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9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상속 포기 후 부친 생명보험금 받을 수 있나 Q : 저희 부친은 사업을 하시다가 실패하여 많은 채무를 지고 채권자들로부터 독촉을 받아 오던 중 얼마 전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능력으로는 부친이 남긴 채무를 갚을 길이 없어 상속포기신고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친께서 생전에 보험수익자를 저로 하여 생명보험을 들어 놓은 것이 있는데 제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지요? A : 피상속인이 남긴 상속재산 중 적극적 재산보다 소극적 재산, 즉 채무가 많아 자식들이 이와 같은 권리·의무를 승계하지 않으려면 상속인은 상속개시 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내에 피상속인의 최후 주소지 관할 법원에 상속포기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상속포기를 하면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일단 발생한 상속의 효력, 즉 권리·의무의 승계는 부인되고 처음부터 상속인이 아니었던 것과 같이 되며, 일단 상속을 법률상식 | 홍주일보 | 2013-07-26 18:11 윤봉길 의사 암장지 다녀와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일본 가나자와시에 있는 윤봉길 의사 암장지를 다녀왔다. 지난 4월 29일 윤봉길 문화축제에서 윤봉길 문화 골든벨 1등을 한 상으로 일본여행을 가게 된 것이다.일본 도야마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나자와시청을 방문한 뒤 윤봉길 의사 암장지를 찾았다. 1932년 중국 상해에서 일본의 천장절 전승 기념행사 때 윤 의사가 수통폭탄을 던져 일본장군을 죽인 죄로 재판도 못받고 일본 가나자와에서 1932년 12월 19일 총살당해 그 곳에 묻히셨다. 우리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윤봉길 의사 묘소에 참배를 했다. 다음날은 심포지엄이 열렸다.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이 평화를 위해 잘 지내자는 내용인 것 같았다. 점심 식사 후에는 백만 시선1318 | 안인기(예산 웅산초 4년) | 2013-07-26 18:10 정신대, 그 진실과 기록을 위하여 정신대, 그 진실과 기록을 위하여 "에, 오늘 이장님들을 오시라고 한 것은 대일본 제국과 천황 폐하를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는 대일본 제국의 황군들을 위로해 줄 여성들을 차출하기 위한 것이오." "예? 불과 3개월 전에 차출하더니, 또 입니까?" "이거 마을마다 아가씨들이 바닥나게 생겼습니다." "말이 많소. 천황 폐하를 위한 일이란 말이오. 각 마을 이장님들은 되도록 15세부터 20세 이하의 여성 명단을 5명씩 적어서 모레까지 제출하시오." "왜 저녁진지 안 드시우? 꽁보리밥에다가 쥐꼬리 같은 무 꽁댕이 김치밖에 없어서 그러우?" 권 이장은 마루턱에 엉거주춤 앉아서 긴담뱃대의 담배 연기만 뿜어댔다. 앞산이 여느 때보다 아득하게 멀게 보였다. "아니, 저 양반이 실성했나? 먹으란 밥은 안 먹고, 먼산바라보기 한숨만 푹푹 내쉬었쌌는교? 세상읽기 | 권기복<홍주중 교감·시인·칼럼위원> | 2013-07-26 18:09 홍주의사총(洪州義士塚)에서 홍주의사총(洪州義士塚)에서 너른 들녘으로부는 바람의 길을 따라푸른 하늘 아래 잠든깊고 너른 영혼들, 그천근의 무게를 지닌 함성들이어찌 이리도 긴 시간을고요로이 눈감으며 살아왔던가어느 이름보다도가장 성스러운 모습으로어둠 속의 빛으로 하나 된별무리일진저지금까지 천국의 노래로침묵하여 살아왔음이어라다시 그런 날이 오면모든 각질을 깨두려 버리고어둠 속 저편에서 피어오르는별이 되어, 별빛으로 빚어낸큰북 하나로 포효하리라최후의 빛 한 방울까지도둥둥둥, *놀치듯 일어서리라 * 놀치다 : 크고 거센 물결이 사납게 일어서다홍성군 홍성읍 대교리에 위치한 홍주의사총(洪州義士塚)은 일제의 강압에 의해 1905년 을사박탈조약이 체결되자 전 이조참판 민종식이 중심이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26 18:02 나눔과 기부로 따뜻한 사회 만들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큰 사회적 화두는 단연 무상복지이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 등 무상천지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필요한 예산은 충분한지, 한번 주던 돈은 계속 줄 수 있는지, 혹시 중도에서 포기해 실망감을 주는 것은 아닌지 등의 우려보다는 당장 공짜로 달콤한 사탕을 먹을 수 있겠다는 행복감을 느낀다. 빈곤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복지에서부터 부자들까지 포함된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복지혜택을 주는 보편적 복지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얼핏 부자들까지 동일한 복지혜택을 줘야 하나?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이미 제시돼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선별적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 전환되어야 하는 적정시기가 언제이며, 어떤 분야에 누구를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상흔이다. 