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2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실(事實)과 진실(眞實) 사실(事實)과 진실(眞實) 사실(事實) :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 진실(眞實) : 거짓이 없는 사실. 영원히 변치 않고 확실하여 신뢰할 수 있음. 우리는 항상 사실과 진실 사이에서 혼돈을 일으키며 어떤 문제를 대하고 있다. 과연 사실은 무엇이며, 진실은 어떤 모습일까를 궁금해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신문과 TV를 비롯한 많은 언론매체들이 사실에 의거한 내용들을 쏟아내고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내용을 가지고 수많은 소문과 얘깃거리들이 떠돌게 된다. ‘누가 누구와 사귀는 사이라더라’,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다더라’는 식의 소위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게 되는 것이다.여기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사실을 만들기 위해 조작하 세정독백 | 이성철 <나사렛대 교수·칼럼위원> | 2015-05-01 16:57 정녕 4월은 잔인한 달인가? 4월을 그 누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정녕 4월은 잔인한 달인가. 참으로 꼴사납게 돼 버렸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국무총리 후보자의 잇단 낙마와 정윤회 문건으로 촉발된 국정 동력의 흔들림이 잡히는가 싶더니, 세월호 참사 1년 만에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현직 국무총리와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등 권력핵심인사들이 비리 혐의로 전대미문의 국정 비상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세월호 1주기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떤 참모라도 검찰 수사과정에서 정치자금 수수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하고, 환부를 도려내는 아픔을 딛고 정치개혁을 위해 반드시 털고 가겠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정부패에 관련 있는 사 사설 | 홍주일보 | 2015-04-28 17:27 장애인의 날과 일하고 싶은 중증장애인 장애인의 날과 일하고 싶은 중증장애인 인간은 누구나 그렇듯이 자기 힘으로 일하고 돈을 벌어서, 가족들과 작은 기쁨을 나누고, 자기 힘으로 살아가고 싶어 한다. 그것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일한다는 것은 인간의 조건이다. 하지만 자폐인, 지적장애인 등 중증발달장애인들은 이런 인간의 조건을 충족할 기회를 갖는 게 쉽지 않다. 고용해주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경증장애인의 경우는 둘 중 한 사람은 어딘가에 취업이 되고 있다. 그에 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은 100명 중 단 한 두 명 만이 기업에서 일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그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증발달장애인들은 복지관이나 보호 작업장 외에는 갈 곳이 없다. 보호 작업장이나 복지관은 2~3년으로 이용이 제한되어 있지만 이곳이라도 들어가면 운이 좋은 편이라고 위안을 한다. 중증 홍주로 | 장미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주민기자> | 2015-04-28 17:18 노란 민들레처럼 노란 민들레처럼 오랜만에 따스한 봄볕에 이끌려 교외에 있는 밭에 나가봤다. 가꾸기를 거의 포기한 잔디밭에 노란 민들레가 옹기종기 피어 있었다. 불현 듯 작년 이맘때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노란 리본이 전국 방방곡곡에 물결치던 생각이 떠올랐다. ‘그대, 잊지 않겠습니다’라면서 그리운 마음을 노란색 리본에 새겨 매달아 놓은 물결! 인양한 사체가 295구, 실종 9명으로 304명의 고귀한 생명들이 잠든 지 한 해가 지났다. 밭에서 본 민들레꽃이 어림잡아 봐도 그 수에 부합될 것 같으니 예사롭지 않게 보였다. 지난 해 4월 16일, 476명의 탑승자를 실은 세월호는 인천항을 출발한 지 11시간 반이 지나서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 이르렀다. 이 지역은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지역이라고 세상읽기 | 권기복 <홍주중 교감·칼럼위원> | 2015-04-28 17:17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똑똑한 문안순찰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똑똑한 문안순찰 상대방에게 안부를 묻거나 예를 표하는 일이라는 뜻의 단어가 있다. 문안(門安). 국민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는 경찰관에게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단어가 있을까? 이에 우리 홍성경찰서는 순찰차에서 내려 우리의 고객이자 친구이며 동반자인 주민들을 대면하고자 현관문을 두드리고 있다. 더 이상 보여주기 식 서비스가 아닌 진정으로 소통하는 홍성경찰로 다시 태어났음을 알리는 순간이다. 문안순찰은 기존에 경찰이 추진하던 독거노인 공경순찰, 여성안심 귀갓길 등의 시책을 하나로 묶은 가히 정성치안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한다.