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편기범 이사장 40년 장학금 기부 의미 세상을 살아가면서 진정한 행복을 사고파는 사람이 있다. 삶에 충실하며 열정적으로 일을 해서 모은 돈으로 해마다 고향의 청소년들을 위해 행복을 파는 사람이 있다. 일찍이 서울에서는 대통령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웅변계의 대부’로 알려져 왔지만 고향인 광천에서는 ‘기부의 대부’로 불리는 충청도 광천사람 너른대장학회 편기범 이사장이 그렇다. 편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고향의 어린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람, 나눔과 기부를 통해 존경을 받으며 스스로 행복을 사고파는 사람이다. 편기범 이사장은 사설 | 홍주일보 | 2019-10-10 09:40 돼지열병, 공동대처가 시급하다 우리의 축산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지난 9월 17일 방역당국은 경기도 파주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African Swine Fever)이 발생한 것을 확진했다. 이후 경기도 연천, 김포, 강화도 등 휴전선 인근 13개 지역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ASF는 인체에는 무해하고 돼지류에만 발병하지만 치명적이다. ASF가 치명적인 이유는 아직 예방백신 및 치료약이 없기 때문이다. ASF는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사율 또한 거의 100%에 이른다. ASF에 걸린 돼지는 40도 이상의 고열과 피부출혈 증상을 보이다가 1 사설 | 홍주일보 | 2019-10-10 09:39 군청사 후보지, 군민의 총의를 모으자 홍성군청사 이전을 위한 1차 후보지 5곳이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군청사 외곽이전 백지화 이후 잠잠하던 청사이전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지역사회 최대의 관심사이자, 뜨거운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김석환 군수는 군청사 오관리 존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전부지로 홍주초등학교를 여러 차례 거론해 왔던 터이다. 군청사 이전 예비후보지가 결정되면서 선정위원회의 역할도 커졌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삶의 현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군민들의 의견이 최종후보지 선정에 공정하고 투명하며, 객관적으로 최대한 반영되도록 관심을 쏟아야 한다. 그래서 군청사는 지역발전을 선도할 최적지를 모색해야 함이 마땅하다.지금의 홍성군청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화재로 인해 1966년 신축한 이래 현재에 이르고 사설 | 홍주일보 | 2019-10-03 09:08 민심은 천심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민심이 들끓는다. 조국을 둘러싼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어서다. 위법 여부를 떠나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보통사람들에게는 하나같이 생소한 ‘그들만의 세계’에 울화통이 터지는 일이다. 잘 나가는 대학교수 부부, 50억 원대 자산가, 대한민국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1%의 반칙과 변칙, 특혜와 비리 의혹에 관한 이야기’ 때문이다. 과거 공정과 정의를 앞세운 조국의 시원한 쓴 소리에 열광했던 사람들에게는 위선과 배신, 거짓과 허탈감으로 되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법 앞에 평등하지 않고, 기회는 힘 있는 자들이 가지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온갖 불법을 자행해도 눈감아주는 사회, 이것이 정녕 나라다운 나라인가”라는 외침과 함께 “공정함은 사라지고 서로 믿고 살 수 없는 신뢰가 깨진 사회에서 우리 자녀들은 무 사설 | 홍주일보 | 2019-09-26 09:09 홍성축제, 특색과 내실이 필요하다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홍성에서도 각종 축제가 열리거나 예정돼 있다. 홍성군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은 10월을 전후해 지역과 농특산물 등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를 앞 다퉈 개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하루 7개꼴로, 연간 2400여 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축제는 부실한 콘텐츠와 홍보 부족, 유사 축제 남발 등으로 경제적 효과가 떨어지고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낳는 실정이라고 지적한다. 지역의 특성과 축제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상당수의 축제가 겹치거나, 다른 지역의 축제와 비슷하거나 또는 모방하기 일쑤다. 때문에 경제적 효과도 투자되는 예산에 비해 미비하다는 지적이 확산되는 이유다. 지역의 특색과 축제의 독창성을 살리기 위한 핵심주제가 빈약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사설 | 홍주일보 | 2019-09-19 09:09 한가위 민심의 용광로를 주목하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가족들과 친척, 그리고 고향사람들과 만나는 추석은 언제나 그렇듯 민심이 오가는 대화의 한마당이 되곤 한다.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이번 추석 기간에도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귀향 행렬이 예상된다. 