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3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초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여 1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그런데도 국내의 출퇴근길 교통상황은 여전히 승용차들로 인해 길이 막히는 지경이다.에너지 아끼기 운동에 국민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정부에서부터 형식적인 것이 아닌 모범을 보여야한다.정부에서부터 에너지 낭비요인을 하나씩 찾아내 솔선수범으로 실천해 나갈 때 국민 개개인이 이를 보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에너지절약 풍토를 조성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관공서, 산업체, 가정 등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절약에 대한 법안 등을 강구해 홍보하고 국민의 동참을 호소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사정은 원유에서부터 원자재, 천연가스 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이라도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와 절약정신을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3-22 14:53 라면 값 100원과 서민정책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첫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라면’ 얘기로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라면 값이 100원 올랐다. 라면을 먹지 않는 계층은 신경 쓸 일이 아니지만 라면을 많이 이용하는 서민들은 크다”면서 “하루 10봉지 먹으면 1000원이고 한 달이면 몇 만원이다.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서민들을 위해 물가 잡기를 지시했다.과거와 달리 정부가 나선다고 물가가 쉽게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인식은 최근의 상황에 비춰볼 때 시기적절하다.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에는 3.9%까지 치솟아 4%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언급한 라면과 밀가루 등 생필품 가격을 반영한 ‘생활 물가’는 5.1%나 뛰어 서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문제는 앞으로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3-20 09:35 텃밭 갈아엎기로 공천실리 찾아야 여야의 총선 공천 물갈이 작업이 당내 역풍을 맞고 있다. 며칠전 경기지역 공천에서 5명의 현역의원을 탈락시킨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 측의 불만으로 들끓고 있다. 금고이상의 전과 전력자를 공천신청에서 배제한 통합민주당에서도 해당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두 당 모두 텃밭격인 영·호남 공천을 앞두고 있다. 겨우 물줄기가 잡힌 ‘개혁 공천’ 흐름이 이런 반발에 부딪혀 역류해선 안 될 것이다.한국 정치의 고질병의 하나가 지역주의였다. 이른바 ‘3김(金)정치’가 퇴조한 근래에도 영남에선 한나라당, 호남에선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너무 쉽게 당선되는 풍토가 문제였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판이니, 상당수 의원들이 국민에게 눈길을 주기보다 당내 실력자에게 줄을 대는 데 급급했다. 이들에겐 텃밭 선거구가 그야말로 ‘신이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3-20 09:31 우려되는 국제 곡물 가격 폭등 밀,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해 새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의 경제운용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곡물가는 이미 배럴당 100달러 굳히기에 들어간 국제유가와 함께 우리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최대 악재라고 할 수 있다.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빵, 라면 등 주요 식품의 원료인 밀 가격이 하루에 20%가 넘게 오르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5일 미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북미 산 봄밀 가격이 전날보다 22%나 오른 부셀당 23.50 달러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이를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최대의 밀 수출국인 카자흐스탄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밀에 수출관세를 부과키로 함에 따라 밀 값이 하루 새 20%나 폭등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26일 에는 시카고 상품 거리소(CBOT)에서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3-08 10:18 경제 선진화, 기업 선진화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취임사를 통해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선언하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소중하게 가꾸고 풍요와 배려와 품격이 넘치는 나라를 향한 장엄한 출발을 강조했다. 선진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그중에서도 당면 과제는 경제 선진화일 수밖에 없다. 이 대통령이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에 세계는 우리를 지나쳐 앞질러 가고 있다”며 변화를 소홀히 하면 낙오한다고 지적한 대목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업은 국부의 원천이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고 강조하며 “작은 정부, 큰 시장으로 효율을 높이 겠다”고 했다. 