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97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도가니’ ‘도가니’ 장애인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처벌을 강화하고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내용의 일명 ‘도가니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법은 정부의 법안 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될 계획이다. ‘도가니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장애인 여성과 13세 미만 아동을 성폭행했을 경우 7년, 10년 이상의 유기징역 외에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다른 사람이 아닌 장애인 보호·교육 기관의 장과 직원이 성범죄를 저지르면 법정형의 최고 2분의 1까지 형이 가중된다. 아울러 장애인 여성과 13세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경우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선고유예 배제, 작량감경(酌量減輕)금지, 법률 상 감경사유와 횟수를 제한해 집행유예 방지 오피니언 | 한병래 소장 | 2011-11-24 13:39 두루춘풍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 최근 홍성사회에는 갈등요소들과 민원성 진정들이 여기저기서 봇물 터져 나오듯 하고 있다.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향상을 위한 일도 많고, 다분히 개인적 혹은 집단적 이기주의적인 것도 많다. 공(公)과 사(私)가 구분되지 않는 일도 참으로 많다. 공적인 일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사고를 한다면 죄를 미워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공분(公憤)이다. 공분이 없는 사회는 썩은 사회이다. 공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시시비비(是是非非)를 엄격히 따져야 한다. “예스” 와 “노”가 분명해야 한다.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른 것이며, 진실은 진실이고, 거짓은 거짓이다. 특히 사회의 지도층들은 양심과 본질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포장하며, 긍정적으로 두루춘풍으로 넘어가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사회정치적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평 사설 | 홍주신문 | 2011-11-24 10:39 연평도 포격 1주기를 맞으며 연평도 포격 1주기를 맞으며 싸늘한 바람이 조석으로 불어와 가슴 속에 싸늘하게 와 닿는 것이 입동지절의 계절 탓이라고 생각되지만, 가슴속 저편에 숨겨졌던 안타까운 마음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것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에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해 무차별하게 76.2mm 평사포, 122mm 대구경포, 130mm 대구경포를 이용하여 170여발의 포격을 가하여 연평도 해병대 부대에 소속된 해병대원 2명(故문광욱 일병, 故 이정우 하사)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사망하였으며 민간인 3명과 해병대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밖에도 주택 12동이 대파되었고, 25동은 불에 탔으며, 차량 3대와 컨테이너박스 여러 채가 파괴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잊지 못할 일이다. 특히 해병대에 소속 오피니언 | 허문 재향군인회 회장 | 2011-11-17 17:19 한미FTA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니다 한미FTA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니다 한미FTA는 영원한 주권(主權)포기다 한미FTA는 미국의 이익과 탐욕스런 자본권력의 이익만이 일방적으로 관철된 불평등협정이다.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며 농민과 노동자 등 힘 없는 사람들의 삶을 피폐하게 할 것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경제·사회 민주화 정책은 아메리카 자본 권력에게 유린당할 것이다. 한미FTA는 관세철폐 뿐만 아니라 제도와 정책의 변경을 수반한다. 강자가 판치는 시장 만능주의의 미국식 제도로 바꾸어야 한다. 국가의 역할인 정책 주권을 포기해야 한다. 미국식 법과 제도로 바꾸자는 것이 한미FTA이다. 미국의 식민지로 살 수 없다 이완용과 그 일파가 ‘을사늑약’을 맺으며 조선이 잘 살고 개화된 문명에서 존립한다는 명분하에 추진했던 을사늑약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일본 제국의 착취 속 오피니언 | 김용일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이사 | 2011-11-17 17:09 쇼팽과 조르주 상드 쇼팽과 조르주 상드 안철수 교수는 1500억 이상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기부하겠다니 마음이 훈훈해지기도 하고, FTA를 놓고 ‘너는 매국노 이완용’, 나는 애국자라며 삿대질하는 국회의원을 보면 씁쓸해지기도 한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 쯤이면 꺼내 듣고 싶은 음반 하나가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가 부르는 슈베르트(1791-1828)의 (Winterreise)다. 19세기 초, 유럽의 참담한 현실 속에서 직업도 없이 쓸쓸히 겨울거리를 방황하는 젊은이의 모습과 ‘거리의 악사’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바람 부는 저녁, 홍성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1-17 17:05 실종된 주민의식, 불법광고물 강력 단속 필요 최근 홍성읍 중심가를 비롯한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등 주요 도로 주변이 불법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로변은 물론 학교 주변, 육교, 교량, 공공건물 울타리까지 무분별한 광고물과 불법현수막으로 난장판이 되고 있다. 