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소리가 하늘입니다 소리가 하늘입니다 ― 결성농요농사박물관에서이곳 결성에 와서는소리가 하나의 움직임입니다.하늘 아래 큰 빛을 받아저울산에서, 왕자산에서,청룡산에서, 석당산에서,제 각각 뻗어 내린 물줄기로제 각각 차지한한 옹큼씩의 땅덩어리를 적시면서깊은 속 보이지 않는 어디쯤에서하이얀 뿌리하이얀 속살로 빚어소리하는 움직임을 보아라쑥쑥 자라나는벼포기들끼리 몸부비는 걸 보아라부비던 몸 그대로 세우고참다운 소리로, 푹, 취한 채로열어가는 가슴들을 보아라이곳 결성에 와서는소리가 하나의 하늘입니다하늘과 어깨하며뜨겁게 살아가는 사람들푸짐하게 누리는 삶이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습니다 홍성군 결성지역은 일찍이 내포지역 천수만의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8-12 16:26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나 민선5기 김석환 군수의 공약으로 추진됐던 광천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모양새다. 2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조달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기업유치가 어렵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한다. 공약으로 추진했다 하더라도 현실가능성이 희박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이 상당기간 피해를 입는다면 보류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백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홍성군의 이중적 행태이다. 군은 내부적으로 이미 오래 전에 광천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포기했다. 최근 수립한 홍성군 중장기 발전계획 중간 용역에도 1차 보고서에 포함됐던 광천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제외시켰다. 민선 5기 들어 제시했던 공약으로서의 생명을 다한 셈이다. 하지만 기자의 눈 | 김혜동 기자 | 2013-08-01 15:06 말로만 하는 것은 공약(公約)이 아니다 이제 민선 5기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예전 중앙정부에서 임명했던 시절을 상기해 볼 때 민선지방자치의 의미는 자못 크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주민의 참여로 나름대로 특성이 있는 고유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주민들의 권익이 반영되는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물론 지방자치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민주적인 생각이 부족하고 시행착오로 인한 시간과 재정의 손실도 만만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각종 공약(公約)을 남발하고, 임기 중에 실천하지 않아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말로만 공약(空約)도 허다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지역의 발전을 제대로 이끄는 일이 무엇인지의 문제다. 결국 지역주민과 사설 | 홍주일보 | 2013-07-26 18:14 내안의 장사 본능 내안의 장사 본능 이번 2013년 봄, 여름 토마토 농사는 버티고 버티다 드디어 직접 직거래를 시작했다. 그동안은 지역 영농조합에 내는 것 외에는 경매시장에 내거나, 골치아프다는 이유로 다른사람에게 내 농산물 판매를 맡겨 왔었다. 낮에 입에 단내나도록 일했는데 또 저녁에는 블로그에 페이스북에 밤새도록 관리하고 전화받고 사람들 상대하고, 택배 사고에 골머리 썩고 그럴거면 그냥 직장을 다니지 뭐하러 농사는 지려고 했겠냐며 고집을 부려온거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아무리 일해도 정당한 취급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에 한이 되는 것 같았다. 가락시장에 대추토마토를 내면 먹는데 아무 상관없는 꼭지가 빠졌다며 지네 맘대로 가격을 후려치질 않나, 무농약이라 팔기 어렵다며 한번 더 후려치지 않나, 꼭지가 안 빠지게 하려면 선별기를 돌리지 말 홍주로 | 맹다혜<곰이네농장·주민기자> | 2013-07-26 18:13 눈과 눈물 눈과 눈물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는 '보는 것이 눈의 본질이 아니라 눈물이 눈의 본질'이라고 말한바 있는데 이것은 인간만이 눈물의 의미를 알 수 있다는 것이며, 한편으로는 서구 사유체계에 대한 그의 반성일 수 있다. 