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발판 없이 통학차량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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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발판 없이 통학차량 운행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7.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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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홍성 Y초 등 도내 9개초 적발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통학차량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특정감사에 따르면 9개초에서 13건의 부적정 행위가 적발됐으며, 이와 관련해 운전직 공무원 등 38명에 대해서 경고(23명), 주의(15명) 등의 징계를 했다. 또 예산집행 부적정 등으로 325만2340원을 회수(2건) 등의 조치를 했다. 홍성에서는 Y초등학교가 감사에 적발됐다. Y초는 지난 2013년 2월 28일 회계연도 말에 집행잔액이 발생하자 부당하게 통학차량 관련 예산을 집행해 통학버스용 타이어를 집행하고, 동절기와 하절기를 구분하지 않고 연중 동계용타이어를 장착한 채 통학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적발됐다. 또 통학차량을 운행하던 중 보조발판이 파손되자 철거 후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운행한 것이 드러났다. 또한 자동차 보험의 경우 할증요율이 잘못 계산돼 2012년부터 2015년도까지 총 99만6340원을 과다 납부했으나 이를 시정하지 않은 것이 적발됐다. 도교육청은 지방운전주사보 A 씨에 대해서는 회계질서 문란으로 경고를 지방운전서기 B 씨에 대해서는 보조발판 미설치 및 연중 동계타이어를 장착해 운영한 것으로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해당학교 관계자는 “보조발판의 경우 농로나 비포장 길 등을 운행하다보니 보조발판이 자주 파손돼 쓰지 않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보조발판을 다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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