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떠날까? 싶던 폭염도 가을이 오는 소리에 살며시 우리 곁을 미련 없이 떠나려 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에게는 시간적인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한계를 무시할 수가 없다. 어느 글에 ‘아버지와 아들과의 대화’라는 내용이 우리의 현실을 직시함에 공감이 돼 소개하고자 한다.“아버지, 옛날에는 어떻게 사셨어요? 과학기술도 없고, 인터넷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드론도 없고, 휴대폰도 없고, 카톡도 없고, 페이스북도 없었는데?”이에 아버지께서 대답하셨다. “오늘날 너희 세대는 인간미도 없고, 품위도 없고, 연민도 없고,
노년의 삶 | 주호창 칼럼·독자위원 | 2023-09-07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