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6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겨운 옛 모습 떠오르는 우리 동네 ‘전통찻집’ 정겨운 옛 모습 떠오르는 우리 동네 ‘전통찻집’ 과거에는 어느 동네를 가던 길목 어귀마다 흔하디흔한 것이 ‘다방’이나 ‘소주방’이었다. 새로운 만남이나 익숙한 만남이 이뤄지고, 차 한 잔 또는 술 한 잔을 걸치며 담소를 나누던 그곳들은 점점 갈 곳을 잃고 골목과 기억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차를 마시는 곳은 ‘카페’, 술을 마시는 곳은 ‘바’나 ‘펍’이 더 익숙한 시대가 찾아왔다. 하지만 광천의 허름한 골목길을 걷다보면 익숙하고도 정겨운 가게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장미네 전통찻집.’ 한정례(62) 대표는 예전부터 다방이나 음식점 등을 해 오다가 5년 전부터 광천에서 전통찻집을 운영해오고 있다. 과거에는 차나 술을 판매하는 일명 ‘인삼 찻집’이나 ‘소주방’ 등이 많았는데 한 대표 역시 그런 가게를 운영했었다.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7-23 13:43 구수하고 시원한 맛 여름철 별미 메밀막국수 구수하고 시원한 맛 여름철 별미 메밀막국수 청운대학교 김서룡 교수는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인근에 위치한 마을촌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김 교수는 “닭갈비 전문점이지만 막국수도 맛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막국수를 먹으러 종종 찾는다”고 말했다. 홍성읍 월산리에 위치한 마을촌은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닭갈비전문점이지만 닭갈비 외에도 김치전골, 동태찌개, 우렁된장을 비롯해 메밀물막국수 등 다양한 식사메뉴를 맛깔나게 내놓고 있어 점심시간 법원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본격적인 여름의 문턱인 6월 초입부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국물에 구수한 메밀국수를 말아먹는 막국수가 제격이다. 메밀은 노란뿌리, 붉은 줄기, 푸른 잎, 흰꽃, 검은 열매까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7-20 17:14 “어른들이 어렵게 가꾼 산, 아름답게 지켜야죠” “어른들이 어렵게 가꾼 산, 아름답게 지켜야죠” “저는 본래 은하면 하복리가 고향입니다. 마을 반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으로 마을을 위해 일하다가 산불감시원이 돼서 일한지도 벌써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김동창(81) 산불감시원의 말이다. 김 감시원은 지난 1973년 산림청의 조림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군청에 배치돼 산림과에 들어가 10년 동안 양묘와 조림 사업을 해 왔다. “조림지도사를 하기 전에는 20여 년 간 서울에서 객지생활을 했죠. 이후 안산에서 경비반장을 했는데 시청 산불감시원을 모집한다고 제게 알려주더라고요. 경비반장이 봉급이 더 좋았지만, 산을 지키는 일은 ‘딱 내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도시락을 싸고 산을 오르내리기 시작했죠.” 김 감시원은 지난 2011년부터 안산에서 고향인 홍성으로 옮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5-07-20 17:10 출향인 인터뷰 - 사람이 희망이다홍운 김창수 서예가 출향인 인터뷰 - 사람이 희망이다<5>홍운 김창수 서예가 강남의 은마아파트 옆, 쭉 뻗은 가로수가 줄지어 늘어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묵향이 그윽한 서화실이 나온다. 30년 동안 지켜온 그 곳 ‘홍운서화실’에서 서예가 홍운(弘雲) 김창수(64) 선생을 만났다. 문인화를 그리는 아내 청랑 김근회 화백과 함께, 그는 이곳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 세월만큼이나 은은하고도 깊은 묵향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홍운 선생은 어렸을 적부터 좋은 글씨를 보면 마음도 덩달아 좋아졌다고 한다. “새해가 되면 신문마다 신년휘호가 크게 실리곤 했어요. 지금이야 그렇지 않지만 주변에는 손으로 직접 쓴 글씨를 내건 곳도 많았고요.” 그는 맘에 드는 글씨를 직접 따라 써보기도 했던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온 그는 일반교육과정과 더불어, 한 사람이 희망이다 | 장윤수·김현선 기자 | 2015-07-20 17:03 푸짐한 해산물과 족발의 멋진 만남 푸짐한 해산물과 족발의 멋진 만남 충남안전소방 박완준 대표는 맛집으로 월산리 법원 인근에 위치한 황제해물보쌈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박 대표는 “평범한 보쌈과 달리 다양한 해산물과 보쌈이 함께 푸짐하게 나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황제해물보쌈은 돼지고기 수육 외에도 각종 해산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푸짐함과 바다냄새 가득한 특유의 해물 향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다. 황제해물보쌈은 맛도 맛이지만 먹기 전에 눈으로 감탄하게 된다. 대표 메뉴인 특황제해물보쌈을 처음 본 사람들은 쟁반반한 큰 접시에 가득 올라간 산해진미를 보고 감탄하기 마련이다. 접시에 한 아름 담겨 나오는 각종 해산물과 보쌈, 그 위에 다리에 칼집을 내 꽃처럼 장식한 통문어 한 마리를 올려 나오는 모습은 먹기 전부터 눈길을 사로잡고 식욕을 고조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7-20 13:49 예술인의 꿈 품고 철도를 지키다! 예술인의 꿈 품고 철도를 지키다! “호적나이로는 만 30세가 안된 1982년도에 철도 일을 시작했죠. 20년 넘게 근무하다가 잠시 다른 일을 하고, 다시 돌아와 이 일을 하게 됐습니다” 광천 철도건널목을 지키는 안내원 김만현(62) 씨의 말이다. 