경제 선진화의 주역은 기업이고 정부는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사실 경제 규모가 커지고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3-08 10:16 상조회사 난립,피해 예방 시급하다 부실 상조회사가 난립해 서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상조회사는 1980년대 초 처음 등장한 이래 핵가족화로 인한 상조업의 수요 증가로 번창해 왔으나 다른 한편에선 상조상품 중도해지에 따른 환급분쟁, 계약해지 거절, 과다 위약금 요구, 상조회 도산, 서비스 불만 등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상조업은 관혼상제 전반에 대한 상업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종 사업분야이나 현재는 주로 장례업을 뜻한다. 장례란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인생의 절차인 데다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알 수 없는 특성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두려는 수요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80년대 6개에 불과했던 상조회사가 지금은 250여개로 늘었다. 이들 회사에 가입한 회원 수도 전국적으로 30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상조회사는 자격 요건이 따로 없고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2-26 11:48 한·미 FTA 비준은 對국민 의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안 국회 비준이 시한에 쫓긴다. 양국 모두 국내 반대여론을 무릅쓰고 협정안을 마련했지만, 의회 비준을 받지 못하면 미국 정치일정에 몰려 용도 폐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8일 미 의회에서 행한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에서 의회의 조속한 비준안 처리를 촉구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체결한 미국의 FTA 중 한·미 FTA가 상업 측면에서 가장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미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미국산 쇠고기의 완전 수입개방과 자동차 부문 재협상을 요구, 비준이 용이치 않다. 한·미 FTA에 부정적인 힐러리 클린턴이나 버락 오바마 등 민주당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처음부터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할 가능성마저 없지 않다. 부시 행정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2-26 11:48 사람 사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참여정부 5년을 이끌었던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4일 밤 12시로 임기를 마쳤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 마을로 귀향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에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 돌아간 것이다.재임시절 노 대통령은 퇴임 후 숲 가꾸기와 생태계 복원, 좋은 지역 만들기 등 환경 및 농촌운동을 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는 지방 활동을 통해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지역균형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는 의중인 셈이다. 봉하마을에 살림집을 짓고 뒷산과 마을 하천을 생태복원의 장으로 가꾸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이런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기반작업으로 보여 진다.노 대통령은 올해로 63세다. 건강도 좋고 아주 활동적인 성격 오피니언 | 이범석 기자 | 2008-02-26 11:46 성장률보다 물가잡기 우선되어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재정경제부는 물가 상승세 확대 등으로 우리 경제의 상승 기조가 꺾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재경부는 11일 발표한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증가세가 유지되고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등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가 상승, 미국의 경기 둔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 위험 요인이 있다’고 전망했다. KDI도 우리 경제가 견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 상승세가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KD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4%나 증가해 최근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5.7% 늘었다. 소비자기대지수도 9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 이상을 유지한데다 1월 소비재판매 속보지표도 양호해 아직은 우리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2-19 12:04 관리부재가 빚은 남대문 소실 국보1호인 숭례문(남대문)의 소실·붕괴와 함께 5,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 한국’의 자존심도 무너져 내렸다. 천재지변이나 전시도 아닌데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국보1호가 이처럼 허망하게 불타버릴 수 있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부끄럽기까지 하다. 