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직거래, 다양한 분야 교류 협력
이번 우호협약은 지난해 12월 홍성군의회가 지역 농·특산품 판매활로 개척을 위해 서초구의회를 직접 방문한 결과로 약 1개월 만에 서초구의회가 홍성군의회를 방문하면서 우호교류 협약 체결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역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홍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귀농·귀촌 희망구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양 지역 간 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김헌수 의장은 “홍성군의회가 직접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로 확보를 위한 세일즈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홍성군-서초구의회 우호교류 협약이라는 열매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 의회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협력상생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구의회 안종숙 의장은 “경자년을 맞아 서초구의회의 첫 외부 일정이다. 오늘의 만남이 서초구와 홍성군의 우호와 협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서 홍성군의회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 지자체가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서초구의회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 의회와의 우호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도농 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과 농산물 학교 급식 등 우리군 농·특산물 판로개척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농가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초구에 상설매장, 저온창고 등을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로 발전되길 희망하고 있다.
장재석 의원은 “서초구는 주말장터가 활성화 된 지역이기 때문에, 우선 이를 활용해 홍성의 농산물, 광천새우젓, 김 등의 특산물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마포나루장터를 통해 지역 상인들이 활로를 찾은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 의원은 “우선은 직거래장터부터 시작하지만, 특히 홍성의 농특산물이 친환경 생산물로 알려져 타지역과 차별화돼 알려져 있는 만큼 앞으로 서초구내 학교급식 납품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