김 씨는 “장항선에 철도건널목은 현재 4곳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다”며 “2~3년 뒤에는 철도개량사업으로 이 곳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광천 철도건널목을 지나는 기차는 하루 40여 대로, 김 씨는 이곳에서 4년째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아버지께서는 충남을 빛낸 인물로 선정될 정도로 훌륭한 교육자셨습니다. 제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철이 없어서 매일 책에다 낙서만 하곤 했죠.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그 말씀의 뜻을 알 것 같아 가슴이 아련합니다” 김 씨는 어린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7-20 13:41 흰색과 초록색의 조화, 연꽃 흰색과 초록색의 조화, 연꽃 홍성에 살다 | 김영윤 | 2015-07-20 11:06 출향인 인터뷰 - 사람이 희망이다목원대학교 조소과 학과장 이창수 교수 출향인 인터뷰 - 사람이 희망이다<8>목원대학교 조소과 학과장 이창수 교수 홍성고 미술부에서 동양화로 미술과 첫 인연대학에서 조소 접하며 조각 늦깎이로 입문해목원대 조소과 특성화 프로그램 등 발전시켜“홍성이 문화와 역사의 도시 되도록 도울 것”홍성읍 옥암리가 고향인 이창수 교수는 지난 1973년 홍성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홍성고 미술부에서 동양화를 그리면서 처음으로 미술과 인연을 맺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입체인 조소를 처음 접하게 됐는데 평면인 회화보다 훨씬 매력이 있더라고요. 그때부터 조각을 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생존해계신 조각가 중 가장 유명하신 윤영자 교수님 아래서 조각을 배웠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조각을 해 다른 이들보다 시작이 늦었다”는 이 교수는 뒤쳐진 것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학교를 휴학하고 1년간 조각에만 몰두하는 사람이 희망이다 | 장윤수·김현선 기자 | 2015-07-17 14:02 넉넉한 시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부흥집 넉넉한 시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부흥집 홍주성역사관 조남존 학예사는 홍성상설시장에 위치한 부흥집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조 학예사는 “시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바로 해산물 등을 구해 오는 곳이라 식재료가 신선하다”며 “겨울철 쭈꾸미샤브샤브를 비롯해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열무김치국수 등이 별미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부흥집은 20년째 홍성상설시장에서 변함없는 손맛과 푸짐한 양으로 박정신(60) 사장의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집이다. 이곳은 잔치국수, 열무김치국수, 손칼국수 등 국수류뿐만 아니라 생태찌개, 쭈꾸미샤브샤브, 낚지볶음, 제육볶음, 된장찌개 등 다양한 메뉴를 취급한다. 계절에 따라 대표적인 메뉴가 다른데 여름철에는 햇감자를 가득 넣고 시원하고 얼큰하게 끓여낸 아나고탕이 제격이다. 흔히 아나고로 부르는 붕장어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7-17 13:55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 어루만지는 ‘철이삼촌’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 어루만지는 ‘철이삼촌’ “옛날부터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나 모범생들에겐 눈길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길거리에서도 장애인이나 어려운 분들을 볼 때 손이 먼저 갔죠. 그러고보면 제게 이 일은 천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로회 일시청소년쉼터(이하 쉼터) 이철이 센터장의 말이다. 이 센터장은 지난 2003년 군의 위탁을 받아 지금까지 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사실 지금처럼 위탁을 받기 전에도 무허가 건물에서 쉼터는 계속 운영을 해 왔습니다. 홍성에 일을 하러 오게 되면서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에 군청 복지과에 물어봐 한 독거노인 할머니를 소개받게 됐죠.”고향이 대구인 이 센터장은 용접 일을 했었다. 아는 형님의 소개로 일을 하러 홍성에 오게 된 이 센터장은 집을 구하기도 전에 무작정 군 복지과에 찾아가 홀로 어렵게 사는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5-07-17 13:51 천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실상사(實相寺)에서 천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실상사(實相寺)에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절이 산속 깊은 곳에 머물고 있는데 산자락 아래 보물이 가득한 절집 실상사에 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산속에서 만난 사찰과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지리산 IC로 나와서 10분 정도 달려가면 실상사 입구에 닿는다. 