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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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09.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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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13번 확진자에 의해 예산 ‘청정지역’ 해제

지난 11일 예산군에 1,2번 확진자가 발생해 황선봉 예산군수가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예산군은 지난 9일까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청정지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홍성군 13번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로 예상되는 예산군 주민 48명을 검사한 결과 46명은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지난 10일 저녁과 11일 새벽에 60대와 50대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산군 1번 확진자는 서산의료원으로, 2번 확진자는 아산경찰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로 지난 11일 오전에 이송했다.

예산군은 지난 10일 삽교읍과 덕산면 일원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의 동선을 중심으로 방문시설과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접촉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에 대한 관찰활동을 더욱 촘촘히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예산군은 지난 9일 덕화장 온천장 운영을 중단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이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덕산지역 온천업소 8개소에 대해서도 11일부터 당분간 영업을 중지토록 조치했으며 예산읍의 목욕탕 5개소도 영업중지했다.

한편 지난 21일 홍성군 홍북읍에서 2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21번 확진자가 홍성 1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3번, 14번, 15번, 1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하게 됐다. 지난 9일 음성 판정을 받고서 홍북읍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지난 14일 홍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게됐다.

21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집계되지 않았다. 그에 대해 지난 10일 홍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 영상 브리핑을 실시했으나 음향과 영상 송출 상태가 좋지 않아 브리핑 영상을 시청하던 군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홍성군 관계자는 “당시 급히 진행하다 보니 장비 등이 미흡해 그런 오류가 발생했다”며 “다음부터는 관련 장비들을 미리 점검해 긴급 브리핑을 실시할 때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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