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0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새해! 자신을 파괴하라 새해! 자신을 파괴하라 새해는 기대와 설렘이다. 새로운 각오와 활기찬 희망이다. 그러나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덕담이 채 끝나기도 전에 마음속 깊이 다짐했던 계획들은 현실이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거나 여태껏 이어오는 습관과 타협하여 다음으로 미루기 일쑤다. 우리말을 연구하는 항공대 최봉영교수는 태양(太陽)은 인간뿐만 아니라 일체만물에게 ‘~을 하게하다’, ‘~을 해라’, ‘~을 하게 만들기’ 때문에 ‘하다’ ‘해라’라는 뜻에서 ‘해’라고 불리며 ‘달[月]’은 한 달을 주기로 매일매일 변하는 모양이 마치 저울의 눈금처럼 하루하루를 (무게)달아보는 것 같다하여 ‘달다’라는 의미에서 ‘달’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위를 근거하면 새해의 어원은 ‘새로운 해가 떴다’가 된다. 이것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해는 아침마다 너나들이 | 범상<칼럼위원> | 2014-01-02 15:06 온세상이 내 것 같아요(37) 자모회 소집은 교사에 대한 학부형의 신뢰성을 저하시킬 것이 뻔한데도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 하나로 강행하려는 학교 측의 태도, 그것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는 교사들의 태도가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민선생, 조회 안 들어가요” 갑작스런 말소리에 생각에 잠겨있던 소영이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강선생이 출석부를 끼고 바라보고 있었다. 소영은 얼른 벽에 걸린 시계를 올려다보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교무실 안에는 교감과 담임을 맡지 않은 몇 사람만 남아 있을 뿐 모두들 조회를 하기 위해 교실로 들어간 것 같았다. “아휴, 내 정신 좀 봐.” 당황한 소영이 서둘러 책을 꺼내 들고 일어서서 출석부꽂이 쪽으로 달려갔다. “민선생 혼을 빼놓을 만한 일이 있나보군요.” 한마디 툭 던지고 지나치는 강선생의 뒷 오피니언 | 홍주일보 | 2014-01-02 15:05 홍성군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해야 내년 지방선거가 5개월 남짓 남은 시점이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정당공천제 폐지가 최대의 화두로 등장했지만 지방자치법의 미비와 지방자치단체장의 무소불위 식 권력 앞에 주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기능에는 여전히 물음표다. 지방자치단체를 견제하고 부정과 부패를 근절하며 감시해야하는 의회의 순기능적 측면에서의 권리와 의무조차 어떻게 보면 스스로 추락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지방자치의 근본적 체계의 변화와 개혁이 없이는 세금횡령, 뇌물수수, 인허가 비리, 편법과 특혜 제공 등을 견제하거나 막을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의회의 감시, 견제 기능을 체계적으로 공고히 해야 지방자치의 부정과 부패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풀뿌리 민주주의 안정적인 구축으로 주민들이 마음 놓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사설 | 홍주일보 | 2013-12-27 11:30 나는 심하게 괜찮다 나는 심하게 괜찮다 요즘 뭐하고 지내냐고 물으시면 "그냥 있다"고 하는데, 다들 너무 황당해 하신다. 여차저차 해서 내친김에 올 연말까지는 쉬자고 마음 먹었다. 시간도 많으니 사람들도 만나고 절에 가서 스님과 깊은 대화도 하고 기공도 배우면서 내 안에 남아있는 안 좋은 기운과 생각들을 열심히, 바삐 청소하는 중이다. 무엇보다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한다. 잊지 못하고 맨날 절에 가서 슬퍼한다고, 이젠 종교에 미쳤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절대 추호도 그런 게 아니다. 다시 일어나기 위해 좀 쉴 뿐이고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보상심리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전보다 더 평안한 마음과 맑은 정신으로 지내고 있다. 나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렇게까지 만들어주신 우리 미타사 스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집안의 겨울 준비를 홍주로 | 맹다혜<곰이네 농장 대표> | 2013-12-27 11:29 야만과 문명 야만과 문명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문명적으로 오랜 세월 진화해 왔으나 더 이상의 생물학적 진화의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동물이라는 측면에서 인간은 어느 정도 살다 죽게 된다는 시간표가 단단히 DNA속에 규정되어 있고 앞으로도 그것이 변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개구리처럼 올챙이의 모습으로 태어났다가 뒷다리가 쑥 빠져 나오는 그런 변신의 과정은 없을 것이다. 성체로서 태어나 그대로 성장하도록 게놈 속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로봇이 인간을 대신할지는 모르지만 로봇의 존재이유가 그 것의 바깥에 있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정의하기는 어렵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3-12-27 11:27 상가 임차 중개수수료 거래금액 1000분의 9 지급 Q : 저는 독서실 운영을 위해 홍성소재 甲소유 상가건물을 임차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24개월간 임차하려 합니다. 