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매체 비평지 '미디어스'에 소속된 청년 논객 한윤형의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정치 오타쿠'의 집요함에다가,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곁들여 쓴 21세기의 청년 세대의 자기 진술서이자 잉여 선언이다. '인서울(in Seoul)' 대학에 입학하여 수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던 평범한 청춘씨가 문득 루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 후 '88만원'도 벌지 못하리라는 위기감이 들었던 날부터 스스로를 '잉여'라고 부른 기록이다. (한윤형/어크로스)