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 대화의 주민접촉활동으로 경찰에 대한 의견청취 및 선별적 검문으로 실질적 범죄 예방 강화를 지향하는 문안순찰은 벌써 주민들의 웃음과 밝은 목소리로 되돌아오고 있다. “할머니 요즘 허 독자기고 | 전솔 <홍성경찰서 서부결성파출소 순경> | 2015-04-28 17:12 더 많은 어르신께 기초연금을 더 많은 어르신께 기초연금을 국가의 발전과 자녀들 양육에 헌신하느라 자신의 노후를 미처 대비하지 못해 어려운 노후를 보내시는 어른신들의 편안한 노후 생활을 도와드리고 연금혜택을 공평하게 나누어 드리기 위하여 만 65세 이상의 전체 노인 중 소득과 재산이 적은 70%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과 연계하여 차등지급하는 방식으로 2014년 7월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되었다. 올해 변경된 주요 내용으로는 2015년 1월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을 6만원(노인부부가구 9만6000원) 인상하여 93만원(노인 부부가구 148만8000원)으로 상향되었으며 2014년 선정기준액 87만원(노인 부부가구 139만2000원)에 비해 6.9% 상향된 금액이다. 아울러, 근로소득이 있는 어르신의 경우 기초연금 근로소득 공제액을 52만원으로 확대(전년대비 독자기고 | 유문상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장> | 2015-04-28 17:10 잔인한 4월, 가슴에 묻으라한다 잔인한 4월, 가슴에 묻으라한다 사고 후 1년 내내 거리에서 노숙하고 1주년 되어서는 희생자 어머니가 삭발하는데 자식을 가슴에 묻으라는 사회… 작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퍼했고 또 분노했다. 유가족들과 같은 마음으로 울고 위로의 말이 온 나라를 휘감고 있었다. 돈을 가장 우선시하는 사회, 비리가 만연한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어른들은 반성하고 고등학생들만 보아도 미안함과 사랑스러움의 눈길로 바라보던 잠깐의 시간이 있었다. ‘반드시 이런 사건은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 등 이런 결심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닌 모든 국민의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진상조사와 특별법, 책임자 처벌을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문을 통하여 발표하고 새누리당은 지방선거에서 죽지도 않았으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독자기고 | 신인섭 <홍성읍> | 2015-04-28 17:06 빨리 석방될 수 있는 방법은? Q. 저희 남동생이 현재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구속 상태인데 동생이 최대한 빨리 석방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구속피의자가 구속 후 사건종료에 이르기까지에 있어서 석방될 가능성 있는 기회를 순차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경찰 또는 검찰 수사단계에서는 구속적부심사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구속적부심사청구가 있으면 법원은 청구서가 접수된 때부터 48시간 이내에 체포 또는 구속된 피의자를 심문하고 수사관계서류와 증거물을 조사하여 그 청구가 이유 없다고 인정한 때에는 결정으로 이를 기각하고, 이유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결정으로 체포 또는 구속된 피의자의 석방을 명하여야 합니다(형사소송법 제214조의2 제4항). 이 경우 피의자의 출석을 보증할 만한 보증금의 납입을 조건으로 석방을 명할 수도 있 오피니언 | <대한법률구조공단 홍성출장소> | 2015-04-28 11:23 연줄과 반칙, 비상식과 꼼수의 사회?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땅에서 살면서 연줄과 반칙, 비상식과 꼼수가 판치는 일상의 사례들을 수 없이 경험하며 살고 있다. 대통령은 틈나면 ‘비정상의 정상화’를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저잣거리에서는 가진 자들의 횡포와 불공정 행위, 연줄과 반칙, 비상식과 꼼수가 판치는 사회를 비아냥대며 성내고 화를 내고 있다. 연줄과 반칙, 비상식과 꼼수의 비리는 주로 가진 자들이 저지른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결여돼 있기 때문이다. 법과 원칙이 바로서는 사회가 경쟁력이 있다. 불법과 편법으로 얻은 것 이상으로 징벌적 손해를 보게 해야 악습을 근절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반칙과 변칙, 비상식과 꼼수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유전무죄를 무엇보다 자랑으로 생각하고 착각하는 사회지도층이 솔선 사설 | 홍주일보 | 2015-04-27 15:51 희망의 나무를 심자 희망의 나무를 심자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인 “옛 동산에 올라”의 가사 중에 “지팡이 도루 집고 산기슭 돌아서니 어느 해 풍우엔지 사태 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 솔이 나서 키를 재려하는구나”가 생각난다. 해마다 봄이 되면 깊은 산 속 거목은 물론 양지 바른 담장 밑에서 돋아나는 꽃 잔디의 연약해 보이는 새싹에서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계절이다.