이 경우 중개수수료는 얼마를 지급해야 하는지요? A :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의하면 부동산중개업자는 중개업무에 관하여 중개의뢰인로부터 중개수수료와 중개대상물의 권리관계 등의 확인에 소요되는 실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의 중개에 대한 수수료 및 실비의 한도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국토교통부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특별시․광역시․도 또는 특별자치도의 조례로 정하고 주택 외의 중개대상물에 중개에 대한 수수료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금액의 1000분의 9 이내, 임대차 등의 경우에는 거래금액의 1000분의 오피니언 | 홍주일보 | 2013-12-27 11:26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라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라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 홍성 군민들의 시름이 깊어진 한해였다고 생각된다.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가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지역민들의 주름살만 늘어갔다. 올해 초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데 이어 도교육청, 경찰청 등 기관들도 속속 입주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리라는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 도청 등의 이전 이후 일면 살펴보면 일부 업종에서 경기가 다소 살아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게 주민들의 생각이다. 그래서 주민들 사이에는 대기업을 유치해 위축된 홍성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홍성은 일진전기가 입주한 이후로 최근 몇 년간 이렇다 할 기업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유치한 기업도 종사원들이 10여명에 불과한 소기업이 의정칼럼 | 오석범<홍성군의원> | 2013-12-27 11:22 따뜻한 겨울 따뜻한 겨울 연말이다. 곳곳에서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교회 종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 2013년 전, 종속적 계급사회를 부정하고 사랑과 평등으로 억압받는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33년의 일생을 바친 분의 탄신일이다. 그 분께서 인간으로서의 생을 마친지 1980년이 지났지만 그분께서 실현시키고자 했던 믿음은 오늘날 전 세계에 가장 널리 퍼져 있다. 그렇다고 온 세상이 사랑과 평등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불신과 적대감으로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도 곳곳에서 대립과 갈등이 더 심화되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처지이다. 그런 가운데 서로 '네 탓'만을 외치고 있어서 더욱 서글프기만 하다. 어제는 필자의 학교에서 장학생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학급당 세상읽기 | 권기복 <홍주중 교감․시인․칼럼위원>홍주 | 2013-12-27 11:21 아, 하늘이여!-최영 장군 아, 하늘이여!-최영 장군 구름 짙은 하늘에도별은 살아남아 있을까홀연 바람 한 줌 지나고아스라한 기대는눈부신 꽃밭처럼 되려 슬프다보이는 대로 바라보고주는 대로 우러러 보아도세상을 향한 눈물은어느 것도 감당할 수 없어전신全身에 담아낼 슬픔이 된다눈앞에 보이는일체의 흐름마저도선 자리 막힌 채 맴도는데눈 먼 세상을어이 뚫고 나갈 수 있으랴오, 하늘이여!모든 악과 거짓의 틈 사이가려진 장막은 하도 두터워단단한 흙 속에 뿌리 박아놓고언제까지 빛이나 기다려야 하는가충남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에 고려시대 무신인 최영장군의 사당이 있다. 바로 이 마을에서 최영장군은 1316년 고려 충숙왕 때 태어났으며, 약 100년 시차로 성삼문 선생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12-27 11:18 [기자수첩] 한심스러운 홍성군의회 홍성군의회의 내년도 홍성군 예산안 심의 결과에 대해 선거를 의식한 예산심의가 아니냐는 비판이 대두되고 있다. 홍성군의 본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몸집이 커졌는데도 선심성이나 낭비성 예산을 포함해 대부분의 예산을 그대로 승인했기 때문이다.올해 홍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삭감한 액수는 본예산의 0.06%에 해당하는 고작 2억4558만원. 이는 2013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18억9667만원을 삭감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줄어든 것이다. 삭감한 예산들도 소규모 보수 공사비 등 자질구레한 예산 뿐이어서 시늉만 낸 삭 기자수첩 | 김혜동 기자 | 2013-12-27 10:15 공무원들은 자기 직분에 최선 다해야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 일이 홍성군청에서 또 벌어지고 말았다. 내년 지방선거와 연말연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터져 나왔다. 