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9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마음을 전해요~ 마음을 전해요~ <22> 호랑나비 김흥국 씨에게 고마움 전해요~ 이번주 주인공은 경남공업사 박영규(50·대교리·사진) 대표다. 박 대표는 가장 어려운 순간 자신의 멘토가 되어준 광천현대부품대리점 김흥국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호랑나비 김흥국으로 통하죠. 이름도 같은데다 행동도 거의 일치하거든요. 25년 전 알게 된 김 대표님은 저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친형보다 더 진한 사이로 지내고 있죠. 같은 업계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그 분은 저에게 두 번의 큰 고비가 찾아왔을 때 멘토 역할을 해 주신 분입니다. 한 번은 5년 전 아내에게 위암이 선고됐을 때예요. 아내가 암이라는 진단을 듣고는 말 그대로 억장이 무너졌죠. 당시 깊은 수렁에 빠져 방황하던 저를 김 대표님이 바로 잡아주셨죠. 그 때는 형을 넘어서 아버지 같은 존 마음을 전해요 | 조원 기자 | 2015-04-03 13:31 아련한 추억 떠오르는 장터 국밥맛 아련한 추억 떠오르는 장터 국밥맛 홍성풍물놀이연합회 민성기 회장은 홍성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홍초식당을 추천했다. 민 회장은 “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값싸고 맛있는 돼지머리고기 전문점”이라며 “장터에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생활물가가 높아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데 이곳은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홍초식당은 김태규 대표가 운영하는 돼지머리고기 전문점으로 전통시장 돼지머리국밥을 안주삼아 술잔을 기울이는 손님들의 모습에서 장터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돼지머리 국밥.돼지국밥은 경상도 지방에서 즐겨 먹는 음식으로 유래는 불분명하지만 6·25전쟁 이후 가난했던 시기라고 알려져 있다. 홍초식당의 국밥은 경상도 지역의 돼지국밥과 달리 돼지머리부위만을 사용한 돼지머리국밥이라는 차이점은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3-31 17:56 “가슴으로 낳은 아이 따뜻한 사랑으로 품에 안죠” “가슴으로 낳은 아이 따뜻한 사랑으로 품에 안죠” 친자식처럼 아이를 돌보고 있는 김태복·이기중 부부와 위탁아 이리훈 군.따뜻한 사랑으로 양육하는 입양위탁모 25년간 가슴으로 낳은 아이만 150여명“저희 아들이에요. 아빠, 엄마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한시도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런 아이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줄 몰라요” 올해로 25년째 아이를 대신 맡아 기르고 있는 김태복(65)·이기중(62) 씨 부부는 군에서 유일한 공식 입양위탁부모다. 입양위탁부모란 가정이 없는 아이들이 새로운 부모를 만날 때까지 가정에서 사랑으로 돌봐주는 또 다른 부모를 말한다. 이들이 그동안 가슴으로 낳아 기른 자녀만 해도 150여명에 이른다. 많은 경우는 한 번에 4명이나 양육한 적도 있었지만 대개는 한 해에 한 명 내지는 두 명꼴로 아이를 위탁받는다 이웃이야기 | 조원 기자 | 2015-03-31 17:47 수용자들 재범 방지 및 사회 정착 위해 멘토 수행 수용자들 재범 방지 및 사회 정착 위해 멘토 수행 교정은 국가의 형벌권을 수행하고 범죄로부터 사회를 방위하기 위해 격리와 개선이라는 접근방법을 사용한다. 선량한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범죄자를 격리시키지만 죄를 범한 사람도 우리 국민이고 그들에게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보장해주어야 할 과제가 교정당국에 주어진다. 이 같은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수용자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홍성교도소 사회복귀과 사람들을 만났다. 총 11명이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귀과는 입소부터 출소에 이르기까지 개인별 특성에 맞는 교정프로그램을 도입해 수용자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사회복귀과를 총괄하고 있는 강주석 교정관은 “우리 과는 수용자의 범죄적 심성을 순화시켜 선량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신입자교육부터 집중인성교육, 홍성에 살다 | 조원 기자 | 2015-03-26 20:23 마음을 전해요~ 마음을 전해요~ <21> 기술을 전해준 박영규 씨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번 주 ‘마음을 전할’ 주인공은 홍성자동차공업소에서 근무하는 강서용(45·사진) 씨다. 20년째 자동차 정비업을 하고 있는 그는 자신이 정비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경남공업사 박영규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인의 소개로 자동차 정비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전혀 없던 터라 처음에는 단순히 업무 보조만 해왔는데, 기술이 없으니 고생도 많았죠. 그 때 저보다 몇 년 앞서 일 해왔던 박영규 선배가 그런 저에게 하나하나 일러가면서 기술을 가르쳐 주신 겁니다. 