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접어들면서 제철 농산물이 홍성군에서도 쏟아지고 있다. 감자, 양파, 대파, 마늘, 애호박, 토마토, 양배추, 풋고추 등. 지난주 홍성산 농산물이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몇 퍼센트나 들어왔는지 평소처럼 집계를 해봤었다. 엑셀에 계산식을 넣고 엔터를 치는데 왠지 기분이 남달랐다. 친환경농산물에서 홍성산이 거의 60%에 달한다는 답이 나왔을 때 무슨 복권에라도 당첨된 것처럼 기쁘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3월부터 고생 해온 급식센터와 관련된 모든 분들의 노고가 이것으로 보상되는구나 싶었던 것이다. 학교급식과 관련하여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업인들이나, 그걸 검수하다 욕먹어가며 되돌려 보내거나, 맘이 약해져 못 되돌려 보냈다가 사방에서 얻어맞고 웃어야 하는 우리나, 학교 영양사 선생님들의 입장을 대변해야하고, 기본
홍주로 | 맹다혜<꿈이네 농장 대표, 주민기자> | 2014-06-26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