일부 공무원의 잘못이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까지 욕되게 하면 안 될 일이지만 역사와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한다는, 각종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홍성군에서 문화재 보수공사를 시행하면서 현장감독을 하지 않은 채 허위로 감독공무원 조서를 작성 보고한 공무원들이 입건됐다고 한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 보존관리가 제대로 안 돼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있는 상황에서 홍성군청 문화재 보존․보수담당 공무원 아무개 씨 등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는 것. 경찰에 따르면 아무개 씨 등 3명은 지난 2012년 9월 경기도 구리시 사설 | 홍주일보 | 2013-12-19 11:52 전기절약하면 상품권 준다? 전기절약하면 상품권 준다? 홍성군에서 보내온 한통의 편지, 편지 속에는 2만원의 상품권이 들어 있었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을 했다고 나에게 주어지는 선물이었다. 내용인 즉, 전년도 전기사용량에 대비하여 올해 전기사용량이 줄었다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대상자에게 주어지는 환경부와 홍성군의 선물이다. 에너지를 절약하여 전기요금도 적게 내고, 상품권을 받으니 이것은 도랑치고 가재를 잡은 격이다. 그럼 '탄소포인트제'를 자세히 살펴보자.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과거 2년간 전기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정도에 따라 온실가스 환산포인트를 산정하여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으로 환경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이다. 탄소포인트제 가 홍주로 | 모영선<생태학교 나무 이사장․주민기자> | 2013-12-19 11:51 유권자도 지방선거를 준비하자 유권자도 지방선거를 준비하자 중국 주나라 때 여상은 뛰어난 능력과 높은 학식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는 때가 아님을 알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시기를 기다리면서 바늘 없는 낚시를 강에 드리운 채 세월을 보냈다. 낚시로 세월을 보내는 남편 덕에 아내 마(馬)씨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같이 동분서주해야 했다. 아내는 마침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무능한 남편을 버리고 친정으로 가버렸고 여상은 강가에서 늙어 갔다. 어느날 강가를 지나던 주나라 문왕이 여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의 지혜로움에 탄복해 궁으로 불러 스승으로 삼았다. 그가 바로 강태공이다. 훗날 강태공은 제나라의 제후가 되었다. 제후가 되었을 때 친정으로 가버렸던 마씨 부인이 찾아왔다. 부인은 엎드려 용서를 빌고 다시 받아줄 것을 간청했다. 그 때 강태공은 바가지에 담긴 물을 데스크 시감 | 이석호 기자 | 2013-12-19 11:50 주류성(周留城)을 우러르며 주류성(周留城)을 우러르며 '나'를 세워두루두루 살피면서한 자리하여 머물 수 있을까구름 지나는 하늘은아무리 달려보아도 제 자리다영원히 살아남는 것은정치가도 전사戰士도더더구나 왕도 아니었다함성이 머물던 곳에는어제 내린 비로 가득한 물소리무엇인가, 저리도토로하고 싶은 마음에한 그늘조차 새로이 없으면몸에 걸친 비단처럼 슬픔도, 결국고치 속의 번데기로 머물고 마는 것주류성周留城을 우러르며새로운 입법자立法者를 기다리노라면역사는 언제나 함묵의 세계아직 토吐하지 않은 함성 하나로두루두루 살피는 광인狂人이 된다주류성으로 비정되는 장곡산성(문화재 지료 36호)은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12-19 11:49 홍성읍을 생각하며 홍성읍을 생각하며 홍성읍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참담한 마음에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홍주라는 지명이 사용 된지 1000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도 몇 안 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홍성읍이다. 충청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이어 왔으며 금년 초에 도청이 이전하는 역사적인 일을 이루었다. 충남 도청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기대와 희망을 품었었다. 그래서 공사로 인한 먼지도, 다소 불편한 도로 환경도 참을 수 있었다. 도청이전이 발표되면서 홍성의 건물주들은 도청 신도시 주변으로 입주할 수 있는 유관 기관 및 공공시설의 입주에 대한 기대를 품었다. 지난 1월 도청이 입주한 후 홍성읍은 어떠한 변화를 격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KT&G가 이전을 했다. 충남개발공사도 곧 이전한다는 이야기 독자기고 | 박준용<홍성읍체육진흥회장> | 2013-12-19 11:48 작은 실천 큰 행복 작은 실천 큰 행복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추운 날씨 때문인지 호빵이나 따끈한 국물 등이 저절로 생각난다. 더불어 겨울이면 이로움과 해로움을 동시에 주는 불을 빼놓을 수가 없다. 불 관리를 잘하는 경우는 무한한 혜택을 준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불 관리에 실패한다면 커다란 재앙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평생 일구어 가꾸었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사라져 망연자실하게 만든다. 