도시미관을 생각하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현수막에 적힌 문구들은 어린이나 학생들이 볼까 두려울 만큼의 금도를 넘어선 내용들로 뒤범벅이다. 이 같은 불법 광고물의 난립으로 도심미관은 크게 저해될 수밖에 없다. 각종 입간판, 현수막은 물론 에어풍선, 배너깃발 등 다양한 형태로 난립하고 있으며, 민간 상업용 광고까지 천태만상이다. 올해 10월말 기준 홍성군의 불법광고물 8453건 가운데 불법현수막은 4210건에 이른다. 여기에 최근에는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의 아파트 분양광고 현수막, 청운대 캠퍼스이전 사설 | 홍주신문 | 2011-11-17 10:50 아들의 첫 휴가에 … 아들의 첫 휴가에 …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가족의 둥지를 떠나 있던 아들이 내일이면 첫 휴가를 나온다. 이런 저런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며 군대에 가지 않으려는 일부 어리석은 사람도 있지만 아들은 지난해 천안함 폭침이 있을 때 “자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침몰하는 함정과 운명을 함께 했던 해군용사들이 존경스럽고, 죽음이 헛되이 되게 해선 안 된다”며 우리의 영해를 더욱 튼튼히 지켜야겠다고 지난해 10월 11일 해군에 지원 입대하였다. 하지만 아들은 해군 입대 후 신체검사에서 평소 알지 못했던 신체의 결함으로 귀가조치 되어 아들의 좋은 뜻은 무산되어 해군이 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육군으로 재 지원신청을 하고, 보충대의 신체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지인을 통해 “군복무에 지장이 없으니 군에 입대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오피니언 | 이종화 전 홍성군의원·청운대 겸임교수 | 2011-11-10 14:48 우리사회에 파괴적으로 작용하는 입시경쟁 인류 평등의 대의에 따라 전근대적인 신분 제도가 타파된 현금에 와서 다시 이에 버금하는 새로운 계급으로 군림하게 된 학력, 20대 미만에 결정되어 일생을 통해 자기의 신분으로 과시되고 끼리끼리만 뭉치고 끼리끼리만 나눔으로써 이 사회에서 우월한 지위를 선점하는 기능을 가지는 학력, 해마다 입시철만 되면 마치 무슨 출전용사를 격려 환송이라도 하는 듯이 온 나라가 덩달아 들떠서 한 번의 홍역을 치른다. 영어·수학을 위주로 하여 점수를 따는 단 한 번의 이런 시험으로 한사람의 일생에 걸치는 인생을 자리매김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과연 꼭 필요하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이 학력은 능력으로 오인된다. 그 학력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일류대학에 들어가는 당시의 입시경쟁능력을 말하는 것이지 그 사람의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11-10 14:40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어머니의 핸드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어머니의 핸드폰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사용하시다 정지한 핸드폰을 열어보니 비워두었던 어머니 집 전화번호가 여러 번 나타난다. 당신의 집에 왜 그렇게 반복적으로 전화를 하셨을까? 하루가 너무 지루해서였을까? 어느 시인은 고향에서 혼자 사시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옛 일기장을 보았더니 여러 곳에 ‘종일본가(終日 本家)’라고 씌어 있어 절절한 그의 외로움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제품들은 노인들이 익숙하게 사용하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요구된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노년의 지루함을 달래기에 오히려 안성맞춤이 스마트 폰이 아닐까 싶다. 노년에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1-10 14:39 삶에서 행복을 찾다 삶에서 행복을 찾다 한말숙, 박완서, 허혜정 등 탁월한 문학성을 보여준 여류문인들의 글들을 엮은 작품집 『행복하게 사는 법』. 이 책은 기억이 어슴푸레한 어릴 적 이야기와 학창 시절, 현장을 살아내는 삶의 이야기이다.필자도 같은 학교 동문으로 항상 함께 글을 써야지 하면서 지금껏 지내왔다. 아마도 필자가 시를 쓰는 것도 영향이 크다고 본다.행복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누구나 행복해지길 추구한다. 사랑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한솥밥을 먹는 행복. 또한 명예를 갖는 것도 행복이다.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고 바라는 사람은 아마도 철학자나 그 외에는 모두 행복하기를 바랄 것이다.