남원시 산내면에 자리 잡은 천년 고찰 실상사는 만수천변에 호국 사찰로 천 년의 세월을 버티어 오고 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서 실상사로 향하다보면 멀리 지리산의 모습이 보이고 다리 아래에 만수천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수천을 가로 지르는 해탈교 앞에 중요민속자료 15호인 석장승이 서 있다. 보통 한 쌍으로 세워져 있으나 이곳의 장승은 남녀를 판별할 수 없으며 만수천 양쪽에 원래는 4기가 세워져 있었는데 절을 향해 건너기 전에 세워진 한 홍성에 살다 | 이변헌 주민기자 | 2015-07-17 13:39 청소년의 꿈을 위해 힘차게 달려갑니다 청소년의 꿈을 위해 힘차게 달려갑니다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다보면 그들에게 걸었던 기대가 무너져 실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청소년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조현정 상담복지센터 팀장의 말이다.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근거한 기관으로 지난 1996년 설립됐다. 센터에서는 현재 1388 청소년상담전화를 운영하고, 동반자 프로그램, 학교 밖 지원센터, 참여위원회, 청소년·학부모 상담은 물론 3년 전부터는 청소년 복지지원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다. “상담은 현재 모든 팀원들의 공통 업무로, 일주일에 한번씩 16명 정도의 아이들을 동반자들이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강정희 전일제동반자의 말이다. 센터에서는 집단상담을 통해 나 중심의 개인적 문화에서 우리중심의 공동체문화로 전환하도록 돕고 자신과 기관·단체 | 장윤수 기자 | 2015-07-15 20:04 50년 역사 자랑하는 추억 속 짜장면 50년 역사 자랑하는 추억 속 짜장면 홍성경찰서 경비교통과 신중성 과장은 조양문 인근에 위치한 대화반점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신 과장은 “홍성에 화교가 운영하는 반점이 역사도 깊고 맛도 있다는데 대화반점도 50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반점은 짜장면이 특히 맛있다고 유명한데 예전에 먹던 짜장면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이 역사도 깊고 맛으로도 유명한데 대화반점도 그 중 하나다. 대화반점은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현재는 3대 째인 강명우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화려함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옛날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집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지 중국 음식과 술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중국집은 주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7-10 10:34 “음악으로 희망과 행복을 전합니다” “음악으로 희망과 행복을 전합니다” 금마중학교에 근무하는 음악교사이자 테너 김선수(46) 씨는 관내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건전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있는 노래들을 많이 불러 학생들이 행복하고 교직원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통해 행복한 학교와 지역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 씨는 “고등학교 시절 음악시간에 노래를 불렀는데 선생님께서 참 잘 불렀다며 다시 한 번 불러보라고 하셨다”면서 “그때부터 음악에 더 큰 관심이 생기고 노래하는데도 자신감이 붙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김 씨는 교사가 돼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김 씨는 “어느 날은 노래를 가르치는데 학생들이 잘 따라하지 못했다”면서 “굳은 결심을 하고 이탈리아와 미국 등지에서 다시 성악을 공부하게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5-07-10 10:26 늦은 밤 출출할 때 생각나는 홍주야식 늦은 밤 출출할 때 생각나는 홍주야식 한림성심대학교 방사선학과 박철수 주임교수는 홍주야식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홍성에서 먹어본 닭볶음탕 중에서 가장 맛있는 곳”이라고 추천했다. 이어 “새벽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나 늦은 밤 술 한잔 생각 날 때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입맛을 잃거나 늘어지기 십상인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이렇게 더운 날은 배가 고파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싫을 때가 많다. 이럴 때 배달음식 전문점은 참 고마운 존재다. 특히 늦은 시간 대부분의 음식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문을 여는 야식전문점은 더 그렇다. 홍주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홍주야식은 동묘성(57) 사장이 운영하는 배달음식 전문점으로 이름처럼 오후 5시부터 문을 열고 새벽 3시 30분까지 영업한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7-06 14:10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듭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듭니다” “지난 1월부터 꽈배기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언니와 함께 장사를 시작하니 매일 매일이 즐겁고 신이 납니다.” 