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효(孝)는 백행(百行)의 근본이다 효(孝)는 백행(百行)의 근본이다 옛날에는 효자(孝子), 효녀(孝女), 열녀(烈女), 열부(烈夫)가 많이 있었고 그 공을 기리기 위해 효자문, 열녀문 등이 전국 곳곳에 남아 있다. 근래 들어 효(孝) 문화 사상이 쇠퇴하고 모범이 될만한 효자, 열녀가 드문 것이 현실이다. 허벅지 살을 베어 부모를 봉양했다거나, 엄동설한에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올려 드렸다거나, 자신은 굶주리면서도 부모님께 멀건 죽 한 그릇을 올렸다는 이야기는 이제 아득한 옛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실정이다.오죽하면 ‘자식이 속만 썩이지 않으면 효자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효자, 효녀, 열녀라는 단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5-05-01 10:01 충절의 고장 홍성! 이름이 부끄럽다 충절의 고장 홍성! 이름이 부끄럽다 충절의 고장 하면 홍성이 대명사다. 충청도를 충절의 고장이라고 하는데 그 충절의 고장 중에서도 홍성이 으뜸이다. 무민공 최영 장군, 충문 성삼문 선생, 청난공신(淸難功臣) 홍가신 임득의 장군, 의병장 민종식 선생,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사를 비롯해 이름 없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어디 한 둘인가. 열 손가락을 몇 번 접었다 펴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호국영령이 바로 연평해전의 호국영웅 한상국 상사다. 한 상사는 서해바다를 지키던 참수리 357호정 조타장으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5-01-23 10:00 임시정부와 부부광복군 임시정부와 부부광복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프랑스 조계)에서 역사적인 닻을 올렸다. 3·1운동이 결정적인 기폭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3·1운동 전부터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입각해 연해주에서 조직한 대한국민회의(문창범 계열과 이동휘 계열 중 이동휘 계열만 참여)와 국내 애국지사들이 조직한 한성정부, 안창호 선생 등 상해 임시정부를 주도한 분들이 한성정부의 내각 명단을 수용하고 대통령에 이승만 국무총리 이동휘 재무총장 최재형 등으로 내각을 꾸리고(좌우 합작적 성격) 통합 임시정부가 출범하게 됐는데 국호를 대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4-09-26 08:30 한상국 상사 추모식은 홍성군청이 맡아야 한다 한상국 상사 추모식은 홍성군청이 맡아야 한다 지난 8월 29일 결성 만해사에서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 주최로 만해 선사 144주년 탄신 추모 다례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28번째 다례행사인데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해 김남용 서부보훈지청장, 홍문표 국회의원,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등이 추모사를 했고, 옹산 큰 스님께서 법어(수덕사 주지 대독)를 설파하셨는데 큰 주제는 안보였다. 특히 옹산 스님은 만해 선사의 ‘님의 침묵’에서 님은 우리나라를 지칭하기도 하고 우리 국민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힘이 없어 나라를 빼앗겼던 만큼 튼튼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3-09-07 08:36 위대한 헌신, 영웅의 자부심 위대한 헌신, 영웅의 자부심 지난달 30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용) 주최로 ‘위대한 헌신, 영웅의 자부심’이라는 주제로 정전 70주년 기념 호국음악회가 열렸다.음악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국보훈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대한민국 아이싱쿠키’. ‘판문점 입체퍼즐’. ‘나라사랑 석고방향제’. ‘DMZ 소원종’ 등 다양한 호국보훈 체험활동을 전개해 15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호국보훈 체험활동이 한창인 오후 3시경부터 6·25 참전 용사, 국가 유공자와 가족, 충남 호국보훈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3-08-03 08:35 6월을 맞이하며 6월을 맞이하며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올해 6월이라고 해서 특별한 6월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 정권에 따라서 6월은 그 상징성이 다르게 느껴지고 따라서 많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이중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특히 근래에 있었던 연평해전과 천안함 유족들이 대표적인 예다. 그동안 연평해전과 천안함 전사자들은 제대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유족들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분들이 제대로 예우를 받고 자존심이 되살아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할 것이다. 지난 3월 24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3-06-01 08:30 옹암 당산제(甕岩 堂山祭)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자 옹암 당산제(甕岩 堂山祭)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자 ■ 옹암 당산제의 유래 및 기원광천읍 옹암 당산제의 형성내력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고 또 이를 입증할 만한 명확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저 막연히 고려시대부터 시작됐다고 구전으로 전해오고 있으나 이 역시 전해오는 이야기일 뿐이다. 