사설 | 홍주일보 | 2013-07-18 18:25 '가출한 물고기'를 찾습니다 '가출한 물고기'를 찾습니다 논과 밭 사이, 마을길 사이, 동네마다 작은 물길에서 친구들과 놀던 추억의 공간 도랑, 우리 집 앞에 흐르는 작은 도랑은 폭이 1m도 안되었지만 나의 어린 시절 그 곳에서의 추억은 100m가 훨씬 넘는 강처럼 느껴졌다. 논 옆 도랑에서 우렁과 미꾸리와 미꾸라지를 잡다가 웅어를 만나 놀라 도망치기도 하고, 물뱀을 만나 친구들과 달려들어 돌멩이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마을길 옆 모래와 수풀이 있는 도랑에서 붕어와 피라미, 모래무지와 버들치를 잡으며 물놀이를 하다가 버드나무 아래에서 버들피리를 분다며 삐삑거리다 누운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던 도랑에 대한 기억은 그것으로 멈추었다. 도랑에 얽힌 추억을 안고 지금은 사라진 물고기와 도랑의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다. 도랑! 도랑의 사전적 의미는 매우 홍주로 | 모영선<생태학교 나무 이사장·주민기자> | 2013-07-18 18:22 지도자의 의지와 결단 지도자의 의지와 결단 지도자에게는 많은 덕목이 요구된다. 때로는 의지를 갖고 일을 밀고 나가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춰야 하며 때로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나를 선택하는 과감한 결단력도 필요하다. 최근 홍성지역에서는 궁리지구 문화스포츠레저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시끄럽다.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장이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궁리레저단지는 서부면 궁리, 상황리 일원 278만여㎡ 부지 위에 골프장과 승마장, 호텔, 콘도미니엄, 실내스키장, 워터파크, 요트 마리나 등 육상과 해양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스포츠 레저 단지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1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HS개발공사가 주축으로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가 데스크 시감 | 이석호 편집국장 | 2013-07-18 18:20 여하정 푸른 소나무여 여하정 푸른 소나무여 한 한평생 입 한 번 뻥긋 않는다. 너는 바람의 보드라운 애무에도 잠잠하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도 낮게 신음 소리를 낼 뿐 재잘재잘 불평하지 않는다 . 잎 새들 마다 귀를 쫑긋 세워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제 몸에 담는다. 오서산 너머 백월산까지 들려오는 소리를 귀담으며 묵묵히 바람결에 묵언의 마음을 홍주성밖 너머까지 울려준다. 독자기고 | 장광호(전 대정초 교장) | 2013-07-18 16:54 청춘의 선거로 돌아가자 청춘의 선거로 돌아가자 홍성고등학교는 요즘 전교회장 선거 때문에 떠들썩하다. '누가 후보에 등록 했다더라', '누가 나갈 줄 알았는데 안 나갔다더라'와 같은 후보등록과 관련된 소문을 비롯해 현재 후보들의 사소한 일정도 화제가 됐다. 그렇지만 어떤 공약이 있는지, 인간성은 좋은지, 나에게 올 수 있는 이해를 따져가며 누구를 뽑을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도 한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사회가 의도한대로 우리는 '선거'라는 것을 제대로 배워가고 있다. 학생들이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한 표를 어떻게 행사할지 숙고하는 것은 마치 대선 유권자의 모습과 닮았고, 후보들이 공약을 정하고 선거 운동하는 것은 대선후보들과 유사한 점이 많다. 반면 '진정성'에 있어서는 닮지 않았다고 느낀다. 전교회장 후보들은 진실 된 공약들과 정정당당한 시선1318 | 장희순(홍성고 2)학생기자 | 2013-07-18 16:50 7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7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1948년 7월에 제정되고 1987년 10월에 개정된 대한민국헌법 1조 1항 2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지만, 이 헌법 조항이 의미 있게 지켜진다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믿는가?'라는 물음에 가장 먼저 콧방귀를 뀔 사람들은 권력자 그들일 것이다. 작년 12월 초 대통령선거 경쟁이 한창 뜨거울 때, 우리들은 이상한 사건을 하나 목격했었다. 국정원의 한 여직원이 출근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인터넷에 대통령 선거에 관련 댓글질을 하다가 걸린 그 사건 말이다. 이것은 사실 논란거리도 되지 않는 명확한 범법행위였다. 