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24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삼촌 저 OO인데요” “삼촌 저 OO인데요” 2011년 3월 13일. 오늘 하루 만이라도 쉼터에서 푹 쉬고 싶어 모처럼 쉼터에서 낮 시간에 TV를 보고 있는데 삼촌하고 나를 찾는 젊은 부인의 목소리에 “예”라고 대답을 하고 방문을 열어보니 젊은 내외분이 어린아이를 가슴에 안고 쉼터 아이들에게 주려고 과자 한 봉지를 손에 들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어디서 누구 찾아왔어요”하고 여쭤보니 12년 전 쉼터에서 생활한 김OO라고 한다. 나는 나도 모르게 “네가 OO니” 하고 방에 들어오라고 하고는 두 손을 잡았다. “OO야 잘 왔어 삼촌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왜 이제야 오니”라고 말을 하니 눈물을 글썽이면서 “삼촌 죄송합니다. 내가 정말 삼촌을 힘들게 하고 마음 아프게 한지도 12년이 지난 지금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남편과 함께 삼촌께 인사드리러 철이삼촌의 쉼터이야기 | 이철이 청로회 대표 | 2017-02-24 11:15 김성수 홍성군외식업지부장 당선 김성수 홍성군외식업지부장 당선 홍성군 외식업지부는 지난 20일 아름다운웨딩 2층에서 제52회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부는 2016년도 결산감사보고와 2017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지부장 선거를 실시했다.지부장 후보로는 기호1번 김성수(코리아식당), 기호2번 양의진(경성회관) 후보가 등록해 대의원 투표를 실시했다. 총대의원 106명중 87명이 참석해 김성수 후보가 43표를 득표해 제14대 지부장에 당선됐다. 홍주人홍주in | 이선영 기자 | 2017-02-24 09:41 정창훈 홍성군이장협의회장 당선 정창훈 홍성군이장협의회장 당선 홍성군이장협의회는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전국이·통장연합회 홍성군지회 총회를 개최하고 정창훈 군이장협의회장을 선출했다. 11개 읍면 회장, 총무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성 있게 자치적 협의회 구성원들로 선출됐다.정회장 등 임원진의 임기는 2017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년이다. 부회장에 이환중(결성면 회장) 백수기(홍북면 회장) 감사에 △김기웅(광천읍 총무) △박근호(서부면 총무) 등이 선출됐다. 홍주人홍주in | 이선영 기자 | 2017-02-24 09:39 장학금으로 받은 사랑 다시 감동 전한‘하은이’ 양 손에 손가락이 하나씩 밖에 없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코넬리아드랑게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하은이가 홍성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군민에게 받은 사랑을 군민에게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하은농장 박영환·김정애씨 부부는 지난 20일 몸이 불편한 하은이를 대신해 김석환 군수를 찾아 하은이가 모은 용돈 186만원과 14만290원이 든 돼지 저금통 등 총 200만2900원을 (재)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홍주人홍주in | 이선영 기자 | 2017-02-24 09:38 관내 지방하천 일제단속 홍성군은 다음달 31일까지 관내 지방하천 31개소, 142.72㎞ 소하천 137개소 186.4km구간을 대상으로 불법경작행위 근절과 하천환경 보존을 위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이를 위해 군과 읍면 하천업무 담당직원으로 일제조사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주요 단속행위는 △하천 구역 내 제방 비탈면의 농작물 식재 △하천내 오물 및 쓰레기 투기 △하천제방 및 공작물 파손행위 △공사자재 적치 등 불법 토지점용 행위 등이다. 특히 불법 경작으로 인한 수질 및 하천 경관 악화, 재해위험피해의 우려가 있는 불법점용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 및 원상복구를 실시해 쾌적하고 건강한 하천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주요 작물의 파종시기에 집중적으로 단속을 펼쳐 제방에 콩이나 깨, 채소 등을 하천에 경작하는 불법 행위를 원 자치행정 | 장윤수 기자 | 2017-02-24 09:37 “가축살처분 비용 국가지원 필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연쇄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인력은 물론 재정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자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동철)는 지난 15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당면한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군수들은 최근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연쇄적으로 발생되면서 100% 자치단체에서 책임지고 있는 가축 살처분 및 매몰비용 등으로 지자체가 재정난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또 100% 지자체가 부담중인 공공근로에 국·도비지원과 공공근로참여 신청자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선발자격 미달되어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움을 갖고 있다며 공공근로 지침을 탄력적으로 허용해 줄 것 자치행정 | 장윤수 기자 | 2017-02-24 09:35 홍문표 바른정당 도위원장 선출 바른정당 충남도당 초대 위원장으로 홍문표 최고위원(홍성·예산)이 선출됐다.