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9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국제교류협력,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홍성군은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16명의 방문단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와 하얼빈을 방문하고 있다. 해림시와는 지난 2007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래 서로의 방문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 청소년 교환학습 및 어학연수 추진, 민간차원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통로 마련, 교육·경제·문화교류와 관련 해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한다. 거듭된 업무협약체결에 군의원 4명을 포함한 공무원 등 대거 방문이다.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 하지만 친환경 농업기술 전파는 민간차원이라 해도 하얼빈 세계맥주축제 벤치마킹은 좀 엉뚱하다. 사실 그동안 홍성군의 국제교류협력은 '분절적'이고 '추상적'인 방안에 머물렀다. 2002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산동성 기수현과는 실질 사설 | 홍주일보 | 2013-07-12 11:24 대형참사와 평범한 매일 대형참사와 평범한 매일 오늘은 지난 주말에 발생한 2건의 사고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이 2건의 사고들이 한국과 캐나다의 가족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영향을 끼쳐서 마음이 아픕니다. 첫번째 사고는 오일(석유)을 수송 중이던 화물열차가 탈선하여 한 작은 마을을 덮쳤습니다. 이 마을은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 사고로 13명이 목숨을 잃었고 60여명이 실종되었으며(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000여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작업자 실수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주차된 화물열차의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오일이 들어있는 화물칸들이 철로의 선로를 따라 약 11km를 내려오면서 아무 상관도 없는 마을로 돌진하였고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 캐나다통신 | 마이클부조<소망번역 대표·주민기자> | 2013-07-12 11:24 왜곡된 문화예술서 벗어나자 왜곡된 문화예술서 벗어나자 예전에 전설의 고향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이면 납량특집이라 하여 등골이 오싹해지는 귀신이야기를 방영했다. 이와 유사한 스토리의 영화나 TV프로에서 귀신이 나타날 때면 어김없이 소쩍새나 올빼미의 울음과 함께 대금소리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음악의 대표 격인 과 같은 고급음악조차도 귀신출현을 예고하는 음악이 되었고,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람소리'라고 격찬 받는 대금연주를 정작 한국인들은 외면하고 있으며 소쩍새와 올빼미 역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다. 또한 이와 유사한 이유로 절망과 한의 음악으로 전락돼버렸다. 칠판에 여러 단어들을 적어놓고 을 듣는 동안 실험참가자들이 어떤 단어에 집중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실험에서 한국인들은 너나들이 | 범상<오서산 정암사 스님·칼럼위원> | 2013-07-12 11:23 상식·이성 잃어버린 우리나라 정치·언론 나는 정치가도 아니고 언론인도 아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북한의 통치자와 처음 만나서 대화를 나눌 때에는 어떻게 하였을 것인가 하는 것은 참으로 궁금한 일이었는데, 그 대화를 녹음하여 적은 글을 국정원에서 발표하였기에 인터넷을 통하여 입수해 읽어봤다. 94 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호기심을 가지고 몇 차례에 걸쳐 꼼꼼하게 읽은 내용을 요약해서 문제가 되었던 사항에 대하여 소감을 적어본다. 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장관에게 하였다는 호칭의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이성적이고 예의바른 사람이라면 초면의 대화에서 상대방을 높여 주고 자신을 낮추는 호칭을 쓴다는 것은 상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국방위원장님'이라는 존칭을 붙이고 자신을 하대하여 '저'라는 호칭을 썼다하여 한나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 2013-07-12 11:22 효행풍토 조성 범국민운동 필요하다 효행풍토 조성 범국민운동 필요하다 금년도 절반을 보내면서 보릿고개라는 가난의 배고픔으로 크고 작은 시대의 굴곡 속에서 갖은 역경과 고초를 겪은 부모의 세대를 젊은이들은 아는가 모르는가. 지금 노년기에 접어든 부모들은 가족의 생계와 자식들을 공부시키고자 험난한 세월을 다 이겨내며 암울한 시대를 살아왔다. 