일단 우리 같은 서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 , 즉 돈의 문제가 앞길을 가로막게 되는 것이다. 경제적인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오피니언 | 신소대(문인협회홍성군지부장) | 2011-11-10 14:32 이응노 생가 기념관, 접근성 대안마련 시급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일 홍북면 중계리에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이 건축연면적 1002㎡ 규모로 건립돼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70여억원이 들어간 기념관에는 보유하고 있는 작품과 유품740여점가운데 120여점만 선보였다고 한다. 홍성의 젊은 사람들 중 이응노가 누구인데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까지 건립하느냐고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응노 화백은 복원된 중계리 생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홍성에서는 홍성초에 입학했던 것 정도이며, 대부분 타지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58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고암(顧庵) 이응노(李應魯, 1904~1989)와 부인 박인경(朴仁京, 1926~)은 1967년 동백림(東柏林) 사건에 연루돼 한국으로 압송된다. 징역3년, 자격정지 사설 | 홍주신문 | 2011-11-10 10:41 멋(美) 멋(美)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사전에는 눈 따위의 각 기관을 통하여 인간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것이라고 쓰여 있다. 나 나름대로 생각하기엔 한옥의 아름다움은 추녀 끝 곡선미(曲線美)에 아름다움이 있고, 소나무의 아름다움은 신성(神聖)한 느낌과 웅장하고도 기개(氣槪)에 찬 모습에 아름다움이 있으며, 하늘의 아름다움은 푸른 바탕에 하얀 뭉개구름 뭉실뭉실 떠오를 때가 아름답다. 거기에 조금 더하자면 가슴 시릴 정도의 가을날 푸른 하늘은 더욱 아름답다. 우리의 일상은 멋을 자주 대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찮은 일이지만 그 작은 일 하나하나에 보람을 느끼고 만족을 한다면 그것은 멋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며,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족하며 자유로운 생활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멋을 모르는 사람일 것이다. 오피니언 | 윤주선 임업후계자(공주대식물자원·1) | 2011-11-03 13:41 천민자본주의 천민자본주의 미국 뉴욕 맨허튼섬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세계자본주의 경제의 총본산 인 월가에서 시작된 시위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이윤의 추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탐욕스런 자본가들에 대한 저항이며, 새로운 사회질서의 재편을 예고하는 것이라 하겠다.「반야심경」에 나오는 ‘부증불감(不增不減)’은 우주의 총질량은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음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지구상의 부(富)의 총량은 언제나 일정한데 분배가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불황과 호황이 반복되고 양극화가 심화되어 전 세계는 20만개 이상의 슬럼이 존재하며 10억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11-03 13:40 10·26 보궐선거의 정치적 메시지 10·26 보궐선거의 정치적 메시지 지난 10월26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다. 한나라당 나경원(46.2%)후보를 무소속 박원순(53.4%)후보가 7.2%의 표차로 따돌렸다. 결과에 대하여 역사는 자연스런 시대의 흐름으로 기록할지 모르나 분명 정치사적 이변(異變)이다. 이번 보선은 몇 가지의 큰 정치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 대선 전초전(前哨戰)의 성격을 띠었다. 나경원 후보를 지원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서울시장후보를 양보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의 대리전 양상였다. 링 밖의 스파링은 안철수 교수의 완승으로 매듭 되었다. 3년 9개월만에 선거지원에 나선 박근혜 전대표는 나경원 후보를 위해 선거기간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안철수 교수는 투표 이틀전 박원순 오피니언 | 전만수 본지 자문위원장 | 2011-11-03 13:38 카다피의 최후를 보며 카다피의 최후를 보며 피범벅이 된 채 시민군에 끌려 다니다 최후를 맞이한 카다피의 사진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군복을 입고 리비아를 철권 통치하던 사나이가 하수구에서 ‘쏘지마! 쏘지마!’를 외치며 시민군에게 끔찍한 죽음을 당했기 때문이다. 언론에 비춰지던 그의 모습과 최후의 처참함은 대조를 이룬다. 카다피는 한때 근대화 정책으로 오늘의 리비아를 건설하는데 일조했고, 미국에 대항하여 아랍세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인물이기도 했다. 