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지난 17일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3선 국회의원인 홍문표 최고위원을 초대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무성 고문과 유승민 의원, 정병국 당대표 등을 비롯해 당원 1000여 명이 참석해 바른정당 충남도당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홍문표 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유승민과 남경필 후보는 누가 뭐래도 바른정당의 희망”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면 바른정당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홍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발언하거나 군 복무기간을 1년으로 줄인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도대체 누가 나라를 지킨다는 것이냐. 이러한 정치일반 | 장윤수 기자 | 2017-02-24 09:34 ‘ICT 융복합 스마트팜’육성 충남도가 ‘ICT 융복합 스마트팜’을 늘리고,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 2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3농혁신의 새로운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한 3단계 추진 계획도 수립키로 했다. 도는 ‘3농혁신 중점 추진방향 및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주요 실천과제를 보면, 도는 올해 시설원예 농업경영체 20곳을 ‘ICT 융복합 스마트팜’으로 육성한다.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비닐하우스 시설을 자동 또는 원격 제어할 수 있는 ICT 융복합 시설 장비 및 정보시스템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은 비닐하우스 외부 온도·풍속·강우·조도 등과 시설 내부 온도·습도·이산화탄소·토양 및 배지 수분·양액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센서 장비, 통합제어장치 등으로 구성된다.도는 이달 중 지원 대상자 선정 및 시·군 충남내포혁신도시 | 이선영 기자 | 2017-02-24 09:33 농어촌 지역 중학교 귀가차량비 지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농어촌지역 학교 교육력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진행하는 방과후교육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60개 학교에 대해 농어촌학교 중학교 야간 귀가차량비를 3월부터 지원한다.야간 귀가 차량비는 방과후활동 참여 후 집으로 돌아갈 때 자기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차량임차료와 택시비 형태로 지급된다. 올해 4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도교육청은 학교 수요조사를 마친 후 학교당 900만 원 내외를 지급할 예정이다. 충남도 | 장윤수 기자 | 2017-02-24 09:32 청소년의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 충남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가치관 형성을 위한 체험관 중심의 성문화센터가 홍성군에 문을 연다. 충남도와 재단법인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은 다음달 3일에 ‘충청남도홍성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식’을 갖는다.충청남도홍성청소년성문화센터는 재단법인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 지난 2016년 7월 충청남도로부터 위탁받아 전자랜드 건물 3층에 지난 2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공했다. 체험관은 △자궁방 탐험 △임신과 출산 △사춘기의 성 △성폭력‧성매매 바로알기 △성적의사결정훈련 등을 위한 다양한 테마시설로 이뤄져 있다. 또한 체험관 성교육을 기본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가족 성교육 △청소년 동아리 △성교육 자원 활동가 양성 △신고 의무자 교육 등 아동‧청소년 대상 성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대상 성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할 교육일반 | 이선영 기자 | 2017-02-24 09:30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마을이 사라졌다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마을이 사라졌다 신경리 자경동·신리·주촌마을 내포신도시 조성 사라져자경동마을, 김녕김씨·광산김씨 450~500여년 전 입향국사편찬위, 김녕김씨 충의공 김문기를 사육신에 현창홍북면 신경리 자경굴(자경동)마을은 홍북면사무소에서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북동쪽으로는 신경리 주촌마을, 북서쪽으로는 신리마을이 있었다. 