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6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우리가 사랑할수 있다면 우리가 사랑할수 있다면 별빛도 사라져 가는새벽녘 언덕에서타오르는 햇살의 반짝임을 사랑하듯그대의 아픔조차 사랑할 수 있다면세상은 바쁜 각자의 아침길에서도사소한 대화 사소한 인사가그립지는 않을 겁니다삶의 느낌만 남아 있는 우리가그대의 이별조차 사랑할 수 있다면하루가 끝나가는노을에 눈물 적시더라도우리는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우리가 사랑할 수 있다면우리는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독자 시 | 신소대(시인, 한국문인협회홍성지부 회원) | 2010-08-20 17:21 당나귀 방귀 당나귀 방귀 '실재하는 마음이 없다' '본래 번뇌와 망상도 없다' 그런데 중생은 오염된 마음에 집착하여 번뇌 망상을 일으키고, 괴로움(苦) 속에서 살아간다. 중생의 마음작용을 비유한 이야기 한 토막을 소개해 본다. 시골에 사는 점잖은 선비가 과거를 보기 위해 당나귀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이번에도 낙방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시작되었다. 마침 길가에 점쟁이가 있기에 선비는 한참 거드름을 피우며, 점쟁이에게 "이번 과거에 내가 급제 할 수 있는지 알아보거라"하며 위엄을 세웠다. 점쟁이는 양반의 꼬락서니에 화가 나서 전혀 엉뚱하게 화풀이를 했다. "나으리 급제는 고사하고 타고 가는 나귀가 방귀를 3번 뀌면 물에 빠져 죽는다는 괘가 나옵니다." 이때까지 당나귀 방귀 소리를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선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 오피니언 | 범상(정암사 총무스님) | 2010-08-20 17:21 독립기념일과 광복절 독립기념일과 광복절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 영국의 지배 하에서 독립선언을 한 날이다. 이에 상응하는 기념일이 우리에게도 있다. 바로 8월 15일 광복절이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독립과 광복이라는 의미가 다르며, 일제 치하의 피맺힌 설움이 서린 우리의 광복절이, 이제 200년 지나 선조들을 편한 마음으로 기릴 수 있는 미국의 독립기념일과 같을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독립국가가 되었다는 의미에서 그 둘은 비슷하다. 비슷하면 도 다른 이 두 기념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것을 맞이하는 국민들의 정서에 있다. 1776년 영국으로 독립을 선언한 것을 기념하는 날인, 독립기념일이 되면 거리에는 성조기가 걸 독자기고 | 김태영(홍성보춘지청) | 2010-08-20 17:17 어릿광대 어릿광대 산다는건 공중에서줄타기를 하는 일이다한발 두발조심스럽게바르게 옮겨놓는 일이다사람을 만날 때마다바뀌어야 하는 줄이 있다는 걸이제야 알았다튼튼한 줄을 골라서오르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꿈틀대는 욕망은 어디까지인가언젠가 내려와야 하는 길내리막길은 고속전철이라는 것을오르는 사람들은 모르는가쉼없이 낚아채고 뒤흔드는 줄옮겨 타기 위해 줄 서는 사람들아슬아슬 줄을 탄다 독자 시 | 이영희(시인, 한국문인협회홍성지부 지부장) | 2010-08-06 15:52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다 우리의 역사를 논함에 있어 조국과 민족의 입장을 고수하면 '좌파 빨갱이'라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그만큼 우리 스스로 우리역사에 대해서 무관심 하고 보편적지식의 기준이 되는 교과서가 왜곡되어 왔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역사는 츠다 쇼우키치(津田左右吉)와 함께 일본의 조선침략을 정당화하기위해 한국고대사를 왜곡하며 식민사학을 주도했던 이마니시류(今西龍)의 제자이자 친일역사학자 이병도의 입장에 기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병도는 일제가 우리민족에게 식민사학을 주입하기 위해서 대표적인 친일파 이완용ㆍ박영효를 고문으로 내세워 만든 친일어용 역사단체인 '조선사편찬위원회(이후 조선사편수회)'의 수사관보(연구원)를 지냈다. 해방 후에도 '조선사편수회'를 존속시켜 나갔으며 '국사교본'을 편찬하여 중등 오피니언 | 범상(정암사 총무스님) | 2010-08-06 15:47 수해가 일깨우는 가르침 수해가 일깨우는 가르침 며칠 전 서천과 보령 등 서해안 지역에 한 시간에 300미리가 넘게 비가 내렸다. 그야말로 물폭탄이었다. 대단한 수량이었고 배수될 여유도 없었다. 어린 시절 주위 어른들에게 외경의 대상이었던 '비님'의 큰 울림이었다. 그래서 예부터 치수가 가장 어려운 일이라 했던가? 곧 학교의 수해 현황이 올라왔다. 