제가 일이 쉽게 늘지 않아서 제 대신에 사장님께 혼도 많이 나셨을 텐데도 싫은 기색 없이 끝까지 저에게 기술을 가르쳐 주신 은혜가 정말 고마웠어요” 자동차 정비 기술은 돈 주고도 살 마음을 전해요 | 조원 기자 | 2015-03-26 19:22 뇌혈관 전문의 홍성서 진료 본다 뇌혈관 전문의 홍성서 진료 본다 서울대학교병원과 홍성의료원이 의료진 교류 및 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홍성의료원은 서울대학교 병원으로부터 신경외과 의사 1인을 파견 받기로 했다. 이번 의사인력 파견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거점공공병원 파견 의료인력 지원사업에 따라 이뤄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은 2013년도 우리나라 사망원인 가운데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질환이다. 그동안 뇌혈관 전문의의 부재로 응급을 요하는 뇌혈관 질환을 가진 홍성지역 환자들이 뇌혈관센터가 있는 대전, 천안 지역으로 이송돼 힘들게 치료를 받았으며 이송 도중 사망하는 환자가 많았다. 홍성의료원은 2012년 6월에 충남 서북부 지역 최초로 심뇌혈관센터를 개설했지만 뇌혈관 관련 전문의 부재로 인해 심혈관센터로만 홍성에 살다 | 주향 편집국장 | 2015-03-23 19:41 이 부서 요즘 일-충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이 부서 요즘 일-충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그러나 적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75%의 검거율을 보이며 승전보를 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 사이버범죄수사대(이하 사이버범죄수사대)다. 충남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총 3583건의 사이버범죄 가운데 2677건을 검거(검거인원 1948명)하며 약 75%의 검거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 검거율인 약 55%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1990년 인터넷 급증과 함께 인터넷 범죄가 증가하면서 2002년 10월 도에 정식 창설된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능·광역화되는 범죄 현장의 일선에서 주민들의 안녕을 도모하며 보이지 않는 적들과 전쟁 중에 있다.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사대를 이끌고 있는 류근실 경감은 “우리 수사대는 모두 컴퓨 기관·단체 | 조원 기자 | 2015-03-16 17:40 아름다운 은빛생활 위한 걷기 운동 군 보건소에서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무병장수를 위한 ‘아름다운 은빛생활을 위한 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성질환 및 퇴행성 질환을 사전예방하고 행복한 노년생활 영위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60세 이상 걷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3-16 17:29 치매환자, 두뇌 깨움 교실 운영 군 보건소는 인지기능 저하자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두뇌 깨움 두드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관내거주자 중 보건소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발견한 인지기능 저하자 또는 보건소 등록 치매환자다. 프로그램으로는 △학습인지활동 △만다라 그리기 △미술공예활동 △인지작업치료 △모래치료 등이 있으며 △스크래치아트 △퓨티 △색깔퍼즐 등의 작업 치료도구와 전산화인지치료시스템 (RehaCom)을 활용해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는 ‘두뇌 깨움 두드림 교실’은 총 8주 프로그램으로 5기에 걸쳐 40주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희망자는 반복참여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관리하면 중증 치매로의 이환을 늦출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홍보와 협조를 바란다고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3-16 17:28 홍성의료원 산후조리원 견학 홍성의료원 산후조리원 견학 강원 삼척의료원(원장 정종훈)이 지난 5일 홍성의료원 산후조리원을 방문·견학했다. 삼척의료원은 취약지 분만지원사업에 따른 분만실 가동 후 지속적으로 산모의 내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관내 산후조리시설 부재로 인해 타 지역 원정출산으로 발생되는 산모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하고자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초 개설한 홍성의료원 산후조리원 시스템 운영·시설 견학을 위해 방문했다. 현재 삼척의료원은 산후조리원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최근 민간위주의 산후조리가 고비용, 위생문제, 안전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3-16 17:09 마음을 전해요~ 마음을 전해요~ <20> 사랑하는 남편 강서용 씨에게 고마움을 전해요~이번 주 ‘마음을 전할’ 주인공은 홍성군다문화지원센터 최소연(38) 통·번역 담당이다. 