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75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환경 위해 최선”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환경 위해 최선”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관내 모든 교사들이 같은 마음이리라고 생각합니다. 과분한 상을 제개 주신 것은 관내 모든 보육인을 대표해 수상한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홍성군내 모든 어린이집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김경옥 갈산어린이집 원장의 말이다. 김 원장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 후원, 사단법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주관한 ‘2016 전국보육인대회’에서 관계자 4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보육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육유공자의 경우 영유아의 건강 성장과 발달, 건전한 보육발전을 위해 기여한 자를 추천 받아 수여하는 것으로 관내에서는 최초 수상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같은 길을 함께 묵묵히 걸어왔던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6-12-22 16:16 홍성‘소통부재’행정… 갈등과 반목만 양산 홍성‘소통부재’행정… 갈등과 반목만 양산 국어사전에서는 ‘소통’을 ‘생각하는 바가 서로 통함’이라고 설명한다. 영어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은 서로의 의사가 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통(通)하다’이다. 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우리는 서로 통한다’는 것은 단지 말과 생각만이 아니고 정서와 느낌, 취향과 행동양식 등을 모두 포함한다. ‘통하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리 훌륭한 명분과 대가가 있다 해도 어긋난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게 되고 그러다보면 소통부재로 인한 오해와 편견 등 사회적 문제의식이 깊어지고 수많은 혼란을 겪게 된다. 이에 송년호 특집 기획으로 2016년 올 한해 지역 내에서 소통부재로 인해 파생된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재인식해 보고자 한다.화상경마장(마권장외 기획특집 | 이은주 기자 | 2016-12-22 15:26 A형 독감환자 급증 ‘초비상’ 전국적으로 독감환자가 급증하며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홍성에서도 독감환자가 12월 초에 비해 2주 새 8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홍성의료원의 최근 독감 환자 추이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11월 한 달간 독감 내원환자가 1명이었지만 지난 12일~20일까지 독감 의심환자 364명중 193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월 초(1~11일) 의심환자 62명중 23명에 비해 2주 새 무려 8.4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의료원의 경우 독감환자 중 소아과 환자들이 주를 이루고 초중고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원이 많은 학교의 경우 7~80여명의 독감환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어 교육당국에서도 비상이 걸렸다.홍성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에 조기방학과 단축수업에 대해 권유하고 있지만 방학을 불과 일주 사회일반 | 이은주 기자 | 2016-12-22 15:13 광천 철도개량사업 ‘주민 최우선’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사업 광천구간을 두고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본설계노선(이하 1안) 지지 주민들은 지난 14일 김석환 홍성군수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잇따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 참석한 1안지지 측 주민들에 따르면, 김 군수는 석면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있다면 절대 공사를 강행할 수 없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구조물 협의를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안 지지주민 측은 석면에 대한 원천봉쇄 기준이 없는 만큼 실시설계노선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안인 1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오고 있다.이어진 1안지지 주민 측과 안희정 도지사의 면담에서 안 지사는 한 명 자치행정 | 장윤수 기자 | 2016-12-22 15:11 관내 고교 진학 학생 수 감소 ‘마지막 고입선발고사’가 지난 16일 충남도내 7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관내 학교들의 지원학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은 내년부터 고입선발고사가 폐지되고 내신 성적(교과 성적 및 비교과성적)으로 전형을 하게 돼 사실상 마지막 고입선발고사가 지난 16일 치러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고사는 중학교 공통기본교과인 9개 과목, 180개 문항에 90점 만점으로 실시됐다. 