그러나 맨 처음에 당제를 지내기 시작한 구당(舊堂) 말랭이 느티나무(충남도 지정 보호수)가 수령 500년이 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조선 초기부터 당제가 시작됐음을 능히 알 수 있다. 따라서 당제의 내력(역사)이 500년 이상이 됐음을 알 수 있다.■ 목적으레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3-01-12 08:34 20년간 아들의 묘비를 닦아준 어머니 20년간 아들의 묘비를 닦아준 어머니 2002년 연평해전의 호국영웅 한상국 상사의 모친 문화순 여사가 지난 9월 5일 별세했다. 연평해전 당시 북한의 불법 기습공격으로 357호 초계정이 반파되고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조타장 임무를 수행하던 한상국 상사는 부하 사병들에게 ‘나는 배를 살릴테니 너희들은 부상병을 살려라!’라고 외치면서 왼팔을 운항키에 묶고 사투를 벌이다 배와 함께 침몰, 장렬히 산화해 호국의 별이 됐다. 이때 전사한 여섯 용사 중 다섯 용사는 시신을 찾아 영결식(2함대사령부 주관)을 치렀지만 한 상사는 연평해전 종료 42일 후에야 참수리357호정을 인양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9-22 08:38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지난 8월 29일에 결성 만해사에서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의 주최로 만해 한용운 선사 탄신 143주년 추모 다례행사가 거행됐다. 홍성군립무용단의 진혼무 시연 사전공연에 이어 바로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용록 홍성군수,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의 추모사가 끝난 다음 만해선사기념사업회장이신 옹산 큰스님께서 법어(法語)를 설파했는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러시아의 침략을 규탄)가 심히 우려스럽고 불행한 사태가 빨리 종식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피해 당사국에 무릎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9-08 08:37 故 한상국 상사 20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故 한상국 상사 20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2002년 연평해전에서 북한의 불법 기습 공격으로 우리의 초계정 참수리 357호정이 반파되고 사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참수리 조타장으로 근무하던 한상국 상사는 부하 사병들에게 “나는 배를 살릴테니 너희들은 부상병을 살려라”는 마지막 외침과 함께 왼팔을 운항키에 묶고 사투를 벌이다 배와 함께 침몰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웅이었다. 정장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여섯 용사가 호국의 별이 됐음은 국민 모두 아는 사실이고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당시 김대중 정부에서는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항의 한 번 못하고 그저 유감이라는 두 글자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6-30 08:35 내가 출제하고 내가 시험보고 채점까지 내가 출제하고 내가 시험보고 채점까지 단군이래 최고의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이 선대(태종)의 실록을 보고 싶어 안달이 났었다. 그 이유는 부왕 태종이 수많은 악행(나름대로 이유는 있음)을 저질러서 사관(史官)들이 아버지의 치세를 어떻게 평가하고 기록했는지 궁금하기 이를 데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왕이라도 선대의 실록을 볼 수 없다는 불문율에 어쩌지 못하고 사관들에게 통사정했으나 사관들이 ‘우리 목을 베고 나서 보십시오’라며 강하게 반발해 끝내 실록을 보지 못했다. 보지 못하게 한 이유는 너무도 뻔하다. 그것을 보게 되면 사관들이 올바른 역사기록을 할 수 없기 때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5-27 08:30 검수완박 전에 국특완박 부터 검수완박 전에 국특완박 부터 요즈음 거대민주당이 검수완박에 올인하고 있는 현상을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산적한 민생법안은 제쳐두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 서기전에 일을 마무리하고 문죄인 대통령이 물러나기 전에 개정 법률안을 공포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검수 완박이 문죄인과 이죄명을 위한 방탄법이라는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겉으로는 무소불위의 검찰권한을 박탈해 권한을 분산시키는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이라고 강변하지만 이는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일이다. 이보다 더 급하고 중한 일이 없으니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논리인데 그렇게 급하고 중한일을 5년간 뭘하고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5-07 08:30 깨끗한 선거로 민주의 꽃을 피우자 깨끗한 선거로 민주의 꽃을 피우자 16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가 맞붙었을 때였다. 당시의 여론은 이회창 후보가 5% 정도 앞서가던 상황이었다. 이때 희대의 사기꾼 김대업이 나타나서 이회창 후보 아들의 있지도 않은 병역비리를 폭로해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기꾼의 말장난에 놀아나 이회창 후보에 등을 돌린 결과 오히려 노무현 후보가 승리(5% 차이)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 얼토당토않은 흑색선전으로 분루를 삼킨 이회창 후보는 선거 기간 중에 김대업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미 선거는 끝나고 말았다. 