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개인정보와 국가, 그리고 민주주의 개인정보와 국가, 그리고 민주주의 현대 정보화시대에 개인의 정보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대한민국은 태어나면서부터 주민번호라는 일련의 번호를 개인별로 부여받는다. 이 번호는 내가 대한민국의 국적을 버리지 않는 이상 계속적으로 나를 나타내며 나를 지칭하는 하나의 또 다른 나인 것이다. 거기에 만 18세가 되면 이 번호로 주민등록증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만들 때와 같이 우리 아이들도 열손가락 지문을 골고루 다 찍어서 등록해야 한다. 미국 드라마에서 보면 범죄자나 찍는 지문을 말이다. 전 국민을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바라보는 것일까? 이 부분에서 참으로 의문스러웠다. 전 국민이 이렇게 다 지문을 등록하고 일련의 번호로 등록하면 범죄자를 검거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현재 우리 사회를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그러면 왜 홍주로 | 윤해경(풀무생협 이사·주민기자) | 2015-07-16 11:57 그리스 비극과 그리스의 비극 그리스 비극과 그리스의 비극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가 ‘에피다우로스’라는 원형극장이다. 1만4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이 노천극장은 지금도 정기적으로 연극이 상연되고 있는데, 무대에서 114m 거리에 있는 객석 끝에서도 배우의 소곤거리는 대사가 들릴 정도라고 한다. 지금부터 2400~2500여년 무렵 고대 그리스인들은 여기에 모여 연극공연을 관람하면서 교양과 지식과 지혜를 넓혀갔다. 고대 그리스의 극장은 단순히 연극을 공연하는 장소 이외에 학교의 역할도 겸하고 있었다.일상 뿐 아니라 디오니소스 축제 같은 때에도 연극 경연대회가 벌어지기도 하였으니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5-07-16 11:54 서해선복선전철과 충남도청역 신설 국토교통부는 총사업비 3조 8280억 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을 잇는 총길이 89.2㎞의 서해선복선전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 홍성과 예산지역 편입 토지 등에 대한 보상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홍성역 환승주차장에서 기공식이 열린다. 서해선복선전철은 총연장이 90㎞에 달하며 역사가 6개로 계획돼 있다. 역사간 거리가 12㎞ 정도다. 홍성역에서 합덕역까지는 25㎞에 이른다. 유일하게 중간에 장래신설역이 계획돼 있다. 신설역의 역사 위치를 삽교읍 656번지 일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삽교 신설역 예정지와 충남도청 내포신도시까지는 불과 3.8㎞의 거리다. 서해선복선전철의 역사 가운데 충남도청과 최단거리다. 따라서 삽교읍에 들어서게 될 서해선복선전철 신설역의 명 사설 | 홍주일보 | 2015-07-15 20:27 나의 스승님에게 나의 스승님에게 나는 사회복지사이다. 1988년도 서울올림픽이 열리고 무더운 여름 강변가요제 이상은의 ‘담다디’와 이상우 ‘슬픈 그림 같은 사랑’을 원 없이 들으면서 고3시절로 보낸 88꿈돌이 고3세대다. 아침 7시에 등교해 밤 11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선풍기 하나에 60명의 친구들과 그 무더운 여름을 보내면서도 행복했다. 치열하고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고 드디어 원서를 쓰는 추운 겨울을 맞이했다. 유난히 추웠던 1988년 겨울 원서를 쓰게 됐는데 어떤 과를 갈지,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른 채 담임선생님은 앞으로 여자도 전문 직종에서 자신의 일을 통해 사회활동을 하면서 보람된 일을 해야 한다며 생전 처음 들어본 사회복지학과에 가라며 추천을 해주셨다. 미래에 대한 알 수 없는 불안감과 함께 사회복지가 무엇인지 제 오피니언 | 장미화<장애인종합복지관·주민기자> | 2015-07-15 20:24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Noblesse Oblige : 프랑스어. 귀족의 의무.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은 사회 고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며, 고위층이나 재산가로서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noblesse)’ 만큼 ‘책임과 의무(oblige)’를 먼저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2차 대전 당시 영국의 상류층 귀족학교인 이튼 칼리지 졸업생들이 참전하였고, 군복무 중에 여러 전투에서 약 2000여 명이 사망하였다. 또한 미국의 고위층 관료들의 아들들 142명이 한국전쟁에 참전하였고, 그들 중 35명이 한국전에서 목숨을 잃거나 부상당했다. 이러한 예가 바로 ‘noblesse oblige’의 훌륭한 희생적 실례(實例)다. 