동시에 밥상머리 여론은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민심의 용광로에서 형성된 한가위 여론은 내년 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를 200여일 앞둔 시점에서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중반을 넘어선 국정운영과 정책의 향방이 좌우될 분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민들의 삶은 피폐해지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으며, 늘어나는 가계부채와 청년실업은 구조적인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당분간 개선이 쉽지 않은 상 사설 | 홍주일보 | 2019-09-05 09:09 줄줄 새는 지방보조금 비리 방지해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각종 협회와 단체 등에 지원하는 보조금이 줄줄 새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조금 횡령이나 전용 등 불법성 여부에 대한 관리 감독 소홀과 이를 묵인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는 일부 공무원들로 인해 주민들의 혈세가 새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보조금이 눈먼 돈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데 대해 자치단체의 관리 감독 소홀을 꼽는다. 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사실 확인을 서류검토에 그치고, 무분별하게 지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조금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류 검토와 함께 반드시 현장 점검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담당 공무원이 규정에 의거해 보조금을 집행해야 비리를 근절할 수 있다고 조언하는 이유다.홍성군은 지방보조금의 관행적 지원과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지방보조 사설 | 홍주일보 | 2019-08-29 09:09 건강공동체 조성사업에 기대를 건다 사람이나 지역공동체에서 건강함의 요소는 과연 무얼까. 단순히 몸이 건강하다면 그것을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마을과 지역사회는 어떻게 건강해질 수 있을까. 홍성군이 주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건강도시 기반마련을 위한 지역 특화형 정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한다. 고무적인 일이다.특히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충남도청내포신도시의 주민 건강관리 수요 충족을 위해 사업비 38억 원을 들여 홍북읍 일원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는 것.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건립할 예정으로 지역통합 건강증진 사업에 명시된 금연, 절주, 심뇌혈관, 치매 등 13개 사업 분야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홍성군은 지난해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국비확보를 위해 올해 6월 농어촌 보건소 등 이전 사설 | 홍주일보 | 2019-08-22 09:09 소통하는 홍성군정·의정을 기대한다 현재의 홍성을 냉정하게 진단한다면 1995년 부활한지 20년이 넘어선 지방자치가 최근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는 형국이다. 충남도청소재지 도시로써의 본질적인 면에서 지역발전과 지역내부의 민주주의는 사실 지체 상태에 빠져있다는 분위기다. 주민들의 공적인 참여 또한 부진한 게 오늘의 현실이다. 여기에다 각종 부정부패, 비리 등 예산낭비 등의 사례는 끊이지 않는다는 수근거림도 들린다. 더불어 단체장과 대의기관 모두 주민들로부터 총체적 불신을 받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이런 와중에 지방자치는 ‘자치’가 아닌 ‘통치’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불만의 소리도 들린다. 설상가상으로 지역경제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위기는 더욱더 극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제와 역량 강 사설 | 홍주일보 | 2019-08-15 09:07 홍주신문 지령 600호, 홍주의 역사다 홍주신문이 2019년 8월 8일자로 지령 600호를 맞았다. 지령 600호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하겠지만 2009년 6월 16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만 10년 2개월 만에 지령 600호를 내기 위해서는 정기휴간인 설과 추석명절 등을 제외하고는 매주 빠짐없이 발간해야 가능하다. 즉, 창간호 발행 이후 지금까지 정기 휴간을 제외하고는 한 호도 결호 없이 발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구나 최초의 지역신문 발행지역에서 20여년을 뛰어 넘은 일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홍성지역에서는 ‘홍주신문 창간’ 이전에 이미 10여개의 지역신문이 창간과 폐간을 거듭했다. 