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0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성의 고택활용, 최고의 문화예술·관광자원이다 고택의 재발견-선비정신과 공간의 미학, 문화관광자원화 방안의 지혜를 읽다<15> 홍성의 고택활용, 최고의 문화예술·관광자원이다 예(禮)가 바로 서면 국가도 바로 서고, 예(禮)를 잃으면 국가도 혼란고택이나 한옥, 우리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지식을 채워줄 수 있는 곳유·무형으로 산재된 유교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 관광자원화해야고택, 단순하게 보존하는 차원 넘어 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충남 논산에 있는 예학(禮學)의 종장(宗丈)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고택을 끝으로 고택에 대한 취재를 마친다.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고택을 통해 그가 평소 집안 후손들에게 힘주어 강조한 것도 바로 ‘박문양례(博文約禮)’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다시 말해 학문을 널리 익히고 예를 다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김장생의 사상은 송시열로 이어져 훗날 효종의 상복을 둘러싼 ‘예송논쟁’의 사상적 기반이 됐다. 김장생이 1598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15 17:45 한국천주교의 시작이자 순교의 땅, 홍주순교성지 홍주천주교순교성지, 부활을 꿈꾸다 <15> 한국천주교의 시작이자 순교의 땅, 홍주순교성지 1000여명 순교자 배출한 홍주 땅에 2008년 ‘순교비’ 세워져홍주성지, 한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천주교순교자 배출한 곳천주교홍주순교성지 순교자 생매장터 십자가의 길 14처 축복홍주순교성지 순례객들을 위한 홍주성지의 성당 마련 시급해충청도 내포지역의 중심지인 홍주는 감영 터를 비롯한 순교성지가 많다. 천주교 관련 유적지가 집중돼 있는 연유는 이곳이 ‘한국 천주교회사의 못자리’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천주교는 처음에 서울과 경기도로 전파되다가, 이존창에 의해 현재의 충남지역으로 전파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이 지역은 초기 천주교 신앙의 중심지이면서 동시에 가장 가혹한 박해의 피해지가 되기도 했다. 1839년 기해박해에서 1866년 최대, 최후의 병인박해까지 베르뇌, 페레올, 다블뤼, 오메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15 14:31 의병항쟁과 부보상, 그리고 홍주의병의 역사적 평가 새로 쓰는 홍주의병사, 치열했던 구국항쟁의 진원지 탐사 <24> 의병항쟁과 부보상, 그리고 홍주의병의 역사적 평가 1895년 11월 부보상들 수십 명 선비들과 합류 홍주성에 들어와3일천하 홍주성전투 서산·남양·대흥군수 수백 명과 홍주 향해홍주의병, 소작농민도 참여·동학교도 참여 사실 확인 어려워전기의병 이념 국수보복론·존화양이론·개화망국론·대일결전론 홍주의병의 병사층을 이룬 다른 집단으로 부보상이 있다. ‘의암유선생서행대략’에 “이조승이 장소(將所)의 영으로 부보상을 거느리고 청풍으로 갔다”고 한 기록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였는지의 여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들이 서신 연락의 책임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홍주의병의 경우에도 부보상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홍주의병 초기 단계인 1895년 11월 28일에 부보상들이 수십 명의 선비들과 합류하여 홍주성에 들어왔으며, 이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10 09:15 홍주성 북문교 인근 월계천변은 참수의 형장이었다 홍주천주교순교성지, 부활을 꿈꾸다 <13> 홍주성 북문교 인근 월계천변은 참수의 형장이었다 피형자의 목을 절단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형벌이 참수형소향천·월계천의 합수머리 지점에서 처형했을 것으로 추정홍주성 북문, 월계천변 1801년 황일광 참수형을 받은 장소김대건 안드레아, 천주교 박해 당시 칼로 참수형을 집행해한국의 천주교는 200년을 훌쩍 넘기면서 모진 박해 속에서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신자가 목숨을 바쳤고, 이들의 순교를 기리는 성지가 전국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참수형과 생매장 순교 터가 있는 성지는 형벌의 고통이 서린 곳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참수(斬首)란 살아있는 생명체의 목을 절단하여 동체와 두부를 분리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사형을 집행하는 방법의 하나. 