고입 고사와 함께 본격적인 학생들의 입학 전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내 고등학교 지원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홍성고등학교의 경우 입학정원 280명, 지원자 수는 283명인데, 이 가운데 2명은 정원 외 전형으로 총 282명이 합격하면서 1명이 초과 지원했다. 홍성여자 교육일반 | 장윤수 기자 | 2016-12-22 15:09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기업도 외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기업도 외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로 인해 첨단산업단지 기업유치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홍성군의회 ‘내포신도시 악취저감 및 해소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근·이하 특위)’는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근본적 해결을 위한 충남도의 책임 있는 행정과 안 지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이상근 위원장은 “내포신도시로 이주한 많은 도민들이 정주여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탈 내포행을 선택하고 있으며 문제의 중심에는 악취문제가 작용하고 있다”며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인간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생존권과 행복추구권 등 국민의 기본권 마저 훼손되는 현실을 직시한다면 충남도의 현안 가운데 그 어느 것보다도 내포신도시 악취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해결해야 한다”고 자치행정 | 이은주 기자 | 2016-12-22 15:06 희망2017 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모금 ◇홍성군청△에이원조명㈜ 대표 남은정 50만원 △㈜대정토건 30만원 △소비자교육중앙회 홍성군지회 10만원 △여성농업인회 홍성군연합회 20만원 △(주)한울이앤씨 30만원 △홍성종합동물병원 대표 유재호 50만원 △보문건설 30만원 △한국이용사중앙회 홍성군지부 10만원 △한국이용사중앙회 홍성군지부장 최균 10만원 △보건소직원일동 81만원 △농수산과직원일동 51만5000원 △축산과 직원일동 23만원 △문화관광과 직원일동 27만원 △동신포리마㈜ 100만원 △농업기술센터직원일동 63만원 △㈜미경사 대표 이완순 100만원◇홍성읍△남장자율방범대원 일동 10만원 △교동마을노인회 10만원 △김산시 5만원 △이환세 5만원 △동구마을 주민일동 73만원 △서문동노인회원 일동 10만원 △엄익천 5만원 △조양샷시 복지 | 홍주일보 | 2016-12-22 14:36 ‘사랑의 쌀’로 이웃사랑 실천 ‘사랑의 쌀’로 이웃사랑 실천 갈산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회장 조병옥씨는 지난 21일 갈산면무소를 방문해 동절기 마을 경로당에 모여 식사를 해결하는 어르신들에게 나눠달라며 시가 260만원 상당의 쌀 1280kg을 기탁했다.최근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다수의 농촌지역 노인들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마을 경로당에서 정담을 나누고 식사도 해결하는 등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실정이다.매년 쌀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온 조병옥 회장은 “모든 이웃들과 다 나눌수 있는 양은 아니지만 나의 작은 보탬이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나눔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쌀을 기탁했다.이상현 갈산면장은 “각 마을경로당에 기탁된 쌀을 배부해 동절기 소외된 노인들이 정담을 나누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복지 | 장윤수 기자 | 2016-12-22 14:03 “노인정 신속히 개방해야” 홍성읍 부영아파트 1차 노인정 폐쇄와 관련해 현 입주자 대표 등 관계자들과 노인정 개방을 요구하는 주민들 간 간담회가 지난 19일 개최됐다. 이날 주민들 간 간담회에서 입주자 대표를 비롯한 전·현 관련 임원들은 본지 459호(2016년 11월 17일자) ‘한파에 갈 곳 없는 노인들’ 기사와 관련, 노인정 폐쇄는 입주자 대표 측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노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제보된 내용과 달리 ‘지원금’에 대한 증빙서류 부족이 아닌 ‘사용 내역’에 대한 증빙서류 부족으로 노인정 폐쇄가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아파트 입주자 대표 A씨는 “장기간 폐쇄된 노인정을 개방하고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나 현실적 여건으로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상황 자치행정 | 장윤수 기자 | 2016-12-22 13:43 내년 예산 5237억원 … 지역경제·생활 안정 중점 홍성군의 내년에 집행된 예산 규모가 5237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4935억원보다 6.12%(302억원) 증액된 규모다. 홍성군의회는 제240회 정례회예산심사를 통해 총 64건 38억 1617만2000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됐다.