사물을 본다는 것(見)은 사물의 겉면을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고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사물의 겉면 저 너머를 보고 듣는다는 것(觀)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서구인들이 인간의 모든 감각 가운데 시각을 가장 중요한 감각으로 평가하고 이것을 이성적 판단의 토대로 삼아 왔는데, 왜 이제 그들은 냉정한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3-07-26 18:12 상속 포기 후 부친 생명보험금 받을 수 있나 Q : 저희 부친은 사업을 하시다가 실패하여 많은 채무를 지고 채권자들로부터 독촉을 받아 오던 중 얼마 전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능력으로는 부친이 남긴 채무를 갚을 길이 없어 상속포기신고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친께서 생전에 보험수익자를 저로 하여 생명보험을 들어 놓은 것이 있는데 제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지요? A : 피상속인이 남긴 상속재산 중 적극적 재산보다 소극적 재산, 즉 채무가 많아 자식들이 이와 같은 권리·의무를 승계하지 않으려면 상속인은 상속개시 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내에 피상속인의 최후 주소지 관할 법원에 상속포기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상속포기를 하면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일단 발생한 상속의 효력, 즉 권리·의무의 승계는 부인되고 처음부터 상속인이 아니었던 것과 같이 되며, 일단 상속을 법률상식 | 홍주일보 | 2013-07-26 18:11 윤봉길 의사 암장지 다녀와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일본 가나자와시에 있는 윤봉길 의사 암장지를 다녀왔다. 지난 4월 29일 윤봉길 문화축제에서 윤봉길 문화 골든벨 1등을 한 상으로 일본여행을 가게 된 것이다.일본 도야마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나자와시청을 방문한 뒤 윤봉길 의사 암장지를 찾았다. 1932년 중국 상해에서 일본의 천장절 전승 기념행사 때 윤 의사가 수통폭탄을 던져 일본장군을 죽인 죄로 재판도 못받고 일본 가나자와에서 1932년 12월 19일 총살당해 그 곳에 묻히셨다. 우리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윤봉길 의사 묘소에 참배를 했다. 다음날은 심포지엄이 열렸다.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이 평화를 위해 잘 지내자는 내용인 것 같았다. 점심 식사 후에는 백만 시선1318 | 안인기(예산 웅산초 4년) | 2013-07-26 18:10 정신대, 그 진실과 기록을 위하여 정신대, 그 진실과 기록을 위하여 "에, 오늘 이장님들을 오시라고 한 것은 대일본 제국과 천황 폐하를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는 대일본 제국의 황군들을 위로해 줄 여성들을 차출하기 위한 것이오." "예? 불과 3개월 전에 차출하더니, 또 입니까?" "이거 마을마다 아가씨들이 바닥나게 생겼습니다." "말이 많소. 천황 폐하를 위한 일이란 말이오. 각 마을 이장님들은 되도록 15세부터 20세 이하의 여성 명단을 5명씩 적어서 모레까지 제출하시오." "왜 저녁진지 안 드시우? 꽁보리밥에다가 쥐꼬리 같은 무 꽁댕이 김치밖에 없어서 그러우?" 권 이장은 마루턱에 엉거주춤 앉아서 긴담뱃대의 담배 연기만 뿜어댔다. 앞산이 여느 때보다 아득하게 멀게 보였다. "아니, 저 양반이 실성했나? 먹으란 밥은 안 먹고, 먼산바라보기 한숨만 푹푹 내쉬었쌌는교? 세상읽기 | 권기복<홍주중 교감·시인·칼럼위원> | 2013-07-26 18:09 홍주의사총(洪州義士塚)에서 홍주의사총(洪州義士塚)에서 너른 들녘으로부는 바람의 길을 따라푸른 하늘 아래 잠든깊고 너른 영혼들, 그천근의 무게를 지닌 함성들이어찌 이리도 긴 시간을고요로이 눈감으며 살아왔던가어느 이름보다도가장 성스러운 모습으로어둠 속의 빛으로 하나 된별무리일진저지금까지 천국의 노래로침묵하여 살아왔음이어라다시 그런 날이 오면모든 각질을 깨두려 버리고어둠 속 저편에서 피어오르는별이 되어, 별빛으로 빚어낸큰북 하나로 포효하리라최후의 빛 한 방울까지도둥둥둥, *놀치듯 일어서리라 * 놀치다 : 크고 거센 물결이 사납게 일어서다홍성군 홍성읍 대교리에 위치한 홍주의사총(洪州義士塚)은 일제의 강압에 의해 1905년 을사박탈조약이 체결되자 전 이조참판 민종식이 중심이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26 18:02 나눔과 기부로 따뜻한 사회 만들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큰 사회적 화두는 단연 무상복지이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 등 무상천지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필요한 예산은 충분한지, 한번 주던 돈은 계속 줄 수 있는지, 혹시 중도에서 포기해 실망감을 주는 것은 아닌지 등의 우려보다는 당장 공짜로 달콤한 사탕을 먹을 수 있겠다는 행복감을 느낀다. 빈곤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복지에서부터 부자들까지 포함된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복지혜택을 주는 보편적 복지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얼핏 부자들까지 동일한 복지혜택을 줘야 하나?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이미 제시돼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선별적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 전환되어야 하는 적정시기가 언제이며, 어떤 분야에 누구를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상흔이다. 사설 | 홍주일보 | 2013-07-18 18:25 '가출한 물고기'를 찾습니다 '가출한 물고기'를 찾습니다 논과 밭 사이, 마을길 사이, 동네마다 작은 물길에서 친구들과 놀던 추억의 공간 도랑, 우리 집 앞에 흐르는 작은 도랑은 폭이 1m도 안되었지만 나의 어린 시절 그 곳에서의 추억은 100m가 훨씬 넘는 강처럼 느껴졌다. 