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는 마음으로 함께 발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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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는 마음으로 함께 발전하다”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4.13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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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농업의 미래를 말하다〈22·끝〉 홍성군품목농업인연구회

회원 간 화합·단결 이끄는 데 큰 역할
다양성은 작물 재배 새로운 시도·실험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지난 2022년 발표한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농업인의 80.1%, 도시민의 83.6%가 앞으로 국가 경제에서 농업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홍주신문은 지난해 10월부터 농업 기술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홍성군 품목별 연구·교육·생산·유통 활동을 강화하고자 설립된 홍성군품목농업인연구회 26개 품목별 연구회 중 21개 연구회를 매주 지면에 소개했다.

각 연구회의 목적과 취지, 주요활동 등에 대해 각 연구회의 회장을 만나 지면에 실었고, 마지막으로 홍성군품목농업인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이병완 회장을 만나 홍성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홍성군품목농업인연구회(회장 이병완)는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활동하는 26개의 품목별 연구회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각 품목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회원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품목농업인연구회는 다양한 품목별 연구회가 모여있는 만큼, 연구회마다 다른 역사와 성장 과정을 거쳐왔다. 현재 회원이 약 1000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충청남도 내 어느 단체보다도 회원 간의 연구회 활동이 활발해 빠른 성장을 이뤘다. 

최근 홍성군농어업회의소에서 이병완 홍성군품목농업인연구회장을 만나 회원 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끄는 노하우와 품목농업인연구회의 발전 과정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회장은 품목농업인연구회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회원 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회원 간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고,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품목농업인연구회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장은 “품목농업인연구회를 이끌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품목별 연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성원 덕분”이라며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에 무엇보다도 감사하며, 품목별 연구회 회원들의 노력과 협조가 없었다면 지금의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음을 솔직히 고백한다”고 털어놓았다.

작물 재배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에 따라 작물의 생육 환경도 달라진다. 이러한 다양성이 작물 재배에 창의성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

작물 재배에서는 재배 환경에 따라 작물의 성장과 수확량이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동일한 품종의 토마토를 같은 시기에 같은 토양에서 재배한다고 해도, 온도, 습도, 빛 등의 조건이 조금만 달라져도 성장 속도와 수확량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다양성은 작물 재배에서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회장은 “품목농업인연구회 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되는 교육을 통해 새로운 농법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26개 품목별 연구회가 흔들림 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땀방울 덕분이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받은 농가들은 기존 농업 방식보다 더 많은 수확량을 기록하고,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은 “품목농업인연구회 회원들에게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되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용할 필요와 가치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처럼 품목별 연구회 활동을 통해 홍성농업의 최일선 현장을 이끌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력의 땀방울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숱한 역경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땀 흘려온 우리 농업인들이야말로 농업을 통해 희망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주역이 아닐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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