삭감된 64건 예산을 살펴보면 사업별로는 문화관광과 사업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액별로는 재무과에서 추진하려했던 단체사무실 통합 건축물 매입비 22억 2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이와 함께 전액삭감 예산은 △외빈초청 업무추진 여비(2000만원·기획감사실) △경로당 건강도배(7150만원·주민복지과) △홍성군적십자회관 기능보강사업(2000만원·행정지원과) △주민자치센터기능보강사업(3000만원·행정지원과) △중학생해외영어캠프 운영(300 자치행정 | 이은주 기자 | 2016-12-22 13:42 홍성 지방세 체납액 징수 최우수 충남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6년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우수시군 평가’에서 홍성군이 최우수를 차지해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과년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전년대비 체납액의 증감실적 등을 반영한 평가결과로 군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은 물론 행정력을 대·내외로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군은 사상 처음으로 2016년도 지방세 징수 1000억원을 돌파하며 그에 따른 체납액도 누증하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내수경기 침체 및 대외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과년도 체납액 20억원을 징수해 목표액 대비 징수율 190% 달성하고 공매실적과 번호판영치실적 등의 성과가 수상의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목표를 달성하는데 무엇보다 자치행정 | 이은주 기자 | 2016-12-22 13:41 홍주성역사관 ‘기증·기탁유물전’ 홍주성역사관에서는 개관 5주년을 맞아 ‘기증·기탁유물전–함께하는 홍주성역사관’이란 주제로 의미 있는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26일부터 내년 3. 3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기증‧기탁유물 중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인 국내 유일의 석보(石譜) 연산서씨석보(충청남도 문화재자료 354호)를 비롯해 최근 문화재로 지정된 전세진 장군 유품(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33호)과 남당 한원진 초상화(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7호) 등을 관람객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홍주성역사관에 기증‧기탁된 유물 중 홍성군의 역사적 인물 및 사건과 관련된 유물을 비롯해 그동안 전시하지 못했던 유물들을 공개하여 군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홍성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홍주성역사관은 2011년 개관 후 문화일반 | 이은주 기자 | 2016-12-22 13:40 홍문표 의원, 새누리 탈당 ‘신당행’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35명이 오는 27일 집단으로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비박계 의원 31명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회동해 이같이 결의하고 즉석에서 탈당계를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못한 현역의원 4명(심재철·박순자·홍일표·여상규 의원)까지 포함해 모두 35명의 의원이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이로써 헌정 사상 처음으로 보수 성향 정당의 분당(分黨)이 현실화됐다.지난 1995년 민주자유당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측근 의원 9명을 데리고 탈당해 만든 자유민주연합, 1997년 신한국당을 탈당한 이인제 전 의원이 창당한 국민신당 등이 있었지만, 집단 탈당을 통해 이탈한 의원들이 원내교섭단체(20명)를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분당은 새누리당과 그 전신의 정치일반 | 한관우 발행인 | 2016-12-22 13:39 젊은 청춘들의 자화상 젊은 청춘들의 자화상 <40> 술집에서 나올 때, 사나이는 여종업원에게,“그럼, 달아 둬.”하고 말했다. 사나이는 기분이 좋은 것 같아 보였고 마담도 문까지 나와서 친절하게 전송을 했다.“아저씨, 돈이 많은가 보군요!”소영은 사나이의 팔에 매어 달리면서 말했다. 그녀는 연숙이를 생각하니 애가 타서 견딜 수가 없었다.“꼭 그렇진 않지만 먹고 마시는 정도는 불편하진 않아.”두 사람은 얼마 후 포장마차의 튀김 냄비 앞에 앉았다.그는 여기도 단골인지 얼굴이 주인과 통했다.“오늘이 며칠이죠?”소영이가 물었다.“9월 20일 수요일. 왜 그래?”“으응……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서……”알리바이의 첫 번째 공작은 이렇게 해서 시작됐다. 지금 소영이로서는 전혀 식욕이 돋구어 지지 않는다.그는 그 포장마차에서도 교육 | 한지윤 | 2016-12-22 13:35 홍성군의회 연수 꼭 제주도로 가야했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비리로 얼룩진 어수선하고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그렇다. 2016년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지난 1986년의 함성보다도 더 뜨거운 함성이 광화문 거리를 가득 메우는 한 해가 됐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 AI 조류인플루엔자까지 전국을 휩쓰는 한 해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JTBC의 태블릿PC 보도로 세간에 드러난 최순실의 국정 개입 논란은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지며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불타오르고 있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질 거라는 어느 국회의원의 발언은 보기 좋게 바람이 불자 더 크게 횃불로 번졌고 여전히 국민들은 뿔난 상황이다. 