따라서 ‘홍주신문’은 ‘주간홍성’ 창간 20년 이후 후발주자로 창간, 지령 600호 발행은 홍성언론사에 한 획을 긋는 가치 있는 일이며, 그만큼 의미가 크다 사설 | 홍주일보 | 2019-08-08 09:05 홍성 상권 위협, 휴·폐업상가 심각 출산·자녀교육·일자리·다양한 문화생활 등의 이유로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젊은 층이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노령 층은 계속 늘어나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층이 줄어들면서 농촌의 경기가 위축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더해 휴·폐업을 하는 상가가 점점 늘어나면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은 울상이다. 최저임금·임대료 상승 등과 맞물려 홍성의 상인들과 상권이 위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읍의 상가 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101곳, 2017년 139곳, 2018년 209곳으로 조사됐다. 2016년 대비 2018년 폐업상가의 증가폭이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개업하는 상가의 수와 폐업하는 상가의 수가 맞먹는 수치다. 홍성읍이 심각한 현상을 보이는 사설 | 홍주일보 | 2019-08-01 09:07 일당 6만 원, 홍성서 경북 봉화로 밭일 홍성에서 경북 봉화로 일당 6만원의 품삯을 받고 밭일을 하러 가던 60~70대 할머니들과 30~40대 외국인 노동자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변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홍성경찰서와 강원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경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가곡자연휴양림 인근 지방도에서 15인승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전복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16명 가운데, 운전자 강아무개(61·홍성)씨와 정아무개(61·홍성)씨, 태국인 A(44)씨와 B(34)씨가 숨졌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아무개(78·홍성)씨 등 5명과 태국인 C(41)씨 등 외국인 노동자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 차량에 탑승한 사람은 모두 홍성에서 6명과 청양지역에서 1명 등 일을 구해 떠난 사설 | 홍주일보 | 2019-07-25 09:03 ‘홍성~여의도 57분 소요’ 없었던 일? 지난 2015년 5월 22일 충남 홍성~경기도 송산 사이 90㎞ 구간에 3조 8000억 원을 들여 새로운 철도를 건설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기공식이 홍성역에서 열릴 당시 국토교통부가 배포한 자료에는 분명히 “홍성~여의도 57분 소요”와 “신군산~홍성~여의도 1시간 25분 소요”라는 내용이 실렸다. 당시 지역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2019년 7월 현재의 상황으로는 이런 기대와 현실은 당초부터 “없었던 일?”이 돼 버렸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현황과 향후 운행계획이 공개되면서 서해선 복선전철이 신안산선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환승을 통해 서울로 접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안산선을 직접 연결하지 않고 환승하게 되면 홍 사설 | 홍주일보 | 2019-07-18 09:03 읍·면장 주민추천제로 뽑아야 할 때 지방자치단체는 대부분 매년 1월과 7월 인사를 실시한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지방자치시대 자치단체의 읍·면·동장에 대한 인사다. 주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업무를 처리하는 읍·면의 장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해 뽑는 제도를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점점 늘고 있다. 다시 말해 ‘읍면장 주민추천제’를 도입, 실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보은성 인사논란 등이 야기되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인사와 관련한 불만과 논란이 제기되는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느냐, 아니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느냐의 문제다. 잦은 인사로 업무 연속성이나 책임감, 소속감, 주민의 친화력 등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보니 주민의 불평불만이 팽배하다는 여론이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읍·면· 사설 | 홍주일보 | 2019-07-11 09:07 새로운 홍성비전 펼쳐 보여야 한다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김석환 홍성호가 출발한지 5~6기에 이어 7기 1년을 맞았으니 9년째다. 최초의 민선 단체장 3선이라는 영예만큼이나 남은 3년의 시간에 마무리할 일들도 많다. 김 군수가 밝힌대로 시 승격 추진을 비롯해 군청 청사이전, 내포혁신도시 지정 등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홍성군이다. 