중국에서 온 이주 여성인 최 씨는 센터 내에서 이주민 가정의 언어소통을 돕고 있으며 이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수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최 씨는 남편 강서용 씨에게 그동안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13년 전 이곳에 처음 왔을 때 문화적 차이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둘째를 낳고부터 자신감을 잃은 저를 위해 남편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줬어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학업과 중국어 강사, 통·번역 등 일을 해왔는데, 문제는 제가 바쁜 나머지 집안 살림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남편은 지금까지 아무런 불평 없이 저를 뒷바라지 하며 집 안의 모든 일을 해 마음을 전해요 | 조원 기자 | 2015-03-10 19:02 체납액 징수율 148%로 15개 시·군 중 1위… 체납자와 한판승부 체납액 징수율 148%로 15개 시·군 중 1위… 체납자와 한판승부 연말이면 대부분의 지자체가 지방세 체납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지자체 마다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액을 정리하기 재산압류 등 강력한 대책에 나서고 있다. 홍성군도 납세 인식을 흐려놓고 있는 체납자와 전면전을 벌이며 지방세 체납액을 거두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체납자와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군청 재무과 징수분야를 찾았다. 징수분야는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지난해 체납액 징수율 148.4%를 기록하며 홍성군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명호 징수담당은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증가했습니다. 이유는 숨겨진 세원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징수전담반을 상시 운영해 재산압류 및 공매추진 등을 실시하면서 체납액이 전년대비 20% 감소한 결과”라고 기관·단체 | 조원 기자 | 2015-03-06 14:04 그윽한 참숯향에 가득찬 육즙 군침 그윽한 참숯향에 가득찬 육즙 군침 프로젝트매니저는 홍성읍 현대아파트 맞은편 월개천변에 위치한 조양생구이를 맛집으로 추천했다. 권 씨는 “월개천 근처에 있어 주차는 다소 어렵지만 질 좋은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조양생구이는 광천 출신인 이문자(56) 대표가 운영하는 돼지·한우 생구이 전문점으로 조양문인근에서 조양문생구이라는 이름으로 10여 년 동안 영업하다 2013년 말 현대아파트 맞은편 월계천 인근으로 이전했다. 조양생구이는 삼겹살, 목살을 비롯해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돼지생고기를 주력으로 하는 곳이다. 이곳은 ‘고기집은 고기가 맛있어야 한다’라는 기본에 충실하다. 특히 한돈판매인증점으로 대한양돈협회로부터 매달 철저한 관리를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3-06 13:53 귀농인 지원 사격하는 꾸러미 아빠 귀농인 지원 사격하는 꾸러미 아빠 꾸러미사업 펼치며 귀농인에게 판로 열어줘씨앗도서관 설립해 토종종자 보급 앞당겨… “귀농인들을 돕는 게 저의 사명인가 봅니다. 귀농인들 가운데 원하는 이들에게 자연재배법을 터득해서 자기만의 농장 색깔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2009년 6월 꾸러미 사업을 시작한 금창영 씨는 홍성자연재배영농조합 이사장이다. 현재 생산자 9명으로 구성된 조합에는 귀농 2년차 이하 농부만 6명이다. 그동안 지역 선후배들과 의기투합해 꾸러기 농산물을 판매해 오던 그는 초보 귀농인들의 판로를 돕기 위해 지난해 1월 조합을 설립했다.이들 생산자 조합원들은 모두 자연재배만을 고집하며 소비자에게 1~2주에 한 차례씩 농산물을 꾸러미로 보낸다. 꾸러미란 농민이 재배한 이웃이야기 | 조원 기자 | 2015-03-06 13:48 선조들의 이치가 담긴 차례상 이야기 선조들의 이치가 담긴 차례상 이야기 설날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이다. 각 지역마다 특산품이 다르고 제수 놓는 위치 또한 다르기 때문에 제수를 차례상에 놓을 때는 말이 많다. 오죽하면 ‘남의 집 제사에 감 놔라, 배 놔라 한다’는 말이 있을까? 하지만 차례상에 오르는 제수는 하나하나마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그 의미에 따라 진설하는 방법에도 기본 원칙이 있다. 차례는 일반적인 제사와 다른 약식 제사다. 무축단작(無祝單酌)이라고 해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은 한 번만 올린다. 아침에 지내기에 지역에 따라서는 촛불을 켜지 않는 곳도 많다. 차례 상차림에는 제수마다 자연에 대한 조상들의 생각과 자손에 대한 기원이 담겨있어 진설하는 숫자와 자리가 다르다. 차례 상차림은 5열이 기본이다. 신위와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을 1열로 삼는다.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5-02-23 16:49 제대로 익혀두면 좋은 전통인사법 ‘절’ 제대로 익혀두면 좋은 전통인사법 ‘절’ 절은 우리의 전통 인사법으로 과거에 비해 절을 하는 경우가 줄었지만 어른을 뵙고 예를 갖춰 인사드릴 때는 빼놓을 수 없다. 