허탈감을 느끼지 않는 국민은 아마 없을 것이다. 문화재 관리 부재가 낳은 치욕적인 사고가 아닐 수 없다.지난 1398년 준공된 숭례문은 610년 동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6·25동란 등의 전란을 견뎌온 서울의 대표적인 목조건물이다. 몇 차례의 보수 등을 거쳤지만 한국의 상징으로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왔기에 소실이 더 안타깝다. 각종 최신식 방화장비 및 시스템이 등장한 21세기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믿어지지 않는다. 이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2-19 12:03 영어 공교육, 발상의 전환 하라 새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계획’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해 30일 개최한 ‘영어 공교육 완성을 위한 실천방안 공청회’에서도 총론 찬성, 각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만큼 영어교육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들어가는 사교육비가 연간 15조원에 달하고, 해마다 3만명 이상이 해외로 유학 가는 현실에서 영어 공교육 강화는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인수위의 영어 공교육 강화 목표는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학교 내 영어교육만으로도 영어를 말하고 쓰고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중·고·대학에서 10년간 영어를 공부하고도 제대로 대화를 못하는 현행 영어교육체계는 고쳐져야 마땅하다.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그러나 방법이 문제다. 영어 수업이 곧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2-04 13:11 만기 지급시대 연 국민연금의 과제 1988년 국민연금제도의 도입과 함께 가입한 뒤 20년 동안 연금 보험료를 빠지지 않고 납부해 감액 없이 연금을 전액 받는 완전 노령연금 수급자가 내일 처음 나온다. 본격적인 국민연금시대가 개막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국민연금에 가입했더라도 가입기간을 채우지 못해 그 기간만큼 감액된 연금을 받았다. 올해 완전 노령연금을 받는 1만 2926명의 월평균 수령연금은 74만원으로 노후 생계비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액수다. 하지만 그동안 노령 층이 자신의 저축이나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아무런 대책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 노령연금의 값어치는 사뭇 크다고 할 수 있다.국민연금은 지금까지 몇 차례 수술대에 올랐으나 여론의 반발을 의식한 나머지 미봉 수준의 개혁만 되풀이했다. 그 결과 지역가입자들의 납부 거부와 납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2-04 13:10 설날은 세수(歲首) 혹은 연수(年首)라고 한다 설날은 1년 중 제일 첫날이라고 하여 세수(歲首) 혹은 연수(年首)라고 하기도 한다. 또는 원단(元旦)이라고 하기도 한다. 원(元)은 시작이라는 의미이고 단(旦)은 아침을 뜻하니 새해가 시작되는 아침이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다.이날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조상께 새해가 왔음을 고하고 平安(평안)을 祈願(기원)하는 의미로 祭祀(제사)를 지냈다. 이것을 “다례(茶禮)” 또는 “차례” 라고 불렀다. 오늘날도 우리들은 차례를 지내고 있다. 이러한 조상숭배의 정신에서 내려온 것이 집안 어른에게 歲拜(세배)를 올리는 아름다운 풍습이다. 새해에는 아들에게 예쁜 옷을 새로 만들어 입혔다. 새 옷을 입기는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아들에게는 울긋불긋한 화려한 옷을 입혔다. 이러한 새해 옷차림을 “설빔” 이라고 했다. 이는 한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2-04 13:06 미분양 아파트 방치하지 말라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11만 가구를 넘었다는 보도가 최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미분양 물량은 외환위기로 고통 받던 1998년 8월의 11만4천 가구 이후 가장 많은 11만3천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의해 조사됐다고 한다. 업계는 미분양이 이보다 훨씬 많은 15만~2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는 건설사들이 미분양 가구 수를 줄여서 발표하거나 숨기는 경우가 많고, 특히 규모가 영세한 업체의 미분양 물량은 제대로 집계마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도입되고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하는 값싼 ‘지분형 아파트’가 공급될 경우 미분양이 더 쌓일 것으로 업계는 걱정하고 있다. 지금처럼 미분양이 늘어난다면 건설업체의 줄도산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1-29 13:42 농진청의 위상과 농업의 산업화 농촌진흥청을 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한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농민단체와 농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이 지난 21일 농어촌 대표 34인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두고 농촌이 매우 걱정하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1차 산업인 쌀농사만으로는 부족하고 농업이 2, 3차 유통가공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농촌이 스스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농업을 산업화하겠다는 이 당선인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사실 우리 농촌은 공업화에 밀려 낙후되어 왔고 농민생활 역시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농촌은 우리 삶의 고향이자 마음의 쉼터임에도 항상 뒷전에 밀리며 선거 때가 되면 부채탕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1-29 13:42 교육, 학생 선발만이 전부인가 교육, 학생 선발만이 전부인가 소녀경을 아는가. 