뜻은 ‘벨 참(斬) 머리 수(首) 형벌 형(刑)’으로 집행자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10 09:05 풀뿌리 공동체 문화공간, 이제 작은 책방 살리기다 작은 동네책방의 희망과 전략 공동체문화예술 소통공간을 꿈꾸다<15> 풀뿌리 공동체 문화공간, 이제 작은 책방 살리기다 동네책방, 사람과 소통하고 책을 보면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동네슈퍼와 동네책방은 달라, 책방은 문화가 살아있는 나무이며 공기동네책방을 살리는 길,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최선지역공동체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간과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책 팔려 책방 주인의 취향과 개성을 듬뿍 담은 동네책방이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오래된 골목 귀퉁이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다. 한때 사람들이 책방에서 책을 사던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다. 서점 주인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도 진열대에 올렸다. 학생들은 하굣길에, 직장인들은 퇴근길에 책방에 들러 책을 샀다. 주말이면 가족들이 함께 책을 고르는 풍경도 낯설지 않았다. 책방은 동네 소식이 오가는 사랑방이었고, 아이들의 놀이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16-12-09 18:12 홍성을 농촌의 고령친화도시, 노인고용도시로 만들자 고령사회 홍성, 노인고용에 눈을 돌리자 ⑮ 홍성을 농촌의 고령친화도시, 노인고용도시로 만들자 2006년 초고령사회 진입 일본, 민간기업 등에서 노인일자리 창출부산, 65세 이상 고령가구 23.4%, 2022년 31.1%로 30%대 전망부산시, WHO고령친화도시네트워크 가입 고령친화도시 기반 마련고령사회로 급변하는 한국 ‘노인’이라는 말에는 사회·경제적 ‘부담’최근 인구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205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 대표적인 최고령 국가인 일본 등은 노인 인구비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2030년이 되면 선진국 평균 수준을 넘어서고 2050년에는 이들 국가를 추월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급속하게 고령화시대로 접어들 것인지 또한 그에 대처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 일인지를 말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09 18:08 경남 통영,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 작은 동네책방의 희망과 전략 공동체문화예술 소통공간을 꿈꾸다<14> 경남 통영,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 아주 작은 ‘봄날의 책방’ 이야기와 예술이 숨 쉬는 조용한 공간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문화 전파하고자 책방과 출판사 만들어북스테이 공간 ‘봄날의집’ 통영 문화예술인 알리고 소개하는 곳비전북스는 대안적인 삶 제시, 로컬북스는 지역의 이야기 담아 경남 통영에 있는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하며 지역공동체의 중심 역할도 하는 곳이다. 바깥세상이 아득히 멀어지고, 시간은 그 자리에 멈춘 듯 느리게 흘러간다. 대부분의 출판사나 책방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대한민국에서 지역, 게다가 바닷가가 보이는 먼 곳으로 가 출판이라는 도전을 시작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통영 봄날의 책방. ‘남해의 봄날’은 ‘봄날의 집’이라는 작은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16-12-09 17:05 홍성 용봉산평화인권공원, 무엇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 용봉산평화인권공원(가칭) 어떻게 조성해야 할까? <10> 홍성 용봉산평화인권공원, 무엇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 용봉산골짜기·광천담산리 폐금광 희생자들 흔적 고스란히 남아중앙정부·지방자치체 차원 공식적인 현장보존대책 마련할 필요양민학살이라는 인권과 휴머니즘 차원에서의 논의 이끌어 내야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역사교육의 장, 평화인권공원 조성 필요 홍성지역의 용봉산 골짜기와 광천 담산리의 폐금광 굴은 한국전쟁기 좌우 갈등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자들의 