그후 김대업은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4-14 08:33 “새로운 시작은 이렇게” “새로운 시작은 이렇게” 요즘 검찰총장보고 1년이 다 가도록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뭉갰으니(울산시장, 원전, 조국, 대장동 등) 물러나라는 말에 물러날 생각이 없고 열심히(?) 일해서 임기를 채우겠다고 답했는데 양쪽 다 궁색한 얘기다.우리나라는 말만 민주국가이지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의중의 인물(忠犬)을 대법원장과 검찰총장, 감사원장에 임명했기 때문이다. 보다 나은 민주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대법원장, 검찰총장, 감사원장을 선출직으로 뽑아 대통령은 형식적인 임명권만 행사해야 한다. 선출방법도 아주 간단하고 비용도 들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3-24 08:30 백전 불굴의 사나이 복성규! 백전 불굴의 사나이 복성규! 지난 24일 오전 11시, 오서산 정상 부근에서 뜻깊고 유의미한 작은 자축연이 벌어졌다. 그것은 복성규(59·홍성읍 남장리) 씨가 지난 2015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년 7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완성한 ‘평화통일기원탑(平和統一祈願塔, 높이 5m 직경 2.5m의 원형 돌탑)’ 준공식을 갖고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떡, 과일, 막걸리 1잔씩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말이 준공식이지 무슨 격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관장을 비롯한 초청인사 없이 친구들 몇 명이 참석한 조촐한 자축연이었으나 그 의미는 사뭇 남다르고 여느 행사나 축제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1-10-28 08:32 망전필위(忘戰必危) 망전필위(忘戰必危)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지난달 29일 결성면 만해 한용운 생가지 내 만해사에서 한용운 선사 탄신 142주년 제26회 추모 다례식이 간소하게 거행됐다. 몇 분이 추모사를 했는데, 홍문표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안보가 불안하다. 안보가 불안해 국민의 삶도 불안하니 만해의 독립정신을 계승해 튼튼한 나라를 만들자”는 요지의 추모사를 했다.뒤를 이어 만해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옹산 큰 스님이 법어(法語)를 설파했는데, 90세가 다 된 노 스님께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현 정부의 안보관을 질타했다. 도대체 국방부장관은 뭐하는 사람이냐, 왜 연습(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1-09-03 08:30 북으로 간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 북으로 간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때 함경도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한 충의공(忠毅公) 정문부(鄭文孚)장군의 공적을 기록한 비석이다. 정문부(1565-1624) 장군은 1588년(선조21년) 문과에 급제했으나 무관직으로 출발해 1591년 6품직 북병영(함경북도 병마절도영-현 사단규모 육군부대) 평사(評事-육군소령)로 부임했는데 다음해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길주(吉州)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회령에서 국경인(鞠景仁) 등이 반란을 일으켜 왜군에 투항하자 의병장이 되어 반란군이 점령한 경성으로 진격해 임해군과 순화군(선조의 왕자)을 왜군에게 넘겨준 국경인의 숙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1-06-03 08:32 대쪽 선비와 일본판사(日本判事), 그리고… 대쪽 선비와 일본판사(日本判事), 그리고… 옛날에 대쪽 같은 어떤 선비가 20리 정도 떨어진 친구 부친의 문상을 갔다가 다른 친구들과 대작을 하던 중에 한 선비가 말했다. “여보게들 옆 동네 아무개의 부친께서도 별세하셨다는 소식이 왔네. 우리 여기서 한 잔만 하고 이 참에 그 친구네 문상을 가세 여기서 한 茶頃(15분)이면 가니 그리들 함세.” 그러자 대쪽선비가 “이 사람들아 그러면 못쓰네. 우리는 지금 이 댁에 문상을 왔는데 그리로 가면 성의가 없으니 그러면 안되네. 마땅히 집에 다시 돌아갔다가 그 친구 댁에 문상을 가는 것이 도리네”라면서 다시 집에 왔다가 마음가짐을 새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1-02-25 08:30 반가운 공직사회의 변화 반가운 공직사회의 변화 관공서에서 민원인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것이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실제로 30~40년 전에는 공직자들이 다소 고압적인 자세였기 때문에 민원인들이 관공서에 가면 주눅이 들게 마련이었다. 민주화시대 이후 공직자들의 친절도가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은 다행한 일이지만 아직도 일부 공직자들의 권위적 태도가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그런 가운데서도 광천농협의 이인애 과장과 홍성군청 이아무개 팀장의 친절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고령화돼 농협 직원이 차근차근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할 수 없을 때는 버럭 소리를 지르 직언직설 | 김주호 <한국스카우트 충남연맹 이사> | 2018-07-19 15:2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