교실 침수 피해도 있었고, 옹벽 붕괴도 있었다.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유실된 곳도 있었다. 다음날 수해를 입은 학교 현장으로 달렸다. 처음으로 도착한 학교에는 진입로 근처 울타리 밖 비탈면에 토사가 붕괴되어 있었다. 비가 조금만 더 내렸다면 아래 민가를 덮칠 기세였다. 자연의 힘에 갑자기 몸이 왜소해지는 듯하다. 교육가족 여러분이 나와 걱정하고 있었다. 다행스런 것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교직원이 비상근무하며 독자기고 | 김종성(충남도교육감) | 2010-08-06 15:29 돌맹이 돌맹이 길을 걷다가샌들 사이로 아주 작은돌맹이 하나가 들어 왔다몸을 기울여 빼내기가 싫어서그냥 발을 움직거리며 걷는다빠져 나가라고 그냥 빠져 나가라고계속 발을 움직거려 보지만돌맹이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여기가 마치 제 집 인양내 발에 생채기를 내고 있다손으로 빼어 내면 될 것을게으른 자신을 비웃으며가는 곳까지 함께 가자아픔을 참고 걷다 보니조그만 것이 첨엔발바닥을 아프게 하더니어느새 작은 자극을 주면서내 일부가 되었다편안해지는 것이다 독자 시 | 윤은진(한국문인협회 홍성지국 회원) | 2010-08-02 10:22 찍히면 죽는다 찍히면 죽는다 젠장. '마알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고지서를 대하는 내 입에서 튀어나온 첫 마디였다. 고지서답게 3단으로 정갈하게 접힌 종이를 조심스럽게 열어보니 다행스럽게도 주차위반 계고장이었다.7월까지는 계도기간이지만 8월부터는 벌금이 부과되오니 '챙겨라' 하는 친절한 문구가 들어있었다.아닌게 아니라 홍성군에서는 홍성읍 3개소, 광천읍 2개소등 총 5군데에 주정차 단속용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했고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주차단속원의 호루라기 소리도 듣기 어렵게 되었고 낮이나 밤이나 불편한 감시카메라를 의식하면서 살아야 할 것 독자기고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0-08-02 10:21 지원 중심, 교육패러다임의 변화 지원 중심, 교육패러다임의 변화 어릴 적 학창시절 학교에 장학지도가 나오면 며칠 전부터 청소로 야단법석이었다. 교사가 되어서는 시범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 특별한 고민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 또한 스스로 고민하며 시범 및 연구수업을 하기도 했다. 그 후 장학담당자가 되어서는 학교운영과 교육활동 추진상황, 교수-학습을 지도 조언하며 감독활동을 했다. '장학'의 의미가 학업을 권장하고 장려하며 권면하는 뒷받침과 지원의 의미를 담고 있음에도 '장악(掌握)'의 의미로 왜곡되어 있기도 하다. 함께 바람직한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고 개선해 나가기보다는 지시와 전달의 일방통행식이 적지 않았다. 곧 교육청의 조직개편이 이루어진다. 지역교육청의 이름도 교육지원청으로 바뀌며 새롭게 일신한다. 명칭만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명실상부하게 내용도 새 틀에 독자기고 | 김종성(충남도교육감) | 2010-08-02 10:17 귀향 귀향 파랗다 못해 투명하여 시린 하늘은접어 둔 가슴 깊은 한쪽 구석에긴 머리 소녀 살고 있는애틋한 그리움이 성벽 돌 쌓이듯 한나만의 포근한 고향이다.파도가 시작되는 장소를 동경하며무지개 피는 곳을 찾아 떠난 발길이코스모스 서른 번 피고 질 새월이 지나머리 위에 하얀 서리 내리기 시작한다,무지개 피는 곳과 파도가 시작되는 지점은가보지 못한 채 돌아서서지붕 위 하얀 박 익어 갔던 고향을 향하여지친 영혼 끌어안은 육신만이인생이란 이런 것 인가?풀리지 않은 화두를무거운 머리위에 올려놓고더딘 걸음을 재촉하며 재를 넘는다. 독자 시 | 이준형(홍성군립합창단원, 향토예비군, 홍성군기동대) | 2010-07-26 10:46 눈물이 나오면 울자 눈물이 나오면 울자 요즘 나는 눈물을 자주 흘린다. 원래 눈물은 슬플 때만 나오는 게 아니고 눈 위에 있는 누선이라는 분비선에서 항상 나온다. 이 눈물로 안구 건조를 막고 먼지나 세균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눈물이 나올 때면 마구 울어 눈물을 쏟아내야 한다고도 한다. 눈물을 흘려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한다. 프레이 교수는 눈물을 3가지로 분류했다. 눈이 마르지 않도록 계속 분비되는 눈물, 양파 마늘 등 외부 자극에 의해 나는 반사적 눈물, 외부 자극과는 관계없이 뇌의 작용만으로 나는 감정적 눈물이 그것이다. 요즘 내가 흘리는 눈물은 프레이 교수가 지적한 것처럼 외부자극에 의해 나는 반사적 눈물이다. 나는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린다. 