지금은 충남도청 내포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신경리의 자경동·신리·주촌마을의 원형 등 마을전체가 사라졌으며, 신도시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건설되고 있다.신경리 자경동마을의 가장 대표적인 성씨는 김녕김씨와 광산김씨다. 두 집안 모두 450~500여 년 전 입향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자경동마을에는 2001년 10월에 건립된 김녕김씨 재실인 성은재(誠隱齋)가 있었다. 성은재에는 입향조인 충의공의 손자인 촌은공 마을신문 | 한관우 발행인 | 2017-02-23 15:11 홍여고 졸업생 ‘양궁 발전기금’ 기탁 홍여고 졸업생 ‘양궁 발전기금’ 기탁 홍성여고를 금년 졸업하고 홍성군청 양궁팀에 입단한 김세연, 심민주 학생이 모교에 각 500만원씩 1000만원을 양궁부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홍성여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양궁협회장기 우승 등 창단 이래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한 두 학생이 올해 홍성군청 양궁팀에 입단하면서 받은 계약금의 일부를 후배들의 실력 연마와 운영을 위해 모교에 기탁한 것이다.특히 두 학생은 전국대회 입상으로 대학 진학의 스카우트 제의가 있었지만 응원과 지원을 보내 준 군청 양궁팀에 입단을 결심하고 최고의 선수로 지도해 준 학교에 감사하며 열악한 양궁부의 재정 운영과 후배들의 복지에 보탬을 주기 위해 부모님과 상의해 졸업식 날 학교를 방문해 전달식을 가졌다. 교육일반 | 장윤수 기자 | 2017-02-23 15:06 ‘백년 갈산학교! 천년 미래로!’ 다짐 ‘백년 갈산학교! 천년 미래로!’ 다짐 ‘갈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행사 성공다짐대회’가 지난 18일 갈산초등학교 병암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200여명의 초청인사와 자문위원, 동문, 지역주민이 함께 했다. ‘백년 갈산학교! 천년 미래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갈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회가 주최했으며, 제 59회 동창회 주관으로 진행·사회는 사무총장이 맡았다.이날 식전 축하공연은 갈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풍물패 ‘길놀이’가 담당했고, 홍성예총에서 색소폰을 연주했다. 이어 초청가수 4명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창엽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참석자 주요 내외 빈 소개가 있었고 국기에 대한 경례와 100주년 기념사업회 사업보고가 이뤄졌다.김정주 기념사업회장은 “성공다짐대회를 통해 동문간의 상호 소통과 화합이 이뤄지길 기대한 홍성군 | 이선영 기자 | 2017-02-23 14:31 “민의 대변하며 화합과 존중의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 “민의 대변하며 화합과 존중의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 ◇지난해 의정 성과에 대한 평가는?지난해 홍성군의회는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또한 군민의 다양한 요구를 대변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온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우선, 군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85건의 조례를 제·개정했고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43개소의 사업장을 방문해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또한 5200억 원에 달하는 새해 예산도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군민복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꼭 필요한 사업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기획특집 | 장윤수 기자 | 2017-02-23 11:48 공감할 수 없는 안희정 도지사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실현 주장 공감할 수 없는 안희정 도지사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실현 주장 <2> 박근혜 정부에서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든다는 일환으로 창조센터를 전국 곳곳에 만들어 벤처창업과 청년실업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지만, 현재 유명무실해도 본래 창조란 인위적 결과물이 아니란 것이다. 미국 토론토 대학 도시 연구자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는 그의 저서 ‘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에서 창조적 사람들은 기술적, 경제적 창조성과 예술적, 문화적 창조성을 겸비한 인재들이 다양성과 개방성이 높은 곳에 모여 만족할 만한 삶을 영위하며, 그런 인재들을 근간으로 창조적 변화가 오고 이들에게 지식과 정보는 창조성의 도구이고 재료이며 한 곳에 응집해야 효과가 증폭되며 그 결과가 혁신이라 했다.