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장판·문 교체하고 책장 직접 만들어 기부해
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방은희)가 지난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 ‘아이 꿈 키움 방 만들어주기’ 사업을 펼쳤다.
해당 사업은 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홍성군 가정행복과, 홍성군 드림스타트, 홍성가구쇼, 엘케이건설, ㈜홍성주거복지센터, 청운대학교 품앗이봉사단이 함께 연계해 진행했다.
아이 꿈 키움 방 만들어주기 사업은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다지며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동의 방을 만들어주는 사업으로 홍성군과 연계 기관에서 취약계층 가정을 발굴해 자원봉사센터와 민간·학교에서 자원과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관내 12가정을 발굴해 도배, 장판, 문 교체 등 인테리어 지원과 아동에게 필요한 가구를 사전 조사해 새 가구 배치도 이뤄졌다. 특히 홍성군의 대표 사회적기업 ㈜홍성주거복지센터와 청운대학교 품앗이봉사단이 참여해 아이들을 위한 책장 12개를 만들어 기부했다.
방은희 홍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아이들의 자라는 키만큼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희망 담은 아이 꿈 키움 방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굉장히 마음이 포근해지는 듯하다”며 “더 많은 대상자를 발굴해 아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래 군 가정행복과장은 “마음은 있어도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지역사회 민·관·산·학이 뜻을 모아 아이 꿈 키움 방 만들어주기 사업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2024년에는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향토기업의 나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