갱년기 우울증이 와서,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고 여성 호르몬 분비가 과다되었기 독자기고 | 이상헌(연극인,소설가,홍성여고) | 2010-07-26 10:44 부패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의 의미 부패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의 의미 '청렴한 세상 행복한 국민' 이 표현은 부패예방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를 '청렴한 세상 만들기 원년'으로 대내외에 선포하고 전국을 돌며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과 벌이는 반부패 공동캠페인의 핵심구호다. 때마침 7월부터 민선 5기 지방정부들도 임기를 시작하면서 강력한 청렴대책을 마련 또는 시행 중이어서 국가청렴도 수준이 한층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우리나라 국가청렴도는 세계 180 여국에서 39위 정도. 국가경제력(GDP)이나 정보기술(IT) 수준 10위권에 비하면 국가청렴도 순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 민선 3,4기 단체장들의 38.3%가 기소됐으며, 기소자 중 34%가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비리온상'으로 전락할 우려를 안고 있는 현행 지방자치제의 독자기고 | 김덕만(국민권의위원회 홍보담당관) | 2010-07-26 10:41 뿌리의 힘 뿌리의 힘 아침 햇살 속에 여지없이아버지는 직장을 향한다.봉급만으로 살림이 어렵다는아내의 투정이머릿속에서 자글자글 끓고 있다.다른 애들처럼 멋진 차로 등교를 바라는불만 서린 애들의 등을 떠밀어버스에 태우고,그 버스로 10분 거리를터벅터벅 걸어서 한 시간 간다.걷는 것이 건강 유지에 최고라면서주머니 속 굳은 천원을 꼭 쥐어본다.하루하루를 등뼈가 휘어지게 살아도녹녹치 않은 생활이 양 어깨에 걸려있다.-그래도 나날이 쑥쑥 크는 애들이 있잖여.니들이 내 기둥인겨.내가 든든한 뿌리가 되어 줄겨.저 홀로 빙그레 미소 지으며굽이 기운 구둣발에 아침 햇살이 독자 시 | 권기복(시인, 홍성문인협회 부지부장, 홍주중 교사) | 2010-07-12 10:24 일곱 가지 소망 일곱 가지 소망 교육자나 교육행정가도 교육을 하면서 농사를 짓는 농부처럼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면서도 힘을 들이는 일이 있다. 특별히 소망하는 바가 있다. 첫째는 우리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지닐 수 있도록 키우는 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됨이다. 사람됨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아무리 예리한 실력이 있더라도 오히려 사회에 상처가 될 수 있다. 둘째는 알찬 실력을 지닐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일이다. 앞으로는 국제경쟁력이 대세다. 실력이 없으면 처질 수밖에 없다. 교육은 불가능도 가능하게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개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게 튼실하게 키우는 일이다. 타고난 역량만큼은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셋째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소년소녀 가장들, 부모 이혼으 오피니언 | 김종성(충남도교육감) | 2010-07-12 10:23 역사왜곡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역사왜곡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5000년의 역사 앞에 부끄럽게도 우리는 자신들의 역사를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에 비해 연구를 게을리 했고, 그 결과 민족의식마저 희미해져 갈 때 주변국들의 역사왜곡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 잠자고 있던 애국심에 불을 당겼고,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바로 잡아가는 노력에 희망을 걸어보지만 역사왜곡문제는 인접국가의 양심에 호소하거나 그들의 역사관을 비판한다고 해서 근원적인 문제해결은 이루어 질 수 없다.그것은 안타깝게도 역사왜곡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민족의 자존심을 잃은 우리자신들이기 때문이다. 단재 신채호는 그의 역작 총론의 서두를 "역사란 무엇인가? 인류사회의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 시간적으로 발전하고 공간적으로 확대되는 심적(心的) 너나들이 | 범 상(정암사 총무스님) | 2010-07-12 10:15 퇴행성 슬관절염 퇴행성 슬관절염 퇴행성 관절질환은 주로 중년부터 노년층에 주로 발생하고 체중에 부담이 많이 되는 관절부위에 발병된다. 