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3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기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기 감정이라는 것을 색깔로 구분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사람마다 색깔에 대한 감정이 다를 것 같고 또한 같은 사람이라도 때에 따라 환경에 대한 느낌도 사람에 대한 느낌도 또 색깔에 대한 느낌도 다를 것 같다. 미술치료를 전공한 심리상담사로서 상담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도구가 HTP그림검사와 색깔심리이다.내가 아는 친구는 빨간색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신발이나 가방 장식품도 가구도 붉은 색을 선호한다. 그리고 우리민족도 요즘 빨간색이 대세다. 월드컵 경기에 이어 촛불집회에서도 다양한 붉은 색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 빨간색 청·진·기 마음in | 이윤정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지원팀> | 2020-07-09 09:00 희망적 사고 희망적 사고 그리스 신화에 보면 신은 인간을 만들 때 목에 보따리를 두 개씩 달았다. 하나는 다른 사람의 결점으로, 하나는 내 결점으로 채웠다. 그 보따리를 앞에 하나, 뒤에 하나 달고 다니는데 남의 결점은 앞에 있어 잘 보여서 이리저리 보따리를 뒤져가면서 험담을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평판 좋은 사람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결점을 찾아낼 수 있다. 인간의 성향은 양면적이라 생각하기에 따라 상반되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누구를 봐도 양면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물은 앞뒤가 똑같기 어렵고, 사람은 시작과 끝이 한결같기 어렵다.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07-09 09:00 안전지대 안전지대 우리가 사는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그래서 돈은 힘이다. 돈은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돈이 있으면 최소한의 안정성은 보장받는다. 돈이 없어서 수치와 모욕을 경험했던 기억은 돈을 벌면 어린 날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고 내면 아이는 소리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쫒고, 돈 벌기를 간절히 원한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A는 태어날 때부터 할머니와 하인들에 의해 귀공자로 떠받들어졌다. 할머니는 A가 음식을 잘 먹지 않으면 어르고 달래서 밥을 먹여주셨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주셔서 유아동기를 가장 행복한 시기로 기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0-07-09 09:00 틀리다 ‘NO’, 다르다 ‘YES’ 틀리다 ‘NO’, 다르다 ‘YES’ 각 개인의 성격은 독특하다고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유전과 환경의 산물로서 한 사람 한 사람 독특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모두 하나같이 다른 독특한 존재이긴 하지만 심리학자 융(Jung, C. G.)은 인간 행동이 그 다양성으로 인해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아 보여도 사실은 아주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를 근거로 만들어진 성격유형검사가 있다. 바로 MBTI(Mye rs-Briggs Type Indicator)이다. 인간의 성격을 설명해주는 여러 가지 이론들과 검사들이 있지만 상담자의 직업을 가진 난 MBTI 청·진·기 마음in | 조현정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 | 2020-07-05 09:00 홍성군의회, 말끔한 원구성을 기대한다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이듯이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다. 주민대표의 개념은 대의제의 원리에 기초한다. 지방의회는 “주민이 그의 대표를 통해 간접적으로 정치적 결정에 참여하는 대의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되며, 지방의회가 결정한 의사는 주민의 의사로 의제된다. 우리나라 헌법과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의회를 주민의 대표기관이라고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는 헌법과 이에 근거한 지방자치법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지방의원 각자는 주민의 대표자를 의미하고, 이 사설 | 홍주일보 | 2020-07-03 09:00 예산, 수당고택(禮山, 修堂古宅)에서 예산, 수당고택(禮山, 修堂古宅)에서 역사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어났던 모든 과거 사건을 의미한다고 랑케(Lanke, 1795-1886)는 정의한다. 그러나, 카(E.H Carr, 1892-1982)는 역사적 사실들은 역사가가 그것을 불러낼 때만 말을 한다며 역사를 생명체로 여긴다. 과거의 흔적을 불러내어 그것으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자는 슬픈 역사를 반복할 운명에 처하기 쉽다. 그래서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적용될 수 있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나라들이 수명을 달리하며 명멸(明滅)했다. 수백 년의 역사가 내려오는 수당 고택의 이야기는 조선시대 아픈 역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20-07-02 09:00 홍성한우 축산가족에게 바치는 오마주(hommage) 홍성한우 축산가족에게 바치는 오마주(hommage) 우리 홍성한우는 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초일류 명품 한우브랜드로 굳게 자리를 잡았다. 