본래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봉건 유럽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데, 당시에는 노동자 계 오피니언 | 이성철<나사렛대 교수·칼럼위원> | 2015-07-15 20:22 GMO(유전자변형)식품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GMO(유전자변형)식품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GMO식품에 대한 유해성의 논란은 많은 학자들 사이에서 이어져왔다. 최근 미국 농림부에서 32년 근무한 한 학자의 양심고백은 충격적이다. 2015년 2월 28일자 에 의하면 미국 농무성에 임용되어 미생물과 농약 및 작물간의 상호교호관계와 GMO의 토양생태 및 생물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오다가 은퇴한 현 미주리대학교 토양미생물학 교수 로버트 크레머 박사(미국 작물학회 및 미국 잡초학회의 특임 연구회원)는 몬산토사가 개발보급한 GMO기술과 특히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성분을 함유한 제초제가 어떻게 토질을 파괴하고 작물 건강을 훼손하며 환경생태계를 파괴하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던 연구결과를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 몬산토사 같은 대기업 농업생명공학 기업들이 계속 주절대며 밀 오피니언 | 윤해경<풀무생협 이사·주민기자> | 2015-07-15 20:20 예산이란 주민으로부터 나온다 예산이란 주민으로부터 나온다 의회의 역할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홍성군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따져 주민의 혈세가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예산안 심의는 집행부가 예산을 제대로 세웠는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곳에 잘 배정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작업이라 하겠다. 올해 홍성군 추경예산은 370여억 원으로 예년에 비해 재정 상태가 그리 여유로운 편은 아니다. 그 가운데서도 국·도비 매칭 사업을 제외하고 순수 군비로 지원되는 자체 사업비는 70억 원 남짓으로 매우 소중한 자산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본예산에서 삭감된 예산이 그대로 올라오는 것을 지켜보면서 ‘본예산 삭감은 추경 부활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추경이 본예산과는 달리 주민이나 언론의 관심과 의정칼럼 | 최선경<홍성군의원·칼럼위원> | 2015-07-15 20:19 먼 훗날의 꿈을 그려보자 먼 훗날의 꿈을 그려보자 이미 정년퇴직을 하였지만 우리 광천초등학교 137명의 꿈동이들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얼마 전까지 그들이 펼쳐보이던 아름답고 훌륭한 각종 교육활동과 함께 학교생활이 생각나 그리운 마음의 이야기를 펼친다. 등교와 함께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 멋진 하루가 될 거야” 인사말로 시작하여 조잘조잘 떠드는 소리와 해맑은 웃음 속에서 우리들의 신명나는 학교생활이 시작된다. 나는 학교가 아이들보다 늘 작아진다는 아쉬움을 느꼈다. 우리 꿈동이들이 큰 그릇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도 아이들 크기에 맞추어 커가야 할 텐데……, 그래도 아이들은 학교 탓은 하지 않는다. 나름대로 꿈과 끼를 키우고 어느 학교 학생들보다도 마음이 부자인 아이들로 커오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각종 교육활동에서 큰 힘을 발휘하곤 했다. 이제는 독자기고 | 서동식<전 광천초등학교 교장> | 2015-07-15 20:12 농민을 위한 반값농자재 농민들은 고생을 많이 한다. 농사짓기가 육체적으로 힘도 들지만 그보다 더 힘 드는 것은 농민들의 마음을 서럽게 하는 것이다. 물가가 오르면 매스컴에서 난리를 치고 정부는 즉시 물가 억제 정책을 편다. 그러나 농자재 값은 올라도 소리소문 없다. 농민들이 볼멘소리를 해도 목소리가 작아 다들 모르고 넘어가기 일쑤이다. 예전엔 농민표를 얻지 못하면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농사짓기 어려워 호밋자루 내던지고 농촌을 떠나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 그러니 농민수는 날로 줄어들어 권리주장의 목소리가 작아지고 도와주는 사람을 찾기도 어려워진 시대가 됐다. 정치인들도 농민 편에 서주는 사람이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요즘 농자재 값은 사실 싼 편이 아니다. 웬만큼 농사를 져서는 농자재 값 건지기도 사설 | 홍주일보 | 2015-07-09 16:26 장애인활동지원제도에 대해서 아십니까? 장애인활동지원제도에 대해서 아십니까? 