오직 한 가지 소원은 고생을 참고 자식들이 성장해서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하는 것을 보며 부모들은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고생했던 시절이 지나고 나니 이제 남은 것은 내 몸이 늙어 신체 활동마저 자유롭지 못하고 병마와 싸워야 하는 외로운 늙은이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오늘의 자식들은 저 혼자 잘 크고 잘 배워 사회의 일원이 된 것처럼 뒤돌아보지 못하고 부모의 은혜를 망각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 부모들은 돈이나 선물보다는 마음 독자기고 | 이범화<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지회장> | 2013-07-12 11:11 삼일각(三·一閣) 앞에서 삼일각(三·一閣) 앞에서 *초롱산 초롱불빛을 맞으며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솔숲이 자꾸만 흔들리는 밤물안개처럼 몽글몽글사라져가는 저 어둠의 꼬리는빛을 맞을 줄 아는 자는몸과 마음 한가로운편안한 휴식을 꿈꾸지 않는다갈라지고 무너져 내리는역사를 억지로 새로 쓰지 않는다오르막으로 되어 있는길 위에서 어둠을 지워내며천년을 침묵으로 살아온 빛인데서러움처럼 쉴 사이도 없이어찌하여 저리도 끓어오르는 것일까지금부터라도네 앞에서는 잃어버린젊음이라도 준비해야겠다못 박힌 발부리 같은 그 날그 아픔이라도 다시 만나야겠다 * 충남 예산군 광시면과 홍성군 홍동면 사이에 자리한 339.4m 높이의 산으로, 고려 공양양의 어두운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12 11:09 개인회생 신청 자격은 Q : 개인회생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신청 자격이 따로 있나요? A : 개인회생제도는 ①파산의 원인사실이 있거나 그러한 염려가 있는 자로서 ②담보채권의 경우 10억, 무담보채권의 경우 5억원 이하의 부채를 부담하고 있고 ③정기적이고 확실한 수입을 얻을 가능성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장래 계속적으로 또는 반복하여 수입을 얻을 가능성 있는 영업소득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위 요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개인회생제도는 변제능력이 부족하여 채무를 일반적·계속적으로 변제할 수 없는 객관적인 상태가 인정되어야합니다. 둘째, 개인회생제도는 유치권·질권·저당권·양도담보권·가등기담보권·전세권 또는 우선특권으로 담보된 개인회생채권은 10억원, 그 이외의 무담보부 개인회생채권은 5억원 이하의 금액이어야합니다. 법률상식 | 홍주일보 | 2013-07-11 11:21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정치력 절실하다 홍성과 예산에 건설되고 있는 충남도청신도시가 암초에 부딪히고 있다. 경상북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안동과 예천에 경북도청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충남도청신도시의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에 이어 대전 충청출신의 새누리당 강창희 국회의장, 이명수 의원, 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도청이전특별법을 개정 발의했다. 하지만 정부는 현실성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충남도와 대전시, 경북도와 대구시 등 4개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는 '도청이전특별법'은 국비부담을 얼마를 전제로 하기에 정부가 지원에 난색을 표하며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을까. 충남과 대전, 경북과 대구는 정부가 과거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남악신도시로 이전할 때 1조4640억 원을 지원한 사실을 근거로 같은 수준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사설 | 홍주일보 | 2013-07-08 14:23 여름방학의 추억 여름방학의 추억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한 여름 밤의 꿈'에 깊이 매료된 17세의 멘델스존은 '한 여름 밤의 꿈'이란 서곡으로 그의 꿈이 실현되었다. 어느새 금년도 절반이 지나고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이 되지만 학생들에게 즐겁고 가벼운 여름방학이 과중한 숙제나 몇 과목의 과외와 여기저기 학원으로 더 바쁘고 힘든 방학이 되지는 않을까…. 어느 글에 "오늘날 우리는 더 높은 빌딩과 더 넓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성질은 더 급해지고 시야는 더 좁아졌다"는 말에 동감이 된다.이제 타임머신을 타고 1950-60년대의 여름방학의 추억을 더듬어 보고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3-07-08 14:22 다람쥐 다람쥐 오서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 집 둘레에는 다람쥐가 많이 살고 있다. 층계에도 올라가고 베란다에도 쪼르르 달려가 두 다리를 쫑긋 세우고 여기저기 바라본다. 개를 키우지 않아 다람쥐가 많은 지도 모른다. 개가 있으면 고라니가 집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다고 해서 개를 키워 볼까 했는데 집사람이 싫다고 한다. 몇 해 전에는 청설모가 더 많았는데 요즈음에는 청설모가 눈에 잘 띄지 않고 예쁜 다람쥐가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오늘도 며칠 전에 모종 200개를 구입해 심어 놓은 곰취나물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호미를 들고 나섰는데 연못가에서 다람쥐 한 마리가 재빠르게 달려가더니 바위 위에 멈추어 서서 나를 빤히 쳐다본다. 