부패한 왕정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리비아를 건설하려 했지만 42년간의 장기집권은 그를 독재자로 변하게 했다. 248일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1-03 13:37 책읽기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는 책, 장재현의 수필집 ‘두멍’ 책읽기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는 책, 장재현의 수필집 ‘두멍’ 필자가 예전에 저명한 작가의 초청강연에서, “좋은 글이란 어떤 것을 말합니까?” 하고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작가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좋은 글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글입니다” 하고 대답했다. 좋은 글이란, 독자에게 흥미와 진한 감동을 전하면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가진 글이라는 설명이었다. 필자는 지난해 말에 행복하고 즐거운 책읽기에 빠진 적이 있었다.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가 정년퇴임을 하면서 수필집 한 권을 출간했는데, 그 책 제목이 ‘두멍’이다. 저자는 40여 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고 홍성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장재현 선생님이다. 장재현 교장은 10여년 전에 수필가로 등단하여 틈틈이 글을 발표해왔는데, 그동안 각종 문예지에 발표했던 글과 미발표작들을 모아서 오피니언 | 김정헌(동화작가·갈산초등학교장) | 2011-11-03 13:35 본분을 망각하는 의원 있다면 곤란하다 지방의회의원은 주민의 대표자로서의 지위를 가진다. 유권자나 지역주민만을 대표하는 특정주민의 대표자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이를 대표하는 전체주민의 대표자인 것이다. 전체주민의 대표자인 까닭에 의원은 선거구민으로부터 독립된 지위에서 헌법과 법률에 의한 직무를 수행할 뿐, 선거구민의 지시에 구속되거나 선거구민에 의해 책임을 추궁당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대의제의 원리에 기초하며, 지방의회의 결정의사가 주민의 의사로 의제되는 이유다.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기본적으로 주민을 위한 조례 제정과 자치단체 예산에 대해 감시해야 한다. 또 정책결정, 지방정부의 감시와 통제, 법규제정, 분쟁조정, 민원 해결 등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역할을 사설 | 홍주신문 | 2011-11-03 10:44 왜 유토피아를 갈망하는가? 왜 유토피아를 갈망하는가? 16세기 초 영국의 토마스 모어가 처음으로 ‘유토피아’라는 책을 쓴 이래, 이 말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 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불평등과 차별, 억압이 없는 ‘유토피아’의 건설은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현실이 어렵고 힘들 때 ‘유토피아’를 꿈꾼다. 그곳은 가까이 있는 듯 하면서도 다가서면 신기루처럼 다시 저 멀리 달아나는 ‘욕망의 대상’, 즉 라캉이 이야기하는 “오브제 프띠 아 (object a)”라 할 수 있다.런던, 마드리드, 뉴욕, 서울 등 이제는 세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0-27 14:49 ‘행복한 홍성군을 함께 가꾸어 가요’ ‘행복한 홍성군을 함께 가꾸어 가요’ 대한지적공사는 국가 사무인 지적측량 업무를 수행하며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이용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의 토지관리 행정자료를 제공하는 공익기관이다. 1938년 조선지적협회로 창설돼, 1949년 대한지적협회로 명칭이 변경된 이래 국가의 고유 업무를 반세기가 넘도록 성실히 수행해 온 대한지적공사는 지적 측량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제도개선, 그리고 첨단 기술 교육을 최우선으로 역점을 두어 활동하고 있다. 약 4000여명의 직원이 전국 시군구에 215개 지사 및 12개 본부와 지적연수원 본사에 근무하면서, 국가의 토지시책에 적극 협조할 뿐만 아니라 지적측량의 공신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한지적공사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토지관리 행정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 오피니언 | 라용화 대한지적공사 홍성군지사장 | 2011-10-27 14:48 [밝맑도서관 준공에 붙여]인간은 짓는 존재다 [밝맑도서관 준공에 붙여]인간은 짓는 존재다 오늘 우리를 이 자리로 이끄신 이찬갑 선생님께서는 생전에 ‘일만하면 짐승, 생각만 하면 도깨비’라고 하시며 ‘일하며 공부하는 사람’이 되라 하셨는데, 건축의 개념과 방향을 논의할 때 ‘생각’을 조금 거들고 노동은 하지 않은 도깨비입니다. 그런 건축가를 불러 주셔서 반갑게 왔습니다. 먼저 물심양면으로, 안팎의 살림으로, 노동과 땀으로 도움주시고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홍동 갓골에 새로 지어진 어떤 집 마당에 모여 있습니다. 그 집의 용처는 도서관이고 이름은 ‘밝맑’입니다. 이 집을 짓기 전에 이름이 먼저 있었습니다. ‘밝맑’은 도서관 이름으로만 쓰기에는 너무 아깝고 큰 뜻 입니다. 그러니 밝맑도서관이야말로 세상에 더 없이 귀하고 중한 뜻으로 지어진 ‘뜻집’입니다 오피니언 | 이일훈 / 건축가 | 2011-10-27 14:4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4114214314414514614714814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