퇴행성관절염은 전형적인 염증성 질환인 류머티스와는 달리 염증반응이 없고 관절을 형성하는 위, 아래 골 끝에 있는 연골이 닳아서 오는 전형적인 노인성 관절질환이다. 초기에는 잠깐씩, 간헐적으로 관절이 아프다가 진행되면 통증시간이 길어지고 통증강도 또한 심해지는데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연골이 손상되어도 잘 모르다가 40대 이후에 증상이 악화되어서야 비로소 인식하게 된다. 그러므로 초기 증상이 있을 때 원인을 찾아 미리 예방해야 심각한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관절에 소리가 나면서 아프며 붇고 굴신이 용이하지 않으며 계단 오르기가 쉽지 않고 허벅지 근육이 가늘고 박영준 원장의 한방의학 칼럼 | 박영준(한의사, 전문의) | 2010-07-12 10:12 오서산 정암사 오서산 정암사 임진년 왜란에 불탄 흔적은벼랑 아래 흉터로 남겨 놓았는데호란 뒤 환향녀 목매었던 소나무 허리엔일제시대 송진 긁었던 생채기가곪아 터져 허옇게 덧이 났다.까마귀 쉬어가는 산 중턱음지편에 등 하나 내어달아천수만 아름 품어 안고천년 세월을 짊어진 채,서양 귀신을 믿는다 하여엮인 채 줄줄이 묻혀버린 원혼과발아래 뭇 중생의 극락왕생을 위해청아한 독경 소리는새벽부터 그렇게 시작된다. 독자 시 | 이준형(홍성문인협회원, 향토예비군 홍성군기동대장) | 2010-07-02 16:35 한 시간 앞당겨 살기 한 시간 앞당겨 살기 한 시간을 앞 당겨 사는 것은 어떨까? 서머타임이라 불리는 일광절약시간이 우리나라에도 87~88년에 시행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올림픽 경기방송을 중계하자니 외국의 티비 시청 시간에 맞추려 한다는 인상이 짙었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도 서머타임을 실시한 나라가 있는데, 에너지 절약 같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실시한 경우도 있고, 또 어떤 개인의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 시행되었다고도 한다. 최초로 일광절약시간의 개념이 등장한 것은 1905년에 윌리엄 윌렛에 의해서였는데, 그는 야외 활동을 무척 좋아하던 건설업자였다. 이러한 발상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 여러 나라에서 서머타임 제를 실시했다. 농부들은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지면 집으로 돌아오는 일상적인 생활에 오피니언 | 이상헌(너나들이 연극분과위원장, 홍성여고 교사) | 2010-07-02 16:34 6.2지방선거에 투영된 충청의 민의 6.2지방선거에 투영된 충청의 민의 지난 6월 2일 치러진 제5대 지방선거는 한마디로 선거혁명이었다. 그동안 많은 선거 경험을 통하여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예측과는 상당한 괴리를 보였다. 광역단체장 결과를 보면 한나라당의 완패다. 민주당이 승리한 선거이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자만할 상황은 아니다. 국민의 판단은 준엄하였다. 무서우리만큼 엄정하였다. 한마디로 오만과 독선에 대한 거부 그 자체였다. 결국 절차적 민주주의와 숙의 민주주의를 요구하였고 갈등을 조장하는 카리스마적 리더십 보다는 민주적 리더십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성세대의 사고 체계에 심각한 경종을 울렸다. 디지털 세대의 아날로그 세대에 대한 강력한 압력이었다. 세대교체의 시그널로도 감지된다. 충청권의 경우 충청권을 정치적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자유선진당은 대전시장은 낙 오피니언 | 전만수(경제학박사) | 2010-07-02 16:32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이란 식도 하부 괄약근의 기능부전으로 인한 위액 또는 장액의 역류로 인해 생기며, 그 증상은 속쓰림, 심와부 또는 흉골 하부의 작열감 등이 특징이며 특히 과식 후에 나타나기 쉽고 심해지면 연하 시 흉통과 호흡곤란까지 동반되며 염증성 협착을 나타내기도 한다. 식도와 호흡기는 신경이 서로 연관되어 식도질환과 호흡기증상이 관련되는 경우도 있다. 위식도 역류는 만성기침환자의 10~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 외에 목쉼, 인 후부 불쾌감, 야간흡입, 천식증상, 흉통, 가슴 답답함, 수면 시 무호흡 등 다양한 증상이 연관되며 결론적으로 속이 쓰리면서 신물이 자주 올라오고 기침이 자주난다면 이병을 의심해 봐야한다. 이 질환의 내과적 치료의 목적은 위액의 역류를 줄이고 역류 액의 자극을 감소시켜 식도 박영준 원장의 한방의학 칼럼 | 박영준(한의사, 전문의) | 2010-07-02 16:2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6116216316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