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철 청운대 교수, 홍성군수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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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철 청운대 교수, 홍성군수 출마 선언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3.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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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시대 ‘젊고 역동적인 유능한 군수’ 피력
군청사 이전 재검토… “‘압축도시’ 전략으로 변화”

정만철 청운대학교 교수가 24일 오전 홍성군 행정홍보지원실에서 홍성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

정만철 교수는 “코로나와 기후위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저성장과 양극화, 디지털 대전환 등 현대사회의 불확실성으로 홍성과 같은 지방 도시는 그 미래를 예측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대는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해 문제를 해결하는 젊고 역동적인 일 잘하는 군수가 필요하다"며 "지난 20여 년간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자신을 군수로 뽑아 달라”고 피력했다.

이어 정 교수는 ‘새로운 충남의 중심도시, 역동적인 홍성’을 만들기 위해 7가지 공약을 밝혔다.

7가지 공약으로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기 살리는 데 총력 △군청사 이전 재검토 △창업하기 좋은 홍성 만들기 △사람들이 찾아오는 홍성 △국제적인 유기농업도시 홍성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정부 홍성 △효와 예의 도시 홍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군청사 이전 사안에 있어서는 “홍성과 같이 인구가 정체 또는 감소하는 상황에서 군청사를 이전할 경우 원도심의 상업시설과 인구가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며 “군청사를 이전하지 않으면 홍성군은 인구 감소 시대의 트렌드인 ‘압축도시(콤팩트시티)’ 전략에 따라 주거지와 행정·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집중시킴으로써 행정력과 교통, 에너지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군청사의 이전을 아예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라며 “현 청사에 군청을 유지한 채 해양수산과는 서부면에, 농업정책과는 농기센터 근처에 두는 등 ‘작은 군청’을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해 군청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성군청 이전과 맞물려 추진될 홍주읍성 복원 계획에 있어서도 청사를 그냥 둔 상태로 진행할 수 있다”면서 “지금 현재 군청사 이전이 예정된 부지에 있어서는 도시계획 내에서 대단위 실버산업 클러스터 등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교수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때 이재명 후보 측에서 중앙당 농어민위원회의 상임부위원장으로, 지역에서는 홍성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사실을 밝히며 “일본에서 지방자치단체 농업정책론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동안 농업진흥청의 연구직 공무원으로, 홍성군청 친환경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업·농촌 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며 “국제유기농업운동아시아연맹 이사로 활동하며 아시아의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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