장애인활동지원제도는 활동보조사업(2007년 4월~2011년 9월)에서 장애인활동지원제도(2011년 10월)로 전환된 사업으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장애로 혼자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식사나 세면 등의 일상생활이나 신변, 외출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이 혼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용자격은 만6세 이상~만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1급 또는 2급 장애인이며, 2015년 7월 1일부터「장애인복지법」상 등록 3급 장애인까지 신청자격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활동지원등급(1~4등급)에 따라서 기본시간이 주어지며 추가급여(수급자 혼자 사는 경우, 가족이 1~2급 장애인, 18세 이하 또는 65세 이상만 있는 경우), 출산, 정규학교, 직장생 오피니언 | 장미화(장애인종합복지관·주민기자) | 2015-07-09 16:12 독서의 계절 독서의 계절 어느덧 청양(靑羊)의 해도 절반이 뜯겨져 나갔다. 계절적으로는 겨울과 봄이 지나고, 성하(盛夏)의 중심에 다가와 있다. 1학기 2회고사(기말고사)를 마친 학생들은 며칠 남지 않은 여름방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여름은 사람을 게으르게 만든다. 물론 봄이나 가을처럼 열심히 뛰다보면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될 것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쓰러져서 몸과 마음을 상하게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여름을 슬기롭게 지내는 방법으로는 지나치게 일이나 운동에 몰두하지 않고, 적정한 휴식을 즐기며 마음에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 대목쯤에서 나무그늘과 평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나무그늘 밑에 평상을 설치해 놓고, 무더운 한낮에 즐기는 낮잠은 천국(天國)의 맛 그대로일 것이다. 낮잠에서 깬 때에는 시원하게 계 오피니언 | 권기복(홍주중 교감·칼럼위원) | 2015-07-09 16:06 명심보감(明心寶鑑)의 지혜(智慧)를! 명심보감(明心寶鑑)의 지혜(智慧)를! 을미년 새해에 온순한 흰 양을 연상하며 희망의 닻을 달고 출항한 2015년의 대한민국 호는 메르스라는 풍랑과 극심한 가뭄에 이어 4분5열된 정치적 암초의 충격으로 길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한 아기를 놓고 두 엄마가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할 때 칼로 반을 나누자고 제안해서 난제를 해결한 지혜의 왕 솔로몬 같은 사람 어디 없을까! 매일 아침이면 마주하는 거울 앞에 선 우리는 ‘마음을 밝게 해주는 보배로운 거울인 명심보감을 얼마나 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1300여 년 전에 편찬된 이 명심보감은 한국인의 삶 속에 흐르 오피니언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5-07-09 15:52 인간안보와 위험소통 인간안보와 위험소통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병은 공포 그 자체다. 어디서 접근하는지를 느낄 수 없어 불안하고, 누가 죽음의 그림자를 밟을지 알 수 없어 두렵다. 확인할 수 없고 느끼지도 못해 공포의 크기는 눈덩이처럼 부풀어 오른다. 그 눈덩이 속에는 허위로 뭉쳐지고, 결국엔 증오의 희생양을 찾는 유언비어가 똬리를 튼다. 그래서 감염병 창궐은 보건의학적 위기를 넘어 ‘사회위기’가 된다. 14세기 중반 유럽에서 흑사병(페스트)이 크게 유행하면서 수많은 유대인들도 죽음을 맞이했다. 사상 초유의 대규모 지구적 돌림병 발생인 판데믹(pandemic) 사태이기 때문에 유대인이 많이 죽은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문제는 흑사병에 의한 사망자 보다는 그들이 질투와 증오의 대상이 되면서 생매장되거나 불에 타 죽은 자들이 훨씬 많았던 점이다 오피니언 | 손규성(언론인·칼럼위원) | 2015-07-09 15:20 [독자 詩] 엄마 왜 울어 [독자 詩] 엄마 왜 울어 할머니랑 둘이서예쁜 비누를 만들어요말랑 말랑한빨강 노랑 재료를두 손으로 조물딱 조물딱할머니 거는 크게내 거는 작게이제그늘에서 말리면 되는데잠깐한눈 판 사이에내거는 어디로 갔을까“할머니, 아~ 해보세요이거 껌 아니야, 빨리 뱉어”오물거리는 할머니 입에서비누 거품이 뽀글뽀글하 하 하할머니도 웃고나도 웃는데울 엄마 눈에는이슬방울이 반짝인다 독자 시 | 임송연(시인·홍성도서관 문예아카데미 회원) | 2015-07-09 15:15 가물어도 농산물가격은 그대로 이번 봄 가뭄은 정말 심했다. 어딜 가나 밭에 가면 먼지가 일고, 6월 중순쯤 되면 감자, 양파, 양배추, 당근 등으로 농산물을 어디 둘 데가 없었다던 홍성유기농도 수확이 늦어지고, 수확량이 반 토막 나며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다. 그런데 늘 이런 상황이 되면 언론에서 하는 얘기가 있다. 이젠 정해진 시나리오 같아서 놀라지도 않지만, 감자가격이 폭등할 것 같다. 양파 가격이 춤을 춘다. 이러다가 결국은 ‘수입’하는 시나리오이다. 어디까지나 일반 농산물 얘기이긴 하지만 수입하면서 일반농산물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친환경 농산물 가격도 크게 오르지를 못한다. 여하튼 언제나 농산물 가격을 대하는 사람들의 잣대는 너무 잔인하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상태가 지금 그런 가격이면 어떤 상황인지를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막 오피니언 | 맹다혜(곰이네농장 대표·주민기자) | 2015-07-02 18:02 ‘솔로몬의 지혜’를 구해야 지난 1일로 민선 6기 출범 1주년을 맞았다. 