어른도 읽자면 어쩐지 낯 뜨거운 고대 중국의 방중서(房中書)를 정부가 고등학생들이 읽어야 할 추천도서 목록에 포함시킨 건 지난 1982년. 그리 먼 과거 일도 아니다. 주입식 교육에 대한 따가운 여론에 밀려 당시 문교부가 학생들에게 책을 읽게 하겠다며 공표했던 이 어이없는 사건의 벤치마킹 대상은 프랑스의 유명한 논술시험 ‘바칼로레아’였다.이는 우리나라의 교육철학 부재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 나라 교육의 탁상행정의 관성은 20여년이 지난 지금 과연 얼마나 바뀌었나.인문계 고교의 기술 과목. 전문가들도 모를 토목·기계 관련 수치를 달달 외우고 입학시험장을 나오면서 머릿속에서 싹 지워버린 기억들은 기성세대만의 얘기도 아니다. 인상파를 보러 전시관 한번 찾은 적 없는 미술, 국· 오피니언 | 이범석 기자 | 2008-01-29 13:41 고유가 유지는 평등과 어긋난다 초고유가 속에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정부가 당정협의로 내놓은 고유가대책에 휘발유·경유 등 유류세 일괄인하가 끝내 빠졌다. 반면 등유는 ℓ당 27원, 가정용 LPG는 kg당 12원 내려 생색은 한껏 냈다. 하지만 이마저 인하폭이 워낙 작아 서민부담 완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더욱이 프로판가스의 특별소비세 인하는 연초 세금인하 효과가 없다며 떠밀어놓았던 것이다. 이를 마치 선심이라도 베푸는 양 서민부담 경감대책으로 다시 꺼내놓은 것이다.이 정부의 획일적인 평등주의가 오히려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유류세만 해도 그렇다. 이 세금은 저소득층 부담이 더 큰 역진세다. 월급이 200만원인 사람이 한 달 기름값으로 30만원을 쓰고 월급 700만원인 봉급자가 60만원을 쓴다고 할 때 누가 소득에서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1-22 11:30 서민 허리 휘게 하는 생활물가 급등 물가 오름세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자장면·과자·빵·채소값·목욕비·상하수도료·비행기요금 등에 이르기까지 오르지 않은 게 없다. 주부들은 장보기가 겁날 정도라고 한다.이는 원유·곡물 등 우리 힘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국제원자재 시세가 폭등한 때문이기는 하지만 미처 대응할 틈도 없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이다. 物價昻騰(물가앙등)은 소비 위축 및 수출 둔화와 저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물가는 이미 당국의 통제선을 넘은 지 오래다. 지난해 12월 수입 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무려 15.6%나 뛰었다. 11월의 13.7% 상승에 이은 두달 연속 급등세이며 상승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수입 물가는 생산자·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로 한국은행의 중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1-22 11:29 고삐 풀린 생활물가, 옥죄는 서민경제 새해 벽두부터 생활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밀가루 값이 오르자 과자류 우유 자장면 칼국수 값이 인상된데 이어 두부 배추 대파 시금치 콩나물 등 장바구니 물가도 덩달아 치솟았다. 휘발유, LPG를 비롯해 웬만한 생활필수품은 모두 인상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심야전기와 상수도요금도 상향조정됐다. 이 같은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한 물가와 공공요금 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홍성군민들의 주머니는 갈수록 가벼워지고 있다.한 해가 시작되면 각종 물가가 치솟는 것은 연례행사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그 어느 해보다 심각하다. 돈의 가치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장보기가 두렵다는 한숨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벌써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물가도 불안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 등록금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1-15 11:58 총선 입지자 홍성군 민심 바로 읽어라 4월 총선을 앞두고 군내 입지자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반정치적인 냉소주의가 심각한 가운데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향한 움직임은 지역정가에도 벌써 시작되었다. 기성 정치인들은 수성을 위해 나서고 입지자들의 물밑 행보도 빨라졌다.그러나 지금은 정치 환경이 과거와 판이하게 달라졌다. 기성 정치인이건 신인이건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정치에 나서야 한다. 지금까지의 선거가 감정적이고 바람에 의한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선거는 결국 ‘민심’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민의와 동떨어진 정치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입지자들은 먼저 홍성군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현안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도청입주와 발맞춘 공동화현상 해소, 오피니언 | 편집국 | 2008-01-15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