나도 그 자리에 서서 물끄러미 다람쥐를 바라보니 그 놈은 앞다리를 가슴에 끌어안고 두 다리 돋보기 | 서정식<칼럼위원·전 대평초 교장> | 2013-07-08 14:21 꾸러기사업으로 희망을 캐다 금창영, 그는 민재네 아빠다. (사이트명 '민재네') 그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귀농인 이다. 서울에서 대학원을 나와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안정된 일을 하던 그가 갑자기 궤도를 수정하여 2008년 귀농을 결정했다. 남들은 세상에서 꿈을 펼쳐 보려고 날개를 펼 38세의 젊은 나이에 그는 거꾸로 봇짐을 싸들고 시골로 내려온 이유가 있을 텐데? '도시의 소음과 먼지와 부산함 그리고 지나친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그와 가족의 행복을 보장해 줄 수 없음을 일찍 깨달은 결과'라고 말한다. 가족의 행복을 먼지 낀 도시에서 보다 풀벌레 소리 들리고 밤하늘의 별을 헤는 시골에서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젊은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귀농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의 패기와 의지가 빛나보였다. 그가 독자기고 | 김길주(스토리마케팅전문가·경영학박사·한국신지식 | 2013-07-08 14:20 충남행정중심 모범적 도시로 거듭나기를 충남행정중심 모범적 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과 기대속에 계사년을 맞은 지도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청에 이어 도교육청이 각각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대통령을 모시고 내포시대 100년을 알리는 개청식을 성대히 치룬바 있으며 전국연극제, 도민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많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홍성의 저력이 대내외에 널리 드러나고 있습니다. 홍성은 이제 충남의 행정중심지이자 교육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여 8만8000여 군민은 물론 교육공동체 모두가 이해, 관심, 협조, 배려를 실천하며 역량을 한 데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홍성교육은 제25회 충청남도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금 4, 은 6, 동 6개를 획득하여 5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였고 제41회 충청남도소 독자기고 | 임병익<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 | 2013-07-08 14:14 석당산송(石堂山頌) 석당산송(石堂山頌) 머언 먼 하늘이사뿐 맨발로 내려와 앉음은불사(不死)의 바다, 영생(永生) 입술로석당(石堂) 솔숲의 짙은 향기천년을 하루 같이, 하루를 천년처럼풋풋하게 풍겨왔음이라,그렇게 살아오고 살아감이었어라성터, 뒹구는 돌에푸르고 푸른 이끼가 돋아발 디디는 곳마다 먼저 젖어들면보살 같은 손길 소담히 모아영원을 노래하는 솔바람 소리아, 땅 속 깊이 촉촉이 스며드는하늘의 뜻이여그 호연(浩然)한 기품이여 옛 고을로서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는 결성면(結城面)은 백제 시대에는 이미 하나의 어엿한 읍성으로 옛 홍주(洪州)와 1914년 합군(合郡)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08 14:13 신문 통해 쉽게 배우는 경제 신문 통해 쉽게 배우는 경제 ‘NIE-conomy’는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활동하는 경제동아리이다. 동아리명인 ‘NIE-conomy’는 신문 활용 교육을 뜻하는 ‘NIE’와 경제를 뜻하는 ‘economy’를 합쳐서 만든 이름이다. 경제 관련 신문을 가지고 경제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하고 경제문제에대해서 토론하기도 한다. 경제라는 약간은 딱딱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느낀다. 뉴스나 신문을 봐도 경제에 대한 뉴스가 나오면 다른 곳을 보게 되는 것 같다. 경제라는 단어는 주변에 흔하게 듣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어려운 경제임에도 불구하고 경제동아리인 ‘NIE-Conomy’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은 의외로 많았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동아리에는 1,2학년 시선1318 | 김혜진(홍주고2) 학생기자 | 2013-07-04 16:36 행정사무감사 군민들과 소통해야 지방의회의 역할과 비중은 지방자치의 균형적인 측면에서 중요하다.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불리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다. 그러나 우리의 지방자치는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다. 지방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비판기능을 통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사회가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 내용적인 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 지방자치의 꽃은 지방의회이고,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의 꽃 중의 꽃이다. 