홍성한우는 맑은 물과 좋은 땅이라는 청정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정성을 다해 생장발육을 조화시킨 지역 축산농가와 축산업 관계자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실이다. 숱한 어려운 시기들을 딛고 생태학적으로나 생물학적, 또는 해부학적으로도 더없이 우수한 소들을 묵묵히 키워온 우리들의 할아버지, 아버지들의 헌신과 노력에 무한한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오래 전 그 때의 집안 형편은 참으로 궁핍했다. 1960년대 초반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공감엽서 | 홍주일보 | 2020-07-02 09:00 저출산의 출현과 그 영향 저출산의 출현과 그 영향 식량의 증가, 의학의 발달, 위생의 개선, 범죄의 감소, 전쟁의 소멸 등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던 인구에 1960년대부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혼자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기 시작한다.조선시대에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지으며 남의 집 방 한칸에서 혼자 살던 사람들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여 살았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 증손자까지 모두 한집에 살았다. 4촌까지 한 집에 살기도 했다. 그런데 1960년대부터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지방의 학생이 도시로 공부하러 가거나 농촌의 젊은이가 고향을 떠나 저출산·고령화시대, 삶의 창·희망보고서 | 김민식 칼럼·독자위원 | 2020-07-02 09:00 우리나라 인구증가의 역사 우리나라 인구증가의 역사 우리나라의 인구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인구는 3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고조선 시대에는 BC 7세기경에 벼가 유입됐으며, 이어서 밀과 콩이 들어왔다. 벼와 밀, 콩의 유입으로 인해 식량 생산량이 증가해 인구가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조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로서 치안을 확보해 인구 증가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새로 유입된 작물과 넓어진 영토 덕분에 삼국시대에는 인구가 650만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에는 보리가 유입된다.통일신라시대에는 대부분의 고구려 영토와 고구려 사람들을 저출산·고령화시대, 삶의 창·희망보고서 | 김민식 칼럼·독자위원 | 2020-06-27 09:00 지난 시간은 추억이 되고 지난 시간은 추억이 되고 사건은 시간을 멈추게 하고 추억을 만든다. 개인적으로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마음이 머무는 사람과 공간과 시간이 있다.고등학교 1학년 때 청소년상담복지센터라는 곳을 알게 돼 여러 활동을 했다. 센터는 고민이 있고 상담이 심각하게 필요한 사람들만 가는 곳인줄 알았는데 봉사활동 동아리원을 모집한다는 얘기에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소년소녀라는 뜻을 가진 ‘아미소소’라는 봉사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그 시절을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난다. 참 즐겁고 보람있었다. 요양원에 찾아가 어르신들과 함께 놀이활동도 하고 음식도 청·진·기 마음in | 지선숙 <혜전대학교 유아교육학과 1학년> | 2020-06-26 09:00 홍성,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해야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됐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의 군인과 경찰에 의해 학살된 홍성지역의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과 위령탑 등의 건립·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러한 여론은 지난달 20일 열린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이 마침내 통과되면서 본격 제기되고 있다.홍성에서도 한국전쟁 당시 집단 학살된 민간인들의 유해가 지난 2016년 전쟁 발발 66년 만에 발굴됐다. 조사단은 지난 2015년 11월 15일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산 93-2번지 일원 사설 | 홍주일보 | 2020-06-26 09:00 마을살이 마을살이 내가 마을살이를 처음 시작한 곳은 전라북도 진안군이다. 20가구가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의 빈집을 얻어 살았다. 농사를 지었던 것은 아니고 읍내로 직장을 다니며 마당 텃밭에 푸성귀를 조금 심었다. 어느 날 퇴근하고 집에 오니 텃밭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잡초들도 없고 무언가 바뀌었는데 초보 농사라 의심만 할 뿐이었다. 며칠 뒤 마을에 사는 할머니가 뒷짐을 지며 마당에 들어섰다. “내가 며칠 전에 제초했는데 깨끗허지?”제초제도 사용하지 않고 무농약으로 키워보겠다는 나름의 원대한 결심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에 굴하지 않고 할 마을이야기 | 김옥선 칼럼위원 | 2020-06-25 09:00 몸과 마음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의식의 중심은 자아(ego)이다. 의식과 무의식의 중심에는 자기(self)가 있다고 분석심리학자 칼 융은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의 중심인 자아를 따라 이익과 손해의 관점에서 살아간다. 한 때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이 나중에는 좋지 않은 때도 있다. 그런 시행착오 끝에 우리는 의식과 무의식의 중심인 자기를 만나는 경험을 한다. 나는 건강한 삶을 위해 면역 해독(解毒, Detox)을 간헐적으로 하고 있다. 그때마다 두통과 어지러움, 메스꺼움과 구토, 나른함과 몸살, 하품과 통증, 하혈과 설사 등 몸이 보내는 신호는 매우 다양하다.