그래서 생중계 되는 청문회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직무 정지된 대통 사설 | 홍주일보 | 2016-12-22 13:34 내가 촛불을 꺼뜨리지 않는 이유 내가 촛불을 꺼뜨리지 않는 이유 연말! 이시기에는 언제나 그렇듯 온 거리에 구세군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TV를 켜면 어느 채널이나 한번쯤 ‘이 아이의 불행을 당신의 손으로 막아줄 수 있다’고 기부를 호소한다. 나도 마음 약한 사람인지라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그냥 못 지나갔고 한 동안 꽤 오래 00모금사를 통해 기부를 해왔다. 하지만 이런 의문이 들기 시작하였다.개인의 동정심에 호소한 기부만이 답일까? 동정심에 기초한 기부가 무작정 답이며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일까? 그 의문의 시작은 많은 기부단체들의 기부금 사용내역에 대한 내용을 조금 알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자선 NGO의 직원들이 고생하는 것은 아나 그 인건비와 기타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로 돕고자 한 아동에게 돌아가는 것은 극히 일부라는 것과 각종 모금단체의 이중장부 작성 홍주로 | 윤해경<풀무생협 이사·주민기자> | 2016-12-22 13:32 판도라의 상자 판도라의 상자 제우스는 불을 훔쳐간 프로메테우스에게 보복하기 위해 ‘판도라’를 창조한다. 신들은 판도라에게 재능과 아름다움을 선물했고 제우스는 거짓과 아첨, 호기심 따위의 가치 등을 판도라에게 주입했다.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는 판도라의 아름다움에 빠져 결혼하게 된다. 판도라는 호기심으로 인해 결코 열어서는 안 될 ‘죽음과 병, 질투 등’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야 만다. 이로 인해 고통과 번뇌와 죽음에 괴로워하는 인간의 운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2016년이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원자력발전소의 폭발사고를 담은 영화 ‘판도라’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에서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빛’, ‘꿈의 에너지’, 가장 저렴하고 안전한 발전‘이라는 눈속임으로 원자력발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 위험 오피니언 | 김종대<내포문화숲길 사무처장·칼럼위원> | 2016-12-22 13:29 [독자 詩] 육형제의 여름 밤 [독자 詩] 육형제의 여름 밤 마당 한가운데모깃불 타오르고묻어둔 이야기 꺼내들고빙, 둘러앉은육형제의 여름밤이 깊어간다눈빛, 콧날엇비슷한 피붙이들시간이 흐를수록긴긴 밤, 함께 지새워야 할텐데바쁘다, 참으로 바쁘다오늘밤은 함께다들썩이는 홑이불 사이로모기가 날지만피곤에 지쳤는지꿈길 헤매는모습들을 내려다 본다빨간 사과실컷 깨물고 싶다던 넷째흰쌀밥, 불고기 먹고 싶다던 셋째삶은 달걀 다섯 개 먹을 수 있다고큰소리 치던 나질기고 질긴 혈연으로 묶였다오늘은 꿈속에서어릴적 소원 이루는지큰고래에 우산처럼 긴 숨을 내품는다이 넓은 세상에서형제가 된 의미를 생각 하는밤행복에 푹 젖 독자 시 | 윤주선<시인·홍성군문인협회 회원> | 2016-12-22 13:28 노인과 지혜 노인과 지혜 늙은 부모를 산중에 버려 죽게 하는 고려장이 시행되던 때에, 노모를 짊어지고 산 속으로 들어가던 아들이 있었다. 그런데 등 뒤에서 노모가 계속 나뭇가지를 꺾어놓고 있어 그 연유를 물었다. “아, 집으로 돌아갈 때 이 표식을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을 것이란다.” 가슴이 먹먹해진 아들은 고려장을 포기하고 노모를 모시고 돌아와 골방에 숨겨둔 채 효를 다하며 살았다.북방 오랑캐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오랑캐의 수장은 문제를 하나 내어서 맞추지 못하면 속국으로 삼겠다고 하였다. 모양새가 똑같은 말 두 필을 놓고 어미와 새끼를 구별해내라는 것이었다. 아무도 답을 맞추지 못하여 전국에 방이 붙었다. 소식을 들은 노모가 아들을 불러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라 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아들은 말을 사흘간 홍주로 | 정규준<한국수필문학진흥회이사·주민기자> | 2016-12-22 13:25 낭만닥터 김사부 낭만닥터 김사부 [단죄(斷罪)] : 1.죄를 심판하여 처단하다 2.죄인에 대하여 죄를 심판하여 처단함.또 한 번 정말 관심이 없었던 드라마라는 장르가 나를 붙잡는다. 요즘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에 빠졌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의사들의 세계를 그린 내용이다. 그런데 정말 멋있다. 의사들의 환자에 대한 사명감과 의무감, 그리고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들에 반해버렸다. 모든 의사들이 김사부, 그리고 양심을 팔지 않고 자신의 의무를 지켜내는 강동주와 같으리라고 믿기로 한다. 두 손 모아 진심으로…엊그제 청문회는 완전 의사들 얘기뿐. 게다가 한 술 더 떠서 순실이 목소리 녹취록까지… 정말 볼 만하다. 뉴스가 이렇게 재미있었던 적이 있었는가 싶다. 어떤 음향분석가는 그 목소리를 ‘결단력 있고 과단성 있는’ 목소리 세정독백 | 이성철<나사렛대 교수·칼럼위원> | 2016-12-22 13:2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381138213831384138513861387138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