논 옆 도랑에서 우렁과 미꾸리와 미꾸라지를 잡다가 웅어를 만나 놀라 도망치기도 하고, 물뱀을 만나 친구들과 달려들어 돌멩이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마을길 옆 모래와 수풀이 있는 도랑에서 붕어와 피라미, 모래무지와 버들치를 잡으며 물놀이를 하다가 버드나무 아래에서 버들피리를 분다며 삐삑거리다 누운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던 도랑에 대한 기억은 그것으로 멈추었다. 도랑에 얽힌 추억을 안고 지금은 사라진 물고기와 도랑의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다. 도랑! 도랑의 사전적 의미는 매우 홍주로 | 모영선<생태학교 나무 이사장·주민기자> | 2013-07-18 18:22 지도자의 의지와 결단 지도자의 의지와 결단 지도자에게는 많은 덕목이 요구된다. 때로는 의지를 갖고 일을 밀고 나가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춰야 하며 때로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나를 선택하는 과감한 결단력도 필요하다. 최근 홍성지역에서는 궁리지구 문화스포츠레저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시끄럽다.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장이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궁리레저단지는 서부면 궁리, 상황리 일원 278만여㎡ 부지 위에 골프장과 승마장, 호텔, 콘도미니엄, 실내스키장, 워터파크, 요트 마리나 등 육상과 해양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스포츠 레저 단지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1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HS개발공사가 주축으로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가 데스크 시감 | 이석호 편집국장 | 2013-07-18 18:20 여하정 푸른 소나무여 여하정 푸른 소나무여 한 한평생 입 한 번 뻥긋 않는다. 너는 바람의 보드라운 애무에도 잠잠하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도 낮게 신음 소리를 낼 뿐 재잘재잘 불평하지 않는다 . 잎 새들 마다 귀를 쫑긋 세워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제 몸에 담는다. 오서산 너머 백월산까지 들려오는 소리를 귀담으며 묵묵히 바람결에 묵언의 마음을 홍주성밖 너머까지 울려준다. 독자기고 | 장광호(전 대정초 교장) | 2013-07-18 16:54 청춘의 선거로 돌아가자 청춘의 선거로 돌아가자 홍성고등학교는 요즘 전교회장 선거 때문에 떠들썩하다. '누가 후보에 등록 했다더라', '누가 나갈 줄 알았는데 안 나갔다더라'와 같은 후보등록과 관련된 소문을 비롯해 현재 후보들의 사소한 일정도 화제가 됐다. 그렇지만 어떤 공약이 있는지, 인간성은 좋은지, 나에게 올 수 있는 이해를 따져가며 누구를 뽑을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도 한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사회가 의도한대로 우리는 '선거'라는 것을 제대로 배워가고 있다. 학생들이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한 표를 어떻게 행사할지 숙고하는 것은 마치 대선 유권자의 모습과 닮았고, 후보들이 공약을 정하고 선거 운동하는 것은 대선후보들과 유사한 점이 많다. 반면 '진정성'에 있어서는 닮지 않았다고 느낀다. 전교회장 후보들은 진실 된 공약들과 정정당당한 시선1318 | 장희순(홍성고 2)학생기자 | 2013-07-18 16:50 7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7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1948년 7월에 제정되고 1987년 10월에 개정된 대한민국헌법 1조 1항 2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지만, 이 헌법 조항이 의미 있게 지켜진다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믿는가?'라는 물음에 가장 먼저 콧방귀를 뀔 사람들은 권력자 그들일 것이다. 작년 12월 초 대통령선거 경쟁이 한창 뜨거울 때, 우리들은 이상한 사건을 하나 목격했었다. 국정원의 한 여직원이 출근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인터넷에 대통령 선거에 관련 댓글질을 하다가 걸린 그 사건 말이다. 이것은 사실 논란거리도 되지 않는 명확한 범법행위였다. 국가기관의 공무원이 본래 주어진 업무 세상보기 | 유요열<새홍성교회 담임목사·칼럼위원> | 2013-07-18 16:37 샛바람을 맞으며 -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 초옥(草屋)에서 샛바람을 맞으며 -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 초옥(草屋)에서 모양이 없으면없는 그대로그렇다고 사라지지도 않는샛바람 꽃향기로 거슬러 불어오듯가시 없고 모가 없는 목소리― 동창이 밝았느냐신화처럼 얼굴을 마주하고지혜의 눈을 뜨다 보면산다는 것은내일이나 어제의 것이 아니라지금 이 시각우러르는 하늘 아래의 것재 너머 사래 긴 밭을거북처럼 따르다 보면, 한 생도한낱 숨결에 지나지 않는다*보개산 그늘을 펼쳐놓으며오늘 하루도샛바람을 고이 맞으며터전이나 보배로이 가꾸기로 한다 모양이 없으면 없는 그대로 그렇다고 사라지지도 않는 샛바람 꽃향기로 거슬러 불어오듯 가시 없고 모가 없는 목소리 ― 동창이 밝았느냐 신화처럼 얼굴을 마주하고 지혜의 눈을 뜨다 보면 산다는 것은 내일이나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18 16:35 국제교류협력,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홍성군은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16명의 방문단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와 하얼빈을 방문하고 있다. 