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6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가족사진을 보며 가족사진을 보며 흑백사진 한 장,세월의 낙수에 젖어있다.지워진 여백만큼기억의 세포들이 꾸물거린다.나보다도 젊은 아버지와 어머니,내 자식들보다 어린 나와 누이들,옹기종기 모여 앉거니 서거니산이 되었다.산이었다. 우리는제 자리를 빠져나가도언제나 되돌아와 제 자리를 메우는가난한 산이었다.온전한 두 눈은 없어도눈빛 고운 산,지금은 빛바랜 흑백사진처럼군데군데 무너지고 있다. 독자 시 | 권기복 (시인, 홍주중교사) | 2011-02-11 13:29 관념으로서의 문화-문화는 학습이다 관념으로서의 문화-문화는 학습이다 관념으로서의 문화 (다문화 2)문화권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양식이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해조수인 까치를 길조, 까마귀를 흉조라고 하는 것처럼,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생각을 고정관념이라고 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크게 자연발생적인 것과 '반공이데올로기(좌빨논리)'처럼 어떤 목적에 의해서 주입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으며, 묵시적 동의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흔히들 종교와 정치논쟁을 벌이지 말라고 한다. 그것은 허상에 불과한 자신의 생각(관념)을 사실화하기 위해 끝없는 새로운 논리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2-11 13:23 국경검역, 국내방역, 방역인력 부족에 구멍 뚫렸다 전국 최대 규모인 홍성축산이 사상 최악의 구제역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구제역의 확산은 주민들의 삶과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구제역을 퇴치하기 위해 인력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제도적인 예방대책과 재난을 당한 축산농가가 재기할 수 있도록 보상과 지원에도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전국의 모든 소돼지 등 우제류에 대해 선제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농가를 비롯한 지역주민들도 적극적인 협력의 자세로 동참하고 있다. 구제역 피해는 축산업뿐만 아니라 농촌관광 등 지역경제를 총체적으로 허물고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홍성축산의 위기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붕괴위기와 맞물려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미 어렵게 육성한 홍 사설 | 홍주신문 | 2011-02-11 13:06 "구제역 퍼질라, 이번 설엔 고향에 오지마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홍성군을 비롯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귀향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구제역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구제역 여파가 심각하고 만만찮다. 설을 앞두고 이뤄질 민족의 대이동'으로 인한 구제역 확산을 우려한 지자체들의 '귀향 자제' 호소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도시에 살고 있는 자녀들에게 귀향을 자제해 줄 것을 군민과 출향인, 축산농가 등에 동시에 당부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인 홍성을 비롯해 축산농가 밀집지역에선 "혹시 설 명절을 보내면서 구제역이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그 틈을 비집고 침입할까 봐 두려워서다. 최근 구제역 사설 | 홍주신문 | 2011-01-28 14:06 구제역과 홍성축산의 나아갈 길 구제역과 홍성축산의 나아갈 길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60일 동안 호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번졌다. 지난 26일까지 8개시도 146곳에서 발생하여 272만 마리 한우와 돼지가 살처분 되었다. 또한 방역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축산농가의 피로도가 한계에 이르고 있다.구제역은 과거 일제 강점기 때인 1933년 충청북도와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하여 1934년 종식 이후 66년 동안 단 한번도 없었다가 2000년, 2002년 2년 간격으로 한번씩 발생된 이력이 있다. 이들 모두 다 각각 15, 16건의 구제역이 발생되어, 4440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 범정부적인 대처 능력으로 2002년 6월 발생 이후 1건의 구제역 발생 없이 오피니언 | 윤용관<홍성군의원> | 2011-01-28 14:02 '매력있는 학교' 만들기 '매력있는 학교' 만들기 지난해 연말 우리교육청에서는 고3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수능시험이 끝난 학생들을 위로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제까지 노력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래 진로와 직업세계를 진단하는 '드림 업 페스티벌'을 지역별로 개최했다. 진로탐색 전문가의 강연이 있었고, 장기자랑 등 특기 발표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자리를 마련했고, 지역별로 동병상련한 여러 학교의 고3 수험생들이 모인 만큼 학생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나는 미래사회의 가치관과 학교교육의 패러다임에 대한 특강을 했다. 앞으로 도래할 스마트사회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품성과 실력을 지녀야 하는가를 설파했다. 사회 현상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는 다시 지식정보화사회로 바뀌었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 그림은 스마트사 오피니언 | 김종성(충청남도 교육감) | 2011-01-28 13:56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가 살아가는 이유 누가 나에게살아가는 이유가 뭐냐고묻는다면나는 그 어떤군더더기 말도너스레도핑계도 대지 않고神이내게 내려주신거룩한 생명이,위대한 생명이 내게 주어졌기때문이라 말하리라.누가 나에게살아가는 희망이 뭐냐고묻는다면나는 그 어떤미사여구의 말도꾸밈도이유도 대지 않고내겐나에게 부여받은삶의 역정이,생의 역할이 내게 존재하기때문이라 대답하리다. 