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0-06-25 09:00 홍성의 학교 먹는 물 ‘안전’하다니 다행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홍성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개학 전 먹는 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마시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수질기준이 부적합한 일부 학교의 먹는 물을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검사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한다. 보건환경연구원과 홍성교육지원청이 협업하는 학교 먹는 물 수질검사는 분기마다 시료 채수와 분석을 일괄 실시한다. 올해 1분기에는 50개 학교 230건, 2분기에는 61개 학교 379건의 정수 사설 | 홍주일보 | 2020-06-18 09:00 배드민턴 치자! 배드민턴 치자! ‘배드민턴 치자고 꼬셔. 커피 한 잔 하자고 불러. 동네 한 번 걷자고 꼬셔. 넌 한 번도 그래 안 된다는 말이 없었지. 꽃송이가 꽃송이가~’봄만 되면 TV, 라디오, 거리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노래가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꽃구경은커녕 야외활동 자체가 어려웠다. 아니 두렵다고 표현하는게 맞는 듯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확 찐자’가 된 사연을 많이 듣는다. 최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바깥 활동이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걸 느낀다. 6월부터 홍성 청·진·기 마음in | 강인철 홍성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 2020-06-18 09:00 세계인구의 증가 역사 세계인구의 증가 역사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 ‘스님 머리에 머리핀 꼽는 것’, ‘65세 이상 된 노인이 아내에게 존경 받는 일’이라 한다. 그런데, 이것 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다. 그것은 저출산 문제이다. 병을 고치려면 먼저 무슨 병인지 알아내고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저출산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인구가 어떻게 증가해 왔는지를 알아보자.인간은 300만 년 전에 탄생했다고 한다. 이 때 탄생한 인간은 아주 오랜 동안 그 수가 거의 증가하지 못했다. 삶의 환경이 매우 나빴기 때문이다. 식량이 절대적으 저출산·고령화시대, 삶의 창·희망보고서 | 김민식 칼럼·독자위원 | 2020-06-18 09:00 코로나19 보다도 더 두려운 것 코로나19 보다도 더 두려운 것 코로나 바이러스가 몰고 온 대재앙을 지켜보노라니 지구촌 전체가 죽음의 늪 속으로 죽음의 늪 속으로 서서히 가라앉는 듯한 두려움 마저 든다. 그러나 우리는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려는 세계 최강의 방역진 덕분에 죽음의 공포로부터 점차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믿는 구석이 있어 잠시 잠깐 편안히 숨쉴 수 있다는 게 이토록 짜릿한 쾌감을 안겨줄 줄은 몰랐다. 흔히들 얘기하듯이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침대로만 따르면 그 누구도 절대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기니 만사가 편안해진다. 인류 희망봉 | 이원기 칼럼·독자위원 | 2020-06-18 09:00 나의 원동력 나의 원동력 홍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근무하면서 만난 학교 밖 청소년들 중 많은 아이들이 기억에 남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는 한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때는 2018년 3월, 제1차 검정고시 접수기간일 때 일이다. 홍성교육지원청에서 아웃리치를 하고 있을 때, 한 학교 밖 청소년이 어머니와 함께 검정고시 응시접수를 하러 왔다. 그 아이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어머니에게 많이 의지를 하면서 검정고시 접수를 했다. 접수가 끝날 무렵 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센터 리플렛을 주며 청·진·기 마음in | 김용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 2020-06-11 09:00 수덕사 찾아가는 길 수덕사 찾아가는 길 수덕사 올라가는 길에서 만나는 바람은 더없이 맑고 덕숭산은 또 한없이 고요하다. ‘건너다보면 절터’라는 말처럼 모든 절집은 명당에 자리한다. 고인총상금인경(古人塚上今人耕). 옛사람의 무덤 위에서 지금 사람이 밭을 간다고 하지만, 불가(佛家)의 공부와 살림살이는 저자를 떠나 산중 명당에 있는 것이 옳다. 대덕고승들은 청산과 세속을 구분하지 않는다고는 하나 인연과 마음이 제 자리를 찾는 데는 아무래도 산자수명(山紫水明)한 도량이 도움을 줄 것이다. 6월의 녹음이 짙어가는 초여름. 솔바람이 싱그럽게 이는 키 큰 송림 사이를 걸어가면, 아 공감엽서 | 김창호 홍성조류탐사과학관 연구위원 | 2020-06-11 09:00 38선을 넘다 38선을 넘다 과거의 자기를 떠나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은 기쁘지만 힘겨운 일이다. 오랫동안 꾸중을 들었던 사람이 갑자기 칭찬을 받으면 그 칭찬을 믿기 어렵다. 사람들은 저마다 어린 아이 때 상처의 감옥에서 산다. 심리학에서는 그 아이를 마음 속의 아이라고 부른다. 내 마음에도 그런 아이가 살고 있다. 낮잠을 잤다. 아프지 않으면 낮에 잠을 자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온 몸이 쑤셨다. 땅으로 꺼져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따라 모든 것을 내려놓고 누웠다. 그리고 스르륵 어느새 잠이 들었다. 어느 순간 펑펑 울고 있는 나를 보았다.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0-06-11 09: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