희생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이면서 지금까지 밝혀진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지역 중 최대의 학살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공식적인 현장보존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용봉산의 위령비가 있는 장소가 홍성의 평화인권공원 건립을 위한 적지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현재 임시로 유골 등을 보존하고 있는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09 16:56 신자들의 참혹한 순교현장 홍성·월계천 합수머리 ‘생매장터’ 홍주천주교순교성지, 부활을 꿈꾸다 <14> 신자들의 참혹한 순교현장 홍성·월계천 합수머리 ‘생매장터’ 홍성천과 월계천 합수머리 순교자들의 생매장터로 추정되는 곳홍주 최대 생매장 순교자 9명으로 추정, 유례없는 잔인한 형벌 자행1868년 생매장 순교자들 안장된 장소 전통적인 매장지인 숲거리천주교홍주순교성지, 충청 최초 순교자가 승천한 곳의 숭고한 넋참수 터에서 월계천을 따라 내려가다가 홍성천이 만나는 곳에 또 모래가 쌓인 곳이 나타난다. 이곳이 바로 생매장 터다. 길 건너 ‘홍주의사총’과 마주하고 있다. 홍주순교성지 생매장 터는 1868년 무진박해 당시 내포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을 잡아들여도 수용할 옥사가 부족해지자 그 대응책으로 최법상(베드로)과 김조이(루치아), 김조이(마리아), 원 아나타시아 등을 생매장한 참혹한 순교의 현장이다.생매장터는 지난 2008년 3월에 이르러서야 순교성지로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09 14:48 의병의 발상지 왜, 하필이면 홍주 땅 이었을까? 새로 쓰는 홍주의병사, 치열했던 구국항쟁의 진원지 탐사 <25> 의병의 발상지 왜, 하필이면 홍주 땅 이었을까? 의병운동은 국가위기에 민중이 일으킨 구국운동의 대표적 형태1910년 이후 의병, 독립군·광복군으로 연결 해외에서 독립투쟁홍주의병 홍주목에서 1905~6년에 걸쳐 전개된 일련의 의병투쟁홍주성전투 사망한 의병 수 최소 1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의병이란 국가 유사시에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의용병이다. 근대 한국의 의병은 일제 침략에 대항한 무력 항쟁의 대표적 세력으로 주로 유생, 전직 관료, 해산 군인 등이 지도부를 형성하였고 농민, 하급 군인, 도시 빈민층 등이 그 하부 구성원이었다. 한말 초기 의병 운동의 중심 세력은 이항로의 사상적 계보에 속하는 유생 의병으로, 이들은 개항기 개화에 대한 반대적 입장에서 척사 위정과 창의 호국 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이항로, 최익현 등의 지도로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09 14:22 조선 중기 기호학파 근거지였던 논산, 사계 김장생 고택 고택의 재발견-선비정신과 공간의 미학, 문화관광자원화 방안의 지혜를 읽다<14> 조선 중기 기호학파 근거지였던 논산, 사계 김장생 고택 저술과 제자 양성을 했던 예학(禮學)의 종장(宗丈) 사계(沙溪) 고택김장생 고택 규모가 수십 칸에 이르나 평대문 사용 겸손함 나타내율곡 이이 제자 김장생 조선 예학정비, 예송논쟁 사상적 기반 다져논산지방 조선 중기 안동지방 영남학파에 맞선 기호학파의 중심지충남 논산시 두마면 두계리 96번지,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1548~1631)의 고택이 위치한 곳이다. 삼한시대에는 천태산, 백제시대에는 계람산, 고려 때는 구룡산이라 불리었던 계룡산은 백두산, 태백산과 더불어 영산으로 여겨 종교 활동이 전개됐던 곳이기도 하다. 남쪽에는 1393년 조선 태조인 이성계가 신도읍지로 정해 대궐 공사를 벌렸던 곳이 신도안이다. 신도안은 명당일까? 역사의 추측으로 남는다. 대궐 공사에 쓰이던 주춧돌이 남아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08 19:15 간결하게 중부지방의 특징 잘 간직한 논산 윤황 고택 고택의 재발견-선비정신과 공간의 미학, 문화관광자원화 방안의 지혜를 읽다<13> 간결하게 중부지방의 특징 잘 간직한 논산 윤황 고택 한옥은 오랜 세월을 견디고 남아 있는 우리의 문화다. 하지만 실내에 욕실, 화장실 등을 갖춘 도시형 주거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전통 한옥은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옥에서는 하루가 오롯이 지난다. 아침 해의 눈부심, 한낮의 쨍쨍함, 저녁의 노을, 밤의 달빛이 모두 머문다. 자연과 소통하는 호흡마저 생생하다. 비가 올 때는 빗소리를 벗 삼아 한 잔 술을 기울이고 싶어진다. 대나무를 간질이는 바람의 장난기도 손에 닿을 듯 느껴진다. 