따라서 사람이 기업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인재가 모여 있는 곳으로 독자기고 | 현영순 칼럼위원 | 2017-02-23 11:41 젊은 청춘들의 자화상 젊은 청춘들의 자화상 <49> 아주 평화로운 일요일이다. 그 조용한 평화는 오후가 되어, 이브닝드레스를 빌려 준 작은 어머니가 그녀의 집으로 오기까지 계속되었다.“소영아, 어제는 대단했던 모양이지? 신문에 사진이……”작은어머니는 현관으로 들어서자마자 집안이 온통 찌렁찌렁 울리도록 큰 목소리로 말했다.소영이는 한쪽 눈을 찡긋하며 그런 말을 발설해서는 안 된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이미 어머니는 그게 무슨 일인가하며 간섭하고 나섰다.“무슨 일이 있었나?”아니 모르시고 계셨나봐?”“아무 것도……”“그런 줄 알고 내가 여기 신문을 가지고 왔지……”작은 어머니가 내미는 신문을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깨를 나란히 맞대며 훑어 내려갔다.“신문에 났어요?”눈치 챈 소영이는 숨을 삼키면서 물었다.“그래, 사진 찍힌 기억이 없 교육 | 한지윤 | 2017-02-23 11:37 구름 뒤에 가리어진 태양 구름 뒤에 가리어진 태양 이번 YMCA총회 캘리그라피 시연회는 특별히 좋을 글을 써 액자에 넣어드리는 행사였습니다. 총회 중간에 캘리그라피 액자를 전달하는 시간이 있어서 두분을 추첨해 원하셨던 글귀에 설명을 달아 전달식을 했습니다. ‘어둠이 드리워도 반드시 떠오를 태양을 생각합니다’ 라 써달라 하신 글귀에 작가의 생각을 더하니 글에 더 강렬한 힘이 붙습니다. 작은 액자에 넣은 세 줄의 글이 뭐가 그리 대단할까 싶은 분도 있겠지만 글귀를 요청하신 그분의 입장에선 단 세 줄의 글이 주저앉고 싶을 때 일으켜주는 충분한 에너지로 발휘하리라 믿습니다.‘구름 뒤에(어둠뒤에) 가리워진 태양’ 어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해 먹구름만 보고 실족할 때가 있겠지만 또 어떤 사람은 당장 눈앞에 보이진 않지만 구름에 가리워진 언제가 조양로 | 이은희 주민기자 | 2017-02-23 11:31 지방자치에서 여성의원의 역할 지방자치에서 여성의원의 역할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홍성군 최초로 선출직 여성의원 당선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게다가 야당의원에 최연소의원이라는 영광까지 안게 되면서 남다른 각오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선거 후 끝도 없이 들었던 말은 초심을 잃지 말고 깨끗하게 홍성을 위해 일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이었다. 그동안 어려움도 많고 실망과 좌절의 순간도 많이 찾아 왔지만 역시 든든한 지원군은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였다. 내가 잘나서거나 나 혼자 하겠다는 오만한 생각으로는 어떤 것도 해낼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그러면서 한 가지, 기초의회에는 여성의원이 꼭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많이 다르다. 남성들은 결코 보지 못하는 생활상의 불편한 문제들을 여성의 눈으로는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지방자치가 의정칼럼 | 최선경 칼럼위원 | 2017-02-23 11:29 결혼기념일 결혼기념일 결혼하면 덴마크 실존주의 철학자 키엘케고르의 말이 생각난다.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보라, 결혼의 아늑함을 누리고 싶어서 괴로워할 것이다. 결혼해보라, 얼마가지 않아 깊은 권태가 밀려와 당신은 결혼으로 인해 불행해 질 것이다” 그러나 후회할 바에야 결혼하고서 후회하자고 했으며 결혼은 돈과 같이 우리 인간에게 ‘필요악’이라고 설파했다. 흔히 결혼은 ‘인륜지 대사’라고 하여 일생 중에 가장 큰일임에 틀림없다. 저도 교직에 있으면서 기억하기 좋도록 봄방학 기간인 2월22일에 결혼 일자를 정했는데 어쩌면 그런 큰일을 앞두고 심신의 단련이었나!겨울 방학이 시작되던 1월 한 달을 병석에 눕게 되었으며 갑자기 1월15일에 아버님께서 별세하시어 상주 노릇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정신없이 장례를 치루고 보니 결혼이 홍주로 | 주호창 주민기자 | 2017-02-23 11:19 영화 ‘재심’을 보고 영화 ‘재심’을 보고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극장에 갔다. 이상하게도 나이 한 살 더 먹을수록 극장을 찾는 것이 쑥스럽게 여겨지고, 귀찮게 느껴졌다. 결혼 초기에는 거의 내 권유에 이끌려 아내가 따라가곤 했었다. 그런데 근래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오히려 아내의 권유로 나는 어쩌다가 찾지만, 아내는 내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마다할 때에도 친구들이나 딸, 아들과 함께 즐긴다. 어쩌다가 극장을 찾지만, 매번 한국영화의 장족의 발전을 느끼곤 한다. 20세기 말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영화들이 단순한 주제와 엉성한 플롯, 배우들의 밋밋한 연기력 등으로 식상할 때가 많았다.그러나 요즘의 한국영화는 환골탈태한 모습이다. 이제는 세계 시장에 진출해도 상당히 부끄럽지 않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이번에 홍상수 감독의 영화 ‘ 세상읽기 | 권기복 칼럼위원 | 2017-02-23 11:1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3611362136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