해림시와는 지난 2007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래 서로의 방문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 청소년 교환학습 및 어학연수 추진, 민간차원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통로 마련, 교육·경제·문화교류와 관련 해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한다. 거듭된 업무협약체결에 군의원 4명을 포함한 공무원 등 대거 방문이다.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 하지만 친환경 농업기술 전파는 민간차원이라 해도 하얼빈 세계맥주축제 벤치마킹은 좀 엉뚱하다. 사실 그동안 홍성군의 국제교류협력은 '분절적'이고 '추상적'인 방안에 머물렀다. 2002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산동성 기수현과는 실질 사설 | 홍주일보 | 2013-07-12 11:24 대형참사와 평범한 매일 대형참사와 평범한 매일 오늘은 지난 주말에 발생한 2건의 사고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이 2건의 사고들이 한국과 캐나다의 가족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영향을 끼쳐서 마음이 아픕니다. 첫번째 사고는 오일(석유)을 수송 중이던 화물열차가 탈선하여 한 작은 마을을 덮쳤습니다. 이 마을은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 사고로 13명이 목숨을 잃었고 60여명이 실종되었으며(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000여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작업자 실수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주차된 화물열차의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오일이 들어있는 화물칸들이 철로의 선로를 따라 약 11km를 내려오면서 아무 상관도 없는 마을로 돌진하였고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 캐나다통신 | 마이클부조<소망번역 대표·주민기자> | 2013-07-12 11:24 왜곡된 문화예술서 벗어나자 왜곡된 문화예술서 벗어나자 예전에 전설의 고향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이면 납량특집이라 하여 등골이 오싹해지는 귀신이야기를 방영했다. 이와 유사한 스토리의 영화나 TV프로에서 귀신이 나타날 때면 어김없이 소쩍새나 올빼미의 울음과 함께 대금소리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음악의 대표 격인 과 같은 고급음악조차도 귀신출현을 예고하는 음악이 되었고,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람소리'라고 격찬 받는 대금연주를 정작 한국인들은 외면하고 있으며 소쩍새와 올빼미 역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다. 또한 이와 유사한 이유로 절망과 한의 음악으로 전락돼버렸다. 칠판에 여러 단어들을 적어놓고 을 듣는 동안 실험참가자들이 어떤 단어에 집중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실험에서 한국인들은 너나들이 | 범상<오서산 정암사 스님·칼럼위원> | 2013-07-12 11:23 상식·이성 잃어버린 우리나라 정치·언론 나는 정치가도 아니고 언론인도 아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북한의 통치자와 처음 만나서 대화를 나눌 때에는 어떻게 하였을 것인가 하는 것은 참으로 궁금한 일이었는데, 그 대화를 녹음하여 적은 글을 국정원에서 발표하였기에 인터넷을 통하여 입수해 읽어봤다. 94 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호기심을 가지고 몇 차례에 걸쳐 꼼꼼하게 읽은 내용을 요약해서 문제가 되었던 사항에 대하여 소감을 적어본다. 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장관에게 하였다는 호칭의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이성적이고 예의바른 사람이라면 초면의 대화에서 상대방을 높여 주고 자신을 낮추는 호칭을 쓴다는 것은 상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국방위원장님'이라는 존칭을 붙이고 자신을 하대하여 '저'라는 호칭을 썼다하여 한나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 2013-07-12 11:2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112212312412512612712812913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