국가기관의 공무원이 본래 주어진 업무 세상보기 | 유요열<새홍성교회 담임목사·칼럼위원> | 2013-07-18 16:37 샛바람을 맞으며 -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 초옥(草屋)에서 샛바람을 맞으며 -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 초옥(草屋)에서 모양이 없으면없는 그대로그렇다고 사라지지도 않는샛바람 꽃향기로 거슬러 불어오듯가시 없고 모가 없는 목소리― 동창이 밝았느냐신화처럼 얼굴을 마주하고지혜의 눈을 뜨다 보면산다는 것은내일이나 어제의 것이 아니라지금 이 시각우러르는 하늘 아래의 것재 너머 사래 긴 밭을거북처럼 따르다 보면, 한 생도한낱 숨결에 지나지 않는다*보개산 그늘을 펼쳐놓으며오늘 하루도샛바람을 고이 맞으며터전이나 보배로이 가꾸기로 한다 모양이 없으면 없는 그대로 그렇다고 사라지지도 않는 샛바람 꽃향기로 거슬러 불어오듯 가시 없고 모가 없는 목소리 ― 동창이 밝았느냐 신화처럼 얼굴을 마주하고 지혜의 눈을 뜨다 보면 산다는 것은 내일이나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18 16:35 국제교류협력,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홍성군은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16명의 방문단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와 하얼빈을 방문하고 있다. 해림시와는 지난 2007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래 서로의 방문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 청소년 교환학습 및 어학연수 추진, 민간차원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통로 마련, 교육·경제·문화교류와 관련 해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한다. 거듭된 업무협약체결에 군의원 4명을 포함한 공무원 등 대거 방문이다.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 하지만 친환경 농업기술 전파는 민간차원이라 해도 하얼빈 세계맥주축제 벤치마킹은 좀 엉뚱하다. 사실 그동안 홍성군의 국제교류협력은 '분절적'이고 '추상적'인 방안에 머물렀다. 2002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산동성 기수현과는 실질 사설 | 홍주일보 | 2013-07-12 11:24 대형참사와 평범한 매일 대형참사와 평범한 매일 오늘은 지난 주말에 발생한 2건의 사고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이 2건의 사고들이 한국과 캐나다의 가족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영향을 끼쳐서 마음이 아픕니다. 첫번째 사고는 오일(석유)을 수송 중이던 화물열차가 탈선하여 한 작은 마을을 덮쳤습니다. 이 마을은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 사고로 13명이 목숨을 잃었고 60여명이 실종되었으며(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000여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작업자 실수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주차된 화물열차의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오일이 들어있는 화물칸들이 철로의 선로를 따라 약 11km를 내려오면서 아무 상관도 없는 마을로 돌진하였고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 캐나다통신 | 마이클부조<소망번역 대표·주민기자> | 2013-07-12 11:24 왜곡된 문화예술서 벗어나자 왜곡된 문화예술서 벗어나자 예전에 전설의 고향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이면 납량특집이라 하여 등골이 오싹해지는 귀신이야기를 방영했다. 이와 유사한 스토리의 영화나 TV프로에서 귀신이 나타날 때면 어김없이 소쩍새나 올빼미의 울음과 함께 대금소리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음악의 대표 격인 과 같은 고급음악조차도 귀신출현을 예고하는 음악이 되었고,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람소리'라고 격찬 받는 대금연주를 정작 한국인들은 외면하고 있으며 소쩍새와 올빼미 역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다. 또한 이와 유사한 이유로 절망과 한의 음악으로 전락돼버렸다. 칠판에 여러 단어들을 적어놓고 을 듣는 동안 실험참가자들이 어떤 단어에 집중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실험에서 한국인들은 너나들이 | 범상<오서산 정암사 스님·칼럼위원> | 2013-07-12 11:23 상식·이성 잃어버린 우리나라 정치·언론 나는 정치가도 아니고 언론인도 아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북한의 통치자와 처음 만나서 대화를 나눌 때에는 어떻게 하였을 것인가 하는 것은 참으로 궁금한 일이었는데, 그 대화를 녹음하여 적은 글을 국정원에서 발표하였기에 인터넷을 통하여 입수해 읽어봤다. 94 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호기심을 가지고 몇 차례에 걸쳐 꼼꼼하게 읽은 내용을 요약해서 문제가 되었던 사항에 대하여 소감을 적어본다. 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장관에게 하였다는 호칭의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이성적이고 예의바른 사람이라면 초면의 대화에서 상대방을 높여 주고 자신을 낮추는 호칭을 쓴다는 것은 상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국방위원장님'이라는 존칭을 붙이고 자신을 하대하여 '저'라는 호칭을 썼다하여 한나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 2013-07-12 11:22 효행풍토 조성 범국민운동 필요하다 효행풍토 조성 범국민운동 필요하다 금년도 절반을 보내면서 보릿고개라는 가난의 배고픔으로 크고 작은 시대의 굴곡 속에서 갖은 역경과 고초를 겪은 부모의 세대를 젊은이들은 아는가 모르는가. 