는 기사가 자주 등장한다. 고학력 시대에 접어들며 오히려 더 많이 배운 자들이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는 시대가 됐다고 탄식한다. 이는 분명 인간이기를 포기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한 두 명만 낳아 키우는 시대, 엄함이 없어진 가정교육이나 오로지 애지중지 오냐오냐 키우다보니 인성이 사라진 이유이기도 하다. 공부 잘 하는 자식보다 어릴 때부터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인간, 부모에게 효도하고 존경할 줄 아는 인간, 결국 심성이 올곧고 인성이 바른 사람으로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 분명한 것은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이 바로서야 학교교육이 바로서고, 사회교육도 바로 선다는 것은 진리다. 그래서 가정환경과 가정교육, 인성교육이 중요한 까닭이다.최근 홍성지역 사설 | 홍주일보 | 2013-08-29 19:28 지방선거'돈 선거'?'과열·혼탁'조짐 내년 6월 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내년의 지방선거를 두고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불법과 탈법, 과열·혼탁 등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에도 지방선거와 관련한 불법과 탈법을 우려하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을행사에 찬조를 하는 것 같다, 식당에 몇 명씩 초대하는 형식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 같다, 관광버스에 음료수 박스가 실린다, 누가 협찬을 했다고 한다는 등의 제보가 줄을 잇는다. 다만 '심증은 가는데 물증은 잡지 못했다'는 솔직한 고백도 말미에 붙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언젠가는 잡히는 법.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과열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불법의 주인공은 드러나는 법이다. 세상에 선거와 관련하여 끝까지 아군은 없는 법이다. 사설 | 홍주일보 | 2013-08-26 14:50 설국열차와 양갱 설국열차와 양갱 영화'설국열차'를 보셨나요? 봉준호 감독이 오랜 준비 끝에 지난 여름 개봉되어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록 갱신을 계속하고 있는 영화다. 설국열차는 2014년 7월 지구온난화로 지구에 새로운 빙하기를 맞이해 1년에 지구 한바퀴를 도는 열차에 소수의 마지막 인류가 생존한다는 설정이다. 눈 덮인 지구의 모습은 지구온난화의 환경변화가 발단이다. 지구온난화가 매년 극심해지고, 이를 막기 위한 인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빙하기에 돌입하게 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예전처럼 자연 속에서 생존 할 수 없게 되고, 기차라는 공간 안에 갇힌 채 생활을 하게 된다. 결국 환경에 대한 인간의 이기심이 인간을 가둔 것이다. 또한 영화 중반 꼬리칸의 사람들은 엔진실로 돌격하는 중 꼬리칸 사람들에게 배급하던 양갱모양의 프로틴바를 홍주로 | 모영선<생태학교 나무 이사장·주민기자> | 2013-08-26 14:49 휴먼브랜드와 내포문화축제 휴먼브랜드와 내포문화축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가수 싸이의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전 세계인들이 뜻도 모르는 한국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중독성 강한 말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개인의 능력의 무한함을 느낀다. 세계 은반을 제패하며 피겨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김연아의 명성도 싸이의 그것에 버금간다. 그녀의 움직임과 말 하나하나가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움직이는 뉴스 메이커다. 첨단 IT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안철수나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등도 그들이 활동하는 분야에서는 대명사격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일부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상표로 상품판매나 마케팅에 나서기도 한다. 이처럼 개인의 이름이 브랜드가 돼 세계적인 명성을 얻거나 엄청난 부를 창출하는 사례들은 수없이 많다. 개인 네이밍을 활용한 휴먼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 데스크 시감 | 이석호 편집국장 | 2013-08-26 14:48 생생발전 노력을 생생발전 노력을 홍성 원도심 공동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9년 1월 홍성고등학교 이전 문제가 제기될 당시 군민 모두는 설마하며 안주했다. 하지만 현재 201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설마가 사람을 잡은 꼴이 됐다. 지난 2006년 충남도청 이전지로 홍성이 확정될 때에 찾아온 환희와 기대, 희망이 지금은 고뇌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올해 1월 203만 도민의 축복 속에 도청이 개청했지만 정작 홍성에게는 어떤 혜택이 안겨졌는지 되돌아볼 일이다. 특히 지난 2009년 중앙정부가 추진한 홍성·예산 통합추진이 무산돼 행정안전부가 약속한 10년간 4000억원의 인센티브와 행정, 재정, 사회기반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놓친 것이 지역의 공동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더욱 크다. 독자기고 | 오석범(홍성군의원) | 2013-08-26 14:47 8월, 새로운 나라의 꿈을 꾸다 8월, 새로운 나라의 꿈을 꾸다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홍성이주민센터를 가꾸어 온지 10년이 되었다. 2003년 9월, 나이지리아 출신 노동자 두 명과 어울렸다가 어떻게 10년 세월을 이주민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미안할 정도로 그때 이주민이나 다문화에 대한 나의 이해는 천박했다. 이주민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코미디에서 본 '사장님 나빠요' 정도가 전부였다. 이주노동자들을 사귀면서 공장 근처를 가 보게 되었다. 공장 안에서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공장 주변의 사람들이 그들을 막 대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었다.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 오기 전에 배우는 한국어 교재에 '사장님 때리지 마세요' 같은 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때에 이주노동자하면 다치고 도망 다니고 월급 떼이는 사람들이었다. 국제결혼여성들과의 만남도 충격이 세상보기 | 유요열<새홍성교회 담임목사·칼럼위원> | 2013-08-26 14:4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112212312412512612712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