이 포근함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혼자인데도 혼자가 아닌 이유다. “고색창연한 한옥에서의 하룻밤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대청마루에 앉아 차를 마시며 본 달빛과 소나무는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느림의 미학을 즐기려는 도시인들이 늘면서 한옥이 뜨고 있는 이유다. 바쁜 일상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08 19:05 농촌 살리는 귀농과 마을 만들기! 도시사람들의 아름다운 도전 홍성의 농부로 희망을 일구다 <20>신동리교회 오필승(신동리 이장) 목사 농촌 살리는 귀농과 마을 만들기! “교회에서는 목회를 하는 목사로, 마을에서는 이장으로, 귀농인들에게는 선배로 조언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농촌을 살리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을 걸어나가고 있네요.”올해로 귀농 14년차를 맞이하는 신동리 이장이자 신동리교회 담임목사인 오필승 목사의 말이다. 오 목사는 초대, 3대 홍성군귀농지원연구회장과 홍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신동리교회에 설치된 예장 귀농귀촌 상담소를 운영 중이다.“목회활동을 잠깐 쉬는 중에 홍성으로 내려오게 됐고 교회 개척을 하게 됐습니다. 2005년 예배당을 짓고, 2006년부터 조그만 농사를 짓다보니 농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귀농대학 1기 교육생을 모집하는 것을 알게 기획특집 | 글=장윤수 기자/사진=김경미 기자 | 2016-12-08 17:12 옛 모습 간직한 채 주민과 호흡해오다 골목상권을 살리자-7 <장곡면소재지 골목상권> 옛 모습 간직한 채 주민과 호흡해오다 잊혀가는 업종 대부분… 향수 불러일으켜생미식당·카페띠앗 등 지역 업체 주목받아장곡면사무소가 자리잡고 있는 도산리 일원에는 오래 전부터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가게들이 위치해 있다. 겉보기에는 낡고 낙후돼 보이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가게들로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가게들이다. 가게들은 이발소와 다방, 약방, 전파사 등으로 도시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업종들이 대부분인 것 역시 장곡면소재지 골목상권만이 가진 특징이다. 호프·치킨 집 앞에는 연탄 수 백 장이 높이 쌓여 있는 등 가게들은 저마다 필요한 물품들을 가지각색으로 보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지어진 장곡농협 기획특집 | 장윤수 기자 | 2016-12-08 17:10 마음 문 활짝 열면 더 행복한 귀농! 도시사람들의 아름다운 도전 홍성의 농부로 희망을 일구다 <19>장곡면 두리농장 최익·이정옥 부부 마음 문 활짝 열면 더 행복한 귀농! “인천에서 개인 사업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과로로 한쪽 시력을 잃게 됐고, 이런 삶에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회의감이 들게 됐죠. 그래서 귀농을 결심하게 됐습니다.”장곡면에서 홍성 두리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최익 대표의 말이다. 최 씨는 아내인 이정옥 씨와 함께 지난 2012년 귀농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했다. 홍성, 충남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최 씨는 어떤 이유로 홍성으로의 귀농을 선택하게 됐을까?“학창시절부터 산악부 활동을 하며 산을 참 좋아했죠. 그러던 중 오서산 산행을 하다가 여기 쯤이면 살아가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희 집 터에서 오서산을 바라보면 서울 북한산과 같이 능선이 길게 보이는데, 그 모습에 반해 정착을 하게 됐습니다.”최 씨는 귀농을 하고 논바닥 위에 기획특집 | 글=장윤수 기자/사진=김경미 기자 | 2016-12-01 17:19 단청산수화에서 샌드그래픽으로,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사람이 희망이다>홍성의 인맥-홍성출향인을 찾아서 <20> 성산(城山) 홍병학 화백 단청산수화에서 샌드그래픽으로,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한국 고유의 색깔 정체성 찾아 단청산수화 개발해은하면 대율리 가라실 고향, 홍성의 큰 산 되고파달빛아래 오서산 풍경 그려 약대에서 미대로 변경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작업정신으로 도전해사찰이나 궁에서 볼 수 있는 단청으로 산수화를 그리는 작가가 있다. 성산(城山) 홍병학(74) 화백의 작품은 산맥이 강렬한 붉은 기운으로 표현된다. 홍 화백의 작품 이후 산수화의 한 분야로 단청산수화 장르가 열렸다.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그렸으나 한국의 미와 색채를 화폭에 담으며 끊임없이 새로움을 향해 도전하는 홍 화백을 그가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인 청주의 ‘쌀롱드쎄’에서 만났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침략을 받고 문화적으로 침탈이 되면서 미술도 일본화로 변했습니다. 