지금 노년기에 접어든 부모들은 가족의 생계와 자식들을 공부시키고자 험난한 세월을 다 이겨내며 암울한 시대를 살아왔다. 오직 한 가지 소원은 고생을 참고 자식들이 성장해서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하는 것을 보며 부모들은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고생했던 시절이 지나고 나니 이제 남은 것은 내 몸이 늙어 신체 활동마저 자유롭지 못하고 병마와 싸워야 하는 외로운 늙은이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오늘의 자식들은 저 혼자 잘 크고 잘 배워 사회의 일원이 된 것처럼 뒤돌아보지 못하고 부모의 은혜를 망각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 부모들은 돈이나 선물보다는 마음 독자기고 | 이범화<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지회장> | 2013-07-12 11:11 삼일각(三·一閣) 앞에서 삼일각(三·一閣) 앞에서 *초롱산 초롱불빛을 맞으며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솔숲이 자꾸만 흔들리는 밤물안개처럼 몽글몽글사라져가는 저 어둠의 꼬리는빛을 맞을 줄 아는 자는몸과 마음 한가로운편안한 휴식을 꿈꾸지 않는다갈라지고 무너져 내리는역사를 억지로 새로 쓰지 않는다오르막으로 되어 있는길 위에서 어둠을 지워내며천년을 침묵으로 살아온 빛인데서러움처럼 쉴 사이도 없이어찌하여 저리도 끓어오르는 것일까지금부터라도네 앞에서는 잃어버린젊음이라도 준비해야겠다못 박힌 발부리 같은 그 날그 아픔이라도 다시 만나야겠다 * 충남 예산군 광시면과 홍성군 홍동면 사이에 자리한 339.4m 높이의 산으로, 고려 공양양의 어두운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12 11:09 개인회생 신청 자격은 Q : 개인회생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신청 자격이 따로 있나요? A : 개인회생제도는 ①파산의 원인사실이 있거나 그러한 염려가 있는 자로서 ②담보채권의 경우 10억, 무담보채권의 경우 5억원 이하의 부채를 부담하고 있고 ③정기적이고 확실한 수입을 얻을 가능성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장래 계속적으로 또는 반복하여 수입을 얻을 가능성 있는 영업소득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위 요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개인회생제도는 변제능력이 부족하여 채무를 일반적·계속적으로 변제할 수 없는 객관적인 상태가 인정되어야합니다. 둘째, 개인회생제도는 유치권·질권·저당권·양도담보권·가등기담보권·전세권 또는 우선특권으로 담보된 개인회생채권은 10억원, 그 이외의 무담보부 개인회생채권은 5억원 이하의 금액이어야합니다. 법률상식 | 홍주일보 | 2013-07-11 11:21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정치력 절실하다 홍성과 예산에 건설되고 있는 충남도청신도시가 암초에 부딪히고 있다. 경상북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안동과 예천에 경북도청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충남도청신도시의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에 이어 대전 충청출신의 새누리당 강창희 국회의장, 이명수 의원, 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도청이전특별법을 개정 발의했다. 하지만 정부는 현실성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충남도와 대전시, 경북도와 대구시 등 4개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는 '도청이전특별법'은 국비부담을 얼마를 전제로 하기에 정부가 지원에 난색을 표하며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을까. 충남과 대전, 경북과 대구는 정부가 과거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남악신도시로 이전할 때 1조4640억 원을 지원한 사실을 근거로 같은 수준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사설 | 홍주일보 | 2013-07-08 14:23 여름방학의 추억 여름방학의 추억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한 여름 밤의 꿈'에 깊이 매료된 17세의 멘델스존은 '한 여름 밤의 꿈'이란 서곡으로 그의 꿈이 실현되었다. 어느새 금년도 절반이 지나고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이 되지만 학생들에게 즐겁고 가벼운 여름방학이 과중한 숙제나 몇 과목의 과외와 여기저기 학원으로 더 바쁘고 힘든 방학이 되지는 않을까…. 어느 글에 "오늘날 우리는 더 높은 빌딩과 더 넓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성질은 더 급해지고 시야는 더 좁아졌다"는 말에 동감이 된다.이제 타임머신을 타고 1950-60년대의 여름방학의 추억을 더듬어 보고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3-07-08 14:2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11221231241251261271281291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