어느 분의 말대로 “1년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곡식을 심고 10년의 결과를 맺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100년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인물을 심어라”고 하며 사람을 나무에 비유하여 인재(人材)라고 한다.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5-04-27 15:50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 지방의원은 주민과 같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여론을 수집하고, 주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의 하나는 일 년에 두 번씩 행해지는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이다. 현장방문은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단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대표적인 제도인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받는다. 따라서 내 고장 살림살이가 자치단체로부터 제대로 꾸려지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현장방문은 그만큼 비중이 크고 의원의 중요 책무라 하겠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군 주요사업장 31개소를 방문해 군민의 불편사항과 각종 사업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문제점을 의정칼럼 | 최선경 <홍성군의원·칼럼위원> | 2015-04-27 15:49 유전자변형식품(GMO) 알고 드십니까? 유전자변형식품(GMO) 알고 드십니까? 내가 생협 활동을 하기 전에는 그다지 식품안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 못하였다. 생협 물건은 비싸서 여유 있는 자들만이 향유하는 소비품목쯤으로 여겼다. 하지만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그 중 가장 문제의식이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유전자 조작식품에 대한 것이다. 한겨레 신문 2015년 1월 11일자 월요리포트를 읽어보면 다음과 같다. 2014년 식용 유전자 조작 식품(GMO) 수입량이 처음으로 200만 톤을 넘어섰다. 동물 사료용을 포함한 전체 GMO 수입량도 예년의 700~800만 톤에서 약 1000만 톤까지 늘었다. GMO관련 법령이 정비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지난해 처음으로 200만 톤을 돌파했다. 콩은 90%, 옥수수는 99%를 수입콩기름 전분당으로 가공하지만 홍주로 | 윤해경 <풀무생협상무이사·주민기자> | 2015-04-27 15:39 정신적 에로스는 가능한가? 정신적 에로스는 가능한가? 이 지난 4월 초 전국 4년제 대학 전임교수 785명에게 ‘지금, 대학교수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소회를 물어 보았더니 80.2%가 “사회적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 설문조사에 답한 교수들은 “대학은 직업인 양성소로 가고 있고, 교수는 지식인이 아닌 지식기사”, “교수가 아니라 학생모집을 위한 마케터나 대학이라는 산업체의 일꾼으로서의 역할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다”, “대학과 지식인의 사명을 포기하면서 위상이 추락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이러한 반응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교수들은 학생 수 감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5-04-27 15:36 일일일생(一日一生)의 가르침을 주신 샛별 선생님 일일일생(一日一生)의 가르침을 주신 샛별 선생님 샛별 주옥로 선생님, 산비둘기 노랫소리 구성지고 뒷산의 뻐꾸기 소리가 꽃향기에 실려 오는 5월이면 선생님이 더욱 그리워진다. 선생님께서 83년 동안 이 땅위에서의 귀한 사명을 다 하시고 평안한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지도 벌써 12년이나 지나갔다. 선생님은 50년대 궁핍하기만 했던 시절 선생님의 몸과 마음과 전 재산을 바쳐서 공부하고 싶어도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하는 가난한 농촌 청소년들을 위해 홍성군 홍동면에 풀무학원을 설립하셨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힘든 일을 실천하시면서 수많은 소년들이 배움의 갈증으로 절망의 늪에서 헤맬 때 선생님은 캄캄한 밤 동쪽 하늘에서 외롭게 빛을 발하는 샛별처럼 따스한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시며 곧 밝아올 새 날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신 것이다. 50여 년 독자기고 | 이병학 <수필가·한국문인협회 회원> | 2015-04-27 15:32 농어업종사자 연금보험료 혜택은? Q. 농사를 짓고 있는데 연금보험료 혜택이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지역임의계속가입자는 연금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15년 1월 현재 월 보험료가 8만1900원 이상인 분은 월 4만950원을, 월 보험료가 8만1900원 미만인 분은 보험료의 2분의 1만큼이 지원됩니다. 