독자 시 | 박종민 시인 | 2011-01-28 13:37 복지논쟁의 함정(陷穽) 복지논쟁의 함정(陷穽) 복지논쟁이 대선에 불을 지폈다.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국형복지'로 선창하고 나서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으로 이어지는 소위 3+1무상시리즈를 들고 나왔다. 보편적 복지를 표방하는 민주당의 무상시리즈는 급기야 '복지포퓰리즘'을 부추긴다고 정부 여당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소위 '노이징 마케팅'의 반사이익을 챙겼는지는 모르지만, 세금폭탄 논란과 함께 당내에서도 강력한 태클에 걸린 상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反) 무상시리즈' 파이터를 자임하며 대선가도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정치권의 표심을 향한 노력은 가상하나 국민은 너무 혼란스럽다. 함정(陷穽)이 도처에 깔려있다. 국민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서양 속담에 '공 오피니언 | 전만수 본지 자문위원장 | 2011-01-28 13:19 홍성축산, 구제역에서 꼭 지켜내자 구제역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축산군 홍성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심각하고 살벌하다. 이미 전국 축산농가에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했고, 구제역 악몽은 현실 속에서 현재 진행형이다. 살처분 가축 숫자가 우리나라 소, 돼지 등 모든 가축수의 10%를 넘어서고 있다. 10마리 중 한 마리가 산 채로 매장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 차원을 넘어 이제는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생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제역이 홍성축산을 긴장 속으로 몰면서 위기에 직면케 하고 있다. 도로 곳곳에는 긴급방역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공무원을 비롯한 '구제역 작전'에 투입된 사람들의 고생은 강추위와 함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 정도면 재앙이라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의 국가적 재난 상태다. 그 무엇보다 사설 | 홍주신문 | 2011-01-21 15:55 환경으로서의 문화 환경으로서의 문화 다문화가 세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늦은 감이 있지만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다문화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깊은 논의가 있어야 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과 같은 형태의 다문화운동은 결코 바람직한 미래를 건설 할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문화란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사는 인간이 자자손손 대를 이어오는 시간 속에서 만들어낸 유무형의 산물이며 특수성과 보편성을 가지기 때문이다.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어떤 인류학자는 에스키모들이 인디언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1-21 15:44 말로 짓는 죄 - 증오로 돌아오는 말폭탄 말로 짓는 죄 - 증오로 돌아오는 말폭탄 눈발이 성기게 섞인 바람은 살을 에는 듯 차가왔다. 워낙 게으른 성격에다 미용실 가는 걸 엄청 귀찮아하는 탓에 정말 벼르고 벼르다 미용실에 들렀다. 집안 혼사 준비로 밖에 나갔다가 허둥지둥 달려와 내 머리를 만져주는 미용사와 매섭게 추운 날씨 이야기를 나누다 화제가 가정사에 까지 이르게 됐다. 난방을 못해 집안에서 동사한 할머니 이야기에서 시작된 대화는 비수가 되는 독설의 상처로 확장되었다. 그녀는 머리칼을 정리하는 도중 어디선가 걸려온 전화를 받더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게 교통사고가 났다는 거였다. 그 얼마 전에는 신랑 되는 시동생도 사고로 폐차를 했다고 했다. 그녀는 결혼을 앞두고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근심어린 표정을 지었다. 시어머니 모진 말 털어놓으며 낯선이 오피니언 | 김선미 디트뉴스 편집위원 | 2011-01-21 15:41 장항선의 새 '광천역사' 위치는? 장항선의 새 '광천역사' 위치는? 장항선 2단계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지역개발계획수립과 지역발전에 많은 걸림돌로 문제가 제기됐다. 또 군민들의 걱정 속에 철도청시설공단과 국토해양부에 여러 차례 건의를 해왔는데, 지난해 드디어 2단계 사업에 대한 계획이 수립됐다. 한편 변경 될 노선과 광천역사(廣川驛舍) 위치에 관한 기본설계를 가지고 지난해 11월에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가 있었다고 한다. 참으로 기쁘고 반가운 일이다. 이사업은 총사업비 7870억원으로 우리군 신성역에서 광천역과 보령시의 주포역, 남포역 구간의 철도노선 변경과 복선화, 신 광천역사를 건축하는 사업으로 광천읍 발전을 위한 대단히 중요한 사업으로 위치 선택이 잘 돼야 한다. 하지만 광천역사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또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위치가 오피니언 | 이종화 (한나라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 2011-01-21 15:36 "토끼와 소의 대화" "토끼와 소의 대화" 2011년1월1일 신묘 토끼가 신묘불측(神妙不測)한 새해의 문을 여는 순간!전국에 소와 돼지의 구제역과 닭과 오리의 조류 독감이 만연된다는 비보에 토끼는 눈이 휘동글 해지고 귀가 쫑깃해 졌다.연일 수 많은 친구들이 생매장되는 울부짖음에 가슴이 아파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소 형님을 찾아가 조문하고 위로를 했다.토끼 : 형님,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소 : 원래 우리 조상님들은 농우(農牛)로 논과 밭갈이에 그리고 우차로 짐을 나르는데 필요한 노동을 제공했지!그런가하면 새끼를 낳아 아들 딸 대학 등록금에 큰 보탬이 되었고 농한기에는 독자 시 | 주호창 홍주문학회원 | 2011-01-21 15:33 "한국정치, 박근혜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한국정치의 경우 집권 초기에는 국민의 기대를 모으면서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야당보다 지지를 더 많이 받는다. 