못난이 꽈배기를 운영하는 이진섭(45) 사장의 말이다. 이 사장은 언니 이훈섭(53) 씨와 함께 홍성상설시장에서 꽈배기를 판매하고 있다. “장사를 하기 전에는 도로공사에서 근무했습니다. 톨게이트에서도 가끔 힘들게 하는 몇몇 손님들을 제외하면 어려운 점은 크게 없었죠. 그러던 중 시누가 ‘친구가 꽈배기 장사를 하는데 괜찮은 것 같더라’며 소개해 줘 장사를 시작하게 됐죠.” 일반 제과점처럼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들거나 전문 기술을 요하지 않다보니 이 사장과 언니는 금방 기술을 터득하게 됐고, 납품되는 가루를 가지고 매일 신선한 꽈배기와 팥도너츠를 만들고 있다. 자매는 나름대로 업무 분담을 하고 있는데,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5-07-06 14:06 출향인 인터뷰 - 사람이 희망이다장곡출신 김구환 광복회서울시지부장 출향인 인터뷰 - 사람이 희망이다<7>장곡출신 김구환 광복회서울시지부장 6월의 어느 늦은 밤, 무언가를 가득 실은 지프차 한 대가 광천에 들어왔다. 한 가득 쌓인 그것은 158권이나 되는 책이었다. 언뜻 보기에도 오래돼 보이는 책도 여럿 있었다. 모두 독립운동에 관련된 책들만 한 가득.과연 이 책은 누가, 어떻게 보내게 된 것일까? 광천읍사무소에 전달된 책들은 김구환(79) 광복회서울시지부장이 보낸 것이었다. 그의 아들이 직접 차를 몰고 광천읍에 책을 기증하고 갔다. 한평생을 모은 책이다. 광천읍은 김구환 지부장의 뜻에 따라 공공도서관에 전달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정보이용 및 연구에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광복회서울시지부장인 그는 여러 정부부처에서 공직생활을 하다 퇴임 후 1992년부터 광복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2009년 광복회지회가 설립되도록 법령이 정비된 사람이 희망이다 | 장윤수·김현선 기자 | 2015-07-06 13:42 얼큰하고 진한 돼지내장탕 일품 얼큰하고 진한 돼지내장탕 일품 내포역사관광진흥원 한건택 원장은 갈산면 용호리에 위치한 용호리장터식당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한 원장은 “옛 성호장터 인근이라 읍에서는 찾아가기 어렵지만 식사 시간이면 늘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이라며 “돼지내장탕 전문으로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갈산면 용호리 옛 용호장 은근에 위치한 용호리장터식당은 김성옥 사장이 10여 년 전부터 운영해온 곳으로 오로지 돼지내장탕 한 가지만 고집하는 곳이다. 지금은 사람들이 줄면서 장이 서지 않지만 예전에 장터였던 것에서 따와 용호리장터식당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제 장은 서지 않지만 용호리장터식장의 돼지내장탕이 입소문을 타자 지역 사람들은 물론 가까운 서산시 해미나 고북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있어 점심에는 장이 선 것 같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6-29 14:57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긍정적으로 삽시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긍정적으로 삽시다!” “금세공 일을 시작한지는 거의 50년 가까이 됐네요. 지금 광천에 있는 금은방 중에서는 우리 가게가 제일 오래됐습니다.” 광천 금은당 김석주(65)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광천 토박이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금세공 기술을 배워 지금까지 금은당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5남매 중 막내로 자랐는데, 세공을 하는 큰 형을 통해 일을 배우게 됐다. 당시 김 대표는 다른 목표나 목적보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 때문에 생계를 위해 기술을 배우게 됐다. “옛날에 어렵게 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만 기술이라도 하나 있어야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세공 일을 배우게 된 거죠.” 김 대표는 “최근에는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이 없지만, 옛날엔 기술을 배우려면 밑바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5-06-29 14:53 “다육이의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다육이의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다육이를 정식으로 키운 건 거의 7년 정도 됐죠. 작은 묘목을 가져와서 상품으로 만드는데 재미를 붙였습니다.” 아가페 다육식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송연주 대표의 말이다. 송 대표는 “지인의 소개로 다육이를 처음 알게 됐다”면서 “관심을 갖게 돼서 가정에서 키우던 것이 점점 늘어나 이렇게 식물원까지 열게 됐다”고 말했다. “입소문을 듣고 홍성에도 몇 군데 다육이 농장이나 식물원이 있는 것을 알게 됐죠. 곳곳에 있는 식물원들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다육이를 구입했습니다.” 송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베란다에 있는 다육이들을 살펴보고 인사를 건넨다”면서 “떡잎을 따주고 물을 주며 ‘예쁘다’는 말을 해 주면 다육이들도 알아듣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송 대표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5-06-26 16:1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8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