때문에 우리는 평소 불 관리에 많은 관심과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하겠다. 대부분 주택 화재는 전기화재가 80%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기름 값의 상승으로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잘못된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가 늘어나고 있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과 전열기구 이용 후 콘센트에서 코드를 분리하지 않는 등 안전의식 부재와 사용 부주의가 화재로 독자기고 | 김덕배<홍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 2013-12-19 11:47 퀘벡의 명절 퀘벡의 명절 여러분 안녕하세요. 연말이 돌아왔군요! 크리스마스 명절이 우리의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캐나다의 퀘벡주의 크리스마스 명절을 소개하겠습니다. 북미 지역의 크리스마스 시즌은 연중 가장 중요한 명절로 인식되고 있는데, 특히 저희 고향 퀘벡주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더욱 중요한 명절로 인식합니다. 이는 주민의 85% 이상이 천주교(카톨릭)를 종교적 문화적 배경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명절은 보통 12월 20일경부터 시작되어 다음 해 1월 6일 정도까지 이어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기간에는 전통적으로 일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이제는 이러한 관습이 무너지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고삐 풀린 자본주의와 세계화의 영향으로 이러한 변화가 이루어진 듯 합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이 캐나다통신 | 마이클부조<소망번역 대표․주민기자> | 2013-12-19 11:46 여론조사가 여론조작이 돼선 안된다 "이 여론조사, 믿어도 되는 거야?" 최근 지역에서 지방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말들이 많다. 신뢰도뿐만 아니라 조사방법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각종 선거에서 언론보도를 통한 여론조사는 과학성과 객관성을 표방하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하지만 선거결과를 제대로 맞춘 족집게 여론조사도 있는가하면, 선거결과와 전혀 다르게 나와 여론조작이라는 질타에 시달리는 언론들도 있다. 여론조사는 '공신력'이 생명이란 의미다. 내년 지방선거를 채 6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현 시점에서 하는 여론조사는 지금 당장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서 지지도보다는 인지도 수준을 묻는 단계다. 때문에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선거일까지는 후보자가 어떻게 운동을 하느냐, 정국의 흐름이 어떻게 변할 것이 사설 | 홍주일보 | 2013-12-12 14:18 글은 체험이다 대부분 흔히 생각하기를 좋은 글쓰기란 많은 책을 읽고 그 책속에서 글을 뽑아내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여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다양한 책을 통해 얻은 경험을 나만의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도 쉽지 않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나만의 체취가 묻어나는 글을 쓰려면 보다 구체적인 경험들이 필요하다. 이 같은 경험은 다독을 통해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수 많은 책 속에는 많은 지식과 경험들이 나열돼 있지만 그것들은 결국 독자의 것이 아닌 글쓴이의 수많은 경험의 산물이다. 때문에 좋은 글쓰기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첫 번째가 독서요, 두 번째는 수많은 경험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솔한 글들은 나 뿐만 아니라 글을 읽는 제3자의 공감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독자기고 | 심기섭<홍성읍 대교리> | 2013-12-12 14:17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행사로 분주하다. 며칠 전 송년모임에서 맞은편에 앉은 분이 "00께 기도했더니 암(癌)이 완치되었다"는 경험담을 늘어놓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지나쳤다. 못된(?) 성격이 발동하여 "그 분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잘라진 손가락은 왜 다시 자라나도록 하지 못하는지요"물었고 서먹해진 가운데 식사가 끝났다. 각설하고, 인간의 운명과 길흉화복은 인류의 최대관심사이다. 인도(종교)사상은 이러한 문제들을 잘 정리하고 있다. 먼저 유신론부터 살펴보면 자연과 자연현상의 배후에는 어떤 힘이 있다는 자연신을 시작으로 그 중(자연신)에서 으뜸이 되는 주재신(主宰神)을 산정했고 마지막으로 우주를 창조했다는 유일신으로 이어진다. 인도의 창조신은 3단계의 발전을 거친다. 가장 먼저 '비슈와카르만' 너나들이 | 범상<칼럼위원> | 2013-12-12 14:1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112212312412512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