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 국가숲길 시민과학 프로그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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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고, 국가숲길 시민과학 프로그램 참여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4.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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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참여형 시민과학 적용 모델로 정착 기대해
홍주고는지난 6일 ‘국가숲길 시민과학’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졌다.
홍주고는지난 6일 ‘국가숲길 시민과학’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졌다.

홍주고등학교(교장 유영석)은 지난 6일 ㈔내포문화숲길·국가산림과학원과 함께 ‘국가숲길 시민과학’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숲길의 특화자원을 발굴하고 자발적 시민과학 참여 모델 개발의 일환으로 교정에 내포문화숲길의 주요자원인 붉노랑상사화 100본을 이식하고 생육, 생존율 등을 모니터링하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명의 학생들은 교정에 이식한 붉노랑상사화의 구근에 대한 기초데이터를 정리하고, 타임랩스 카메라를 설치해 데이터수집에 나섰다. 학생들은 산림과학원 소속 박사들의 지도를 바탕으로 학교생활 중에도 현장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산림과학원 이수광 박사는 “지난해 홍주고 학생들과 함께 외래 유해종의 효율적 방제와 독초의 세부형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수행한 미국자리공 모니터링 활동이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려 올해의 성과가 더욱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주고 오준영 생명과학교사는 “상사화는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서로 볼 수 없다해 붙여진 이름인데, 내포문화숲길과 산림과학원 전문가분들의 도움으로 우리 학생들이 과학자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키우고, 열심히 공부해 시민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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