당시 김석환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힘찬도약, 희망홍성’을 군정 목표로 내걸고 △신도시와의 원도심 상생 발전과 동반성장 추진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홍성 건설 △자연이 살아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8대 과제 62개 공약사업 실현을 군정 중점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은 민선5기 4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군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사업들을 펼치면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인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옥암지구 도시개발 사업, 역재방죽지구 도시개발사업, 보 오피니언 | 홍주일보 | 2015-07-02 17:57 헐크와 프랑켄슈타인을 만드는 사회 영화 ‘헐크’의 주인공인 배너 박사는 유전공학계의 젊은 과학자이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혁신적인 연구를 하고 있었으나 예기치 못한 연구 결과로 분노를 조절할 수 없는 부작용을 갖게 된다. 그는 자기 내부의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 두 개의 자아를 갖게 되었다. 온건한 자아와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자아. 그는 외적인 스트레스 상황 즉, 자신이 위험에 처하거나 사랑하는 이를 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드라마틱하게 변신한다. 화가 나면 변신하는 자신을 배너 박사는 힘들게 받아들인다. ‘헐크’와 비슷한 내용인 공포 소설의 고전 ‘프랑켄슈타인’도 재미있다. 천둥번개가 치는 어느 날,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생명의 근원을 밝힐 수 있는 오랜 연구의 결실을 맺는다. 그는 시체 몇 구(具)의 부분을 모아 누더기처럼 기워놓은 오피니언 | 윤여문(청운대 교수·칼럼위원) | 2015-07-02 17:54 하지와 감자 하지와 감자 하지(夏至)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이다. 해마다 6월 22일의 전후가 되며, 이날의 낮 시간은 대체로 14시간 45분이고 밤 시간은 9시간 15분이다. 낮이 밤보다 무려 5시간 30분이나 길다(동지 날은 이와 정반대로 밤이 낮보다 5시간 30분 더 길다). 24절기는 입춘(立春)을 시작으로 대한(大寒)까지, 1년을 24개의 절(節)과 기(氣)로 나눈 것인데 모두 양력으로 정해진다. 동양은 전통적으로 음력(달)을 이용하여 날짜를 세었지만 농경사회의 필요에 의해 태양의 운동과 일치하는 양력(해)을 이용해 절기를 만들게 되었다.서 오피니언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5-07-02 17:50 우리의 농촌은 누가 지킬 것인가? 금년은 오랜만의 큰 가뭄이란다. 지금 중부지방 농촌의 밭과 천수답은 타들어가고 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태양열에 밭작물은 한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시들어가고 천수답의 논은 갈라져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한 줄기 소나기라도 시원스레 내려 주었으면 하는 농부의 마음마저 아랑곳없이 애써 가꾼 농작물이 시들어 가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기후 온난화 현상으로 우리나라도 아열대성 지방의 기후로 변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고 낮에는 태양이 작열하는 고온으로 고기압이 물러가지 못한다니 가뭄이 계속되는 양 싶다. 그래도 평야지 수도 답은 저수지 축조와 지하수 개발로 별 걱정 없이 경작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이 가뭄을 제일 어렵게 대처하는 사람은 물론 농민들이다. 연세가 거의 오피니언 | 임태환(갈산면 갈산로) | 2015-07-02 17:46 가족 가족 ‘개인→가족→사회’는 사람이 사회화되어가는 기본적인 공식이다. 가족은 한 사람이 삶을 살아가면서 사회로 나가기 전 단계다.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장소보다 더 많은 위력을 갖고 있다. 특히 가족 구성원간의 상호작용은 한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가족은 성격을 형성하고 대인관계 방법을 학습한다. 아이는 스스로 신체적, 인지적 발달을 하지만 부모와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도 이뤄진다. 부모의 칭찬과 꾸중을 통해 도덕성도 발달시키고, 세상을 보는 눈과 가치관을 만들어 간다. 흔히 말하는 자존감, 자신감도 부모를 통해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5-07-02 17:4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989910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