절은 때와 장소, 성별에 따라 방법이 다르지만 평소에 잘 익혀 두면 갑자기 절을 하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예를 갖출 수 있다. 먼저 남자 절하는 법을 살펴보면, 양손을 포개는데 공수(拱手)라 한다. 공수를 할 때는 남자는 왼손을 오른손 위로 올리게 포갠다. 양 팔꿈치와 손이 배 부근에서 수평이 되게 한다. 허리를 굽혀 손으로 땅을 짚고 왼발을 먼저 구부린 다음, 오른발을 구부려 왼발 바닥위에 오른발을 포개 앉는다. 다음은 엉덩이를 발에 붙이고 손을 구부려 양 팔꿈치가 땅에 닿은 상태에서 얼굴이 손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굽혀 절하면 된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지 않게 해야한다. 일어날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5-02-23 16:45 ‘한복’ 맵시 있게 입어보자 ‘한복’ 맵시 있게 입어보자 이제 곧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다. 설이 다가오며 이것저것 준비로 분주한데 한복 준비도 빼놓을 수 없다. 한복은 제대로 갖춰 입을 때 멋이 살아나는 옷이다. 제대로 입지 않으면 그 맵시가 우스꽝스러워지므로 자주 입지 않더라도 바른 방법을 알아 올바르게 입도록 하자. 남자 한복 입는 법 남자의 경우 바지와 저고리,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를 갖춰 입는 게 좋다. 바지는 큰사폭이 오른쪽으로 작은사폭이 왼쪽으로 가도록 입는다. 사폭은 고의에서 마루폭 안쪽에 붙이는 네 쪽의 헝겊으로 작은사폭과 큰사폭이 있는데 작은사폭은 오른쪽 마루폭에 대며 큰사폭은 그 반대를 말한다. 그 다음 허리띠로 허리를 잡아 매는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여미고 바짓부리를 대님으로 맨다. 대님은 안쪽 복사뼈에서 시작해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5-02-23 16:40 100년 전통 진죽한과 설 선물로 ‘인기몰이’ 100년 전통 진죽한과 설 선물로 ‘인기몰이’ 가내수공업으로 100년 전통의 맛을 이어온 진죽마을 전통한과가 설 선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겉은 아삭아삭 속은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별미인 진죽한과는 홍성 들녘에서 수확한 깨끗한 곡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므로 신토불이 웰빙 선물로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좋아하기 때문이다. 홍성의 명품인 진죽한과의 맛의 비법은 바로 할머니의 정성스런 손맛이다. 직접 가마솥에 불을 지펴 고아낸 조청으로 찹쌀에 천연원료인 쑥과 백년초를 버무려 한과를 만든다. 이렇게 만든 한과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영농조합법인 진죽한과에서는 최근 설 명절에 대비해 총 5억 여 원을 들여 마을공동작업장과 저온저장시설 등 공동생산체계를 구축해 전통한과와 기능성한과를 연중 생산 할 수 있도록 최신설비의 공장을 준공했다. 단골들의 입 홍성에 살다 | 주향 편집국장 | 2015-02-23 16:34 가래떡에 ‘정은 덤’ 가래떡에 ‘정은 덤’ 설 대목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띠며 북적이는 곳이 있다. 떡국용으로 쓸 가래떡을 뽑기 위해 손님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떡 방앗간이다. 갓 뽑아져 나온 따뜻한 가래떡에 정을 덤으로 얹어 주는 떡 방앗간의 정취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다. 명절 대표음식인 가래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맵쌀을 충분히 불려 소금을 넣고 빻은 다음 쌀가루를 시루에 얹어 김이 모락모락 나게 찐다. 이렇게 찌어낸 시루한판을 기계에 넣고 주걱으로 꾹꾹 눌러주면 하얀 속살을 보이며 먹음직스러운 가래떡이 줄줄이 뽑아져 나온다. 따끈따끈한 가래떡을 적당한 길이로 가지런히 잘라 상자에 담아내면 새벽부터 기다리던 떡 임자에게 돌아간다. 기다리는 손님들과도 가래떡으로 후덕한 인심을 나누며 얼마 후면 보게 될 자식들 자랑으로 이야기꽃을 홍성에 살다 | 주향 편집국장 | 2015-02-23 16:27 “은퇴자들과 더불어 사는 기쁨 누려요” “은퇴자들과 더불어 사는 기쁨 누려요” “저희 농장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사람 냄새 풍기는 실버타운이라고 할 수 있죠” 농장 이름도 ‘은퇴농장’이라고 지은 김영철(63) 씨는 자신의 농장을 농촌형 실버타운에 가깝다고 말한다. 홍동면 홍원리에 위치한 은퇴농장은 말 그대로 은퇴자들이 입주해 생활할 수 있는 농장이다. 그렇다고 입주자들이 농사를 지어야하는 것은 아니다.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남은 생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주거할 수 있는 농촌형 실버타운일 뿐이다. 은퇴농장의 입주는 다른 실버타운처럼 초기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보증금 300만원에 식비를 포함한 월 하숙비 85만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은퇴농장은 1만 6500㎡(5000평)에서 16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 마련됐다. 밭 1만㎡과 하우스 16동 홍성에 살다 | 조원 기자 | 2015-02-23 16:2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989910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