국민연금은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국고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와 지역임의계속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자가 신고한 월 소득금액에 따라 지원 금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납부해야 할 보험료의 2분의 1의 금액을 보조하되, 2015년 1월 현재기준 최대 월 4만950원 오피니언 |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 | 2015-04-27 11:57 농기계 안전운행이 최선의 안전이다 봄철이 다가오면서 농촌에서는 농사일 준비에 바쁜 계절이 됐다. 농사철이 되면 우리는 가끔 ‘과연 경운기나 트랙터도 차에 속할까?’라는 의문을 가져볼 때가 있다. 자동차만 다니는 도로 위에서 한가롭게 달리는 경운기를 볼 때면 한 번쯤은 가져보는 생각일 것이다. 도로교통법에서는 ‘사람 또는 가축의 힘이나 그 밖의 동력을 이용해 도로에서 운전되는 것’은 모두 ‘차’에 해당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경운기를 비롯한 이앙기, 트랙터, 콤바인 등의 모든 농기계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되는 것이다. 다만 농기계는 ‘자동차’로 규정되고 있지는 않다. 때문에 별도의 운전면허를 요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에서 자동차는 물론 차의 운전 등으로 인해 사람이 죽거나 다치게 하는 것은 물론 물건을 파손하는 것 등을 모 사설 | 홍주일보 | 2015-04-13 16:00 섬진강변 소묘 섬진강변 소묘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는 계절이 오면 섬진강은 조용히 기지개를 켠다.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장수를 지나 겨우내 꽁꽁 얼었던 지리산 계곡의 맑은 물과 합류한 후, 광양의 남해바다 앞까지 흘러가는 212km의 여정 내내 섬진강은 주변에 봄 향기를 가득 뿌린다..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 그 산수유는 지리산 자락의 구례 산동마을에 무더기로 숨어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 시목도 바로 그곳에서 알싸한 향기를 천년 넘게 뿜어내며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멀리서 보면 마치 간밤의 꿈인 듯 홍주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5-04-13 15:58 화상경마장을 군청으로! 화상경마장을 군청으로! 언론의 보도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지만 홍성군에 ‘화상경마장’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홍성군 축산과에서 마련한 (3월 10일 개최, 이하 ‘간담회 자료’)를 보면 홍성군에서 화상경마장 유치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화상경마장이 무엇인가? 말 그대로 도박장이다. 마사회와 홍성군에서는 화상경마장이 아니라 ‘마권 장외발매소’가 맞는 말이라 우긴다고 하지만, 말(言)이란 모름지기 명실상부를 원칙으로 한다는 점을 들어 따진다면 ‘화상경마장’도 틀렸고 ‘마권 장외발매소’도 틀렸다. 명실상부의 원칙으로 볼진대 더도 덜도 아닌 ‘스크린(화상) 경마 도박장’이 딱 맞다. 이 점은 앞서 언급한 홍성군 의원 간담회 자료에도 적 녹색상상력 | 강국주 <녹색당·칼럼위원> | 2015-04-13 15:56 미디어는 놀이다 미디어는 놀이다 얼마 전 민속촌 트위터에 올라온 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였다. 영상의 내용은 민속촌에서 진행된 체험이었는데 바로 ‘이놈아저씨’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것. 실제로 안에서 대기하던 ‘이놈아저씨’가 쫓아와 혼을 내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보면서 필자 역시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라 잠시 웃을 수 있었다. 90년 초까지만 해도 동네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민속촌의 초인종누르기, 숨바꼭질, 딱지치기 같은 놀이를 했었다. 물론 지금의 아이들도 함께 어울려 놀겠지만 그 때처럼 마냥 밖에서만 놀지는 않는 듯하다. 요즘 녀석들이 가장 즐겨하는 놀이는 게임이니 아마도 몇 년 후의 민속촌에서는 추억의 놀이로 컴퓨터나 휴대폰 구역이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필자에게는 초등학교 조카 두 녀석이 있다. 이제 5학년, 4학년 홍주로 | 정수연 <미디어활동가·주민기자> | 2015-04-13 15:55 이상한 사람 이상한 사람 ‘이상한 사람이다’는 무슨 뜻일까? 일반적으로 정신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 무엇인가 남들과 다른 행동을 겉으로 보여주는 사람, 아니면 겨울에 여름옷을 입고 다니거나 여름에 겨울에 입는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인가? 또는 나의 기준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인가? 나와 성격이 다른 사람인가?세상에는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백인백색(百人百色)이란 표현처럼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선호하는 것도 각양각색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대처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차이점을 인정하고, 수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5-04-13 15:5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