김 군수가 ‘민선 8기에는 시장이 취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임기 내 시 승격을 마무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우선 전남도청소재지인 전남 무안군과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청소재지라는 특례적 요건을 인정하는 법 개정이나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시 승격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솔직히 그렇 사설 | 홍주일보 | 2019-07-04 09:06 청년유입정책 농촌에 활력 더할까 홍성군이 ‘젊은 농촌, 희망찬 농촌’을 정책 모토로 농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청년층의 농촌 유입에 몰두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군은 장곡면과 홍동면을 중심으로 한 젊은협업농장, 풀무농장 등 친환경 인프라, 마을 중간조직이 활성화돼 있어 젊은 층에게는 최적지란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우선 2030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사업을 야심차게 추진 한다는 방침인데, 올해 총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예산군과 합쳐 총 사업비 15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청년들의 농촌생활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농부 및 농촌형 일자리 교육프로그램 4개 과정 운영 △청년 농부 독립기 실천농장 3~4개소 운영을 통해 사설 | 홍주일보 | 2019-06-27 09:09 평화인권·추모공원 조성 필요하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정부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호국보훈의 개념은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희생한 분들을 기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호국이라는 의미가 외적으로부터의 국가수호뿐만이 아니라 내부적인 국가수호와 발전, 민주화 운동 등 대한민국의 발전에 희생한 사람들도 포함해 더욱 확장된 의미로 쓰이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본질은 변함없이 계승돼야 한다.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쳐 헌신한 순국선열을 더발굴·재조명해야 한다. 또한 국가에 의해 희생된 무고한 사람들도 재조명하는 추모사업을 실시해야 사설 | 홍주일보 | 2019-06-20 09:08 창간 열두 돌, 독자여러분 감사합니다 지역신문은 독자가 생명력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사가 실려도, 또 아무리 독자를 놀라게 할 특종을 했어도 읽는 독자가 없다면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자가 많다는 것은 곧 그 신문의 영향력을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독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신문이 미치는 영향력이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역언론의 존재는 지역주민들에게 소속돼 생활하고 있는 공동체에 대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러한 언론의 본질적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참 언론의 길을 꼿꼿이 걷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숨어 있는 아름다운 우리 지역과 마을의 이야기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다정한 이웃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을 가꾸 사설 | 홍주일보 | 2019-06-13 09:03 제64회 현충일에 다시 생각한다 오는 6월 6일은 제64회 현충일이다. 이날은 공휴일이지만 통상의 공휴일과는 의미가 판이하다. 나라를 위해 신명을 바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기리기 위해 국가에서 정한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현충일의 추모대상은 순국선열과 전몰장병 등인데, 제정 당시에는 6·25한국전쟁의 전사자로 한정됐다. 이후 1965년 3월 30일 대통령령 제2092호로 국군묘지가 국립묘지로 승격돼 순국선열을 함께 추모하게 됐다고 한다. 여느 공휴일 이라기보다는 순국선열을 추념하는 추념일이다. 그런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등을 기리는 현충일이 왜 6월 6일로 결정됐을까. 민족의 아픈 역사로 기록되는 6·25한국전쟁이 발발한 시기가 6월이었던 까닭도 있고, 또한 예로부터 계절을 구분하는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이라는 절기와도 관련이 사설 | 홍주일보 | 2019-06-06 09:09 예당호 출렁다리 100만명이 찾은 의미 최근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예산군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 51일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기록하는 대박을 터트렸다는 소식이다. 이는 지난 한해 예당관광지 야영장과 국민여가캠핑장 등을 찾은 전체 관광객 20만 명의 5배나 웃도는 숫자라고 한다. 물론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공표된 지난해 예산군 주요 관광지 17개소를 찾은 전체 관광객 240만 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예산군는 지난 26일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100만 번째 관람객인 김민기(41·아산시)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예산사과세트, 4인 가족 스파vip이용권 등을 전달하고 축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올해 4월 6일 개통해 5일 만인 4월 11일 10만 명, 15일째인 4월 20일 30만 명, 26일 만인 5월 1일 50만 명 사설 | 홍주일보 | 2019-05-30 09:08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