주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자치단체의 정책을 감시·감독하고, 평가해 문제점을 파헤쳐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매년 일정 기간을 정해 그해 자치단체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의회활동과 예산심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 사설 | 홍주일보 | 2013-07-04 15:47 우리동네 성수스님 우리동네 성수스님 어제는 장곡면 행정리 우리 동네에 있는 미타사에 스님을 뵈러 다녀왔다. 내가 이 동네에서 처음 농사를 시작 할 때 동네 구경 좀 한다며 돌아다니다 미타사를 발견했고 성수스님을 만날 수 있었다. 이렇게 깨끗하고 조용한 동네에 작고 소박한 절 하나만 있음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딱 그런 절이었다. 내가 절에 다닌다고 하면 가서 뭘 빌거나 점을 보거나 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번에도 스님께는 어떻게 하면 화를 안내고 살 수 있는 지를 한참 여쭤보고 듣다왔다. 성수스님께서는 여스님이시고 꼼꼼하시고 티 하나 없이 깨끗해야 하는 분이시라 만나보면 이모 같고 어릴 적 깐깐했던 담임선생님 같다. 그래서 스님과 단둘이 앉으면 어렵기보단 편하게 밀려뒀던 수다를 떤다고 해야 맞다. 스님껜 버릇없는 말이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멀쩡 홍주로 | 맹다혜<곰이네농장·주민기자> | 2013-07-04 15:47 포르투나(Fortuna)와 비르투(virtu) 포르투나(Fortuna)와 비르투(virtu)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탈리아 시에나 두오모 성당의 바닥에는 희귀한 그림이 대리석에 조각되어 있다. 행운·운명의 여신으로 상징되는 포르투나(Fortuna)다. 누드 차림의 이 여신은 왼손으로 돗대의 천을 붙들고, 오른손으로는 돗대의 밧줄을 움켜쥐고 있다.여신의 왼쪽 발은 배(舟)위에, 오른쪽 발은 육지에 올려놓아져 있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따라 바다나 육지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조각은 그 시대의 시대정신(Zeitgeist)을 회화적으로 잘 표상하고 있어 보인다. 그 시대에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어떤 힘에 의하여 조종되는 숙명적 존재라고 믿었다. 신의 섭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동양에서 이미 사주팔자가 사람마다 주어져 있다는 믿음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16세기 이탈리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청운대교수·칼럼의원> | 2013-07-04 15:46 조양문(朝陽門) 한 때의 바람이히히히 거쳐 간 자리에새로운 마음이 돋을 때마다자꾸만 트림하는 역사의 마디마디금방이라도 고스라이 드러날홍주의 얼굴아, 가슴아매일매일 이 문으로허리 굽혀 드나들 일이란항용 맑디맑은 휴식을 꿈꾸는 일멀리 백월산,깊고 푸른 숲에 배어있는아린 소리들을 모으고 모아월계천 밝은 물로 흐르고 흐르다 보면아침빛으로, 활활활, 타오르듯되살아나는홍주, 그 외곬의 얼굴이여고동치는 홍주의 가슴이여국가지정문화재 사적 231호(1972.10.14)인 홍주성의 부속 건물로 홍성읍 조양로에 위치한 조양문(朝陽門)은 홍성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홍주성의 동문이며 홍성군의 관문으로 고종 7년(1870) 목사 한응필이 홍주성을 개축하고, 그 뒤 1955년 새로이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04 15:43 6.25전쟁을 상기하며 6.25사변은 북한의 남침에서 시작되었다. 그렇다고 하여 그 전쟁의 책임을 전적으로 북한에게만 떠넘길 수는 없는 것이다. 6.25 한반도에서의 동족간의 전쟁은 그 원인이 남북의 분단에 있으며 남북 분단의 원인중 하나는 해방 후 지도자들 간의 분열이었으며 그 분열은 두 사람의 지도자로 압축된다. 그러므로 그 두 사람이 동족상쟁의 비극의 씨앗을 뿌린 장본인인 것이다. 60년이 지난 오늘날 까지도 남과 북에서는 각각 그를 추종하여 민족의 비극과 재앙을 초래하게 했던 세력들이 온갖 이유를 들어 각각 그 두 사람을 건국의 아버지로 우상화하려 하고 있는 것은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집권야욕을 위하여 민족을 저버리고 외세에 붙어 나라를 분단시킨 것을 어떻게 참다운 의미의 건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독자기고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 2013-07-04 15:41 홍성의 본성 바르게 알고 브랜드화의 길을 홍성의 본성 바르게 알고 브랜드화의 길을 홍성은 충절의 고장으로 불린다. 국가가 어려운 시기이거나 바르게 나아가지 못할 때마다 앞장서신 분들 중 다수가 홍성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는 최영, 성삼문, 김복한, 한용운, 김좌진 등을 꼽고 있다. 그 외에도 국가의 위난 시에는 홍성에서 발생한 사건들이 종종 역사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한 편에서는 홍성을 텃세가 심하다고 한다. 예전에 법조계에서 '서산은 울고 갔다가 울고 오고, 홍성은 웃고 갔다가 웃고 나온다'라고 하였다. 위의 말 그대로 하면 홍성이 좋다고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서산은 교통이 불편하여 발령받기 싫은 곳이지만, 지내다보면 서산 인정에 푹 빠져서 나오기 싫은 곳이고 홍성은 교통이 좋은 곳이라 발령지로서 좋게 여기지만, 지내다보면 홍성 텃세에 시달려 빨리 나가고 세상읽기 | 권기복<홍주중 교감·시인·칼럼위원> | 2013-07-04 15:4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31132133134135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