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內浦) 지역은 지금의 ‘충청남도 서북부쪽 가야산 일대의 10개 고을을 지칭한다’고 이중환(1690~1752)은 ‘택리지(擇里志)’에서 기록하고 있다. 충남 서북부 지역인 태안, 서산, 당진, 홍주, 예산, 덕산, 결성, 해미, 신창, 면천이 여기에 해당한다. 내포는 바닷물이 내륙으로 깊숙이 드나드는 감조하천(感潮河川; 강어귀 또는 하천의 하류에서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아 강물의 염분, 수위, 속도 따위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하천)의 영향권을 뜻하는 일반명사였으나 이것이 한쪽으로 바다와 만나고 다른 한쪽으로 평야가 넓어 살기
내포순례길 신앙의 요람지를 가다 | 취재단=한기원 편집국장, 홍주일보 학생기자단 | 2024-10-19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