저도 초창기 화조화 기획특집 | 글=장나현 기자/사진=김경미 기자 | 2016-12-01 17:18 옛 정취에 흠뻑 빠져드는 싸전골목 골목상권을 살리자-6 <광천읍 윗싸전 골목> 옛 정취에 흠뻑 빠져드는 싸전골목 찻집·철물점 등 잊혀져가는 옛 추억 가득영화 촬영도 진행됐으나 활용에는 아쉬움쌀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했던 광천읍의 윗싸전 골목에는 아직까지도 그 흔적과 추억이 남아있다. 지금은 대부분의 쌀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낙후돼 버린 골목의 풍경이지만, 한편으론 개발된 도시에서 찾을 수 없는 옛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풍경이기도 하다. 찻집이나 철물점, 금은방 등 점차 옛 것으로 변해가는 가게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는 광천 윗싸전 골목에는 아직도 광천의 번영기를 기억하는 주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앙철물점 박용두(85) 대표는 “과거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았고 수많은 돈이 오고가던 곳 기획특집 | 장윤수 기자 | 2016-12-01 17:17 주민들 사랑방 진주문고, 지역콘텐츠를 책으로 만든다 작은 동네책방의 희망과 전략 공동체문화예술 소통공간을 꿈꾸다<13> 주민들 사랑방 진주문고, 지역콘텐츠를 책으로 만든다 동네책방, 지역출판사를 설립해 새로운 콘텐츠로 모험에 나서지역의 문인들과 네트워크 형성, 행사 등 시민들과 소통 나서지역주민들과 한마음 한뜻, 토종서점의 문화의식 새삼 부러워지역주민들 만남의 공간 역할, 지역에 관한 책 테마별로 배열 경상남도 진주에 자리 잡고 오랜 세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진주문고는 대형 프렌차이즈 서점들의 지방 진출로 인해 다 사라져가는 지방 서점 중 드물게 살아남아 새로운 방식으로 지방 서점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 작가나 출판사 등에는 무조건 우대한다는 소신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주민들의 글은 지역서점으로서의 값어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몇 안 되는 소중한 서점이라고 전한다. 지역주민들에게 그 지역의 인물과 출판사를 중심으로 강연을 열고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16-12-01 01:09 부산특화 노인일자리 사업 ‘이바구자전거·갈맷길’ 인기 고령사회 홍성, 노인고용에 눈을 돌리자 ⑭ 부산특화 노인일자리 사업 ‘이바구자전거·갈맷길’ 인기 이바구자전거, 갈맷길 안내 등 지역맞춤형 특화사업 노인일자리 창출이바구자전거는 시속 15km까지 속도를 내는 3인승 전동 세발자전거68~76세노인들 32명 교대, 1시간 코스 11개 차량 오후4시까지 운행부산을 대표하는 걷는 길 갈맷길 700리, 노인들이 안내와 해설 맡아 부산시는 노인들의 활기찬 생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6 노인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모두 3만 3200개의 노인일자리를 새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이는 지난해 2만 5400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든 것과 비교할 때 30.7%(7800개) 증가한 것이다. 우선 이바구길(이야기)자전거, 갈맷길 안내와 같은 지역맞춤형 특화사업 등 부산특화노인일자리가 2590개 생겨난다는 것. 또 아파트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01 01:02 홍주 옛 장터 저자거리, 순교자들이 수난을 겪은 곳 홍주천주교순교성지, 부활을 꿈꾸다 <12> 홍주 옛 장터 저자거리, 순교자들이 수난을 겪은 곳 옛 저자거리, 순교자들 수난 겪으며 신앙 증거한 곳으로 기억돼야순교자들 저자거리 돌며 갖은 고통·조롱·수모 당했을 것으로 추정조선 후기 저자거리, 홍주성 동문인 조양문에서 북서쪽 북문까지홍주성 중심거리 진영서 동헌으로 끌려가는 신자들 이 거리 지나야 홍주지역은 한국천주교회가 창설된 직후부터 신앙이 빠른 속도로 전파된 곳이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공주 다음으로 많은 순교자들을 배출한 곳이 홍주 땅이었으며, 홍주천주교순교성지였던 것이다. 따라서 홍주의 순교자들이 처음으로 신앙을 증거한 장소도 다양하다. 성지 1처로 ‘증거터 목사 동헌(홍성군청 안의 안회당과 서남쪽으로 추정되는 근민당 자리)’과 성지 2처로는 ‘순교터 홍주옥(옛 홍성지방검찰청과 법원자리, 교수형 터)’이 있으며, 성지 3처로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01 00:5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