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제281회 임시회 폐회
상태바
홍성군의회 제281회 임시회 폐회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0.28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정 질문·주요 사업장 방문 실시 등 군정 살펴
조례안·일반 안건 20건에 대해 심사·가결 실시
윤용관 의장 “군의회 일원으로 백의종군할 것”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제28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사진>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 질문,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이 실시됐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원 발의와 집행부에서 상정된 20건의 조례안·일반 안건에 대해 심사를 벌여 19건의 조례안과 일반 안건이 원안 가결됐고 1건은 수정 가결했다.

군정 질문에서는 김석환 군수에게 의원들이 지난 1년간 진행된 군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듣고 대안 제시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원들은 총 23건의 군정 질문을 통해 군정 주요 업무를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병희 의원은 군정 질문을 통해 김 군수에게 “도시 경관 개선과 생태 공간 확보 차원에서 홍성천 복개주차장 철거를 논의할 때가 됐다”는 홍성천 복원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답을 듣기도 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실시된 주요 사업장 방문은 군에서 추진 중인 대단위 사업장과 민원 발생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각 실과의 방안을 설명 듣거나 사업 추진 현황과 문제점 등을 직접 확인하며 주민들을 대신해 군정을 살폈다.

지난 25일 이뤄진 심의·의결에 앞서 문병오·이선균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실시했다. 문병오 의원은 ‘홍성군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 설치’라는 주제로 전시장·교육장 설치의 필요성과 무형문화재 전승 보전·진흥에 대한 조례 제정 추진을 역설했다.

이선균 의원은 “전 군민 독감 무료 접종으로 ‘트윈데믹’ 준비해야”라는 주제의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홍성군의 전 군민 독감 무료 접종 추진을 요구했다.

한편 윤용관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금번 회기를 끝으로 의장직을 사임하겠다”며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새로이 선출된 이선균 의장님과 함께 실추된 홍성군의회 위상의 재정립을 위해 군의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민 무료 독감 접종으로 ‘트윈데믹’ 선제적 조치”

이선균 군의원 5분 자유 발언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제281회 임시회에서 ‘전 군민 독감 무료접종으로 트윈데믹 준비해야’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 속에 살아간 지 2년여 시간을 지나오며 보건 행정은 자치단체의 업무 중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며 “코로나만으로도 의료인력이 감당하기 어려운 지금 시점에 만약 독감이 함께 유행한다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심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뿐만 아니라 만 14세~64세 충청남도 거주자에 대해서 도 자체적으로 사전 예약제를 통해 독감 무료 접종을 진행해 예방 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통계를 통해 현저한 독감 발생 데이터를 통해 독감 유행 중요성을 희석하고 있지만 희망 섞인 기대로 독감 백신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면 결과적으로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불러올 수 있다”며 “코로나 백신과 동시에 접종해도 된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설명도 있는 만큼 군의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 설치로 전통 문화 도시 브랜드화”

문병오 군의원 5분 자유발언

문병오 홍성군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제281회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홍성군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 설치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문 의원은 “홍성군이 내포 지역의 전통문화중심지를 표방하고 있고 유·무형의 문화재가 잘 보존되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원하고 보존·육성할 수 있는 종합시설이 없다”며 “이번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홍성군에서는 △지승제조(2호) △결성농요(20호) △댕댕이장(31호) △수룡동 당제(36호) △옹기장(38-1호) △대장장(41-2호) 등 6종의 기능과 예술 분야의 다양한 전통 도지정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경우에 따라 문화유산 작품의 작업공간·전시공간·교육장소가 마땅치 않아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육 전수를 하고 있어 전시장과 교육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의원은 △무형문화재의 전승보전·진흥에 관한 사항 제정·시행 위한 조례 제정 추진 △무형문화재 체계적 보전·지원·육성 위한 종합전수관 설치 추진 등 방안을 제안하며 “홍주읍성, 조양문 등과 함께 72개 소수의 유·무형 문화재 보전으로 홍성군이 전통 문화 브랜드이자 품격있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