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출신 국회의원 5명 입성… 지역발전, 협조와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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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출신 국회의원 5명 입성… 지역발전, 협조와 협력이 필요하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4.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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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지역구 강승규 당선인, 출향인 국회의원과 교류 중심역할 기대
예산 출신 이정문·김영진·배현진 의원, 홍성 출신 임광현 당선… 국회 입성
왼쪽부터 강승규(국민의힘, 예산·홍성), 임광현(더불어민주연합·비례), 이정문(더불어민주당·천안병),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수원병, 배현진(국민의힘·송파을) 등 홍성·예산 출신 당선자.
왼쪽부터 홍성·예산 출신 강승규(국민의힘, 예산·홍성), 임광현(더불어민주연합·비례), 이정문(더불어민주당·천안병),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수원병, 배현진(국민의힘·송파을) 당선자.

제22대 국회에 홍성·예산군 출신 정치인 5명이 함께 입성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협조와 협력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당선된 예산 신암면 별리 출신인 국민의힘 강승규 당선인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충남도청소재지 홍성·예산의 지역발전에 활약상이 크게 기대되면서 출향인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교류와 협력에 있어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포갑에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 정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 당선인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 대통령, 도지사, 국회의원, 군수 등으로 이어지는 원팀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을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특히 같은 예산 출신인 최재구 예산군수와는 천안 북일고 동문으로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한편 충남의 행정도시로 충남도청소재지와 충남내포혁신도시를 안고 있는 홍성·예산은 산적한 현안이 줄줄이 쌓여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지역구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출향인 출신 국회의원들의 협조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들 국회의원들과도 소통과 역할이 기대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발전을 위한 협조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숙원해결 등에 동참하고 협조해 줄 당선인들이 국회에 입성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은 분위기다.

우선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이정문 국회의원(충남 천안병)이 있다. 예산 대술 출신인 이 의원은 같은 충남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 장점도 있다. 이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충청권 지방은행,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KBS 충남방송국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고향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예산 출신으로 수원으로 이사해 학창시절을 보낸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경기수원병)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치인으로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등 중앙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고향에 대한 협조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예산 삽교 출신으로 덕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다가 경기 안산으로 이사 간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배현진 국회의원(서울 송파을) 역시 재선에 성공하면서 고향이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당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의원이다. 특히 배 의원은 최근까지도 주말 등에 자주 고향을 찾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고향발전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유대와 협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홍성 홍동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4번)로 당선된 임광현 당선인이 있다. 임 당선인은 홍동중학교 재학시절 서울로 전학, 강서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경제학사)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로스쿨(국제조세법과정 L.L.M )을 이수했다.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대전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22년 퇴임하기까지 세무공무원으로 재직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0년, 공무원 국비유학생에 선정돼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국제조세법과정을 이수하고 2001년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 9월 제48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냈고 2021년 7월 제29대 국세청 차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국세청장에 오르지 못하고 2022년 7월 공직에서 퇴임한 뒤 10월에 세무사로 개업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임 당선자의 부친 임규명 씨는 홍성군청에 근무하다 퇴직, 현재 홍성에 거주하고 있다.

임 당선자의 고향인 홍성군 홍동면은 이현재 국무총리와 유태흥 대법원장을 배출한 지역으로, 조부영(홍동면 효학리), 홍문표(홍동면 문당리), 홍일표(홍동면 문당리) 국회의원에 이어 임광현 당선인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한 지역에서 4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지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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