그렇지만 시간이 갈수록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지지도는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다. 그래서 한국정치에는 다른 나라에 없는 '현재권력'과 '미래권력'이라는 새로운 단어까지 생겨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는 한국정치의 역동성을 잘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현직 대통령은 현재만 계속되기를 염원할 것이고, 변화를 원하는 차기후보들은 미래를 향해 전력 질주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미래는 차기후보자의 것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는 유권자들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다. 후보전술보다 중요한 것이 유권자를 향한 원칙이기 때문이다. 유권자를 우리정치의 중심에 세우는 것이야말로 한국정치의 최대과제이다. 유권자의 투표율을 올 오피니언 | 백련화(자유기고가) | 2011-01-15 11:03 배려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연말 연시가 되면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은 더욱 춥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각급 사회단체 등에서 모금 활동을 하고, 뜻이 있는 사람들은 호주머니를 털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이는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똑 같이 잘살지 못하는 이웃에 대한 일종의 배려다. 어렸을 적에 손님이 온다. 우리는 보리밥을 먹으면서도 어머니는 모아 놓은 쌀로 하얀 쌀밥을 지어 대접한다. 이 역시손님에 대한 배려이다. "엄마, 나도 쌀밥 먹고 싶어." "손님이 남기면 그 것 너 먹어."절반을 먹은 손님은 냅다 물을 말았다. "엄마, 손님이 물 말았어."내가 어렸을 때, 몇 번이나 한 말이다. 손님이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데서 기인한 것이다. 물론 지금이야 손님에게 한상 차려주면 맛있게 다 먹는 게 미덕이지만 그 당시는 좀 남기는 게 미 오피니언 | 이상헌 | 2011-01-15 10:53 레임덕의 신호탄인가 레임덕의 신호탄인가 레임덕(권력누수)의 본격적인 신호탄인가. 집권 4년차인 이명박 대통령은 "일하는 사람에겐 권력 누수가 없다" 며 "자꾸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자기 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사심이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권력누수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현 여권이 대통령이 임명한 공직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해보기도 전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정 후보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일갈 했지만 이는 사실상 청와대에 대한 지명철회 요구나 마찬가지다.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자면 대통령에 대한 반기인 셈이다. 한나라당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부적 오피니언 | 디트뉴스 김선미 기자 | 2011-01-15 10:46 보고싶다 보고싶다 못 보면못 보아서 보고 싶고보고 나면보아서 보고 싶다어려우면어려워서 보고 싶고기쁜 날은기뻐서 보고 싶다보고 싶어 눈감으면불길처럼 보고 싶다 독자 시 | 이봉연 시인 | 2011-01-15 10:39 올해 설 민심이 심상치 않다 올해 설 명절을 보름여 앞둔 시점이지만 이명박 정부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쓰나미 같이 퍼지고 있는 구제역에 AI(조류인풀루엔자)확산에 따른 초동대응 실패는 그중 핵심일 수 있다. 또한 인사파동에 물가급등 등 국정운영 전반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경제대통령의 이미지와는 한참이나 동떨어진 본질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상황이 반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은 몸을 낮추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분위기도 예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보인다. 여기에 '함바집 게이트'도 문제다. 집권 4년차인 올해에는 내년의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비리 운운'하는 등의 일이 계속 터질 수도 있다.이래저래 올해 설 민심 사설 | 홍주신문 | 2011-01-14 10:47 "한국정치, 박근혜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한국정치의 경우 집권 초기에는 국민의 기대를 모으면서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야당보다 지지를 더 많이 받는다. 그렇지만 시간이 갈수록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지지도는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다. 그래서 한국정치에는 다른 나라에 없는 '현재권력'과 '미래권력'이라는 새로운 단어까지 생겨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는 한국정치의 역동성을 잘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현직 대통령은 현재만 계속되기를 염원할 것이고, 변화를 원하는 차기후보들은 미래를 향해 전력 질주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미래는 차기후보자의 것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는 유권자들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다. 후보전술보다 중요한 것이 유권자를 향한 원칙이기 때문이다. 유권자를 우리정치의 중심에 세우는 것이야말로 한국정치의 최대과제이다. 유권자의 투표율을 올 오피니언 | 백련화<자유기고가> | 2011-01-14 09:59 석양의 기도 석양의 기도 한 종일 대지를 밝힌 태양이천수만 물 건너 안면도 산 위에서붉은빛 장엄한 조명을 연출한다.곧 밀려올 어둠이 길을 막아도밝은 아침이 올 것을 굳게 믿으며.초라한 갯가 장식 없는 무대에서황금물결 어우러진 바다를 관객으로두 손 꼭 잡고 간절하게 공연을 한다.오늘 보다는 조금이라도더 좋은 내일이 되게 해 달라고. 독자 시 | 이준형 시인 | 2011-01-07 12:2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5115215315415515615715815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